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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때 해외자원확보의 기회로 삼아야"…韓, 해외자원개발 투자 꼴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국제유가가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저유가를 해외자원확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전경련이 최근 발간한 '한중일 해외자원개발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은 에너지 가격 하락 시기에도 적극적인 해외자원개발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 공기업 부채감축, 해외자원개발 비리 등의 문제로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할 경우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이 국제유가가 낮았던 2000년대 초반까지 해외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국제유가 상승으로 산업·경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과거의 교훈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의 해외자원개발 위축의 중요한 이유로 이 보고서는 일본보다 현저하게 낮은 정부 예산과 정책금융 지원을 꼽았다. 우리 정부의 올해 해외자원개발 예산은 958억원으로 2015년 3594억원에 비해 약 73% 삭감된 수준이다. 반면 일본은 2016년 우리보다 6배 이상 많은 632억5000억엔(약 5898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2015년에 비해 13% 증가한 금액이다. 일본 정부는 최근의 원유가격 하락을 우량한 자원권익을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고 해외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한 정책금융을 통한 자원개발 지원 규모(2014년)를 보더라도 일본이 일본석유천연가스광물자원기구와 일본국제협력은행을 통해 2조2810억엔(약 22조7000억원)을 지원 한 반면 한국은 2조7000억원에 불과해 8.4배 이상 차이가 났다. 한중일 해외자원개발 투자액은 더욱 차이가 컸다. 2014년 한국이 해외자원개발에 67억9300만달러 투자한데 비해 일본은 약 14배 많은 11조 4006억엔 (약 934억8400만달러), 중국은 10배 이상 많은 712억1000만달러 투자했다. 이러한 일본의 적극적인 해외자원개발 기조에 따라 일본의 석유·가스 자원개발률은 201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 24.7%에 달한다. 반면 한국의 경우 2011년 이후 자원개발률이 14.4%로 일본의 약 절반 수준에 정체돼 있다. 유연탄, 동, 철광 등 전략광물 자원개발률도 2014년 기준 한국은 32.1%임에 반해 일본은 60%를 상회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에너지 빈국이자 에너지 다소비 산업구조를 가진 한국의 경우 해외자원 확보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원개발산업의 특성상 성공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초기에 대규모 투자를 필요하다는 점에서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임을 지적하고 해외자원확보에 성공한 주요 국가들처럼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경련 엄치성 국제본부장은 "저유가 상황이야 말로 해외자원개발의 적기다. 비쌀 때 사서 쌀 때 파는 개미식 투자방식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면서 "기업들도 해외자원개발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질적 역량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1-11 13:24:5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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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600km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선보여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1회 충전으로 600㎞ 주행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이 등장했다. 삼성SDI는 11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1회 충전 시 최대 600㎞까지 주행 가능한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셀의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삼성SDI는 '전기차(EV)용 초슬림 배터리 팩'과 '저전압 시스템(LVS) 솔루션'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배터리 제품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600㎞급 전기차 배터리 셀 시제품은 현재 업계에서 샘플로 제시하고 있는 500㎞급 셀에 비해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가 20~30% 향상됐다. 삼성SDI는 2020년에 양산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의 사이즈를 줄인 'EV용 초슬림 배터리 팩'과 일반 자동차에도 적용할 수 있는 'LVS 솔루션' 제품도 함께 소개했다. 'EV용 초슬림 배터리 팩'은 기존 EV용 팩보다 높이를 20~30% 줄이면서도 에너지밀도는 높인 제품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배터리 설치가 용이해졌고 대량 생산과 원가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LVS 솔루션'은 일반 자동차의 납축 배터리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체하거나 덧붙여 사용할 수 있는 저전압 시스템이다. 최대 20%까지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경제성이 우수하다. 