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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21 대한민국 온라인 수출산업대전' 성과 눈길…1억2000만달러 계약 이끌어

유정열 KOTRA 사장이 온라인으로 개막사를 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2021 대한민국 온라인 수출산업대전'이 큰 성과를 거뒀다. 코트라는 이 기간 중 총 3433건의 화상상담을 추진하고 계약추진액 1억2000만달러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아동용 실내 놀이매트를 생산하는 A사는 호주, 싱가폴 등 6개국 바이어와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B사는 중국 바이어와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1만 달러 규모의 미용기기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 때 성약 가능성이 큰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무역에서 온라인을 통한 수출 비중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디지털 무역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유망시장과 바이어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수출마케팅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마케팅 기회가 부족한 우리 기업에 온라인을 통한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주관했다. 코트라는 내수기업, 수출초보기업, 소상공인 등 국내기업 2618개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온라인 전시관 상품전시 ▲해외바이어와의 온라인 화상상담 주선 등을 지원했다.

2021-12-30 11:39: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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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정유·화학 결산]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실적 고공행진…ESG 경영 등 체질개선 가속화

현대오일뱅크 초저유황선박유(VLSFO) 설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수요 침체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국내 정유·화학사들이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정유업계는 석유화학과 윤활유 등 비(非)정유 사업의 수익 확대로, 화학업계는 ABS(고부가합성수지), PVC(폴리염화비닐), 폴리에틸렌(PE) 등의 수요 급증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또한 배터리 업계는 특허권을 둘러싼 갈등을 마무리짓고 핵심소재에 대한 투자를 단행을 통한 중장기 전략을 세우며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올해 최대 실적 작성…'수소-ESG' 경쟁력 강화 국내 화학업계는 주력 제품 수요 확대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세계 주요국의 백신 보급 확대와 접종률 증가로 글로벌 경제 활동이 살아나면서 실적으로 연결됐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1조7060억원, 누적 영업이익 4조277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2분기에는 매출액 11조4561억원, 영업이익 2조2308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 최대치를 경신했다. 신재생에너지, 위생 등 친환경 소재를 포함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이 석유화학부문의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합의금 1조원이 반영되면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솔루션 역시 PVC, 가성소다 등 케미칼 부문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인 1조333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금호석유화학 역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6조2898억원, 누적 영업이익 1조9915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매출 2조1991억원, 영업이익은 753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금호석유화학의 효자 품목으로 주목받은 일회용 장갑 소재인 NB라텍스의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졌고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타이어용 고무 제품의 수요도 개선된 결과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2조9622억원, 누적 영업이익 1조5061억원을 거뒀다. 특히 올해 2분기에 매출액 4조3520억원, 영업이익 5940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에 반기 영업이익 1조를 달성했다.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증가 추세를 보였고 친환경·위생소재의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유지됐다. 올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화학업계는 배터리 소재와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을 위한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LG화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기반한 지속가능 성장 분야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구체적으로 바이오 소재·재활용(Recycle)·신재생에너지 산업 소재 등 지속가능경영 비즈니스에 3조원을 투자해 석유화학사업본부를 육성할 방침이다. 또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 도약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양극재부터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CNT 등으로 늘리고 이 분야에만 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은 고효율 태양광셀과 수전해 기반의 그린 수소, 수소 혼소(混燒) 기술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활용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인 RES프랑스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미국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EC실리콘 지분 16.67%를 인수했다. 국내에서도 생산 시설 확대와 고효율셀 연구에 2025년까지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7월 발표한 '2030 수소 성장 로드맵'을 위해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공장을 신설하고,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생산시설에 투자하는 등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정 수소 생산을 위해 생산 중인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탄소포집 기술을 활용해 블루수소 16만톤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조 단위 석유화학설비 투자도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인 '라인 프로젝트'(LINE Project)를 추진, 연산 에틸렌 100만t을 생산하는 나프타 크래커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OCI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ESG사업을 주도하는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ESG 경영의 가치가 점차 높아지는 화학 산업에서 태양광과 합성수지 등 화학업계 각자의 영역을 구축해온 양사가 전략적 사업제휴 강화로 '친환경 소재사업' 발굴을 통해 화학업계의 돌파구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K-배터리3사는 올 연말 인사를 단행, 신규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SK온은 최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 및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오너일가이자 그룹 대주주인 최 수석부회장이 지휘봉을 잡게되면서 SK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 사업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SDI도 연말인사에서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룹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재무통', '전략통'으로 인정받은 최 사장이 삼성SDI를 맡게됨에 따라 배터리사업에 본격적으로 힘이 실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부회장을 새로운 대표로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에쓰오일 울산 공장 전경 ◆정유 업계 흑자 전환…다양한 사업으로 영역 확대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정유 업계는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 등에 따른 제품 수요 증가로 조 단위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 사업의 흑자전환과 화학·윤활유 사업의 이익 확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2조6599억원, 누적 영업이익 1조627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3조9334억원, 영업이익 73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올 한해 누적 매출액은 46조5933억원, 영업이익은 2조36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6.3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석유화학 제품 가격 상승이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실적을 견인하는 데 일조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매출액 12조3005억원, 영업이익은 6185억원을 달성했으며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뤘다. 석유 유가 상승 및 등·경유 등 석유 제품 마진이 개선돼 석유사업부문에 실적을 이끌었고 윤활유사업에서도 시황 개선에 따른 마진 증가, 미국·유럽 등에서 판매량의 증가 등으로 실적 호조를 보였다. 에쓰오일 역시 지난해 1조원대 영업적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9조1728억원, 영업이익은 1조7497억원의 거두는 데 성공했다. 에쓰오일은 윤활기유·석유화학 비중이 60%를 넘어서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현재 상승세가 4분기로 이어진다면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약 6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현대오일뱅크도 정제마진 개선과 석유화학·윤활기유 사업 개선으로 올해 3분기까지 8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정유업계는 델타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정유 사업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통한 친환경 포트폴리오도 다갹화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원유 정제부산물을 활용해 석유화학제품 생산성을 높이는 HPC 프로젝트 시운전을 마친 뒤 이달 말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HPC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현대오일뱅크는 PE(폴리에틸렌) 85만톤, PP(폴리프로필렌) 50만톤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또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월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수소 드림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전국 180개 수소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연간 에틸렌 75만톤, PE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생산시설(MFC)을 준공을 마치고 현재 가동중이다. 이 설비엔 2조7500억원이 투입됐다. 또한 GS칼텍스는 한국가스공사와 손 잡고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에 나서며 수소시장에 진출했다. 에쓰오일은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연간 180만톤 규모의 에틸렌을 비롯해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만드는 스팀크래커, 고부가가치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하는 PE, PP 시설로 구성된다. 에쓰오일은 삼성물산과 손잡고 청정수소(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생산되는 수소)·청정암모니아(청정수소를 변환한 형태의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국내 도입 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2021-12-30 11:21: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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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로' 포스코 포항 1고로, 반세기 역사 마무리

