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KCC, 동반성장위해 협력업체와 '소통 확대'

KCC가 동반성장 확대 및 품질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협력업체와 소통 확대에 나섰다 KCC는 전국 주요 지역 KCC 유통도료 대리점들과 네트워크를 넓히고, 대리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상생 전략 모색과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9 유통도료 우수대리점 초청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KCC 영업본부장 김영호 부사장, 도료총괄 이희국 상무를 비롯해 전국 우수대리점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선 KCC 유통도료 부문의 경영전략 및 비전을 공유하고 유통도료 업계의 최근 동향과 기술 방향성을 대리점들에 소개했다. 특히 올해 시행되는 유통도료 관련 주요 법규들에 대한 해설과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건축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는 색상들을 분석한 2019년 컬러 트렌드를 소개해 대리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에선 또 대리점에 대한 홍보, 광고, 마케팅 등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건축도료 광고와 홍보는 물론 지난해부터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지원 방안이 소개됐다. 세미나에선 올해 우수대리점으로 신규 등록된 대리점들과 최우수 대리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KCC 김영호 영업본부장은 "매년 회원사, 대리점 등 거래처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세미나와 강연 등 실용적인 방법으로 소통의 자리를 가지려 노력하고 있으며, 현장의 소리를 적극 반영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하고 "특히 실질적인 영업지원을 통한 광고, 마케팅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C는 대리점 간담회, 세미나 등 각종 스킨십 활동을 통해 대리점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대리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KCC는 지난 11일 오전 여주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KCC 관계자는 "회사는 관련 기관과 함께 사고 수습 및 원인파악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중"이라면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도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2019-02-19 09:38:4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시몬스, 천연 라탄·오크 원목 소재 침대 프레임 선봬

시몬스는 '젠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해석한 더블 침대 프레임 신제품 '사비나'(사진)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의 사비나는 천연 라탄과 오크 원목 소재를 적용한 '젠(Zen)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따뜻한 느낌의 원목과 라탄이 어우러져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좌우 비대칭 디자인의 헤드보드가 스타일리시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국 시몬스 침대는 신제품 프레임과 매치할 수 있는 룸세트 신제품 '사비나 와이드 수납장'과 '사비나 협탁'도 함께 내놨다. '핸들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오크 원목과 라탄의 소재감이 한층 돋보이는 이들 제품은 비대칭 도어 디자인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용도에 따라 다양한 수납도 가능하다. 프레임과 룸세트는 부드러운 베이지 톤의 '내추럴오크'와 레드와 브라운이 섞인 듯한 차분한 색감의 '버건디오크' 2가지 색상이 있다. 시몬스 침대의 '사비나'와 룸세트는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인 시몬스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봄 웨딩 시즌을 맞아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 및 온라인 몰에서 350만원 이상 구입시 40만원 상당의 시몬스의 라이프 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호텔 침구 세트를 증정하는 '웨딩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2월말까지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국내 최초, 유일의 난연 매트리스 구매 시 판매가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9-02-19 09:16:33 김승호 기자
롯데케미칼 '석화'·LG화학 '非석화'…올해 투자 계획도 '상반'

