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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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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렉서스 LS에 카페트 납품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올해 새로 내놓은 최고급 차량 'LS'에 효성에서 자체 개발한 원사가 적용된 카페트가 탑재됐다. 효성은 일본 카페트 성형업체 하세도라와 협력해 렉서스LS 카페트에 자사 원단을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효성은 2013년 하세도라와 렉서스LS에 적합한 원단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1977년 카페트용 원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효성은 1983년 자동차용 카페트로 사업을 확장했다. 효성의 자동차용 카페트 원사는 동일 면적 대비 더 많은 원사가 들어간 고밀도 제품으로, 풍성하고 오염에 강하며 색상과 광택이 균일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국내 카페트용 원사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미국, 중국 등에 수출 중이다. 하세도라와의 인연은 1986년 기술교류로 시작됐다. 이후 30년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양사가 협력 생산한 카페트는 도요타와 닛산 등 일본 자동차 대표 기업 차종에 대수 적용된 바 있다. 이외에도 효성의 자동차용 카페트는 미국 디케이터, 중국 청도의 공장을 통해 GM, 포드, 테슬라 등 글로벌 업체에도 공급된다. 자동차용 카페트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승한 인테리어PU장은 "일본 자동차용 카페트 성형 2위인 하세도라는 효성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특별 카페트를 제작할 정도로 각별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효성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안 영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7 17:25: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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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회장, 신임 임원에게 "오너십 가지고 일하라" 강조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6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18명과 만찬을 갖고 축하와 함께 임원들이 가져야 할 '오너십'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구 회장은 일본 교세라그룹 명예회장인 이나모리 가즈오의 '불타는 투혼' 서적을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이나모리 가즈오는 직원 전원이 경영자 마인드로 일해야 열정과 능력이 최대한 발휘된다는 '아메바경영'을 실천해 경영의 신(神)의 반열에 올랐다"며 "여러분들은 이제 임원을 달았으니 꿈의 배포를 한층 키워 오너십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LS가 지난 몇 년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이 모든 사업환경을 뒤바꾸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때일수록 기존 관습이나 사고에 갇히지 않은 뉴리더인 여러분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올해 LS의 미래 리더인 신규 임원을 대거 승진시킨 것도 그만큼 여러분에게 거는 기대와 역할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러분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모두 일임할테니 스스로 오너라는 생각으로 일을 추진하여, 위로는 선배들에게 위기감을 느끼게 하고 아래로는 후배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LS그룹은 지난 11월 말, 그룹의 미래 준비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활력으로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무 승진을 지난해 7명에서 13명으로, 신규 인사 선임을 10명에서 18명으로 대폭 확대시킨 바 있다. 한편, 구 회장은 2013년 그룹 회장 취임 이후 매년 신임 임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책을 선물하고 임원으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평소의 생각을 전달해 왔다.

2017-12-27 17:24:0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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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 인사 단행…젊은 피 수혈로 내실 경영 강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연말 큰 폭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는 반면,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 중심의 '3세 경영'은 미뤄졌다. 2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한창수 아시아나IDT 대표이사와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이사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2018년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대상자는 38명으로 올해 16명과 비교해 20명 이상 늘었다. 지난해 20명에 비해서도 두 배 가까이 인사폭이 확대됐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에 전무급을 선임하는 등 인적 쇄신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다. 아시아나에어포트와 금호리조트 대표이사에는 각각 오근녕 전무와 김현일 전무가 선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김수천 사장과 함께 화물본부장이었던 김광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주력 사업인 항공부문의 내실경영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무 전문가인 김 전무를 부사장에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그룹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은 류광희 대표이사가 고문으로 물러나고 조규영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그룹 경영전략의 큰 틀을 짜는 전략경영실은 종전 체제 그대로 유지된다. 금호산업 소속인 전략경영실은 박삼구 회장 장남인 박세창 사장을 중심으로 미래사업 발굴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다만 박삼구 회장이 이번 인사에서 박 사장에게 아시아나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업계 예상은 빗나갔다. 금호타이어 인수 실패로 그룹 재건에 제동이 걸린 박 회장이 운송·건설·항공 중심으로 그룹 재건을 재편한 이후 안정된 그룹을 박 사장에게 물려주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금호아시아나가 전년에 비해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략경영실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것은 그룹 핵심부문인 항공, 건설, 운수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젊은 피를 수혈해 주요 계열사 내실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 경영전략 변화는 최소화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그룹 전략경영실은 항공, 운수, 건설 등 주력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12-27 16:54: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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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38명 임원 인사 단행…한창수·김현철 사장 승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8년 1월 1일부로 임원 3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장 2명, 대표이사 전보·선임 3명, 부사장 3명, 전무 8명, 상무 22명 등이다. 주요 내용은 ▲한창수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및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조규영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이사 부사장이 에어서울 대표이사 부사장을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전무는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이사 전무로 ▲김현일 금호리조트 전무가 동회사 대표이사 전무로 선임됐다. 다음은 '금호아시아나그룹 2018 임원 인사' 명단이다.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사장 한창수 ▲전무 고석남 ▲상무 이찬성 ◆금호터미널 ▲대표이사 사장 김현철 ◆에어서울 ▲대표이사 부사장 조규영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이사 전무 오근녕 ◆금호리조트 ▲대표이사 전무 김현일 ◆금호고속 ▲부사장 정희기 ▲전무 이계영 이송호 ▲상무 오종회 채형옥 ◆금호건설 ▲부사장 이동학 ▲전무 양성용 조완석 ▲상무 문왕현 박한철 서원상 최종원 최준희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김광석 ▲전무 기철 김영헌 ▲상무 김광석 김광현 안효경 오윤규 이강현 최재국 ◆에어부산 ▲상무 김재수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전무 서현재 ▲상무 이관형 장회식 이상현 선종록 박정교 김성철 남경윤

