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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포스코, 신일철주금과 특허분쟁 한국서 승소

특허법원 "신일철주금 방향성 전기강판 특허 무효" 30일 일본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이 포스코를 상대로 특허침해를 주장한 '방향성 전기강판 관련 특허'가 무효라는 특허법원 판결이 나왔다. 방향성 전기강판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신재생에너지 소재 등에 폭넓게 쓰여 미래 고부가가치 철강소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포스코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신일철주금이 자사의 방향성 전기강판 한국특허 4건을 무효로 판단한 특허심판원의 심결을 취소해 달라고 낸 특허무효 취소소송에서 "3건은 이미 알려진 기술과 같거나 유사해 인정할 수 없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1건은 유효하다는 판결이 내려졌으나, 2012년 10월 권리가 소멸됐다. 해당 특허는 강판을 가열하는 속도, 강판의 열처리 온도, 강판 내 산소량, 레이저 출력에 관한 것이다. 신일철주금은 2012년 4월 포스코가 자사의 퇴직 사원을 통해 방향성 전기강판 제조기술을 빼돌렸다며 일본 도쿄지방법원에 영업비밀·특허 침해 소송과 함께 986억 엔(약 1조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뉴저지주 연방법원에도 유사한 소송을 냈다. 포스코는 2012년 7월 대구지방법원에 채무부존재 소송을 낸 뒤 그해 9월 미국 특허청과 2013년 4월 한국 특허청 특허심판원에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지난해 2월 특허심판원이 포스코의 손을 들어주자 신일철주금이 불복해 특허법원에 소송을 냈다. 포스코 관계자는 "1심에 해당하는 특허심판원 심결에 이어 특허법원에서도 동일한 판결이 나온 이상 대법원까지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30 16:11:51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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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한화 블로그, '맛집 지도' 뜨거운 호응

한화, 테마별·권역별·메뉴별 맛집 4년 째 소개 '오늘 뭐 먹지?' 매일 반복되는 고민이지만 답을 찾기 어려운 질문이다. 동명의 TV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메뉴 고민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기업에서 작성한 '맛집 지도'가 화제가 되고 있다. 효성은 직장인들의 식사 메뉴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맛집 지도'를 제작했다. 효성은 지난 22일 자사 블로그 '마이프렌드 효성(http://blog.hyosung.com)'을 통해 '효성 사업장별 맛집 지도' 시리즈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본사에서 근무하는 효성 임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음식점을 엄선, '마포 공덕동 맛집 지도'를 제작, 발표했다. 특히 마포구는 갈비구이·간장 게장 등의 분야에서 소문난 맛집이 밀집해 있어서 효성 직원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을 통해 맛집 지도를 접한 소셜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효성은 반포·청담 등 서울지역 사업장과 구미·창원 등 지방 사업장의 '맛집 지도'도 계속해 그려 나갈 예정이다. 한화 그룹의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http://blog.hanwhadays.com)'는 2011년부터 4년 째 '꿀꺽 맛지도'를 그려오고 있다. '꿀꺽 맛지도'는 직장생활의 애환을 달래주고 '밥심으로 힘내서 함께 멀리 가자'는 의미로 한화데이즈 방문객들이 직접 맛집을 선정한다. '부모님과 함께 가면 칭찬받는 맛집', '숙취 잡는 맛집'과 같은 테마별 맛집부터 '이태원, 신사동' 등 권역별 맛집과 메뉴별 맛집까지 카테고리도 다양하다. BC카드의 블로그 'BC STORY(http://blog.bccard.com)' 역시 '맛집' 카테고리를 마련해 전국의 유명 맛집을 소개하고 있다. BC카드는 특히 업체의 영업 시간, 식사 예약을 할 수 있는 연락처와 특전 이벤트 등을 자세히 기술해 블로그 방문자가 필요한 정보를 잘 담았다는 평이다. 식사 메뉴 선정에 대한 직장인들의 고민은 늘 있어왔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 직장인 추천 맛집에 대한 기사도 많이 나왔지만, 최근 미디어 환경 변화로 인해 맛집 지도 뿐만 아니라 각 기업에서는 다양한 모바일 맞춤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효성은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비타민 결핍 예방법, 직장인 건강검진 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2015-01-30 15:45:04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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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억불 규모 원유운반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 oil Carrier)을 수주했다. 국내 조선소가 올해 수주한 첫 번째 탱커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내 마란 탱커스 매니지먼트 사로부터 31만9000톤급 VLCC 2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과 마란 탱커스 관계자는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최종 수주 계약서에 서명했다. 척당 가격은 9900만 달러 규모로, 계약 총액은 약 2억 달러 상당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고효율 엔진과 에코 선형 등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체결된 이번 계약의 원동력은 양사가 현재까지 쌓아온 신뢰를 통한 파트너십이었다. 100여척의 선박을 보유 중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거래 이후, 이번 계약포함 총 75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현재 옥포조선소와 대우망갈리아조선소(DMHI)에서는 19척의 안젤리쿠시스 측 선박이 건조되고 있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조선불황이 불어 닥친 지난해에도,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총 12척의 선박(VLCC 2척, 수에즈막스 탱커 4척, LNG선 6척)을 대우조선해양과 대우망갈리아조선소에 발주하며 신뢰 관계를 공고히 했다. 고 사장과 '그리스 선박왕'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의 인연도 각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이 9만8000톤급 원유운반선을 대우조선해양에 처음으로 발주한 1994년 당시 영국 런던 지사장이었던 고 사장은 고객사 측 실무진들과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왔다. 계약식에 참석한 대우조선해양 선박영업팀장 박형근 상무는 "최근 VLCC 시장의 흐름과 운임료 상승 추세 등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은 조선소와 고객사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계약"이라며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LNG선 뿐만 아니라 유조선 시장도 대우조선해양이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LNG선 4척, VLCC 2척 등 총 6척 10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IMG::20150130000094.jpg::C::480::그리스 현지에서 대우조선해양 박형근 상무(오른쪽)와 스타브로스 하치그리고리스 마란탱커스 매니지먼트 관계자가 VLCC 건조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01-30 14:43:3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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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유가급락 직격탄 작년 영업손실 2589억원