지난해 화학업계가 석유화학 사업 불황으로 기초 소재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어떤 투자를 이어갈 지 눈길을 끈다. 3년만에 LG화학에게 업계 1위 자리를 내준 롯데케미칼은 올해 투자 계획도 기초소재 분야에 몰렸다. 반면 LG화학은 올해 투자금액의 절반 이상을 非석유화학 계열에 쏟아낼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올해 시설투자 계획은 약 2조4700억원 수준이다. 계열사인 롯데첨단소재의 엔지니어드 스톤 업체 지분 인수 비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투자는 기초소재분야에 단행된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석유화학제품의 수요 감소로 전년보다 32.8%가 줄어든 영업이익(1조9686억원)을 기록했다. 올레핀족과 방향족 등 석유화학제품 사업부문과 롯데케미칼타이탄, 롯데첨단소재 등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롯데케미칼은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대부분 제품의 수요가 줄며 수익성도 함께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제품의 시황은 이미 저점을 지났다고 판단, 올해부터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기초소재부분에 투자를 이어간다. 증권가에서도 롯데케미칼이 점진적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올해 2분기부터 중국의 경기부양정책이 시작되면서 수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은 세계화학제품의 약 40%를 소비하고 있는 시장이다. 미국 루이지애나의 에탄석화설비(ECC) 신규 가동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2분기께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ECC 생산을 개시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되는 미국 ECC 공장 및 말레이시아 타이탄 증설 물량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첨단소재를 통한 고부가 제품 시장 확대 진출 등으로 안정적이고 견고한 사업안정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올해 총 6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배터리 등 '非 석유화학' 계열이다. 투자액은 기초소재부문 고부가 사업 및 전지부문의 수요 대응에 맞선 증설을 위해 전년 대비 34.8% 높였다. 앞서 LG화학은 배터리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선정, 수년간 연구개발과 설비 신증설 등에 규모있는 투자를 지속해왔다. LG화학은 지난해 실적에서도 기초소재부분에서 수요가 위축된 반면 자동차 배터리 부분에서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수주량이 늘어나 전지부문 매출은 사상 최고치(6조5196억원)를 찍었다. 정호영 LG화학 사장은 올해 연간 사업 전망과 관련해 "주요 시장의 수요 위축 등으로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기초소재부문의 사업구조 고도화, 전지부문의 큰 폭의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2-18 18:41:10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대우조선해양 쟁의행위 찬반투표 시작…자회사는 홀로서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M&A)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작한 가운데 편입 시 자회사의 '홀로서기' 여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노조 집행부는 18일 오전부터 오는 19일 오후 1시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현대중공업의 회사 인수 반대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KDB산업은행이 회사의 인수 후보자로 현대중공업을 확정한 지난 12일부터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합병으로 인한 인적 구조조정, 경남권 기자재 업체 타격, 지역경제 붕괴 등을 우려하며 동종업체 매각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자회사 처리 문제도 큰 관심사 중 하나다.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에 편입되면 공정거래법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이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든지 아니면 보유한 지분 전량을 매각해야 한다.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대한조선의 경우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67.71%를 갖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현재 '홀로서기'를 해야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소형 선박 건조를 전문으로 하는 현대중공업 계열사 현대미포조선과 사업영역이 겹치기 때문이다. 비록 자회사 처리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대우조선해양이라는 버팀목이 사라지면 대한조선은 향후 수주경쟁에서 경쟁력을 갖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대한조선은 현재 600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2009년 조선경게 침체로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겪은 뒤 2013년 대우조선해양이 위탁운영과 구조조정을 하면서 2015년 법정관리를 끝냈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해 오는 2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다.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와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파업 찬반투표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31일 2018년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예정했으나 당시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설이 나오면서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이후 회사 측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사실화되고 노조가 인수에 따른 대응 방안 논의에 들어가면서 투표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KDB산업은행과 공동출자해 대우조선해양을 합병하기로 하고 3월 본계약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19-02-18 16:32:28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LS산전 IP 경쟁력, 글로벌 에너지 분야 TOP 3 인정 받아

LS산전이 세계적 학술정보서비스 업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선정하는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8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LS산전은 경기도 안양 LS산전 R&D캠퍼스에서 이학성 LS산전 DT(Digital Transformation)총괄 사장, 김진우 클래리베이트 한국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트로피 수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LS산전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가 발표한 '2018-19년 클래리베이트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Derwent Top 100 Global Innovators 2018-19)' 보고서에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LG전자, 삼성전자와 함께 8년 연속 선정됐다. 프랑스의 토탈(Total S.A), 미국의 엑손모빌(Exxon Mobil)과 함께 '석유, 가스, 에너지(Oil, Gas & Energy)' 부문에서 수상하며 이 분야 글로벌 톱 3 수준의 IP(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하는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은 ▲종합적인 특허 출원 규모 ▲특허 승인 성공률 ▲특허 세계화 지수 ▲발명의 영향력의 4가지 포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김진우 클래리베이트 지사장은 "글로벌 혁신이라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LS산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첫 선정 이후 8년 동안 줄곧 세계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더 높은 수준의 혁신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산전은 IP 분야에 있어 국내외 IP 포트폴리오 확대는 물론 특허 승인 성공률, 해외 4개 지역 출원 비율 및 피인용도 등 질적 측면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 세계 100대 혁신 기업에 8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S산전은 "R&D 혁신 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는 경영 기조를 유지해 IP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야 한다"는 구자균 회장의 의지에 따라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부문의 국내외 IP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전략 사업인 '스마트 에너지' 분야 핵심 특허 확보를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정보통신(ICT)기술과 DC(직류)기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스마트 전력 송·변전 분야 등에 대한 집중적인 R&D 투자를 단행해 최근 5년 간 국내 2336건, 해외 3109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의 빠른 변화 속에서 ICT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DT(Digital Transformation)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기술 영역을 발굴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지식재산권으로 지속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8 14:12:43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기아차·현대로템, 군용 첨단 무기로 중동 시장 공략 나서

