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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삼성페이' 가입하면 선물 와르르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삼성 페이' 특별 가입 이벤트를 1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수험생들은 '삼성 페이'에 신규 가입하고 멤버십, 신용·체크카드, 우리은행 계좌 중 최소 1개라도 등록한 후 삼성 페이 홈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삼성 페이에 가입한 수험생은 멸종동물 에디션 급속충전 배터리팩 5만원 할인권, 기어 S2 5만원 할인권, 해피머니 5만원 상품권 중 한 가지를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삼성 노트북9 2015 에디션(1명), 갤럭시 탭 S2 키보드 케이스 패키지(5명), 레벨 U 블루투스 헤드셋(30명) 등 증정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기어 S2를 구매하는 수험생에게도 풍성한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이 기어 S2를 구매한 후 이메일(samsungmobilekor@gmail.com)로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1인 2매, 200명)과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기프티콘(1인 1매, 100명)을 증정한다. 삼성 페이 가입 이벤트도 연장 실시한다. 갤럭시 노트5 또는 갤럭시 S6 엣지+ 구매 후 삼성 페이에 가입시 급속 무선충전기를 5000원에 제공하는 '놀라운 오천원의 행복' 이벤트와 갤럭시 S6 또는 갤럭시 S6 엣지 구매 후 삼성 페이에 가입시 정품 클리어뷰 커버를 무상으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모두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수험생은 해당 이벤트에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삼성 페이와 기어 S2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 페이 홈페이지(www.samsung.com/sec/samsung-pay)와 삼성모바일코리아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sungmobilekorea)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2015-11-12 11:03:46 정은미 기자
[社告] 뉴 메트로 2015 재도약 선포식

[社告] 뉴 메트로 2015 재도약 선포식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초 단위로 쏟아지는 기술 혁신은 기업 환경을 바꾸고, 소비자들의 일상을 바꾸고, 문화와 전통마저 빠르게 바꾸고 있습니다. 언론 환경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온라인 시대가 열린 지 10여 년 만에 '모바일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2002년 5월 31일 메트로신문은 기존 언론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정보원으로 사랑받았습니다. 가히 한국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모바일 시대에 낙제생이 됐습니다. 변해야 할 때 오히려 현실에 안주했습니다. 적자생존의 냉엄한 법칙을 잊은 결과입니다. 이제는 아닙니다. 예전의 모습에서 탈피해 새로운 메트로로 거듭나겠습니다. 경제 중심으로 시장경제 창달에 힘쓰고, 정보의 홍수에 빠져 있는 독자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메트로가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뉴 메트로 2015 재도약 선포식'을 개최합니다. 메트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단단하고 튼튼한 주춧돌을 새로 놓은 심정으로 한걸음 또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 ■행사명: 뉴 메트로 2015 재도약 선포식 ■장소: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B2F) ■일시: 2015년 11월 11일(수) 오전 07:30~09:00 ■문의: 02-3448-3656(이메일 newmetro2015@metroseoul.co.kr)

2015-11-12 10:36:2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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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지스타 2015'에서 게이머 유혹 나선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쇼 '지스타 2015'에 참가한다.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TV, PC, 모니터 등을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적극적으로 만나기 위해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지스타 2015에서 SUHD TV와 커브드 모니터를 전시했다. 삼성전자가 TV로 게임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즈룸ㆍ리빙룸ㆍ싱글룸으로 구성된 체험존에서는 TV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 게임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테트리스ㆍ모던컴뱃 5ㆍ리얼 풋볼 등 다양한 최신 게임들을 삼성 SUHD TV의 대형 화면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 TV 전 라인업에 타이젠 OS를 적용하고 게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간단한 캐주얼 게임만 가능했던 과거와는 달리 역할 수행 게임(RPG)과 슈팅 게임(FPS)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선보이며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특히 플레이스테이션(PS4) 등 대형 파트너들과 손잡고 콘솔 없이도 고품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영찬 상무는 "게임은 스마트 TV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도구"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스타 2015에서 가전업체 중 최대 규모인 360제곱미터의 부스를 갖추고 PC, 모니터 등 IT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그램 14와 그램 15는 인텔 5세대 CPU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4세대 CPU 대비 20% 이상 높인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차별화된 초경량 기술과 스타일리시한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각각 국내시장 기준 동급 최경량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또 평면, 곡면 등을 적용한 34형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21:9 비율의 곡면 패널을 적용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IPS패널을 적용해 시야각도 넓어 영화, 게임, 인터넷 강의 등 와이드 화면 비율의 영상을 시청하기에 적합하다. LG전자는 세계적인 게임회사인 스퀘어에닉스사의 롤플레잉 게임(Role Playing Game)인 '파이널판타지14(FINAL FANTASY XIV)'도 시연했다. LG전자는 21:9 화면을 지원하는 '파이널판타지14'를 통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생동감 있는 영상과 꽉 찬 몰입감을 선보였다. '파이널판타지14'의 등장인물들을 재현한 코스프레 쇼도 준비했다. 