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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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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상생결제시스템' 도입…320여개 2·3차 협력사 대상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SDI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보급 중인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의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물품대금을 대기업 신용으로 결제해 부도 위험 없이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결제 방식이다.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만 지급하던 외상매출채권 혜택을 2·3차 협력사에도 그대로 준다는 것이다. 2·3차 협력사는 담보 설정 부담과 채권할인 비용을 상당히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1·2·3차 어음 발행자의 신용도에 따라 할인수수료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의 1차 협력사에는 4%의 수수료가 적용됐지만, 2·3차 협력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도 탓에 각각 6.5%, 9.5%의 수수료를 내야 했다. 특히 신용도가 낮은 2·3차 협력사는 담보까지 요구됐던 상황이었다. 그동안 기업간 신용거래에서 어음의 연쇄부도 위험이 상당했고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삼성SDI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320여개 협력사가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2차 협력사는 27%, 3차 협력사는 49%의 금융비용을 각각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 관계자는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면 2·3차 협력사도 1차 협력사와 같이 대기업 신용도 기준으로 동일한 4%의 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2·3차 협력사들도 원활한 자금 조달과 안정적인 투자와 경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5-11-19 09:37:3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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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글로벌 플랫폼 세계 50개국 시장 뚫었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플랫폼(GP)' 제품이 출시 6개월 만에 50개국 수출,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플랫폼은 동부대우전자가 세계시장을 겨냥해 100여명의 핵심 개발인력과 2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제품이다. 설계·개발단계에서부터 부품의 표준화, 공용화, 모듈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각 시장의 환경에 맞춰 성능, 제품 교체주기, 가격을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세계 소비자에게 '고품질 실용가전'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준비한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로 세계시장을 향한 '출발점(Platform)'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각각 세탁기, 냉장고 제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등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세탁기 제품은 11㎏, 15㎏ 제품을 중심으로 중남미향 14㎏, 18㎏ 제품을 출시했으며, 냉장고는 200~500L대 제품 10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국내 출시 이후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해 미국, CIS, 중국 등 메이저 시장은 물론, 중남미 시장에서 멕시코를 필두로 칠레, 페루 등 15개국에 진출했다. 뿐만 아니라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아프리카 모리셔스, 레위니옹 등 전세계 50개 국 시장에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전세계 각 나라의 시장 분석과 현지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 현지 맞춤형 글로벌 플랫폼 파생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시장 점유율과 수익을 동시에 얻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11-19 09:19:5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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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인사시즌…바싹 엎드린 대기업

[메트로신문 정은미·김보배 기자] 연말 인사철이 다가오면서 재계 곳곳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LG그룹이 11월 하순 경 인사를 단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월초 삼성, SK, 롯데 등 주요 그룹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주요 시장의 성장성 둔화, 후계구도와 연결된 사업재편 및 인수합병(M&A), 대규모 구조조정 등의 이슈로 어느 때보다 인사 요인이 커지면서 대상과 폭이 주목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인사에서 가장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삼성이다. 삼성은 대대적인 사업개편과 함께 최고경영자(CEO) 교체설이 다각도로 제기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이건희 회장이 갑작스럽게 병으로 쓰러지면서 인사폭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올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을 본격 경영하면서 이번 인사에서 본인 스타일에 맞게 조직을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요 계열사들이 실적 부진에 시달리면서 문책성 인사까지 더해질 경우 인사 교체 폭은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삼성전자는 임원 1200명 중 20~30%를 줄일 것으로 관측된다. 임원 승진폭도 최소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합병을 통해 거대 조직이 된 삼성물산에서도 사장급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가 전망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안에 따라 수시 인사를 하는 만큼 연말 임원 인사는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현대다이모스에 있던 여승동 사장을 현대·기아차 품질담당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10월에는 중국 시장을 총괄하는 중국담당 사장에 김태윤 베이징현대 상근자문을 임명했다. 다만 최근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론칭에 따른 조직 개편이 있을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SK그룹 인사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SK는 지난해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 C&C 등이 CEO를 교체한 만큼 올해 인사수요가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최태원 회장이 2년7개월간의 공백을 마치고 경영일선에 복귀한 만큼 대규모 인사도 가능하다. 최 회장은 복귀 이후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조직쇄신을 위한 인사들이 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그룹은 매년 11월말 인사를 단행한다. 그룹 전체적으로 보면 인사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학, 생활건강, 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 실적이 양호한 만큼 기업의 CEO를 교체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다만 LG전자가 실적이 좋지 못다는 점에서 일부 해외법인장이 교체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조선·중공업 업계는 대규모 인사 및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은 전체 임원의 31%를 감축하고 15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본사 임원 30%를 줄이고, 현재 근속 20년이 넘은 부장급 직원 300~4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권고사직을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지난달부터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금융권 역시 장기불황 여파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예상된다. 특히 연말에 5대 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의 임원 임기가 대거 만료됨에 따라 대규모 인사태풍이 전망된다. 은행권 인사의 가장 큰 이슈는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의 연임 여부다. 그동안 농협은행장연임 사례는 전무하지만 김 행장 취임 이후 손익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에 임기 연장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농협은행에서는 최상록 수석부행장과 이종훈·김광훈 부행장 등의 임기가 연말에 만료된다. 내년 2월까지로 기간을 늘리면 전체 임원 10명 중 절반 이상이 바뀐다. KB금융은 최근 김옥찬 SGI서울보증 사장이 지주사 사장에 내정된 것을 시작으로 6명의 자회사 사장이 올해 말 임기를 끝으로 교체된다. 국민은행에서는 강문호·박정림 부행장과 허인 전무, 김종현 상무 등 4명의 임기가 올해 말 종료된다. 신한은행은 임영진·이동환·임영석·윤승욱·서현주 등 부행장 5명 전원이 올해 임기가 끝난다. 우리은행도 연말 이동건 수석부행장, 남기명 개인고객본부 집행부행장을 포함한 6명의 부행장 임기가 만료된다. KEB하나은행은 김정기·장기용·황종섭·권오훈·이현주 부행장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내년 초 김성미·김도진·시석중 부행장 등 3명의 임기가 끝난다. 재계 관계자는 "모든 인사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올해는 여러 이슈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예년보다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2015-11-19 0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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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불편해소·일자리 창출 VS 사행심조장…로또 판매점 650곳 확충

