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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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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ESG 글로벌 협의체 'VBA' 가입…철강업계 표준 주도

포스코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글로벌 표준 개발을 위해 설립된 VBA(Value Balancing Alliance)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VBA는 2019년 출범한 글로벌 기업 연합체로 ESG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하고 이를 회계에 반영하는 글로벌 표준 개발을 목표로 한다. VBA는 유럽연합(EU)이 기업 활동의 환경 영향을 측정·공시하는 표준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 중인 '녹색회계프로젝트'를 수주해 수행하는 등 ESG 표준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의장사인 독일의 바스프를 비롯해 BMW, 보쉬, SK 등 24개 글로벌 기업들이 VBA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포스코가 철강사로는 세계 최초로 VBA에 합류했다.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한 후 2019년부터 기업시민 실천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해 관리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용 ▲수익 ▲탄소 배출량 ▲탄소 감축 성과 4가지 관점에서 환경과 기업 활동이 상호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솔루션을 개발했고, 생산공정 별 탄소 배출량과 친환경 철강제품의 탄소 저감 성과를 분석, 관리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포스코는 VBA 가입을 통해 ESG 글로벌 표준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VBA 측정체계 및 방법론을 토대로 기업시민가치 측정체계를 정교화해 향후 철강업의 글로벌 표준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VBA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ESG 표준 수립 관련 글로벌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특히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글로벌 ESG 공시 기준 제정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2022-01-06 12:50: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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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벽걸이 보일러 '2021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

2019년 업계 최초 선정후 또한번 이름 올려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전경. 경동나비엔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하는 '2021년 세계일류상품' 벽걸이 보일러 부문에 선정됐다. 6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2019년 업계 최초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각 나라마다 다른 난방 문화와 설비 인프라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탓에 대표적인 내수산업으로 여겨져 왔던 보일러 산업의 여러 제약조건을 뛰어 넘어 뛰어난 제품 기술과 품질로 글로벌 시장에서 'K-Boiler'의 위상을 선보이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이 국내 보일러와 온수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단연 독보적이다. 지난해 업계 전체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 수출의 88.2%를 기록하했으며 업계 최초로 '3억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또한 전 세계 30여개국 이상에 보일러와 온수기를 수출하며 2017년 이후 전체 매출에서 절반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해외에서만 50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주력 시장으로 평가되는 북미와 러시아에서 거둔 성과는 더욱 눈부시다. 전 세계 기업들이 모여 격전을 벌이는 각축장인 두 곳에서 경동나비엔은 모두 1위를 지키며 시장의 새로운 변화까지 주도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콘덴싱온수기를 새롭게 선보이며 '친환경'을 새로운 트렌드로 만들었고, 현재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시장 모두에서 정상에 올라 있다. 더욱이 장기화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품질과 기술력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가 높아지며, 경동나비엔의 시장 영향력 또한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경동나비엔 김택현 해외영업부문장은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경동나비엔의 올곧고 일관된 신념이 세계일류상품이라는 결실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선사하며 생활환경의 혁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1-06 09:16: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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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엣지 클라우드'로 국방 클라우드 시장 공략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왼쪽)와 김득화 펀진 대표이사가 'CES 2022' 현장에서 AIoT솔루션 전문기업 ㈜펀진과 '엣지 AI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 현장에서 AIoT솔루션 전문기업 ㈜펀진과 '엣지 AI 시스템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엣지 AI시스템은 미래 국방 클라우드의 핵심 인프라인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의 주요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관련 분야에서 상호간 연구?개발 및 사업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 역량을 본격적으로 가시화 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은 다양한 무기체계 플랫폼에서 유연하고 확장성 있게 운용 가능한 고성능·저전력의 범용 클라우드 시스템이다. 특히, 전장에서 통신제약 극복 및 데이터 처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엣지 컴퓨팅 능력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클라우드 운용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써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엣지 클라우드 시스템이 무인·항공·함정·지상 전투플랫폼에 탑재되면 야전 부대에서 효율적인 클라우드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전술 상황별 최적화된 무기체계를 재조합 할 수 있어 미래 전장에서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AI 소프트웨어 기술 ▲C4I 및 통신시스템 기술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및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국방 클라우드 관련 자체 투자를 통해 핵심기술 선행 연구를 계획 중이다. ㈜펀진은 ▲자율주행모빌리티 컨트롤러 ▲AI비젼 ▲5G 품질 빅데이터 분석 역량 ▲임베디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자체 개발 및 통합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AIoT 솔루션 기업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적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나가며 성공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 전장 변화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국방 클라우드 시장 개척을 위해 우수한 기업들과 협력하며 핵심 인프라 구축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05 13:48: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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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타트업·벤처기업, CES서 기술 뽐낸다

