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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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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선 분야 경쟁경 앞세워 4척 추가 수주

삼성중공업이 LNG선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초부터 수주 실적을 이끌어내며 실적 반등에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미주지역 선주와 8704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2년 9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들어 LNG운반선 6척, 11억 달러(약 1조3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5조2651억원의 25% 수준이며 올해 수주 목표인 78억 달러(약 8조7800억원)의 14%로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LNG운반선을 18척을 수주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까지 LNG운반선 110여 척을 건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고효율 친환경 기술, 스마트십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LNG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지난해 18척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6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LNG운반선 수주는 삼성중공업이 이번 대량 수주 물량을 확보하면서 6척으로 가장 많고 대우조선해양이 1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LNG운반선 25척 수주해 국내 3사중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LNG선 1척을 수주한 상태다. LNG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에 대한 황산화물 규제 강화 등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LNG운반선 시황도 긍정적이다. 미국과 카타르, 나이지리아 등 LNG 수출국들은 올해 공급 확대를 위한 생산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조선·해양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전망 보고서에서 LNG운반선은 2023년까지 연평균 59척의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2019-02-21 14:33: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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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2021년까지 친환경 제품 비중 40%까지 확대할 것"

SK에너지가 선진국형 친환경 아스팔트·도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SK에너지는 아스팔트 'Green Innovation 2030'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판매하는 전 제품을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전체 아스팔트 판매량에서 8%를 차지하던 친환경·기능성 제품 비중을 2021년까지 4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에너지는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 개발과 생산을 통해 ▲대기·주거환경 획기적 개선 ▲주행환경 개선을 통한 사고예방 ▲협력사 동반성장 등 다방면에 걸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목표다. SK에너지의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 특성은 중온 포장, 우수한 수분 저항성, 재생성으로 대표된다. ▲프리미엄 아스팔트 ▲폴리머 개질 아스팔트 ▲재생 전용 아스팔트 등 세 가지 제품군으로 구분할 수 있다.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SK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능성·중온 제품으로 일반 아스팔트보다 약 30도 정도 낮은 열로 시공이 가능하다. 아스콘 특유의 냄새 및 배출가스 저감은 물론, 공사비용·기간 단축으로 교통 지·정체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 또 수분 저항성이 향상돼 도로 코팅의 수준을 높여 포트홀 등 도로 파손에 따른 차량 손상, 인명 피해 등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폴리머 개질 아스팔트는 고배수성·저소음의 기능성 아스팔트다. SK에너지가 지난 1995년 최초로 국산화 및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한 제품이다. 도로 포장의 품질을 개선해 도로 파손에 따른 차량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배수 기능 강화로 우천시 사고 확률을 줄여 주는 한편, 도심에서는 시가지 소음을 크게 저감할 수 있어 고기능성 포장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생 전용 아스팔트는 현재 SK에너지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규 제품이다. 환경오염 물질인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생산하는 것으로 폐아스콘을 처리하기 위해 들어가는 환경적·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SK에너지는 올해 안에 제품 개발 및 규격 공인을 완료하고 내년 초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SK에너지는 아스콘사(아스팔트와 골재를 섞어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회사)와 정기적인 기술 교류회를 통해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연관 산업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라는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홍정의 SK에너지 아스팔트사업부장은 "아스팔트 'Green Innovation 2030' 선언을 통해 선진국형 친환경 아스팔트·도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우리가 가진 업계 최고 기술력과 다년간의 사업 경험을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노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1 13:16:0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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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한샘·경동나비엔, 코리아빌드 박람회서 봄철 인테리어 소비자 '손짓'