또 '파이널판타지14'의 감독인 요시다 나오키를 초대해 LG전자 부스에서 팬사인회를 여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방문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FD담당 허재철 상무는 "최첨단 IT기기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게임의 세계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12 10:34:5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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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성능 원칩 솔루션 '엑시노스8 옥타'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는 최첨단 14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2세대 모바일 SoC '엑시노스8 옥타(8890)'를 12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8 옥타'를 올해 말 양산할 예정이다. 올해 초 세계 최초로 양산 개시한 14나노 1세대 제품인 '엑시노스 7 옥타'는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단품이지만 이번에 발표한 2세대 제품은 모바일 AP와 최고 사양의 모뎀을 하나의 칩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64비트 CPU 코어에 삼성전자의 커스텀코어를 처음 적용해 기존 1세대에 비해 성능은 30% 이상 높이면서도 소비 전력은 10% 가량 절감하는 등 국내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혁신적인 제품이다. '엑시노스 8 옥타'는 최상의 성능 제공을 위해 최적화된 '빅리틀 멀티프로세싱' 기술을 적용한 8개의 코어(옥타)와 고성능 LTE 모뎀을 내장한 프리미엄급 첫 통합 원칩(One Chip, AP+Modem) 솔루션이다. 원칩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칩 면적을 줄여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뛰어난 디자인 편의성을 제공한다. '엑시노스 8 옥타'는 최대 600Mbps(Cat.12)의 다운로드 속도와 150Mbps(Cat.13)의 업로드 속도를 지원하는 최고 사양의 LTE 모뎀을 내장해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과 실시간 공유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암(ARM)사의 최신 말리(Mali)-T880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해 높은 사양의 3D 게임을 모바일 기기에서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어, 옥타코어 모바일 SoC 중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홍규식 S.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이번 '엑시노스 8 옥타'는 최첨단 공정기술 뿐만 아니라 CPU, ISP(Image Signal Processor), 모뎀 기술 등 삼성의 최고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글로벌 모바일 기기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용어설명 ▲SoC(System on Chip) : 여러 부품기능을 하나의 집적회로로 통합해 시스템적 기능을 부여한 반도체 칩 ▲커스텀(Custom) CPU코어 : 기존의 CPU코어가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를 자체적으로 변경한 코어. '엑시노스 8 옥타'는 암(ARM)의 64비트 코어인 'ARMv8'을 기반으로 성능을 높이고 소비전력을 낮춤 ▲빅리틀 멀티프로세싱(big·LITTLE Multi-Processing) : 두뇌 역할을 하는 8개의 코어가 작업의 종류에 따라 필요한 만큼 개별적으로 작동해 성능과 전력효율을 크게 높이는 기술

2015-11-12 10:11:05 정은미 기자
사면초가 현대그룹, 어떤 묘안낼까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현대그룹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진행해온 현대증권 등 금융 3사 매각이 지난달 무산된 데다 이달 들어서는 부실(不實)에 허덕이는 핵심 계열사 현대상선이 매각설에 휩싸이면서 말 그대로 사면초가에 빠진 것. 현대그룹은 영구채 발행이라는 추가 자구안을 내놓으며 위기 대응에 나섰다. 현대상선의 벌크전용선 부문을 분리한 자회사 현대벌크라인이 영구전환사채(하이브리드 CB)를 발행하는 방안이다. 발행 규모는 3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동성에 어느 정도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규모지만 미봉책에 불과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영구채 조달 개념은 현대상선이 한국전력, 포스코 등과 10년, 20년씩 장기로 맺고 있는 벌크(유연탄, 철강 등) 운송물량을 담보로 한 채권을 발행한다는 것이다. 현재 스팟(단기운송)으로 운항하는 물량은 수익성이 낮지만 장기 벌크 물량은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해외터미널인 WUT(워싱턴 유나이티드 터미널), CUT(캘리포니아 유나이티드 터미널) 지분을 담보로 한 유동화 작업도 이와 관련돼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대상선 물량 중 그나마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벌크 물량과 벌크선이 드나드는 터미널 지분을 담보로 한 채권 발행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그룹 매출의 70% 가량을 점하는 현대상선이 2011년부터 4년 연속 적자를 내면서 2013년 말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치열한 자구노력을 해왔다. 그동안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사업부문을 매각해 9700억원을 조달하고 물류계열사인 현대로지스틱스를 6억원에 매각했다. 컨테이너박스(1225억원), KB금융지주 지분(465억원), 신한금융지주 지분(960억원), 부산신항 장비(500억원), 부산 용당 컨테이너야드 부지(783억원), 현대오일뱅크 지분(288억원) 등 유무형 자산을 잇따라 처분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자구실적은 3조3318억원으로 101%를 달성했다. 그럼에도 현대상선의 위기는 쉽사리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일본계 금융자본 오릭스의 계약해제 통보로 현대증권 매각이 무산되면서 자구노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내년 상반기에 돌아오는 회사채는 아직도 1조4000억원대에 달하고 부채비율은 여전히 800%를 넘는다. 현대상선 임직원들은 불황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2009년부터 6년간이나 참아왔는데 지금 해운업계 강제 구조조정 방안이 거론되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지난달 말 정부와 금융당국이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4조2000억원의 자금 수혈안을 발표한 것과 달리 해운업계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쟁국인 중국, 일본의 경우 자국 해운사가 자국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하도록 정부가 해운사들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해줬다. COSCO, 차이나쉬핑 등 중국 해운사는 10조원 이상을 지원받았고 일본은 해운사들이 1%의 이자율로 회사채를 발행해 대형 선박을 발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반면 국적 해운선사들은 부채비율 상한에 갇혀 100척이 넘는 선박을 헐값에 매각하는 대신 2005~2008년 높은 가격으로 선박을 용선해야 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국적 해운선사가 경쟁력을 회복하려면 불량 고용선을 털어내고 저원가 우량선박으로 선대를 재구성하는 등 근본적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2015-11-12 08:08:0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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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끝 모르는 불황..."성장동력 확보하라"