중기부, 'K-스타트업관' 마련해 스타트업 30곳 소개 비트센싱, 바디프랜드, 휴테크등도 참여…시장 노크 한국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이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대거 참가해 기술력을 뽐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사흘간 'CES 2022' 행사장에 'K-스타트업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CES는 코로나 팩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K-스타트업관은 테크 웨스트(Tech West) 전시관 내 유레카파크에 위치해 있다. 이번 K-스타트업관에서 제품 및 홍보 영상 등을 전시하는 한국 스타트업은 총 30곳이다. 바이어, 투자자 등 참관객들은 행사장에 방문해 이들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체험해보고 투자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다. 특히 30개사 가운데 링크페이스, 에바, 에이아이포펫, 택트레이서, 히포티앤씨, 럭스랩은 우수한 혁신성을 보유한 기술 및 제품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링크페이스는 귀 건강을 위한 귀속 환경을 관리하는 '디어버즈'를 출시했다. 에바는 충전기를 여러개 분기해 전력선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 기술을 선보였다. 에이아이포펫은 반려동물의 질환을 인공지능(AI)으로 진단하고 토탈 건강케어 앱인 '똑똑케어'를 내놨다. 택트레이서는 창고(매장) 재고관리 자동화 시스템 '스파이더-Go'를, 히포티앤씨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디지털 치료제 'AttnKare'를, 럭스랩은 저주파 진동을 활용한 피트니스 매트(Sonicfit)와 라이다를 활용한 인터페이스 제품(LUX Lab)을 각각 선보였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CES 2022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중기부는 국내 창업기업이 CES 2022 참가를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각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여주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벤처기업들도 개별적으로 CES에 참가하며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 비트센싱은 CES 2022 유레카파크에 삼성전자 씨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기업으로 참가했다. 비트센싱은 이번에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4D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AIR 4D를 출품해 현장에서 실시간 데모까지 선보였다.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오토모티브 레이더 시스템 개발에 대해 다년간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강력한 성능의 AIR 4D를 설계할 수 있었다"며 "이번 CES가 모빌리티 분야에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비트센싱의 솔루션을 선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더파라오 오투' 외에 총 9개의 혁신 제품을 내놨다. 올해로 CES만 5번째 참가하는 바디프랜드는 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기술을접목한 안마의자와 의료기기 등을 선보인다. 휴테크산업도 이번 CES에서 '음파진동 카시트'를 최초로 공개하며 모빌리티 시장 진출에 포문을 열었다. 카시트에 적용한 '음파진동 마사지 시스템'은 음파진동 기술기업 에보소닉과 전략 제휴를 통해 음파진동 자기회로를 마사지 시스템에 접목한 휴테크의 독자적인 마사지 기술이다. 휴테크는 이외에도 안마의자, 음파진동 발 마사지기, 음파진동 스트레칭 매트 등도 출시했다.

2022-01-05 12: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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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1조 6700억 규모 새해 첫 수주 성공

현대삼호중공업이 2020년 9월 싱가포르 EPS사에 인도한 LNG 추진 대형컨테이너선.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1조6700억원 규모의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1만50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 1척,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를 만족할 수 있다는 게 한국조선해양의 설명이다. 대형 LNG선도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대형 LNG선은 길이 289.9m, 너비 46.1m, 높이 26.3m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뿐 아니라, 선박의 경제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LNG 재액화 기술도 탑재됐다. 이번에 함께 수주한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실제 발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 잔량을 확보한 만큼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총 226척(해양 3기 포함), 약 228억달러(27조2200억원)를 수주(잠정 기준)해 목표인 149억달러(17조80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조선해양 부문 수주 목표를 174억4000만달러(20조8000억원)로 수립했다.

2022-01-04 13:54: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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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R&D 컨트롤타워 '미래기술연구원' 개원…"그룹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

포스코그룹이 미래 핵심 성장동력 사업의 연구 개발을 위한 전문조직을 출범한다. 포스코그룹은 4일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인 '미래기술연구원'을 서울 포스코센터에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부회장, 전중선 사장, 정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미래기술연구원은 그룹 미래 사업의 R&D를 주도할 창의적 연구공간으로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연구성과 창출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대표 R&D 기관으로 도약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기술혁신이 빨라지고 저탄소·친환경 시대로 대전환되는 경영환경에서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선점하며 그룹 미래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미래기술연구원을 열었다. 연구원은 기존 철강 중심의 포스코 기술연구원과는 달리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등 3개 분야 연구소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 사업의 종합 연구를 추진한다. AI연구소는 그룹 AI 컨트롤타워로서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AI 모델 설계 등을 통해 제조공정 등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이차전지소재연구소는 양·음극재, 리튬소재 분야 선행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주도하며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는 수소·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개발을 추진해 친환경 철강 공정과 수소 양산 체제를 이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정보기술(IT) 기업과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모여있는 포스코센터에 미래기술연구원을 개원했다"며 "향후 인근에 연구단지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기술연구원에 김주민 AI연구소장, 김필호 AI연구센터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장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2022-01-04 11:18: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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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 동참

고고챌린지에 동참한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직원들. 현대오일뱅크는 주영민 대표가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생활 속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가자는 취지로 환경부가 지난해 1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약속한 뒤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영민 대표는 롯데케미칼 황진구 대표의 추천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주영민 대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하고, 우리 지구 살리고!'라는 슬로건과 함께 친환경 및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현대오일뱅크는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축하기 위해 '탄소중립 그린성장'을 선언하고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3대 미래사업인 블루수소, 친환경 소재, 화이트바이오 분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머그컵 사용과 같은 사내캠페인을 통해 대·내외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다양한 제품생산과 연계하는 CCU프로젝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원유 정제공정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투입해 자원순환 경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주영민 대표는 "현대오일뱅크는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서 에너지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며,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 대표는 다음 참여 주자로 김택중 OCI 대표를 지목했다.