삼성SDI는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HVS)부터 LVS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1 11:16:4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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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0명 중 7곳 "외부 기술·지식 활용이 필요"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국내기업 10곳 중 7곳이 외부 기술·지식 활용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만 실제로는 전체의 절반만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기술·지식의 활용이란 고객아이디어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거나 연구소·학계 등과 공동으로 연구개발, 제품기획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업 380개사를 대상으로 '외부 기술·지식 활용실태와 시사점'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1.1%가 '변화와 혁신을 위해 경영활동에 외부 기술·지식을 활용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11일 밝혔다. 하지만 외부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절반 수준인 49.2%에 그쳤다. 이는 선진기업에 비해서 30%p가량 떨어지는 수치이다. 지난 2012년 미국 버클리대학과 독일 프라운하퍼연구소가 공동으로 미국·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78%가 외부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하는 등 개방형 혁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약·의료'(61.0%), '고무·플라스틱'(57.1%)은 외부 기술·지식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았지만 '철강·금속'(30.0%), '조선·플랜트'(29.4%)는 적었다. 상의는 "R&D 비중이 높고 특허가 핵심경쟁력이 되는 제약산업과 소재산업에서 외부 기술·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반면 현장의 축적된 노하우나 공정운영의 효율성이 더 중시되는 철강산업, 조선산업은 활용도가 낮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외부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지 않는 기업들은 미활용 이유로 '외부의존성 확대'(43.5%)를 가장 먼저 꼽았고, 다음으로 '자금 등 경제적 문제'(33.2%), '폐쇄적 조직문화'(11.9%), '경험 부족'(5.7%) 등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외부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시장점유율 상승, 생산성 제고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용성과를 묻는 질문에 '신제품 출시, 틈새수요 선점 등으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는 기업이 37.5%였고, '원가절감, 제조기간 단축으로 인한 생산효율이 증가했다는 기업은 33.9%로 조사됐다. 경제적 효과는 아니지만 '고객의 불만과 요구 수렴을 통해 시장변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기업은 26.6%였다. 활용분야로는 전체의 30.7%가 '기초연구'로 답했고, '시제품 테스트'(28.2%), '제품양산'(16.3%), '생산프로세스'(11.4%), '기획'(6.9%), '판매·마케팅'(5.9%)을 차례로 들었다. 협력방식에 대해서는 '공동연구'(49.8%)'로 진행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고, '제품사용자 의견수렴'(22.5%), '위탁연구'(18.0%), '기술구매'(6.8%)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외부 기술·지식 활용에서 주요 파트너는 '협력기업'(31.8%), '대학'(26.2%), '국책연구소'(15.9%), '소비자·제품사용자'(11.2%), '컨설팅 기관'(9.4%) 등의 순이었다. 박상인 서울대 교수(대한상의 자문위원)는 "외부 기술·지식 활용을 통해서 기업은 혁신에 대한 시각과 원천을 넓힐 수 있다"며 "외부 파트너와 협력함으로써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신제품 개발시간 축소, R&D 투자비용 절감, 블루오션 시장창출 등의 효과를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부 기술·지식 활용에 대한 기업의 애로사항으로 '파트너 검색·발굴 어려움'(35.7%)을 가장 먼저 들었다. 또한 '외부기술 및 시장정보 부족'(23.6%), '내부정보·기술 유출 부담'(22.7%), '기획 및 관리능력 부족'(10.9%), '협력파트너의 기회주의적 행태'(5.7%) 순으로 답했다. 외부 기술·지식 활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공동개발 기술의 사업화 및 시장개척 지원'(37.2%), '성공사례 발굴 및 전파'(23.1%), '거래와 정보교환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16.7%), '정책지원 심사시 외부 기술·지식 활용기업에 가점확대'(16.2%) 등을 요청했다. 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경영환경의 변화가 매우 빠른 만큼 내부에서 혁신을 도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남들이 잘하고 있는 것을 찾아가 빠르게 융합하고 사업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16-01-11 09:32:1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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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반전' LG PC 그램15, TV CF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최근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PC 그램' 시리즈의 최신작 'LG PC 그램 15'의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출시 1년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LG전자 노트북 'PC 그램' 시리즈의 2016년 신제품 'PC 그램 15'의 새로운 CF 영상이다. 이번 광고에서는 순백색 그램 15의 슬림함이 돋보이는 세련된 영상에 제품의 핵심적 특징이 잘 어우러져 이목을 끈다. 영상은 "새로운 '그램 15'는 한마디로 반전"이라는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서 스노우 화이트 컬러의 그램 15가 펼쳐지며 등장, 15.6인치 대화면의 모습을 드러낸다. 펼쳐진 그램 15는 다시 닫히면서 그램 14 수준의 사이즈로 반전을 보여준다. 반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램 15를 드는 순간 그램 13 시리즈부터 지켜온 980g의 무게 역시 그대로임을 알 수 있다. 그램 15는 15.6인치 노트북 중 세계 최경량을 기록하면서 한국기록원의 인증을 받았다. 그램 14에 이어 두번째 한국기록원 인증이다. PC 그램 15는 980g의 무게에 15.6인치 대화면을 장착한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전작 대비 더욱 얇아진 베젤, 초박형 LCD, 부품 초소형화, 초밀집 설계 등으로 무게는 그대로, 화면은 더 커졌다.