1973년 6월 9일 포항 1고로 첫 출선 당시 직원들과 만세를 부르고 있는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위쪽)/포스코 제공. 대한민국 철강 역사의 산실이자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었던 포항 1고로(高爐·용광로)의 불이 48년 6개월여 만에 꺼진다. 포스코는 29일 포항제철소에서 김학동 사장,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이덕락 기술연구원장, 포스코 노동조합 및 노경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고로 종풍식을 가졌다. 종풍(終風)이란 수명이 다한 고로의 불을 끄는 것을 일컫는다. 김학동 사장은 "1973년 6월 9일 첫 출선 당시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님께서 직원들과 함께 1고로 앞에서 만세를 외치며 눈물 흘리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종풍을 맞이 하게 되었다니 실로 만감이 교차한다"며 참석 소회를 밝혔다. 이어 "변변한 공장 하나 없었던 변방의 작은 국가가 짧은 기간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포항 1고로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준 직원들을 격려했다. 1970년 4월 1일 착공한 포항제철소는 3년 2개월이 지난 1973년 6월 9일, 1고로에서 처음 쇳물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고로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을 자력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쇳물은 조선, 자동차, 가전 등 국내 제조업이 단기간내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만든 한국경제의 밑거름이 되었다. 1973년 6월 9일 쇳물을 쏟아내는 포항 1고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1조5868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 했고, 포항 1고로는 국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한 공로를 인정 받아 '민족 고로' 또는 '경제 고로'라고 불려왔다. 또한 철강협회는 국내 최초·최장수 고로로서 포항 1고로의 상징적 의미를 기념하며 첫 출선일인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하기도 했다. 포항 1고로가 반세기 가까이 생산해 낸 쇳물의 양은 총 5520만 톤에 이른다. 이는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1380 척을 건조하거나, 중형 자동차 5520만 대 생산 또는 인천대교 1623 개를 건설할 수 있는 양이다. 내용적 1660㎥의 소형 고로인 1고로는 최근에 준공되는 5500㎥ 이상의 초대형 고로와 비교해 생산성이나 조업 안정성에 있어서 불리한 측면이 있었지만, 포스코는 다년간 축적된 제선 기술을 바탕으로 역사적 상징성이 깊은 1고로의 생명을 계속해서 연장해 왔다. 1993년 2차 개수를 마지막으로 28년 10개월이란 긴 세월 동안 쉼없이 달려 오며 1고로의 설비 수명은 이제 한계에 도달하게 되었고, 29일 마지막 출선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치게 되었다. 포스코는 향후 1고로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고려해 고로 내부를 완전히 냉각하고 철거 작업 등을 거쳐 '포항1고로 뮤지엄'으로 개조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2021-12-29 15:3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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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 공개