2022-01-04 10:13: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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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정우 회장, "100년 기업을 향한 그룹 지속성장·기업가치 제고 집중할 것"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올해를 100년 기업을 향한 그룹의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주사체제 전환이 '균형 성장(Balanced Growth)'을 견인할 가장 효율적인 지배구조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경쟁력 제고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한 선진 경영관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전문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라며 "사업별 전문성 강화와 시너지 창출로 친환경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지주회사가 중심이 돼 그룹차원의 ESG경영을 이끌게 되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한다는 의미다. 모든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실행방안도 주문했다. 최 회장은 "철강사업은 친환경 제철 기반 완성과 글로벌 성장을 통해 미래 철강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야 한다"며 "고로 기반의 저탄소 기술개발 확대와 전기로 신설 등을 추진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어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을 가속화 해 2028년까지 상업생산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완성하고 저탄소 시대의 기술 리더십을 가장 먼저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고객사 및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전고체용 소재 등 기술우위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호주 광석리튬, 아르헨티나 염호리튬 등 원료공급을 위한 사업화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체제 구축을 통한 배터리 순환경제에 기여할 방침임을 예고했다. 수소사업은 조기 사업역량 확보를 주문했다. 최 회장은 "철강·발전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10대 수소생산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투자와 국내생산을 확대하고, 수요처별 공급 로드맵을 구체화해 실행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를 위해 호주·인도 등 재생에너지 및 저가 천연가스 산지를 중심으로 블루·그린수소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에너지·건설·인프라 등의 사업영역에서도 친환경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업을 전환하고 성장기회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 선도하고, 모듈러 건축과 제로에너지 빌딩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건축·인프라 사업도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대해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량(Agri-Bio)사업은 글로벌 식량자산 확보, Supply Chain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자로서 지위를 다질 계획이며, 그룹의 미래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벤처투자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이차전지소재·수소 등 연계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유망사업 등 신수종 분야 발굴을 통해 토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1-03 14:41: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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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카본 투 그린 혁신으로 탄소중립과 기업 가치 키워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올 한해 진정성 있는 친환경 사업 전략으로 기업가치를 키우고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을 제안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김준 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글로벌 팬데믹 상황이 2년째 지속되는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 구성원이 합심해 재무성과를 개선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여러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냈지만 여전히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고민과 숙제는 남아있다"며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기업가치를 꾸준히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의 인정과 신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 창출 ▲ESG 경영 실천 ▲SK이노베이션과 사업회사의 '따로 또 같이' 구축 등 3대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기업으로 인정받으며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 받기 위해서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 소재 사업 획기적 원가 절감, 배터리 재활용(BMR) 사업의 상업공장 착공을 통한 본격적인 사업화 등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ESG 경영 실천 또한 강조됐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사업이 글로벌화 되고 사업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우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역시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키우기 위해 친환경 혁신, 탄소중립 실천, 안전/보건/환경 중시 등 ESG 중심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올해는 SK이노베이션 산하 여덟 개 사업회사들이 고유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독립 경영을 시작하는 첫 해"라며 "각 회사는 각자의 의사결정 체계 및 경영 인프라를 개선하고 독립 경영을 업그레이드 해나가자"라고 전했다. '또 같이' 관점에서는 사업회사 간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 전체의 기업가치를 제고하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우리는 새로운 60년, 그 이상의 시간을 앞둔 출발선상에 서있다.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에 함께 올라서자"며 신년사를 마쳤다.

2022-01-03 14:40: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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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40년 730조원 UAM 시장 공략…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R&D센터 전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에 사용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항공용 모빌리티를 위한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4년간 총 사업비 210억원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까지 연료전지의 성능 향상과 시스템 경량화 등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기존 화석연료와 달리 순수한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없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무게도 가볍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대비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의 운항 시간 및 거리를 대폭 확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항공용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차량용 연료전지 시스템보다 가벼워야 하고, 비행 시에는 고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등 개발 난이도가 높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와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 엔진을 비롯해 각종 민항기용 엔진부품 등 우주항공 엔진사업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개발 경험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국책과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들과 상생협력으로 모범적인 국내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의 시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과제 성공을 통해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전기추진 시스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중소형 항공기 전기추진 시스템까지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2020년 발표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K-UAM)에 따르면 UAM 시장은 2040년 전 세계 시장규모가 73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01-03 13:52:3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