[b]KCC, 2019 홈씨씨인테리어 신규패키지 3종 출시[/b] [b]한샘, 가족 생애주기 맞춘 모델하우스 4채 선보여 [/b] [b]경동나비엔, 환기+청정 갖춘 '에어원 청정환기'내놔[/b] KCC와 한샘, 경동나비엔이 20일 시작해 24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빌드 박람회'에서 제품을 뽐내면서 봄철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들을 손짓하고 있다. 21일 관련회사에 따르면 KCC는 이번 박람회에서 2019년 홈씨씨인테리어 신규패키지 3종인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를 선보였다. 오가닉(Organic)은 베이지톤과 밝은 우드 등 자연과 가까운 톤의 컬러, 패턴이 더욱 돋보이는 스타일로 리뉴얼됐다. 소프트(Soft) 는 부드러운 컬러와 장식들을 사용하여 포근한 느낌과 함께 모던하지만 곳곳에 보이는 장식적인 요소들이 아기자기하면서 사랑스러운 공간을 연출하며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 준다. 트렌디(Trendy)는 실용성에 기반한 가장 단순하고 간결한 디자인 요소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테리어 스타일로 그레이와 화이트 등 밝은 무채색 계열의 컬러와 간결하고 실용적인 소품들을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홈씨씨인테리어 부스를 방문한 고객은 신규 패키지 3종 이외에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차단 하이브리드 환기창과 미세먼지 방충망 등을 포함해 KCC의 다양한 창호 제품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실물 제품과 함께 단면도를 볼 수 있는 샘플 제품까지 함께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동식 구경하는 집'이라는 콘셉트로 차 안에 작은 창호 전시장이 마련된 '윙바디 카'는 전시 부스 바로 앞에서 양 날개를 활짝 열고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홈씨씨인테리어는 전시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윙바디 카를 이용해 전시장을 찾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전국의 아파트 등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내 홈씨씨인테리어 부스를 방문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홈씨씨인테리어에서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할 경우 리모델링 비용을 최대 300만원 할인해 주며, 욕실만 부분 리모델링 시에는 최대 6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창호만 별도 교체할 경우에도 100만 원 상당의 로이(Low-E) 유리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홈씨씨인테리어 신규 파트너 모집 또한 상시로 진행된다.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시 기간 동안 홈씨씨인테리어 부스 현장에서 파트너 등록과 관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샘은 '2019 봄여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발표회'를 진행했다. 트렌드 주제를 '가족의 개성과 취향이 담긴 집'으로 정하고 박람회장에서는 신혼, 영유아·초등·중고등 자녀로 이어지는 가족구성원의 생애주기를 우리나라 대표 아파트 평면에 구현해 놓은 모델하우스 네 채를 선보였다. 모델하우스에선 한샘이 제안하는 공간패키지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바닥재, 벽지, 천정, 도어, 커튼, 조명, 가구, 소품, 가전기기에 이르기까지 주택에 관한 모든 인테리어 아이템을 단품이 아닌 공간 패키지로 원스탑으로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가족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색상, 콘셉트 등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모델하우스를 꾸몄다. 2019년 봄여름에 새로 제안하는 스타일은 '모던 그레이', '모던 베이지', '모던 화이트2', '모던 클래식 화이트' 등 4가지다. 모델하우스에서는 집안 곳곳에 적용된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한샘IoT 플랫폼에 연결된 스마트모션베드, 조명 등 한샘 제품을 한샘홈 앱으로 제어할 수 있고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간단한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행사장에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샘만의 3D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간 전문가에게 리모델링 공사에 대한 무료 상담, 설계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참가 고객 대상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박람회서 '우리 생활에 더 가까이,나비엔 하우스'를 콘셉트로 주거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환경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이 참가하는 전시회 성격을 고려해 프리미엄보일러 NCB900과 나비엔 에어원 청정환기 등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나비엔 에어원 청정환기'다. 이 제품은 기존의 환기시스템과, 공기청정기의 장점을 통합한 것으로 올해 중 출시될 예정이다. 공기청정기처럼 실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는 청정기능으로 정화하며,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나 호흡으로 인해 발생한 이산화탄소 등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환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집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청정환기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의 장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5단계 청정시스템의 기능을 각각 소개하고, 영상 자료를 통해 공기가 순환되는 구조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람객들이 직접 나비엔 에어원을 통해 디자인 된 쾌적한 공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실제 제품을 설치한 청정환기존도 마련했다. 타운하우스나 대형 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대용량의 프리미엄 제품인 NCB900도 눈길을 끈다. 풍부한 난방용량과 탁월한 온수품질이 장점인 이 제품은 북미에서 가장 엄격한 품질 인증인 미국기계학회(ASME)로부터 인증을 받을 정도로 안정적인 성능과 품질을 갖췄다. 또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과 원격제어 실내온도조절기와 같은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동이 가능해 스마트한 난방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각 가정에 맞춘 난방 설계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경동나비엔은 중앙난방을 이용하는 주택에서도 보일러처럼 난방과 온수, 온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해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제품인 통합배관 '히티허브'와 '히티허브 플러스'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코리아빌드는 7만476㎡(2만1300평 규모) 면적에 총 933개 업체가 3645부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9-02-21 10:31: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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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현대차 정몽구 재단, 글로벌 사회적 기업 육성 투자유치 나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글로벌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대외 투자유치에 나섰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형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 등 회사·재단 관계자들과 H-온드림 창업팀, 기관·벤처 투자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H-온드림 데모데이는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회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육성된 유망 사회적 기업을 적극 알리고 투자 유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H-온드림 데모데이에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엑셀러레이팅 단계'의 6개 팀과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인큐베이팅 단계' 3개 팀 등 9개 팀이 초청됐다. 이날 초청된 9개 팀들에게는 각 팀별 최대 1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더불어 창업 전문가들의 컨설팅(자문)이 제공됐다. 특히 엑셀레이팅 단계의 6개 기업은 지난 3개월 간 크립톤, 임팩트스퀘어, 크레비스파트너스 등 기업 성장 전문 기업의 집중적인 멘토링을 통해 사업 역량을 크게 높였고, 이날 사업현황과 계획 발표를 통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8년째를 맞는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과 이를 통해 육성한 사회적 기업이 최근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행사,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매 채널 확대 등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열린 제1차 H-온드림 데모데이에는 10개 기업들이 참여, 외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사회적 기업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9-02-21 10:05: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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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연말·연초 수주 '이상무'

