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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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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홈데이, 휴가철 새집으로 바꾸는 '357 Day' 패키지 출시

유진홈데이는 여름휴가를 이용해 새집처럼 바꿀 수 있는 '홈데이 썸머 에디션 357 Day' 미니 인테리어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357 Day' 패키지는 여름 휴가를 앞두고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휴가기간 동안 새집처럼 만들어주는 인테리어 상품이다. 기존의 인테리어 공사는 시공기간 동안 장시간 집을 비워야하는 불편함과 종료 후 청소 및 정리의 번거로움을 감수해야했다. 그러나 '357 Day' 패키지는 여름 휴가기간 동안 집을 비울 필요없이 거주하면서 원하는 부분만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또한 휴가를 위해 집을 비우는 고객도 인테리어 공사를 맡기고 휴가를 다녀오면 새집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357 Day' 패키지는 시공기간에 따라 3일, 5일, 7일이 있으며 총 여섯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주방가구, 욕실, 조명, 벽지 등을 중심으로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과 설계를 통해 새로운 감각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집을 비우는 고객이 357 Day 인테리어를 진행할 경우엔 시공 전 그대로 기본청소를 포함해 수납, 정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패키지 상품에 따라 거실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유진홈데이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짧은 기간 동안 고객들이 간편하고 편안하게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357 Day'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면서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이 집을 꾸밀 수 있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7-31 09:45: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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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침대, 케노샤 침구 신제품 선봬

시몬스는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침구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가 새롭게 선보인 '화이트 컬렉션' 라인은 호텔 침구를 상징하는 화이트 베딩을 시몬스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특급 호텔의 침구에 쓰이는 300TC 및 60수의 최고급 코튼만을 사용해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 신제품 '멜로우(Mellow)'는 벨기에산 코튼에 볼륨감 있는 핀턱 스티치가 더해진 디자인으로 우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부드러운 촉감의 벨기에산 300TC 코튼 100% 사용으로 섬세하면서도 로맨틱함이 감도는 호텔 침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페르마(Ferma)'는 60수 샤틴 코튼으로 호텔 베딩의 모던한 재해석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도트, 스퀘어 등 기하학적인 자수가 경쾌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하고, 블루, 오렌지, 그린 컬러의 자수가 침실에 팝 무드를 더한다. '테일러(Taylor)'는 테두리의 과감하고 볼륨감 있는 오버로크 스티치가 돋보인다. 부드러운 촉감의 벨기에산 300TC 코튼을 100% 사용했으며, 포인트 디자인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릴로(Lilo)'는 레이스로 유명한 포르투갈의 최고급 300TC 워싱코튼 100% 사용으로 섬세함과 청량함을 더했다. 시몬스 침대의 케노샤 침구 신제품은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 및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8-07-31 09:40:34 김승호 기자
현대그룹 4년만에 정몽헌 15주기 추모행사 금강산 개최 승인

남북관계 진전으로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금강산 추모행사가 4년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현대그룹은 30일 고 정몽헌 회장의 15주기 추모행사를 금강산에서 개최하기 위한 방북 요청을 북한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북측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방문동의서를 받았고, 이날 통일부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부의 방북 승인이 이뤄질 경우 현대아산은 내달 3일 현정은 회장을 비롯해 현대그룹 임직원 15명이 방북해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 회장이 남편인 정 전 회장의 금강산 추모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8년 7월 관광객 박왕자 씨 피살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2009년과 2013년, 2014년 등 모두 3차례였다. 이번 방북이 최종 성사될 경우 현 회장은 북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자연스럽게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경협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주사업자이자 개성공단 개발사업자로, 남북경협이 본격화할 경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이미 지난 5월 '남북경협사업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는 등 대북 사업 재개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강산과 개성 관광사업과 개성공단 건설사업의 개발사업자인 현대아산은 관광 재개에 대비해 현지 인력 수급과 시설 정비, 차량 조달 등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재계에서는 이번 추모행사로 단기간 관계가 개선될 것을 기대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는 해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남북 관계가 진전되고 있지만 이번 추도식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건 무리가 있다"며 "다만 큰 틀에서 이야기는 오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7-30 16:06: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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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코리아, '2018 PHM 리더스 포럼'서 인더스트리 4.0 전략 알려

자동차 정밀 부품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27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8 PHM 리더스 포럼'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PHM학회와 셰플러코리아가 공동으로 기획한 '2018 PHM 리더스 포럼'은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전략 및 기술 동향'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PHM학회 회원을 포함해 산업기계 분야의 기업 및 연구기관 35곳에서 약 75명이 참석했다. '2018 PHM 리더스 포럼'은 급변하는 전세계 인더스트리 4.0 기술에 대한 업계의 추진 전략을 알리고 국내 외 산업 분야의 다양한 산업체들이 자유롭게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헬무트 보데 셰플러 아시아 퍼시픽 CEO와 헤세 클레멘스 셰플러 아시아 퍼시픽 R&D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셰플러그룹의 인더스트리 4.0 전략과 기술, 한국과 독일의 기술 동향을 차례로 소개했다. 발제자로 참여한 윤병동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건전성 예측 및 관리와 인더스트리 4.0 관련 산업 분야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한국PHM학회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주목 받고 있는 학술 단체다. 장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건전성 예측 관리(PHM)'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기계 분야 엔지니어들의 인적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다.