2017-12-27 12:30: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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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씨랩키친 '아일랜드 원목상판 주방 시리즈' 선봬

까사미아는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씨랩 키친(C_LAB Kitchen)'이 40년간 대한민국 명장으로 자리매김해 온 운담 임병호 목공장과 함께 제작한 '아일랜드 원목상판 주방 시리즈'를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원목은 습기로 인해 목재가 부패되고 갈라져 주방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어려워 대부분 고객들이 인조 상판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씨랩은 원목의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주방 시리즈에서 새로운 공법을 도입했다. 원목상판을 가압방식으로 방수제를 목재 내부까지 침투시켜 어느 면을 절단 하더라도 완벽한 방수가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주방에서도 원목을 통해 나무의 숨결이 드러나는 따뜻함과 자연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적용한 공법으로 원목의 변형과 갈라짐을 막을 수 있어 대를 이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수종이든 고객이 원하는 취향에 맞게 참나무, 편백나무, 월넛 등 원목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취향까지 고려했다. 씨랩 류화숙 팀장은 "이번에 선보인 아일랜드 원목상판 주방 시리즈는 씨랩과 대한민국 대표적인 목공 명장과의 협업을 통해 고민 끝에 내놓은 명품 테일러메이드 주방"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주방을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꿈의 프리미엄 공간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2-27 09:37: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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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사업구조 재편 마무리 단계…2018년 상반기 순환출자고리 해소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IPO), 순환출자고리해소 등을 결정하며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온 사업구조 재편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도 유상증자를 통해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며 그동안 진행해온 경영개선계획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회사인 현대로보틱스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신사업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공개(IPO)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로 91.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8년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외부감사인 지정, 주관사 선정,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 상장에 필요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964년 설립된 현대오일뱅크는 석유 정제품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지난 3분기까지 매출 11조7000억원, 영업이익 8590억원을 기록했다. 정유·화학 업황호조 및 비정유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현대오일뱅크 상장을 통해 그룹의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을 높이고,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사업구조 재편 및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2018년 상반기 중으로 그룹 내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할 계획"이라며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지배구조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대중공업도 이사회를 열고, 총 1조2875억원(125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R&D투자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 결과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순차입금을 모두 해소, 약 5000억원 규모의 순현금을 보유하게 돼,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경영개선계획도 마침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조선사의 재무상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발주를 결정하려는 선주들의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무차입 경영 실현으로 경쟁사와는 차별된 재무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향후 수주전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2-27 08:2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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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스, 이태리 명품가구로 승부수…5년내 상장도 목표