현대로템이 지난해 연말에 이어 연초에도 수주소식을 전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방글라데시에서 디젤전기기관차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20일 방글라데시 철도청으로부터 약 8035만달러(약 906억원) 규모의 디젤전기기관차 20량을 낙찰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디젤전기기관차는 디젤 엔진으로 발전기를 구동시켜 생성된 전기를 모터로 보내 추진력을 얻는 기관차로, 전차선이 없는 선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5월과 10월 방글라데시에서 수주한 디젤전기기관차 80량에 이어 20량을 추가 수주함으로써 방글라데시 디젤전기기관차 점유율 1위(33.8%)를 유지했다. 열차는 오는 2020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해 2021년까지 전 열차 편성을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가 그간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신뢰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구성된 금융지원 및 수출입은행 다카사무소의 적극적인 사업 지원이 시너지를 발휘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디젤전기기관차는 여객·화물열차를 수송할 예정으로 선로 폭이 좁은 협궤에서 운행될 수 있도록 제작된다. 제원은 길이 약 17m, 너비 약 2.7m, 설계 최고 속도 시속 100㎝, 2000마력이다. 기존 방글라데시에 납품한 디젤전기기관차와는 달리 운전실에 에어컨을 설치해 운전자 편의사항을 대폭 향상 시켰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현대로템이 방글라데시에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그간의 성실한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통해 쌓은 높은 신뢰로 이룬 결과"라며 "향후 성공적인 차량 납품을 통해 방글라데시에서 추가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방글라데시에서 1978년 객차 101량을 시작으로 1985년 객차 60량, 1980년 화차 133량, 1998년 디젤전기기관차 8량, 2002년 디젤전기기관차 11량, 2010년 디젤전기기관차 9량, 2011년 디젤전기기관차 11량, 2018년 5월 디젤전기기관차 10량, 2018년 10월 디젤전기기관차 70량, 그리고 이번에 수주한 디젤전기기관차 20량에 이르기까지 방글라데시에서만 총 433량에 달하는 차량을 수주한 바 있다.

2019-02-21 10:03: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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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세계 최대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추가 공략'