2016-01-11 09:20:2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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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근 천문대로 체험학습 가볼까?"...군포 누리천문대

겨울방학이 깊어지면서 수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체험학습을 어떻게 하면 다양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아이에게 유익하면서 재미있고, 위치가 가까워 쉽게 다녀올 수 있으면서도 흔한 체험이 아닌 곳을 찾다보면 고민은 점점 깊어진다. 그런 부모들을 위해 수도권에 위치해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경기도 군포시 대야도서관의 누리천문대를 소개한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경기도 군포시 대야도서관에 위치한 누리천문대는 2004년 개관한 이래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2003년 도서관을 개관하며 주변에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이 없어 야간에 빛이 적은 것에 착안한 특화사업이다. 전철 4호선 대야미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이 천문대는 주·야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간에는 매일 4회에 걸쳐 천문우주체험관에서 4D입체영화를 상영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태양 관측도 진행한다. 오후 2시 반까지 천문대를 찾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태양의 핵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흑점과 흑점 근처에서 발생하는 불기둥 홍염을 관찰할 수 있다. 다만 날씨가 흐린 경우 태양 관측 체험이 불가능하니 방문 전 천문대에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야간에는 천문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천문해설사인 강봉석 주무관의 기초 천문학 수업을 통해 우주의 구조와 별자리 관측의 의미를 배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우와! 저게 안드로메다 맞지?"…안드로메다, 페르세우스 성운 등 관측 "지구가 속한 태양계가 이 교실 길이 정도 된다고 가정하면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안드로메다 은하는 얼마나 멀리 있을까요?" "100m요." "여기서 충청남도 천안시까지 가는 거리에요." 강 주무관은 학생들과 문답을 하며 한 시간 가량의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을 통해 천문 지식을 익혔다면 그 다음은 도서관 옥상으로 이동한다. 옥상에서는 밤하늘 별자리 관측이 진행된다. 그 다음 옥상에 마련된 천문대로 들어가 200㎜ 굴절 망원경을 이용해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은하인 안드로메다와 여러 성운을 관측하게 된다. 단체견학을 통해 페르세우스 성운을 관측한 호서남초등학교 5학년 이훈 군은 "망원경을 통해 수많은 별을 보니 책의 사진과 달리 우주를 본다는 실감이 난다"며 "지금 보이는 별이 과거의 모습이라는 것을 배웠는데 너무 신기했다"는 소감을 말했다. 누리천문대의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전화 접수를 통해 그 다음 주 체험 대상을 선착순 20명으로 신청 받아 운영된다. 관측일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날짜 중 기상 여건이 좋은 3일을 선정해 전주 금요일 발표한다. 선정한 날에 기상 여건이 악화될 경우, 관측은 실내 플라네타리움 강의로 대체된다. 강 주무관은 "야간 관측 예약은 항상 오전에 마감되는 편"이라며 "별과 우주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3~4학년에게 적합한 수업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위해 방문했던 부모가 더 즐거워할 정도로 성인들의 만족도도 크다"고 덧붙였다. ◆도심에 위치한 천문대…따뜻한 옷, 전화예약 필수 누리천문대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은 전화 예약이 번거롭더라도 이번 겨울 꼭 방문할 것을 추천했다. 경상북도 문경시의 호서남초등학교에서 단체견학을 온 인솔교사 김성수(남·32)씨는 "아이들이 책으로만 별과 우주를 배우는 것이 안타까워 천문대를 방문했다"며 "시설도 좋고 설명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누리천문대의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은 동절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천문대 안에 별도의 난방기기가 없어 외부와 동일한 온도가 유지됐다. 천문대 안의 온도가 외부와 다르면 대류현상이 발생해 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강 주무관은 "천문대 안에도 바람이 불어 야외나 마찬가지"라며 "장시간 야외활동이 이어지니 평소보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겨울철 누리천문대에서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로는 가을 별자리로 알려진 페르세우스 이중성단과 안드로메다 은하, 겨울 별자리로 알려진 오리온 대성운과 큰 개 자리 시리우스 등이 있다. 천문대는 일기예보와 단체관람 일정을 토대로 선정한 야간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 운영일을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에 누리천문대 홈페이지(www.gunpolib.or.kr/nuri)에 공지하며, 같은 시간부터 전화(031-501-7100)를 통해 다음 주 별자리 관측 참가자 접수를 선착순 20명 한도로 받는다. ◆누리천문대에서 알리는 방문 전 주의사항 ▲야간 천문 관측은 매주 금요일 전화예약이 필수(031-501-7100) ▲아이가 집중할 수 있도록 방문은 가족 단위만 ▲아이가 떠들지 않도록 부모가 지도해야 ▲시설 내 음식물 취식은 금지 ▲평소보다 두꺼운 옷차림 입어야 ▲주변 상권 없어 소풍, 데이트 코스로는 부적합