2018-07-30 15:10:18 정연우 기자
정유업계 2분기, 정제마진 하락에도 유가상승에 깜짝 실적

정유업계가 정제마진의 급격한 하락 속에서도 유가상승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이 올해 2분기 국제유가 상승덕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기대 이상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4380억원, 영업이익 85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5%, 103.2%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연결 실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5조6041억원, 영업이익 1조56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6.9%, 9.8% 늘어났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정유·비정유부문 모두 고루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1분기에는 화학제품 스프레드 강세로 화학사업 중심의 비정유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면 2분기에는 정제마진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가 변동 및 IMO2020 등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거둔 석유사업이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분기 유가 변동성을 감안해 미국산 원유를 도입하는 등 원유 도입처를 다변화 함으로써 원유 수급을 최적화한 결과 원유시장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적정가격의 원유 확보를 통해 유가 상승기의 실적 개선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도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에쓰오일은 2분기 매출액 6조31억원, 영업이익 40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판매단가 상승(전분기 대비 9.3%)과 판매물량 확대로 1분기 대비 10.9%, 전년 동기 대비 28.7%가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이 전분기 대비 배럴당 1.5달러 하락했음에도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약 1700억원이 반영됐고 주요 공정의 정기보수를 계획한 기간 내 완료하는 기회손실 최소화 노력으로 1분기 대비 58.2%, 전년 동기 대비 243.3%가 늘었다. 현대오일뱅크도 유가 상승에 힘입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4352억원, 영업이익 31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66.4% 증가한 수치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래깅효과와 재고 관련 이익 증가 영향이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적발표를 앞둔 GS칼텍스 또한 기대이상의 실적이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GS칼텍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조6690억원, 5453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하반기에는 두바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사이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면서 정제마진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리비아 등 중동 산유국들의 공급물량이 늘며 지난 6월 평균 배럴당 6.3달러까지 벌어졌던 두바이와 WTI 가격차가 7월 누적 배럴당 2달러까지 축소됐다. 미국 정유사들이 누려 온 원료 가격 수혜가 줄며 향후 미국 설비 가동률은 감소, 수출량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8-07-30 15:09:09 김유진 기자
7월 넷째주 휘발유 평균가 1612.2원…또 최고치 경신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째 상승곡선을 그리며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7원 오른 1612.2원이다. 전주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수치다. 2014년 12월 넷째 주(1620.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0.7원 오른 1413.2원으로 조사됐다. 2014년 12월 넷째 주(1431.3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등유는 1.0원 상승한 943.6원으로 기록,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5년 8월 셋째 주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589.7원으로 전주보다 1.0원 올랐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0.4원 상승한 1628.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0.1원 오른 1696.8원으로 집계, 1700원 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또 대구는 0.3원 오른 1587.4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4.5원 오른 1534.9원으로 조사됐다. 경유, 등유는 각각 2.7원과 6.8원 오른 1347.8원과 842.6원에 공급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고 감소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송로 차단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한 주 전의 국제유가 하락분과 이번 주의 상승분이 반영돼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7월 넷째 주 가격이 배럴당 평균 72.3달러로 전주보다 1.3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8-07-30 10:54:50 김유진 기자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이익 8516억원…전년比 103%↑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 4380억원, 영업이익 851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조 8967억원 (27.5%), 영업이익은 4324억원 (103.2%) 증가한 실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정유·비정유부문 모두 고루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1분기에는 화학제품 스프레드 강세로 화학사업 중심의 비정유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면 2분기에는 정제마진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가 변동 및 IMO2020 등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거둔 석유사업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사업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209억원, 전 분기 대비 2080억원 증가한 533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정제마진 약세에도 불구, 유가 변동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재고 관리를 최적화한 결과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SK측은 설명했다. 화학사업은 재고 관련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PE, PX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0억원 감소한 2377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3분기 전반적인 시황은 약보합세로 전망된다. 윤활유사업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대 및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59억원) 증가한 12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반기 시황은 경쟁사 설비 정상 가동 영향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Group Ⅲ 시장의 경우 고급 기유에 대한 견조한 수요 성장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41억원, 전 분기 대비 145억원 증가한 59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분기에 주요 사업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딥체인지의 강력한 추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실적이 가능했다"며 "하반기에도 불안한 사업 환경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생변수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각 사업별로 딥체인지 2.0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30 10:54:43 김유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이익 439억…전년比 254.4%↑