기아자동차와 현대로템이 세계적인 방위산업 전시회에 현대차그룹 공동 전시관을 운영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와 현대로템은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인 'IDEX 2019'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IDEX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로 13회째인 올해 전시회에는 70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소형전술차량 기반의 4인승 카고 트럭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4인승 카고 트럭 콘셉카는 225마력의 유로 5 디젤 엔진, 8단 자동변속기, 4륜 구동 시스템, 내비게이션, 차동잠금 장치, 전술 타이어, 전자파 차폐 장치 등 첨단 차량기술과 군용 특수 사양을 갖췄다. 신규개발한 적재함을 장착해 완전 무장한 병력 8명을 포함해 3t 가량의 물자를 수송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한국군에 배치 중인 소형전술차 계열의 차량 중 카고 트럭은 전무하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는 4인승 카고 트럭의 동급 경쟁 차종이 거의 없어 국내외 군수사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4인승 카고 컨셉트카의 기반이 된 소형전술차량은 방위사업청의 사업 관리 하에 기아차가 개발한 한국군 최초의 다목적 전술차량이다. 현재 각 군에 배치돼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IDEX 방산전시회에서 4인승 카고트럭 콘셉트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 글로벌 군용차량 제조업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신규 수출물량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기아차와 통합전시관련을 마련한 현대로템은 자체개발 중인 보병지원용 무인차량 'HR-셰르파'의 실물크기 모형을 해외 최초로 전시했다. K2전차 및 장애물개척전차의 모형도 함께 무대에 올렸다. HR-셰르파는 전기구동방식의 보병지원용 무인차량으로 화력지원, 감시정찰, 물자후송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원격조종 기능 및 차량 앞의 병사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기능이 적용됐다. 향후 자율주행 기능까지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동유럽 등 전차 도입 수요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K2전차 수출을 위한 영업활동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의 군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K2전차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2전차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무인차량 등 첨단 제품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8 11:22:3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동화기업, 혁신사례 공유하는 '혁신 페스티벌' 개최

동화기업은 글로벌 사업장에서 지난해 있었던 다양한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하는 '2019 혁신 페스티벌'을 지난 15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혁신 페스티벌은 소그룹 과제 포상, 제안왕, 도우미상, 발전상 등 각 부문별 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된 개인 및 팀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특히 소그룹 과제 포상의 경우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포상금도 지급했다. 최대 포상금액은 파티클보드 생산시 화학 원재료 투입량 개선을 통해 연간 2억원이 넘는 비용 절감 방안을 도출한 팀에게 주어졌다. 동화기업은 임직원들의 혁신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시행 초기 혁신은 '크고 거창한 것'이라는 인식 탓에 직원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사내 업무 인트라넷과 각종 행사를 통해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직원들이 제출한 크고 작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담 팀도 별도로 구성했다. 지난해부터는 혁신활동을 동화기업 해외 사업장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이번 혁신 페스티벌에서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현지 직원이 직접 참여하여 해외 생산 혁신 우수 사례를 국내 직원과 공유했다. 동화기업 글로벌 혁신 총괄 채광병 부사장은 "지난해 동화기업은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비즈니스를 도입하며 공장 설비 운전을 자동화하고 영업과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디지털 경영 혁신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며 "앞으로도 동화기업은 이번 행사와 같은 활동은 물론 디지털 퍼스트 시대에 맞는 혁신을 지속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18 09:27:51 김승호 기자
정제마진 약세 지속…정유업계, 팔수록 손해 '적자 예고'

정유사의 주요 수익으로 이어지는 정제마진이 지난해 4분기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현재까지도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 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올해 1월 넷째 주 배럴당 1.7달러 바닥을 찍은 후 1월 다섯째 주 1.9달러, 2월 첫째 주 2.4달러를 기록중이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국내 정유사 손익분기점(4~5달러)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 밑으로 떨어지면 석유제품을 생산할 수록 적자가 쌓이게 된다. 앞서 지난해 4분기 국내 정유업계는 국제유가 하락은 물론 정제마진이 급락하면서 대표4사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은 2~3달러의 최저선을 유지하며 손익분기점을 상회했고 결국 적자로 이어지게 됐다. 업계에서는 올 1분기께 반등을 기대했지만 정제마진의 회복세가 더디는 등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심지어 지난달에는 1달러대까지 내려앉자 올해 1분기에도 적자 탈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을 전망하면서 "정제마진과 비정유의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휘발유 마진은 높은 글로벌 재고를 감안, 상반기 중에 쉽게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공급 과잉, 수요 부진이 겹쳐 휘발유 마진이 극단적으로 낮다"며 "전체 제품들의 마진을 고려한 복합 마진도 4.3달러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 정도면 적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제마진이 급락한 이유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세계경제 둔화는 물론 북미에서 생산하는 휘발유가 늘고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1분기말부터 2분기사이에 정제마진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2분기는 미국에서 차량 운행이 많은 성수기인데다 오는 3월과 4월에 미국과 중국에서 CDU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어 석유제품 공급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엿보인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정유사들이 95%를 넘는 높은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함에 따라 경질유 공급량이 늘어난 것"이라며 "오는 3월 미국의 CDU 정기보수와 4월 중국의 CDU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어 석유제품 공급량 감소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2-17 15:10:55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