2016-01-11 08:32:5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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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가 미래다]청년 인재 고용 활성화에 나선 'LG'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유비가 삼고초려 하는 것과 같이 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한다. 좋은 인재가 있다면 회장이라도 직접 찾아가겠다."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 2011년 9월 LG인재개발대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이후 구 회장은 1년에 최소 4차례 이상 지속적으로 젊은 인재들과 만나며 인재 경영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최근 구 회장이 사재 70억원, 임원진이 30억원 등 총 100억원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구 회장의 인재경영에 대한 의지에 따라 LG는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확대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지방인재 고용을 활성화하는 등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그룹은 매년 1만2000명을 채용해 온데 이어, 올해와 내년 2년에 걸쳐 그 규모를 확대시킨 채용계획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사회맞춤형학과' 통한 현장형 인재 육성 10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청년 인재 개발에 대한 집중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이다. 사회맞춤형학과는 기업이 대학과 협약을 통해 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졸업 후 학생들의 해당 기업 입사를 적극 지원하는 산학연계 채용 과정으로 지난 2012년부터 LG가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청년고용 프로그램이다. 현재 카이스트 'LG 소프트웨어 과정', 숭실대 '소프트웨어 특화 LG 트랙' 등 소프트웨어 분야를 중심으로 10개 대학과 사회맞춤형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은 전공을 세분화하고 학위 심화과정을 편성하게 되며, LG는 사회맞춤형학과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에 참여하면서 실습현장과 장학금도 제공한다. 또 기존 교수진 이외에 현직 임직원은 재능기부 형태 등 LG의 전현직 임직원을 활용한 실무형 교수진 구성을 지원한다. LG는 이 같은 사회맞춤형학과 전공분야를 기존 소프트웨어 분야뿐 아니라 전기·전자와 기계·자동차부품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 최근 LG전자(고려대·부산대), LG디스플레이(경북대), LG이노텍(전남대), LG화학(충북대), LG생활건강(충북보건과학대), LG유플러스(충북도립대·대원대) 등 8개 대학과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사회맞춤형학과 개설 협의를 진행하는 등 운영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방인재 고용 활성화 LG는 충북도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청년고용 활성화를 지원 중이다. 먼저 충북혁신센터와 충북지역 소재 LG사업장이 연계해 사업 및 기술전략에 맞는 사회맞춤형학과를 연내 개설해 올 새 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LG화학을 중심으로 LG하우시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이 참여해 화학, 재료소재, 전기전자, 컴퓨터, 기계 전공 중심으로 충북대 등 충북지역 4년제 대학과 충북도립대, 대원대 등 전문대와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충북혁신센터는 지역고용센터와 협업을 통해 충북지역 대학에 지역특화산업인 뷰티,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사회맞춤형학과를 개설해 LG 및 관련 지역기업에 필요인력을 수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LG는 충북지역에서 중소기업의 고용난을 해소하고 청년고용을 지원하기 위한 '고용디딤돌' 프로젝트도 병행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과 MOU를 체결하고 해당기업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수료자 중에서 3년 이상 해당기업에서 근무하고 우수 성과자가 LG 입사 지원 시에는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 직업능력 교육을 통한 신규 고용 증진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와 LG유플러스는 적합한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의 채용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어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펙보다 끼·직무수행 능력 위주 인재 선발 LG는 채용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스펙보다 실무에 강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2014년 하반기부터 10대 그룹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부터 입사지원서 상 공인 어학성적 및 자격증,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 스펙 관련을 받지 않고 있다.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채용 상 반드시 필요한 정보가 아니면 받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의 입력란도 없앴다. 