삼성엔지니어링은 2018년 2분기 매출 1조 3486억원, 영업이익 439억원, 순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4.4% 증가하며 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측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손익점검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최근 수주한 프로젝트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 이후에는 외형회복과 함께 실적개선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주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2분기 수주실적은 1조 7895억원으로 상반기 누적수주 6조3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수주금액 8조5000억원의 70%를 넘어섰다. 상반기 주요 수주 프로젝트로는 UAE CFP(Crude Flexibility Project·원유처리시설), UAE WHRP(Waste Heat Recovery Project·폐열 회수처리시설), 베트남 롱손 HDPE·PP(High Density Polyethylene· Polypropylene, 고밀도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수주잔고(2분기말 기준)도 13조8000억원으로 늘어나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속적인 프로젝트 손익관리에 집중한 결과 완만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프로젝트 손익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초기단계에 역량을 집중해 철저한 원가관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30 10:54: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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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그룹, 신입사원 28명 베트남 사업장서 글로벌 역량 강화

동화그룹이 신입사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사업장 탐방을 실시했다. 동화그룹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신입사원 28명을 대상으로 베트남에서 해외 사업장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화그룹은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동화그룹은 베트남에서 소재 사업군 계열사인 VRG동화와 동화베트남을 운영하고 있다. VRG동화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베트남 중밀도섬유판(MDF) 시장에서 33% 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동화그룹 신입사원들은 이번 해외 탐방에서 호치민 인근 빈푹성에 위치한 VRG동화를 방문해 MDF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현장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공장 연수뿐만 아니라 팀 단위로 베트남 현지 시장 환경, 트렌드, 제품, 유통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직무를 활용한 주제를 도출하고 이를 발로 뛰며 탐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입사원들이 수행한 연구과제의 주제도 다양했다. IT와 회계세무 직무의 신입사원이 모인 팀의 경우엔 '베트남 출장 시 모바일 페이 기술을 활용한 계열사간 비용처리 가능성', 건장재 영업 직무는 '베트남 주요 상권 방문을 통한 디자인 패턴 제안', 인사 직무는 '베트남 취업 준비생의 직장 선택 기준'을 주제로 선정했다. 동화그룹 최주영 인사홍보실장은 "동화그룹은 1998년 이후 호주, 말레이시아, 베트남, 핀란드 등 해외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신입사원 해외사업장 탐방 뿐만 아니라 국내 직원과 해외 직원이 함께하는 OJT 프로그램 운영 등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30 10:54: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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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혁신' 포스코 최정우호 출범…체질개선·신성장 동력 확보

포스코 '최정우호(號)'가 닻을 올렸다. 포스코 최정우 신임 회장은 지난 2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의 제 9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최 회장은 취임과 함께 회사 체질개선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 확산 속에 새 먹거리 발굴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비(非)엔지니어·비서울대 출신 '혁신'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후보로 선정될 당시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비(非) 엔지니어링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최 회장은 "한 회사에 30년 이상 근무하면 전문가라고 생각한다"며 "회계와 원가관리부터 심사분석 및 감사, 기획 업무까지 제철소가 돌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업무를 분석했기 때문에 철강업의 전문가"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연말께 신성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고민하고 있다. 그는 "신성장 분야는 전문가를 영입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사업 마인드를 가진 전문가를 영입해 포스코와 다른 진취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남북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대북사업도 드라이브를 건다. 그는 "과거 포스코켐텍이 2007년 북한으로부터 고로 내화벽돌 원료인 마그네사이트를 들여오려다가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된 바 있다"며 "남북 관계가 좋아지면 포스코가 경협의 실수요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는 석탄, 음극재 소재인 천연 흑연 등이 많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포스코나 켐텍이 필요로 하는 원료를 개발하고 나아가 북한의 건설 인프라 구축과 현지 제철소 이노베이션 투자도 적극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 회장은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포스코는 경제협력에서 가장 큰 수혜자"라며 "대북사업은 단기적으로는 철강사업과 그룹사 사업에 활용되는 자원의 사용과 개발에 중점을 두며 장기적으로는 인프라 구축, 철강산업 재건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현재 마그네사이트를 중국에서 전량 수입하지만 북한의 마그네사이트 매장량이 세계 2위"라면서 "북한에 매장된 마그네사이트와 천연흑연 등의 원료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드 포스코!'(포스코와 함께) 최 회장은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한다"며 "'위드 포스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포스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 가지 개혁 방향으로 ▲고객·공급사·협력사와 함께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 ▲신뢰와 창의의 기업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피플 위드 포스코'를 정하고 새로운 포스코의 길 '뉴 포스코 로드'를 제시했다. 그는 "개혁 방향 완수를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철강생산체제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면서 국내 철강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그룹 내 사업은 시너지가 높은 유관사업을 발굴해 재배치하고 경쟁 열위의 사업은 끊임없이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업그레이드해 사회와 함께하는 포스코가 되도록 하고 임직원들 각자도 새로운 시대, 미래세대를 위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고 배려와 공존,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새로운 포스코 브랜드로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임직원은 물론 다양한 이들과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 회장은 포스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포스코 러브레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평균 130건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2000여건 가량 등록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 회장은 "다양한 의견이 접수되고 있는데 최근 '포스코의 갑질이 많다'는 의견을 확인했다"며 "이같은 문제는 신속하게 변화시켜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2018-07-29 16:40:0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