주방가구 업체 넥시스가 B2C 시장 확장을 위해 명품 가구 전시관 '넥시스 갤러리'를 오픈했다. 26일 공개된 갤러리에는 새롭게 론칭한 이태리 명품 가구 3개 브랜드가 들어섰다. 서울 역삼동에 3층으로 구성된 갤러리는 1층 미노티쿠치네, 2층 엘마, 3층 페발까사 전시관을 선보였다. 정식 오픈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넥시스 최민호 대표는 "넥시스는 향후 하이앤드 가구 시장 1위와 매출 3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우선은 고급 시장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 이태리 브랜드를 론칭한 것도 (고객)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저가 시장은 기존 거래하던 B2B 시장에서만 할 계획이다. 2011년 오른(ORN)으로 저가 가구 시장에 진출해 홈쇼핑에서도 판매했지만 경쟁 주방 가구사의 장벽이 높았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향후 리빙가구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페발까사와 협의 중이다. 전략 제휴가 된다면 매출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목표 매출액은 인테리어 소재 시장 진출까지 예정돼 있어 높게 잡았다. 관계사를 포함해 올해 매출은 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또 5년 안에는 상장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3층에 꾸며진 페발까사는 1959년에 설립됐다. 주방가구뿐 아니라 침대, 소파, 의자 등 리빙가구도 생산하고 있다. 가격대비 고품질의 상품을 선보이면서 높은 대중 인지도를 쌓아 왔다. 전시장에는 평수에 따라 마리나, 클래스, 프리마베라 등으로 나뉘어 있었다. 최근 이태리 주방 가구 트랜드인 조리 공간과 식사 공간을 합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수납장에 안방 옷장 디자인을 적용해 가구 디자인 융합을 시도한 점도 눈에 띄었다. 2층에 위치한 엘마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구조는 원목 테이블을 중심으로 조리 공간이 추가된 형태였다. 직사각형의 넓은 조리 공간은 주부들이 요리 할 때 이동 거리를 줄여줄 것으로 보였다. 인덕션의 경우 연결선을 테이블 다리 안으로 넣는 아이디어로 불필요한 노출이 없었다. 엘마 주방의 정수는 천정의 오르간 파이였다. 조명, 환풍기, 스피커를 한 공간에 합쳐놨었다. 스피커는 블루투스로 작동돼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1층에는 3개 브랜드 중 가장 고가를 자랑하는 미노티쿠치네가 전시됐다. 인공 소재가 아닌 이태리 베로나 지역의 마호가니 원목, 자연석을 사용한 가구들이었다. 미노티쿠치네는 군더더기를 뺀 철저한 미니멀리즘이 적용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깔끔함을 위해 모든 수납장의 손잡이조차도 허락하지 않았다. 슬라이드 수납 방식을 적용해 걸리는 부분이 전혀 없었다. 인덕션조차 가리기 위해 그 위에 슬라이드 테이블을 얹어 놓았었다. 인덕션을 안 쓸 때는 테이블로만 사용할 수 있는 구조였다. 다른 2개 브랜드와의 차별점은 야외에서 사용하는 공간이었다. 눈비에 강한 천연 대리석을 소재로 좌우에 수납장을 두고 상판에는 바비큐도 할 수 있게 꾸며져 있었다. 한쪽에는 싱크대도 설치돼 이용자가 야외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배려했다. 최 대표는 "디자인 콘셉트가 각기 다른 3개의 가구 브랜드로 최근 불고 있는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넥시스 갤러리 오픈은 이러한 계획의 시작점으로 특판 사업인 B2B뿐만 아니라 갤러리 방문고객을 통한 B2C 사업 확장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12-26 17:23:43 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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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애물단지' 시추선 4천억원에 '볼스타 돌핀' 매각

현대중공업이 2015년 유가 하락과 함께 선주사가 인수를 거부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시추선 '볼스타 돌핀' 매각에 성공했다. 이번 매각으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떠안은 시추선을 모두 매각해 그룹 재무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시추설비 투자회사 노던드릴링(NODL)은 최근 현대중공업이 소유한 시추선 '볼스타 돌핀'을 4억달러(약 4300억원)에 사들이는 옵션을 행사한다고 발표했다. 볼스타 돌핀은 최대 1만피트 수심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반잠수식 시추선으로, 현대중공업은 이 시추선을 2019년 1월께 NODL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당초 이 시추선은 노르웨이 선주사 '프레드올센 에너지'로부터 수주한 것이지만, 발주사가 일방적으로 계약 취소를 통보한 뒤 지금까지 현대중공업이 시추선의 소유권을 갖고 있었다. 이번 매각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보유한 시추선들의 처분 작업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현대삼호중공업이 반잠수식 시추선 1기를 노르웨이 해운사 씨탱커에 3억7000만 달러를 받고 매각했다. 이 시추선은 2015년 9월 현대삼호중공업이 씨드릴사로부터 수주했다가 '계약 취소' 통보를 받은 것으로, 이후 현대삼호중공업이 소유권을 넘겨받고 영국해상중재인협회(LMAA)를 중재를 거치는 우여곡절 끝에 씨탱커에 팔렸다. 매각 당시 씨탱커는 현대중공업의 반잠수시추선 '볼스타 돌핀'을 2019년까지 인수할 수 있는 옵션도 함께 사들였는데, 이번에 그 권리를 행사한 것이다. 씨탱커는 이번에 옵션 행사를 발표한 NODL 지분 40%를 보유한 모(母)회사며, 씨탱커나 NODL 모두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슨 회장 소유의 계열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두 시추선 계약 취소에 따른 손실은 이미 수 년 전 장부에 반영된 상태"라며 "이제 시추선 매각이 마무리돼 유동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12-26 16:54: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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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년 맞은 MCNS···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 추진