구입 불편해소·일자리 창출 VS 전국민 사행심 조장 복권위, 로또 판매점 650곳 추가 모집 193개 시군구 대상 모집 공고…장애인·유공자 등 우선 계약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온라인복권(로또) 판매점이 지금보다 650곳이 더 늘어난다. 로또판매점 부족으로 인한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다. 그러나 정부가 전국민들을 대상으로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8일 복권 수탁업자인 ㈜나눔로또를 통해 내달 2일까지 전국 193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복권 판매점 650곳을 새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복권위원회는 지난해 9월, 향후 3년에 걸쳐 2000여 곳의 온라인복권 판매점을 확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신규 모집되는 판매점이 내년 1월부터 영업을 시작하면 올해 10월 현재 6375곳인 온라인복권 판매점은 7000곳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복권위원회는 온라인복권 판매점을 2017년까지 80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신규 판매점 신청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달 2일 자정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내달 3일이다. 추첨은 전산 프로그램을 이용한 시·군·구별 무작위 선정으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세대주 등에게 우선 혜택이 돌아간다. 이렇게 될 경우 정부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복권 나눔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계약자 대상을 올해 10월 39%에서 2017년 51%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번 신규 모집에서 전국 252개 시·군·구 중 판매점이 부족하지 않은 59개 지역은 제외됐다. 상세한 모집 내용은 주요 일간지 광고와 복권위원회·㈜나눔로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일부에서는 정부가 전국민들을 상대로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취업을 못하거나 사업에 실패한 국민들이 로또를 통해 '인생역전'을 꿈꾸는데, 정부가 이 같은 사행심에 불을 지핀다는 것. 실제로 지난달 복권위원회 사무처는 사행산업감독위원회에 올해 복권 발행한도를 3조5007억원에서 3조6007억원으로 1000억원을 증액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복권을 찾는 국민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연합 소비자정의센터의 박지호 간사는 "로또 판매점을 무분별하게 확장하는 것을 일자리 창출이라는 이름으로 덮으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복권 수익금을 시민들에게 쓰는 부분을 더 늘리고 어떤 일자리가 창출되는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복권위원회 신언주 발행과장은 "온라인복권 판매점이 늘어나면 신도시 등에서 복권을 살 때 이전보다 편리해지고 우선 계약대상자 비율이 늘어나 복권의 나눔 문화 확산과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11-18 20:04:5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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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첫 회담 "리얼체인지 기원…FTA 바탕 우정 강화"