34년만의 적자, 4분기에만 2132억원 영업손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매출액 28조5576억원, 영업손실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2013년 대비 매출액은 8.3% 감소했다. 에쓰오일이 영업손실을 낸 것은 원유 정제시설 상업 가동 첫해인 1980년 이후 34년 만이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정유부문에서 698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석유화학 1820억원, 윤활기유 2578억원의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적자 전환했다. 특히 국제 유가가 급락한 작년 4분기에만 3100억원의 재고손실이 나면서, 4분기 영업손실이 2132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활성화 노력으로 재고보유를 최소화하고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상승 및 사우디아람코의 아시아지역 원유 판매단가(OSP) 인하로 적자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지난해 3분기 배럴당 0.9달러에서 4분기 배럴당 4달러로 상승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전망과 관련해 "원유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지 않아 작년과 같은 대규모 재고관련 손실 부담이 적은 반면, 설비 신증설 규모가 전년 대비 대폭 줄고 미국과 중국 등에서 수요 성장세가 회복돼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 시장의 파라자일렌은 신증설 규모가 감소해 수급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하반기부터는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활기유 시장은 설비 증설로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겠지만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고품질 윤활제품에 대한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아시아·남미 시장의 수요 성장으로 꾸준한 이윤을 남길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적자 경영으로 인해 현금배당은 하지 않았다.

2015-01-30 13:34:32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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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가 이끈 LG화학 실적 뒷걸음질...저유가 돌파할까?

박진수가 이끈 LG화학 실적 뒷걸음질...저유가 돌파할까?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취임한지 1년을 넘겼지만 LG화학 실적은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LG화학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13.1%, 2분기 28.3%, 3분기 30.8%, 4분기는 26.8% 각각 감소했다. 유가급락과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중동의 화학제품 자급률 상승으로 인한 수출 둔화가 매출악화로 이어졌다. 새해에는 삼성의 화학분야를 인수해 몸집을 키운 한화의 추격까지 받는다. 한화케미칼은 삼성과의 M&A로 화학 분야 매출이 18조~20조원으로 늘어난다. LG화학을 뛰어넘어 업계 1위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용 2차전지는 LG화학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말부터 현지 투자회사 2곳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난징 시에 연간 전기차 10만 대분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사측은 난징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중국 내 생산 물량만으로도 2020년까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성장을 위한 '돌파구' 찾기에 바쁘다. 실제로 전지부문은 지난해 4분기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익성을 따져보면 영업손실액이 61억원이다. 현재 투자 역시 이익을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새로운 동력도 물색 중이다. 박 부회장은 2014년 연구개발(R&D) 부문에 전년보다 31% 증가한 59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무기 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진규 서울대 화학부 교수를 전무급인 중앙연구소 수석연구위원으로 영입하는 등 새로운 행보를 선보였다. 이 교수는 2월부터 신개념 전지소재와 유·무기 하이브리드 복합체 등 무기소재 분야의 연구를 총괄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도 강화한다. LG화학측은 "연구개발을 통해 마음대로 휠 수 있는 플렉서블 조명 생산을 비롯해 밝기와 수명 등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OLED분야의 기술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돌파구는 마련하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LG화학은 올해 목표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0.4%가량 줄인 22조4800억원으로 잡았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목표액 역시 반토막난 유가에 비하면 높게 잡은 수치"라며 "저유가가 장기화되면 목표보다 매출액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5-01-29 18:29:18 양소리 기자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 5000억 공사손실충당금 반영(종합)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2조8791억원에 영업이익 1830억원의 경영실적을 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13.2% 줄고,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73억원으로 76.6% 감소했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측은 공사손실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가 주요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측에 따르면 매출 감소는 일반상선 건조물량 감소와 일부 프로젝트 공정지연의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 1분기에 이치스(Ichyth), 에지나(Egina) 등 2개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의 예상 공사손실 약 5000억원을 공사손실충당금으로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중공업 측은 "지난 1분기에 대규모 공사손실충당금으로 인해 362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이후 경영실적이 정상화되면서 누적 영업이익은 183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양 EPC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하면서 연간 재무실적이 악화됐다"면서 "Change Order(공사비 추가정산) 발굴 등 프로젝트의 손익개선 활동을 펼치는 한편, 해양 상세설계 역량 확보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근본적인 해양 EPC 경쟁력 강화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01-29 17:20:04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