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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코레일, 국세청으로부터 600억 추징금 부과 받아

코레일이 국세청으로부터 세금 누락을 이유로 6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코레일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감사원으로부터도 일감 몰아주기 의혹 및 관피아 논란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 1일 코레일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4∼5월 코레일에 대한 세무조사를 한 뒤 용산역 개발사업 과정에서 세금을 누락했다며 지난달 600억∼65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코레일 측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당시 세금을 누락해 추징하겠다는 통지문은 받았다"며 "추징금 규모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레일은 세금을 누락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코레일은 이번 추징금 부과에 대해 조만간 조세심판원에 제소할 예정이다. 코레일과 국세청은 용산역세권 개발 당시 코레일이 낸 세금의 환수 여부를 놓고 법정소송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코레일은 2013년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취소되면서 용산개발과 관련해 낸 법인세 9700억원을 돌려달라며 국세청을 상대로 조세 불복 심판을 청구, 현재 심리가 진행 중이다. 코레일은 공정위 조사도 받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달 9일부터 18일까지 코레일 대전본사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코레일이 계열사의 자회사인 보험중개회사 KIB를 통해 A손해보험사에 보험계약을 몰아줬다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이 제기되서다. 코레일은 또 철도비리 등 일명 '관피아' 논란과 관련해서 지난 4월 감사원으로부터 특별감사를 받기도 했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유례가 없는 이런 다발적인 조사는 공공기관 개혁에 대한 정부의 압박용이 아닌가 보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2014-07-01 17:41:4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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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01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롯데케미칼은 지난해에 추진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 등을 담은 '롯데케미칼 2013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호남석유화학'의 이름으로 지난 2007년 첫 발간 이후 일곱번째로 지난 2012년 사명을 롯데케미칼로 새롭게 변경한 이후로는 두 번째 보고서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롯데케미칼의 미래가치 창출활동을 소개하고, 중대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주요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성과를 환경안전, 인재양성, 동반성장, 브랜드 경영, 나눔 경영의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활동에 따른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미래가치 창출활동은 크게 두 부문으로 연구개발 및 신규사업 추진을 통한 신성장 동력 개발과 공정개선, 안전성 제고 및 신설비 도입을 통한 사업 인프라 확충으로 나누어 소개됐다. 특히 신규사업 추진 사업 내용 중에는 유화사 최초로 추진 중인 북미 셰일가스 기반 에탄크래커 합작사업을 비중있게 다루었다. 환경안전 경영에서는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오염 예방 활동, 최적화된 안전관리 활동을 소개했으며, 인재양성 경영에서는 일하기 좋은 직장 조성 및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었다. 동반성장 경영에서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펀드 조성 등의 내용을 다루었으며, 브랜드 경영에서는 제조물 책임 관련 법규 준수 등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 제고 활동과 박람회, 전시회,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브랜드 홍보 활동을 소개했다.

2014-06-30 14:47:0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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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2020년 매출 50조 '신사업' 추진

현대오일뱅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비정유부문 신사업 확대를 통해 불황을 극복하고 2020년 매출 5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오일뱅크는 30일 전·현직 임직원, 협력사 대표, 지역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대산공장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겸한 '비전 2020' 선포식을 가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날 기념식에서 "100년을 향한 희망과 나눔"을 모토로 정하고, 기존 윤활기유와 유류저장 사업, 롯데와의 MX합작사업 외에 프로필렌 유도체 사업, 카본블랙 사업, 해외 에너지사업 투자 등 새로운 신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프로필렌 유도체는 각종 플라스틱과 자동차 내장재, 단열재 등 우리 실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원유정제 설비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화학적으로 합성해 만든다. 카본블랙은 자동차 타이어와 페인트, 잉크 등의 주재료가 되는 미세한 탄소분말로 이 또한 고도화 공정에서 나오는 잔사유와 제철회사의 콜타르를 불완전 연소시켜 만든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사업을 위해 국내외 제철 회사와 석화사간 합작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IMF 외환위기의 여파로 경영권이 외국계 기업으로 넘어가는 등 그동안 하지 못했던 해외 투자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성장 잠재력이 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현지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 신규 건설과 투자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50년간 회사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원유정제 사업 구조를 탈피해 글로벌 종합에너지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가 이처럼 정유에서 비정유부문으로 미래 신사업의 타켓을 이동시키는 이유는 국내외 석유시장이 포화 상태에 달해 더 이상 석유제품의 생산과 판매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셰일가스 붐, 중국과 중동국가의 대규모 설비 신증설,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 등 다양한 요인으로 정유 업계가 장기 불황에 직면함에 따라 고도의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0년 현대중공업 인수 이후 쉘과의 합작으로 윤활기유 사업에 진출했으며, 울산신항에 탱크터미널을 완공하여 유류저장사업에도 진출했다. 또, 롯데케미칼과 1조원 규모의 MX합작사업을 위해 현대케미칼을 설립, 현재 공장건설을 위한 기본 설계를 시작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러한 신사업 추진을 기반으로 오는 2020년 매출 50조, 영업이익 2조원 달성은 물론 총 매출액에서 석유정제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의 93%에서 60%까지 낮춰 국내 정유사중 가장 다각화가 잘된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도 다채롭게 열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반세기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각오로 다가올 100년을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대산공장 입구에 창업자인 故 정주영 명예회장 어록비가 세워졌다.

2014-06-30 14:36:26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