삼성 SDI의 PRiMX 배터리 삼성SDI가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를 29일 공개했다. 삼성SDI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브랜드를 통해 초격차 기술 전략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PRiMX는 'Prime Battery for Maximum Experience'를 함축 시킨 브랜드명이다.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뜻이다. PRiMX 브랜드에 담긴 핵심 키워드는 '최고 안전성을 보유한 품질(Absolute Quality)',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Outstanding Performance)', '초고속 충전 및 초장수명 기술(Proven Advantage)' 등 세 가지다. 먼저 '최고 안전성을 보유한 품질'은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품질을 의미한다. 삼성SDI는 배터리 개발 단계에서부터 제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프로세스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개발 단계에서는 배터리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소재와 디자인을 선정하고, 제조 및 출하 단계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AI 검사를 도입해 불량 검출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또 전 제조 공정에 걸쳐 500여 가지 품질 항목을 체크하는 등 엄격한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은 하이니켈 양극, 실리콘 음극 등 최신 소재 기술과 독보적인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구현된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 기술을 의미한다. 전기차 주행거리나 전동공구 출력 등과 같은 핵심 성능을 결정 짓는 요소다. '초고속 충전 및 초장수명 기술'은 독자 기술로 구현된 사용자 편의 기능을 뜻한다. 특히 신공법을 통해 구현된 초고속 충전 기술은 배터리 셀 내부의 저항을 줄여 리튬이온의 이동 거리와 시간을 최소화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현재 PRiMX는 국내를 비롯한 유럽까지 상표 등록이 완료됐고, 미국 상표 등록을 앞두고 있다. 삼성SDI는 PRiMX 브랜드를 생산 중인 모든 배터리에 적용하고, 핵심 키워드에 걸맞는 품질과 기술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 삼성SDI는 PRiMX를 출시하며 '마이크로 사이트'를 오픈하고 브랜드 소개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PRiMX 브랜드 의미와 특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 마케팅팀 부사장은 " PRiMX는 삼성SDI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배터리 브랜드"라며 "기술의 정점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29 15:06: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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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대한화섬, '올해의 태광인상·대한인상' 시상식 개최

태광산업 정찬식 대표이사(왼쪽 첫 번째)가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1년 올해의 태광인상·대한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태광산업 제공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안전환경·정도경영 등에 앞장선 우수성과 직원을 선발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과 공적을 쌓은 부서를 포상하는 '2021년 올해의 태광인상''올해의 대한인상' 시상식을 각각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시상식은 임직원 사기 진작과 조직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연말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시상 부문을 '올해의 태광인상''올해의 대한인상''정도경영인상'에 이어 '엔지니어상'까지 확대해 공장에서의 제도혁신, 공정개선 등에 혁신적인 성과를 낸 직원도 선발했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심사 공정성을 위해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1차 전형으로 공적서 내용 심사를 진행했으며, 2차로 후보자 공적 발표회를 열어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종합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엔 정찬식 석유화학본부 대표이사와 박재용 섬유사업본부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올해의 태광인상 ▲올해의 대한인상 ▲엔지니어상 ▲정도경영인상 등 총 7팀과 개인 수상자 10명으로, 이들에겐 각각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정찬식 대표이사는 "올 한 해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실적과 더불어 건강한 조직문화와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임직원 모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날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고려저축은행도 '올해의 고려인' 행사를 진행했으며,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흥국화재·흥국자산운용·예가람저축은행 등도 매년 우수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1-12-29 14:13: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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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웹어워드 코리아 2021' 통합대상 수상