②바닥찍은 조선업계 성장동력 확보하라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끈 조선산업이 통째로 흔들리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4분기에 3조318억원의 적자를 내며 '어닝쇼크'를 일으킨데 이어 3·4분기에도 해양플랜트 악재와 경영 부실 건 등이 겹치면서 1조200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영업중단이 우려될 위기까지 맞았다. 대우조선의 위기는 정부와 채권단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회생의 기회가 마련됐지만 국내 대표 조선 업체인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상황도 마찬가지라는 점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조선업 침체 산넘어 산…이란 원유 증산으로 저유가 지속 전망 한국수출입은행은 11일 '2015년 3·4분기 조선해운시황 및 전망' 자료를 통해 국내 조선업의 3·4분기 누적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약 190억5000만달러(약 22조408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선업의 침체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저유가로 인한 석유개발 회사들의 해양플랜트 발주가 급감했고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성장률 둔화로 원자재 수입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해운 시황이 나빠지자 선박 발주까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들의 지연과 계약취소 통보에 지난 2·4분기 최대 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조선3사는 3·4분기에도 2조원이 넘는 적자를 이어갔다. 여기에 내년 1·4분기 이란의 원유 증산 시작으로 또다시 유가 추가 하락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해양플랜트 수주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그러나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은 신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조선은 물론 기계, 플랜트 등 각 분야에서 자체 기술력을 강화해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업계, "신기술로 불황 타개하라"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국내 최초로 340마력급 지하 광산용 휠로더(모델명 HL780-9S UM·짐 싣는 기계)를 개발해 11월부터 세계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이 휠로더는 낮은 갱도를 통과할 수 있도록 차체 높이를 기존 모델보다 70㎝가량 낮추는 등 광산 작업에 최적화된 설계와 안전성, 내구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올 6월 움직이는 선실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7월에는 가스터빈 엔진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월에는 선박 운항과 항만 물류정보 등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스마트십'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신기술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최적 선형 설계, LNG 추진선, 에너지 절감장치(ESD) 등 세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개발해 적용하고 있는 '세이버 핀'은 선박 외판에 장착하는 구조물로, 선체 주변 물의 흐름을 제어해 선박 운행에 필요한 연료를 줄여주는 대표적인 연료절감 장치다. 이 장치를 장착한 선박에서는 최대 5%가량 연비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선체 진동도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이 1년간 사용하는 유류비는 선박 가격의 20~30%에 달한다. 예를 들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연간 사용 유류비용 400억원 중 5%를 절감한다고 하면, 선박 1척당 2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셈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0월 말부터 4일까지 경남 거제도 옥포조선소 내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특허 보유한 LNG 재액화 장치인 PRS의 시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신기술로 시장의 신뢰를 다져가겠다는 의미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업의 불황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유가가 반등해 발주처들의 경기가 살아날 때를 기다리며 규모를 줄이고 수익성을 중심에 둔 수주와 영업활동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11-12 04:42: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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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의 동반성장 문화…中企의 '키다리 아저씨'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30대 그룹이 동반성장 문화정착을 위해 교육훈련·경영안정·연구개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 발표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이 1256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하며 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256개 프로그램은 분야별로 ▲교육훈련 지원 380개(30.3%) ▲경영안정 지원 237개(18.9%)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148개(13.8%) ▲네트워킹 지원 181개(14.4%) ▲판로지원 164개(13.1%) ▲시설지원 57개(4.5%) 순이었다. 특히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인력 지원 및 교육훈련 지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 노하우 전수뿐만 아니라 협력사 임직원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협력센터 측은 분석했다. 대기업이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협력사가 지속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영안정과 자생력 확보를 도와주고, 대기업과 협력사의 경쟁력을 동반상승 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SK그룹은 동반성장 MBA, 동반성장 CEO세미나, 동반성장 e-런닝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MBA는 협력사 중간관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연 2회 진행하고 있다. 