폴리우레탄 경쟁사 관계였던 SKC와 일본 미쓰이화학이 2015년 설립한 폴리우레탄 전문 합작회사 MCNS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SKC는 올해 MCNS가 매출 1조1000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두 배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대해 SKC는 양사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라고 풀이했다. 우선 사업구조에서 안정성이 확보됐다. 과거 SKC는 폴리우레탄 원료인 폴리올,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생산했지만 다른 원료 이소시아네이트(TDI, MDI)는 생산하지 않아 외부에 의존했다. 반면 미쓰이화학은 폴리올과 이소시아네이트가 있었지만 PO는 없었다. MCNS는 원료부터 제품 생산까지 수평·수직계열화를 이루면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둘째로 R&D 역량 통합에서 시너지 효과가 났다. 올해 초 MCNS가 선보인 친환경 폴리올 제품 '넥스티올'은 한·일 기술역량으로 반응 구조를 개선한 덕에 새차·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량을 기존 제품의 절반으로 줄였다. 넥스티올은 늘어나는 친환경 제품 수요를 타고 독일, 미국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에 공급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가구 업계에도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판매량이 늘어가는 상황이다. 셋째로 한·일 3개 생산시설의 특성을 살린 경쟁력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 울산공장에서 생산성이 낮은 일부 제품은 일본 나고야나 도쿠야마 공장 생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식이다. 덕택에 각 공장에서 생산성이 높은 제품에 역량을 집중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중화, 폐수처리 등 각 공장의 앞선 기술도 서로 벤치마킹해 원가절감 효과도 냈다. MCNS는 2020년까지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 3개 폴리올 공장에 대한 증설과 신규 공장 조성 등이 검토 중이다. 글로벌 고객사와 인접한 폴리우레탄 제조시설 '시스템하우스'를 현재 10곳에서 2배 수준으로 늘리고 이 중 5곳은 AI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MCNS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계 자동차·가전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시설을 늘려 2020비전을 달성하고 글로벌 폴리우레탄 메이커로 발돋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2-26 16:15:4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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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황금개띠 해 맞아 놀이방매트 '리틀퍼피' 출시

LG하우시스는 2018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놀이방매트 신제품 '리틀퍼피(Little Puppy)'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리틀퍼피 놀이방매트는 은은한 스트라이프 배경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캐릭터가 디자인돼 아이들의 감성 발달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데 효과적인 제품이다. 뒷면은 그레이 색상에 작은 플러스(+) 패턴이 프린트된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바꿔가며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리틀퍼피는 아소방 (210x140x2.0cm), 고급초대형 (230x140x1.5cm), 슈퍼초대형(250x140x1.5cm) 등 3가지 사이즈로 출시돼 공간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앞서 LG하우시스는 2014년 말의 해에 '리틀포니', 2015년 양의 해에 '리틀램', 2016년 원숭이의 해에 '리틀몽키', 2017년 닭의 해에 '리틀칙' 등 매년 그 해를 상징하는 띠에 맞춘 놀이방매트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기존의 만화 캐릭터 일색이던 매트 시장에 신선한 변화를 일으킨 바 있다. 특히, 놀이방매트에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 기준에 따른 KC인증을 획득하고, 유해물질인 디메틸포름아미드(DMF)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성을 높이며 아이들이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리틀퍼피 출시를 기념해 26일부터 한 달간 파크론몰, GS홈쇼핑, 11번가 등 온라인몰에서 리틀퍼피 제품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는 고객중 150명을 선정해 이니셜을 각인한 '탄생팔찌'를 증정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놀이방매트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육아 필수품에서 나아가 층간소음을 개선하는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12-26 09:18:4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