현대제철 웹어워드 2021 수상. 현대제철은 '웹어워드 코리아 2021'에서 현대제철 통합보고서 '비욘드 스틸(Beyond Steel)'이 PC 웹 고객서비스 부문 통합대상과 모바일 웹 서비스부문 공공서비스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디지털 통합보고서 비욘드 스틸이 독자를 위해 가독성을 높이고 차별화에 중점을 둔 이해관계자 중심의 웹사이트 구축과 운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들로 구성한 사용자환경(UI 디자인을 선보였다', '독자를 중심으로 한 정돈된 콘텐츠 구성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등의 평가를 내리며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웹기반 형태로 제작한 비욘드 스틸은 기기에 따라 웹페이지의 크기가 자동적으로 조정되는 '반응형 웹'으로 구현됐다. 컴퓨터, 휴대전화, 태블릿 등 모든 디지털기기에서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어 현대제철의 ESG 활동을 비롯한 여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웹리포트를 통해 통합보고서 전체 자료와 ESG의 각 분야별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모든 정량화 데이터의 분야별·연도별 열람이 가능하도록 해 보고서의 가독성을 높였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EA)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웹 이노베이션대상 시상식이다. 이번 대회에는 13개 부문 74개 분야에 437개의 웹사이트가 경쟁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통합보고서의 역량과 차별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지속가능경영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사이트인 만큼 통합보고서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차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웹어워드 코리아는 국내 대표 인터넷 전문가 4000여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비주얼 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마케팅 등의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서비스들을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 부문 74개 분야에 총 437개의 웹사이트가 경쟁을 했으며 온라인 예선, 본선 평가와 최고 평가위원단의 결선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2021-12-29 14:12: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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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SNT중공업과 손잡고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연구개발 나서

㈜빈센 이칠환 대표(왼쪽)와 SNT중공업 김진영 전무가 24일 MOU를 채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친환경 소형선박 및 친환경 선박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인 ㈜빈센이 전기차용 구동장치 전문 기업인 SNT중공업과 '친환경 선박의 추진 시스템 연구개발'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 SNT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친환경 선박 파워트레인 관련 기술 교류 및 프로젝트 공동 수행, 상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친환경 선박 건조 및 선박추진시스템 기술력을 갖춘 빈센과 전동화 전문기업인 SNT중공업이 만나 더 높은 효율의 친환경 선박 파워트레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양사의 첫 공동 개발은 주로 소형 선박에 사용되는 전동 선외기(e-Outboard)로 국제해사기구(IMO)가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기존에 사용되는 내연기관 선외기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5조 5000억원 규모 내연기관 선외기 시장은 스즈키, 야마하, 혼다 등 일본 및 미국 기업들이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빈센 관계자는 "두 기업의 기술이 더해지며 고품질, 고효율의 친환경 선박용 파워트레인 개발이 용이해졌다"며 "친환경 선박 파워트레인 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활약하는 첫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12-29 09:03: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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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한국판 디지털뉴딜…세계로 진출