대신 지원자들의 실제 직무수행 역량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직무 관련 경험이나 역량 등을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입사 지원자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LG는 끼와 재능이 있고, 실무에 강한 인재의 적극적인 발굴을 위해 '해외탐방 공모전', '채용연계 인턴십' 등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LG가 지난 199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의 해외 탐방보고서 심사 후 본상 수상팀에 대해 졸업예정자들에게는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펙 중심의 기존 채용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경험 등을 가진 창조적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LG 각 계열사별로도 연구개발(R&D), 마케팅 및 영업, 정보기술(IT) 등의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채용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6-01-11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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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중국 IT성장전략, 韓에 위기·기회 안겨"

中 '인터넷+'혁신 힘입어 韓 IT제품 수출 1위 등극 서비스 위주 성장전략은 제조업 중심 투자에 적신호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중국의 IT 성장전략이 우리 기업에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북경지부가 내놓은 '중국의 13.5계획 주요내용과 한국기업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IT제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산은 역대 최고치인 20%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산 IT제품 점유율은 지난 2011년에는 17.6%에 불과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의 IT제품 수출액(중국기준)은 2011년의 821억 달러에서 2014년 1,037억 달러로 증가하며 연평균 8.1%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에는 중국 IT제품 수입시장에서 대만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지난해 1~9월에는 중국에 대한 전체적인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가 증가한 768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IT제품 점유율은 한국 제품의 중국내 평균 점유율(10%대)보다 2배 이상 높고 일본의 IT제품 수출액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다만 중국 정부가 제조업에서 서비스 분야로 성장 중심을 옮겨가고 있으나 우리 기업의 대중국 투자는 여전히 제조업 중심에 머물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국에 대한 외국인투자에서 서비스업 비중은 2010년 47.3%에서 2014년에는 62.0%를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지만 우리 기업은 대중국 투자에서 25.3%(지난해 1-9월)만 서비스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무역협회 최용민 북경지부장은 "향후 독일과 일본을 겨냥한 경제강국 전략을 실천에 옮길 전망이어서 우리 기업들도 중국기업과 수평적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1-10 11:37:4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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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16에서 주요부문 수상 석권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홈엔터테인먼트ㆍ생활가전ㆍ모바일ㆍ사물인터넷 등 혁신적인 제품들로 다양한 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6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2016년형 스마트TV를 포함해 TV(9개), AV(3개), 생활가전(7개), 모바일(12개), 반도체(5개) 등 총 38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전제품 평가매체인 리뷰드닷컴을 비롯한 유력 매체들로부터 호평도 이어졌다. 리뷰드닷컴은 삼성 SUHD TV 신제품 KS9500 시리즈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더욱 눈부신 밝기와 퀀텀닷 컬러, 새로운 스마트 허브로 15년형 SUHD TV의 성공을 더욱 발전시켰다"며 "모든 HDR 콘텐츠를 재생하는데 완벽하다"는 등 극찬했다. 또 테크레이더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SUHD TV 시리즈를 CES에서 가장 우수한 '베스트 오브 TV'로 선정하고 "SUHD TV는 차세대 TV에 대한 개념을 가장 잘 압축한 TV"라며 "지금 현재 다른 어떤 모델들보다도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CES에서 선보인 사운드바(모델명: HW-K950)는 소리가 나는 방향을 상하좌우뿐 아니라 천정까지 확대한 3차원 입체 사운드를 구현해 현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리뷰드닷컴과 지디넷 등 주요 매거진으로부터 "HW-K950 사운드바를 사용해 가정에서도 영화관에서 듣는 것과 같은 음향을 아주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HW-K950 사운드바가 제공하는 음향은 환상적이다" 등 극찬을 받았다. Iot 기능이 적용된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리뷰드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와 매셔블(Marshable)의 '베트스 테크 오브 CES' 등 8개 이상의 어워드를 수상하며 호평 받았다. 이 밖에도 갤럭시 탭 프로 S는 엔가젯의 '베스트 오브 CES'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PC매거진ㆍ테크레이더 등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CES 2016에서 삼성전자 제품들의 놀라운 성능과 스마트한 기능, 그리고 IoT까지 직접 체험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고 말했다.

2016-01-10 10:16:44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