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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강덕수 전 STX 회장 서초동 자택 경매…역대 최고 감정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의 서초동 자택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공동주택으로는 역대 최고 감정가다. 16일 법무법인 열린에 따르면 강 전 회장 소유의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가 내달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경매 처리된다. 경매 대상물건은 대지 245.96㎡와 1층 건물 268.14㎡, 지하 1층 5.5㎡ 등이다. 이 주택의 감정가격은 86억6000만원이다. 이는 공동주택 경매사상 최고 감정가로 이전 최고가는 80억원을 기록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269.41㎡ 크기의 펜트하우스였다고 법무법인 열린 측은 설명했다. 강 전 회장의 자택은 이 집을 담보로 30억원의 근저당을 설정한 하나은행이 지난 5월 경매에 넘겼다. 등기부상에 설정된 강 전 회장의 채무 총액은 66억원이다. 이 집은 지난 2006년 이후 10년째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지켜왔는데 올해 기준 공시가격은 61억1200만원이다. 지난 2003년 준공된 트라움하우스 5차는 3개 동, 18가구로 구성됐고 최고 두께 80㎝의 지하벙커가 있어 핵폭발과 진도 7의 강진에도 200명 정도가 2개월 이상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구당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고 전용 로비와 차량 6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갖췄다. 전기 공급중단 사태에 대비해 수동 발전기가 있고 벽체 곳곳에는 방사능 오염물질과 핵먼지 등을 걸러내는 필터와 공기순환기도 설치된 고급 주택이다. 정충진 법무법인 열린 변호사는 "이 아파트가 경매시장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가임에도 희소가치가 높은 집이어서 여러 차례 유찰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2015-11-16 15:51:3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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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위해 노사합동 대 토론회 가져…목표달성 실천 다짐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올해 4조원대 부실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16일 옥포조선소 협력업체를 포함한 4만5000명의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위기 상황 극복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노사합동 전사 대 토론회'를 가졌다. '위기를 초래한 원인과 극복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개인, 조직, 회사 차원에서 경영정상화 방안과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 생산성 향상을 통한 프로젝트 적기 인도 등 전 임직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랬다. 이번 토론회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위로부터의 방향제시보다 밑에서부터 올라온 자발적인 의견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노사가 함께 기획했다. 특히 임원 등 간부들 중심이 아닌 실무자 위주로 토론회가 진행되어, 정상화를 위한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제안된 방안들은 전사혁신추진국, 인사 등 회사의 관련조직과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취합·분석해 구체적인 정상화 실천 방안을 만들 예정이다. 이어서 11월30일에 정상화 실천 방안 전사발표대회를 갖고, 조직별로 노사합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정상화 방안을 지속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이 회사 선박시운전부의 금일수 기원은 "우리 대우조선해양인은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운 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다"며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 방안에 발맞춰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이번 위기도 헤쳐 나갈거라 생각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노사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공정 만회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생산을 멈추고 토론회에 시간을 할애한 것은 당장의 공정보다 원인과 대안을 찾아가는 우리 모두의 자발적인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오늘 대 토론회가 우리의 자존심을 찾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사가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연간 세전 순손실 규모가 6조 6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2015-11-16 14:54:34 양성운 기자
"중기협동조합, 공정거래법 역차별 받아…보완 필요"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중소기업협동조합이 공정거래법의 역차별을 받고 있어 불합리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연구원(김세종 원장)은 16일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행위에 대한 공정거래법 적용제외 실태와 과제'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행위에 대한 공정거래법 적용제외 규정의 현실화와 대·중소기업간 이원화된 법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단체수의 계약제도가 폐지된 이후 공동사업 부재율은 46.3%를 기록했다. 수익성은 50% 감소했고 상근이사 부재율은 44%다. 보고서는 또 소규모사업자로서 중소기업의 생존권 보장과 경쟁단위로서 인정하는 데서 협동조합 공동행위에 대한 공정거래법 적용제외 근거와 당위성이 존재하지만 현실적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각은 협동조합의 상호부조보다는 수익추구만을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그 근거로 협동조합 공동행위에 대한 공정거래법 적용제외 규정(제60조)이 제정된 1992년 이후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행위에 대해 허용사례는 55개 조합, 142건 중 단 한 건(0.7%)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행위에 대한 공정거래법 적용제외 조항(제60조)이 사문화된 규정으로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에 1차적 장벽"이라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현실화를 역설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생존가격유지를 위한 소규모사업자로서 시장경제의 불합리를 보완하는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행위에 대해서 대·중소기업간 이원화된 공정거래법 적용이나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문화된 공정거래법 적용제외 규정(제60조)에 대해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대항력을 갖기 위해 외국이나 타 조합법에서와 같이 공정거래법 적용배제 규정을 마련하고, 일정한 협동조합의 소규모 사업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는 방향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을 개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15-11-16 13:33:4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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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3회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최종 수상팀 발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6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한 제 3회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Samsung Tomorrow Solutions)' 공모전 최종 수상팀을 16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35팀, 5823명이 지원했다.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부문 대상(삼성전자 대표이사상) 1팀, 임팩트 부문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1팀, 최우수상3팀, 우수상 6팀, 인기상 1팀 등 총 12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안한 '아이스트(Ist)'팀이 수상했다. 아이스트팀은 매년 1만7000여건이상 발생하는 아동학대 신고 중, 아동학대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의료인의 신고율이 오히려 낮다는 점을 발견하고 의료인들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아이위시(I wish)'를 만들었다. 아이위시는 아동학대 의심상황에서 신고 방법을 모르거나 신고 과정이 복잡하고 신고인의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등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안내 순서에 따라 아동학대 상황을 신고하면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경찰이 출동하고, 신고인은 후속 조치 현황까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스트 팀은 상금 1000만원과 실현지원금 4000만원을 지원받아 병원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학교 등에 아이위시를 보급 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독특한 참가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전지킴이' 팀은 부산 강서경찰서 소속 경찰관들로, 평소 근무 중 고민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삼각대'를 개발했다. 이 안전삼각대는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약 6배나 높은 2차 사고 치사율(62.4%)을 낮추기 위해 개발됐다. 차에 문제가 있거나 사고 났을 때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차량 상부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후방 1km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고 버튼을 누르면 사물 인터넷(IoT) 기술로 자동으로 사고 신고가 접수된다. 이 외에도 청소년의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방 착용 솔루션, 발달장애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뱅뱅 식판 등 우리 사회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수상작 중 올 한해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수여하는 임팩트 부문의 대상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무지개 식판'을 개발한 '목동 잔반 프로젝트'팀이 수상했다. 목동 잔반 프로젝트팀은 무지개 식판으로 일선 학교와 군부대, 기업체 등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70%이상 줄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팩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비속어 방지 키패드는 스마트폰에서 비속어 사용을 바로잡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지난 10월 정식 출시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이상훈 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실제 사회에 적용, 확대해 더 나은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 시상 결과와 솔루션에 자세한 소개는 '투모로우 솔루션' 공식 홈페이지 (www.tomorrowsolution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11-16 11:06:03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