코트라가 발간한 '디지털 뉴딜, 세계로 간다' 보고서. 글로벌 디지털 전환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기업의 온라인 진출, 비대면 솔루션의 진화 등 디지털 전환은 우리 삶과 산업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KOTRA(코트라)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우리 ICT 기업이 새로운 해외 진출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고자 세계 각국의 디지털 SOC(사회간접자본) 정책과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정리한 '디지털 뉴딜, 세계로 간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크게 ▲국가별 디지털 인프라·정책 ▲디지털 SOC 프로젝트 등 두 단원으로 구성됐다. '국가별 디지털 인프라·정책' 단원에서는 북미, 중남미, 동남아·대양주, 서남아 등 9개 권역 63개국의 디지털 인프라 현황과 디지털 전환 정책, 해당 국가에 진출한 국내기업을 소개한다. '디지털 SOC 프로젝트' 단원에서는 각국의 공공 및 민간 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97건의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한다. 전 세계 디지털 전환 정책을 분석한 결과, 미국, 핀란드, 중국 등 디지털 역량이 우수한 국가들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및 신산업 분야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프랑스,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태국 등 중위권을 차지하는 국가들은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 저변 확대를 통한 사회 현안 해결에 주력하는 정책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에 멕시코, 남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등 하위권에 속한 국가들은 낙후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개선을 위한 정책 및 프로젝트에 힘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SOC 프로젝트 97건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는 동남아대양주(17.5%), 중남미(15.5%), 아시아(14.4%), 유럽(14.4%), CIS(11.3%)의 순으로 많았으며, 분야별로는 스마트시티(54.6%), 데이터·네트워크·AI(16.5%), 디지털정부(8.2%) 관련 프로젝트가 다수를 차지했다. 김성수 코트라 디지털그린실장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초기부터 글로벌화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며 "이번 보고서가 우리 ICT 기업들이 새로운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12-28 15:33: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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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美 하와이 휘발유·경유 수출 본격화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공장 전경.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미국 하와이에 석유제품 완제품(휘발유, 경유)을 수출하는 장기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하와이 현지 소매 유통채널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 연간 360만배럴을 직접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7월 하와이에 석유 제품을 처음 공급한 바 있으며, 안정적인 공급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장기 계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기 직거래는 트레이더를 통하는 거래와 달리 일정 조건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판매한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미국이 산유국이지만 하와이는 태평양에 위치해 아시아 지역에서 석유 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공급과 경제성 면에서 유리하다"며 "이번 계약이 하와이 내수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미국 본토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우리나라 석유제품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이 정제설비를 확충해 수출까지 나서고 있고, 호주의 경우 노후화된 설비로 석유제품 자급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역외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1-12-28 14:52: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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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수주 잭팟' 호황기 오나…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M&A는 결국 해 넘겨

현대중공업 야드 전경.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빅3 조선업체가 연말까지 수주 물량을 추가하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오랜 불황의 터널과 구조조정을 지나 또다시 호황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 고부가가치 선종인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실제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는 올해 수주 목표 317억달러(3사 합계) 대비 466억 달러를 수주해 목표의 47%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7일 중남미 지역 선사로부터 24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연말 막바지 수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선박의 구체적인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추정된다. 2024년 12월까지 발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80척, 122억달러(약 14조4700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다. 연간 목표 91억달러를 34% 초과한 실적으로, 2013년 133억달러 수주 이후 최대 성과다. 수주 물량은 LNG운반선 22척, 컨테이너선 44척, 원유운반선 14척 등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달에만 대형 LNG운반선 5척을 수주하며 막판까지 수주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이뤄진 선사들의 발주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2024년 상반기까지 향후 2년반치 일감을 확보했다. 악성 재고로 남아 있던 드릴십 한 척도 매각에 성공하며 3000억원가량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지난 11월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며 재무구조 개선에도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LNG운반선 32척을 포함해 224척을 수주, 225억 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벌써 연간 수주 목표인 149억달러를 51% 초과 달성하는 성과다. 대우조선해양은 컨테이너선 20척, LNG운반선 15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9척, 대형 해상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2척, 잠수함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총 60척, 약 107억7000만달러 어치를 수주해 올해 목표치 77억 달러의 40% 이상을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국내 조선업계는 이같은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LNG선 엔진의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클락슨에 따르면 세계에서 운항 중인 600척가량의 대형 LNG선 중 250척이 1세대 스팀터빈엔진, 150척이 2세대 이중연료디젤전기(DFDE)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LNG화물창 내에서 기화되는 증발가스(BOG)를 재액화한 뒤 LNG·디젤유와 함께 사용해 엔진을 돌리는 최신 가스엔진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20~40%가량 낮은 선박들이다. 업계는 이르면 내년부터 전체 LNG선의 66%에 달하는 1~2세대 선박의 교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운행 중인 선박의 에너지 효율성과 탄소 배출량을 일정 수준 이하로 낮출 것을 요구하는 에너지효율지수(EEXI), 탄소집약도(CII) 등의 규제가 국제해사기구(IMO) 주도로 2023년 도입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수요 급증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대부분 조선사들이 현재 2024년 건조 물량까지 확보를 마친 상태며 내년 상반기에도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빅딜'이 여전히 표류 중이라는 점은 국내 조선업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주소선해양 합병 시 LNG 시장에서 점유율은 70%에 육박하게 된다. 결국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M&A는 2019년 카자흐스탄에 이어 지난해 중국, 싱가포르의 기업결합 승인이 나온 뒤 올 들어서는 답보상태다. 지난달 말 심사를 재개한 유럽연합(EU)은 내년 1월20일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한국조선해양이 기업결합 심사를 요청한 6개국 중 현재 한국, EU, 일본의 결정만 남은 상황이다.

2021-12-28 14:46:1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