한국·캐나다 첫 회담 "리얼체인지 기원…FTA 바탕 우정 강화"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오전 마닐라 시내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박 대통령이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캐나다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43세의 트뤼도 총리는 지난 10월 캐나다 총선에서 승리해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내 개혁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회담장에 먼저 입장한 박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트뤼도 총리는 두 손으로 박 대통령이 내민 손을 잡으며 인사를 건넸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시고 총리로 취임하신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총리님의 리더십으로 캐나다가 리얼 체인지(real change)를 성공적으로 이뤄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선친이신 고(故) 트뤼도 총리께서는 재임하시는 동안 캐나다 발전의 기틀을 다졌을 뿐 아니라 대외 정책에서도 캐나다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총리께서도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오늘 총리님과의 첫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 간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바쁜 정상회의 시즌"(busy summit season)이라며 "터키(G20 정상회의)에서도 몇 말씀 나누긴 했지만 이렇게 제대로 앉아서 다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도 "한국과 캐나다의 경우 역사적으로 굉장히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왔다. 앞으로도 이 관계를 쌓아 나가고, 경제적 번영까지도 같이 공동으로 일궈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캐나다-한국 자유무역협정(FTA)을 바탕으로 기업 간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양국간 우정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기를 빈다"고 말했다.

2015-11-18 16:14:41 연미란 기자
'패러다임 변화' 중소기업 생존전략은?

'패러다임 변화' 중소기업 생존전략은? 국민경제자문회의·중소기업연구원 공동 정책대토론회 개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패러다임 변화 속에 소상공인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쇠퇴 방지와 물가안정 등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 3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연구원과 국민경제자문회의가 공동으로 진행한 '패러다임 변화의 시대에 중기 정책의 진로를 묻다' 정책대론회에서 남윤형 중소기업 연구위원은 이같이 말하며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지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남 연구위원은 이날 '소상공인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 모색'을 주제로 "소상공인은 낮은 소득, 창업과 폐업의 반복, 과당경쟁, 민감한 경기 반응 등 환경변화 대응에 취약하고, 생계형 창업의 증가, 소비자변화 및 소비감소, 지역개발 및 산업고도화,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 등 환경변화에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여대 노용환 교수는 '기업데이터에 나타난 중소기업의 현주소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우리나라 고용의 91.1%가 중소기업이며 중소제조업의 평균업력은 10.8년인데 반해 20년 이상의 장수업체 비중은 11.9%에 불과하므로 고용률 유지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건전한 경영환경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지적했다. 노 교수에 따르면 전체 수출기업 중 75.5%가 중소기업이다. 노 교수는 정책수요에 따라 성장경로별 지원과 생산성 강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 지향점을 업력이 낮고 규모가 작은 기업에 맞춰 하는 경우 효율적인 고용유지 수단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용진 서강대 교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와 중소기업의 수출 및 투자 부진, 양극화, 정부주도의 벤처기업 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한국 경제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기업·중소기업 시장이 중심이 되는 신기업·시장정책을 제시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 획득 ▲가치형 시장구조로 진화 ▲ICT의 적극적 활용으로 탈자본화 등 정부의 직접적 개입 축소 및 시장 기능 활성화 정책도 제언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경제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 생존전략 및 지원정책 등을 논의하기위해 마련됐다.

2015-11-18 15:33:1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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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컬러강판 추가 투자…세계 최대·최고 컬러강판 경쟁력 확보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신시장 개척을 위해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동국제강은 부산공장에 내년 하반기까지 총 250억원을 투자해 연산 10만톤 생산능력의 컬러강판 생산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기존 65만톤 컬러강판 생산능력에서 75만톤으로 확장되며, 단일 컬러강판 공장으로 세계 최대 능력의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동국제강의 신규 투자는 건축 내외장재 중 고급 후물재 컬러강판 시장 개척을 겨냥한 전략적 투자다. 커튼월과 같은 건축자재 시장은 철판이나 알루미늄판 등을 선가공 후도장(스프레이)하는 방식이었으나, 동국제강의 신규 생산라인에서 생산되는 컬러강판을 사용하면 시공을 위한 별도의 도장 작업을 생략할 수 있게 된다. 동국제강은 이번 투자로 자체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Luxteel)의 판매 확대와 더불어 광폭(폭 1600mm), 후물(두께 1.6mm)재 컬러강판 시장까지 시장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신규 투자를 통해 국내에서만 3만톤 이상의 컬러강판 신규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기존의 저 부가가치 도금강판이나 컬러강판 대체를 통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와 이에 따른 수익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철강사업 불황이 지속되며 올해 1월 계열사 유니온스틸을 흡수 합병하고 컬러강판 등 도금판재류 시장으로 시장을 확장한 바 있다. 이어 사옥 매각, 후판 사업 재편 등 고강도 경영쇄신을 꾀하고 있다.

2015-11-18 15:10:0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