LG하우시스가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북미 지역 추가 공략에 들어갔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9'에 참가해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신제품 총 16종을 소개하고, 이 제품들을 주방 및 세탁실 등 실제 주거공간에 적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기존 비아테라 제품에 천연 대리석 무늬를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한 '비아테라-돌체'와 부드러운 곡선 패턴으로 가공성을 높이고 밝은 크림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한 '하이막스-스트라토 크림'이 현지 건축 및 인테리어 업체 등 관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듀폰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게다가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조지아 공장내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 증설까지 끝나면 북미 지역에서의 생산규모가 기존 대비 50% 증가한 105만m²까지 증가해 성장세가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LG하우시스 미국사업담당 김광진 상무는 "전세계적인 인테리어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인조대리석이 주방 공간을 넘어 세탁실, 거실 등 집안 전체에 적용되는 고급 소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LG하우시스는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이란 메틸메타아크릴(MMA)이란 수지에 무기 물질과 안료 등을 혼합해 만든 인테리어 대리석을 말한다. 내구성, 가공성, 내오염성이 뛰어나 주방, 욕실 등 주거·상업용 공간에서 각광받는 제품이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석영계 재료를 약 90% 가량 함유해 천연 대리석과 거의 비슷한 인조대리석으로 아크릴계 인조대리석보다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할 수 있어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엔지니어드 스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9-02-21 09:44: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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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중소·스타트업 육성할 기술 플랫폼 확대 강화

SKC가 정부기관, 글로벌 회계법인과 함께 스타트업·벤처 및 중소기업 사업실행력 강화에 나선다. SKC는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OSP)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SKC는 지난 2017년 하반기 공유인프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 스타트업, 벤처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은 벤처·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국내 소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테크노파크, 선보엔젤파트너스,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참여해 시작했다. 올해에는 3개 기관이 늘어 총 9개 기관이 협력하게 되면서 더욱 탄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새로운 참여기관 3곳은 각각의 전문역량을 살려 국내 소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앞장선다. 우선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은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잘 모르는 국책사업이나 정책을 알리고 대중소 기업간 상생형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지원한다. 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를 살려 중소기업 R&D와 기술사업화를 돕는 한편 자체 보유한 정보분석시스템을 사용하도록 지원해 중소기업의 연구·기획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에 취약한 회계·세무 관련 경영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작은 SKC 스타트업 플러스 2기 공모전이다. 올해 2기 공모전에선 지원대상을 중소기업까지 늘리고 모집분야 역시 고기능·고부가 산업용 소재 전분야로 확대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지난해 시작한 1기 공모전에선 소재기술 스타트업 8곳을 선발해 R&D·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사업화를 지원해왔다. SKC 관계자는 "SK그룹 차원의 이해관계자 행복 및 사회적가치 추구를 경영전략으로 삼아 노력한 결과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함께 소재산업의 생태계가 튼튼해지고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2019-02-21 09:34: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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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도 제조업도 '강성 노조'에 몸살

연초부터 대한민국 기업들이 강성 노조에 몸살을 앓고 있다. 전통의 강성 노조인 현대·기아차와 조선 등 우리 경제를 지탱하던 주력 산업은 물론, 금융권도 '노조 리스크'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노동 존중'을 강조한 문재인 정부를 등에 업은 노동계는 회사 경영환경을 무시한 채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기업 흔들기에 나서고 있어 대외 경쟁력 악화가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강성 노조' 제조업 공멸 위기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이 노동조합과의 갈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발(發) 자동차 관세 폭탄'과 내수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지만 노조의 반발로 위기에 봉착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출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의 흥행으로 물량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출시 당시 내수에서 2만5000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계약대수는 5만대를 훌쩍 넘어선 상태다. 이처럼 초기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증산을 추진 중이지만 노조의 벽에 막힌 상태다. 1987년 단체협약에 따라 생산량 조정을 위해 노조 동의가 필요하지만 현재 현대차 노조는 시간당 생산대수를 늘리는 방안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노조 측이 사측을 압박할 수 있는 카드가 하나 생기면서 현대차가 소형 SUV의 생산기지로 생각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설립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여기에 팰리세이드의 북미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차는 물량 확보에 고삐를 죄어야 하지만 이것마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지난 19일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연대해 '광주형 일자리' 철회를 요구하는 3년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현대·기아자동차 노조는 이날 "광주형 일자리 철회를 위해 총파업을 포함한 '3년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20일 대우조선해양 인수 반대투쟁을 위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또 대우조선해양 인수 문제로 잠정 중단했던 2018년도 힘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도 동시 시작했다. 지난 19일 현대중공업 사장단은 "한쪽 희생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호소문을 내고 노조를 설득했지만 찬반투표를 강행한 것이다. 이번 투표로 두가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 임단협 타결 실패와 조선 빅딜까지 모든 현안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

2019-02-20 17:31:3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