동반성장 e-런닝 프로그램은 직접 참석이 어려운 협력사 임직원을 위해 경영, 어학 등 110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동반성장 CEO세미나는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리더십, 재무 등 경영전반에 시야를 넓히기 위해 외부강사를 초청해 진행하고 있으며 누적 수강인원은 약 5000여명에 달한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가 양질의 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원자재가격 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시세변동폭(5%)기준으로 원자재 가격을 수시로 조정해 협력사는 원자재 가격 인상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철판의 경우 포스코 공시 가격을 기준으로 현대·기아차가 직접 철판을 구매해 협력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협력사의 현장혁신활동 개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 제조현장, 스마트 제조기술 확보지원을 위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1·2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미거래 일반 중소기업까지 최대 5000만원의 스마트공장 추진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내 전문멘토를 협력업체에 직접 파견해 삼성전자의 운영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고 있다. CJ오쇼핑(은 멕시코 신규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 11개사로 구성된 '멕시코 홈쇼핑 시장개척단'을 멕시코에 파견했다. 홈쇼핑 시장 개척단은 현지가정 방문조사 및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제품 현지화와 시장 가능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11개 참여 기업 중 8개사가 멕시코 홈쇼핑 런칭을 협상 중에 있다. KT는 KT통신 인프라와 유사한 시험환경과 평가장비를 협력사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시험설비 무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일산 사옥에는 무선 단말 테스트 시설,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는 유선 및 미디어 단말 테스트 환경을 각각 구축해 고객의 사용 환경과 동일한 네트워크 검증 환경을 협력사에 제공하고 있다. 배명한 전경련중기협력센터장은 "협력사가 대기업이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경우 대기업과 협력사가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성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12 0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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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STS클럽, 스테인리스강 세미나 및 공모전 시상식 개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김광수, 포스코 상무)은 11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스테인리스 수요산업 발전 세미나와 산업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스테인리스 업계 관계자와 학계 및 연구소 관련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STS 산업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고 토론했다. 김광수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업을 통해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선제적인 전략을 실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스테인리스 저수조 사업과 같은 신수요 개발 사업, 원산지 증명제와 같은 제도의 입법화 등 산업 전방위에 걸쳐 다양한 협력과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찬욱 수석연구원은 '국내외 STS 산업현황 및 발전전략'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금년도 스테인리스 세계 생산량은 전년비 0.3% 감소한 4200만톤으로 예상되며, 그중 중국이 세계 스테인리스 생산의 51.2%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은 최근 5년내 저점 도달 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향후에도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경쟁에 맞설 차별적 우위를 다지며, 수입규제 장벽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2015 STS 산업발전 아이디어 공모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2회 STS 키친&리빙 가구 디자인 공모전'시상식도 진행됐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STS 신수요 창출 및 보급 확산을 업무로 수행하고 STS 업계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설립돼 POSCO, 현대제철 등 50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2015-11-11 18:28: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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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소상공인 희망자산' 노란우산공제 누적가입자 60만명 돌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의 폐업·노후에 대비한 사업재기와 생활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소기업·소상공인공제)가 출범 8년 만에 누적가입자 60만명을 달성했다. 중기중앙회는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노란우산공제 가입 60만 부금 4조 돌파, 소기업소상공인의 희망자산이 되겠습니다'란 기념행사를 통해 이 같이 내용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 노영민 산업통상자원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이한구 의원(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새누리당)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의 가입증대에 공헌한 금융기관 직원과 소상공인을 위한 재능 기부 우수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대한민국 사장님들의 삶과 노란우산공제의 역할'을 주제로 향후 노란우산공제 운영 방향을 밝혔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의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제가 되고자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산운용과 체계적인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 금융기관에서도 소기업·소상공인은 국민경제의 희망자산이라는 생각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9월 출범한 노란우산공제는 초기 4000명에 불과했던 가입자가 201년 5만명, 2012년 20만명을 거쳐 올해 11월 누적 60만명을 넘어서는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이는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326만개(2014년기준)의 19%에 달한다. 중기중앙회는 공제가입 후 폐업 또는 사망한 가입자 6만7000명에 공제금 3657억원을 지급하고 무료 단체상해보험을 지원해 사고사망·후유장해 가입자 494명에게 보험금 68억원을 지급하여 가입자의 생계를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2015-11-11 15:41:42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