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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앞당긴다…기업간 합종연횡 본격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부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지난 6월 10일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은 현대차를 중심으로한 연합과 SK텔레콤 연합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롯데는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2025년 상용화를 앞둔 UAM 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차와 KT, 인천공항공사, 현대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대한항공이 가세하기로 했다. 현대차 등 5개사는16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UAM의 성공적 실현, 생태계 구축, 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5개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 판매, 운영, 정비,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내고 UAM 시험 비행을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UAM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며, 공항셔틀과 UAM의 교통 관리 연구 등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구조와 제반시설 설계·시공 기술을 개발하고, 버티포트와 육상교통을 잇는 모빌리티 허브 콘셉트를 연구한다. KT는 UAM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 교통 관리 시스템 개발·실증 등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UAM 운항·통제 시스템 개발, 여객·물류 운송 서비스 연구 등을 수행한다. UAM은 지상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도시와 도시를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신개념 중장거리 이동수단이다.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는 물론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UAM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정부는 2040년 UAM 시장 규모가 국내 13조원을 포함해 73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인 'UAM 팀코리아'를 발족했다. UAM 팀코리아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앞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실증 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실시할 방침이다. 현대차 등 5개사는 UAM 팀코리아 활동과 K-UAM 그랜드챌린지에 동참한다. 특히 현대그룹차그룹은 2040년 1조5000억달러(약 164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UAM 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내 UAM 독립 법인의 이름을 '슈퍼널'로 확정했다. 슈퍼널은 워싱턴 D.C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에 연구시설 개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도 이날 UAM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롯데를 포함한 한미 컨소시엄은 오는 2024년 인천공항에서 서울 잠실까지 구간 운항을 목표로, 내년부터 실증비행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는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 롯데지주와 롯데렌탈은 미국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 모비우스에너지, 인천광역시 등과 7자 업무협력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UAM 실증 비행을 추진한다. 참여사 중 비행체 분야는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미국, 비행체 개발), 모비우스에너지(미국, 배터리 모듈 개발), 민트에어(한국, 비행체 운영)가 담당하고, 인천광역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시험비행 및 사업운영 지원 역할을 한다. 롯데렌탈은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중점 추진하고,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및 충전소 등 제반 인프라의 구축 및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그룹 내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집해 실증비행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는 모빌리티 분야도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렌탈은 자율주행 주행 기술 기업인 포티투닷(42dot)과 업무협약(MOU) 및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공동 연구 및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바스(Baas)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며 모빌리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5일 전기차 충전사 '중앙제어'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6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하고 세종시 등에서 실증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공항에 조성될 UAM 이착륙 시설 버티포트 예상도. /한국공항공사 앞서 SK텔레콤을 중심으로 꾸려진 'K-UAM 드림팀'은 지난 11일 한국형 UAM 종합 실증에 성공했다. 당시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수도권 UAM 상용화를 위한 운용모델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이날 김포국제공항 외부 상공을 3분가량 선회한 UAM 조종사와 지상통제소 사이를 상공과 지상 이동통신망으로 안정적으로 연결했다. 항공기가 오가는 공항에서 UAM이 뜨고 내릴 때 안전하게 관제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UAM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공항 시설을 이용하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이 가능한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시연이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5년 김포공항과 서울 도심을 잇는 노선에 실제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발빠르게 기술 협력을 진행하는 만큼 예상보다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정부의 제도 마련과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6 15:28: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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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日서 K-소비재 온·오프라인 판촉전 개최…현지 MZ세대 공략

KOTRA가 이달 말까지 일본에서 한국 소비재를 알리기 위해 'K-Food & Beauty 판촉전'을 개최한다. 일본 소비자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코트라(KOTRA)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일본 MZ세대 공략을 통해 K-소비재 판매에 힘을 싣는다. 코트라는 대한민국 쇼핑주간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이달 말까지 일본 도쿄와 나고야에서 한국 소비재기업 80여 개사의 500여 개 제품을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코트라는 비대면 환경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일본 MZ세대에 주목해, 젊은 소비자들이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는 소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판촉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NTT 도코모 모바일사회연구소에 따르면, 10~30대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SNS를 통해 일상적인 정보를 얻고 있다. 이번 판촉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온라인은 현지 유명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라쿠텐(Rakuten)·아마존(Amazon)·코레아주(Koreaju)에서, 오프라인은 도쿄 마루이(MARUI) 등 MZ세대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대형 쇼핑몰에서 열린다. 판촉 기간을 전후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의 라이브방송 ▲SNS 경품 이벤트 ▲한류박람회 연계 홍보 등 일본 MZ세대들이 SNS에 올려서 자랑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정외영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 MZ세대의 소비심리를 겨냥하기 위해서는 SNS를 통한 입소문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현지 대형유통망과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소비재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1-11-16 14:46: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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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대만서 2078억원 규모 도시철도 사업 수주…"현지서 영향력 높일 것"

대만 카오슝 전동차 외관 조감도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2078억원 규모의 도시철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16일 대만 카오슝시 도시철도국(KMRTB)에서 발주한 2078억원 규모의 카오슝 레드 라인 북부연장선 턴키 사업을 싱가포르 STEE와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레드 라인을 9.3㎞(6개 역사) 연장하는 것으로, 현대로템은 전동차와 전력, 전차선 분야를 공급한다. 카오슝시는 인구 약 280만명으로, 대만 남서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항구도시다. 대만에서 '제2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도시철도의 역할이 중요한 곳이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레드 라인은 시내를 수직으로 관통하면서 카오슝 국제공항과 기차역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이번 전동차는 기존 노선과의 호환성 여부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쾌적한 실내 공기를 자동 공급하는 공조 장치를 추가했다. 비상시 급제동 능력을 강화하는 등 탑승객 안전과 편의를 살피는 기술도 적용됐다. 전동차는 시속 80km로 운영된다. 현대 로템이 자체 개발한 열차 종합 관리 시스템 TCMS가 적용된다. TCMS를 활용하면 차량기지에서 차량 상태와 고장 정보를 자동 분석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고효율 운행 패턴 분석으로 에너지 절약 효과도 동시에 거둘 수 있다. 대만 카오슝 전동차 내부 조감도 현대로템의 E&M이 적용될 레드 라인은 향후 2차 연장도 계획돼 있어 전동차 및 E&M 사업 추가 수주 가능성도 기대된다. 3.78㎞(2개 역사) 구간을 더 늘리는 2차 연장안이 확정되면 전동차가 추가로 레드 라인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대만 철도 시장 공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계약한 레드 라인 북부연장선뿐만 아니라 카오슝시의 레드 라인 남부연장선과 순환선 개념인 옐로우 라인(Yellow Line) 신선 사업이 예정된 만큼 이번 수주를 통해 쌓은 현지 당국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도 바라볼 수 있다. 나아가 최근 노후 철도 인프라 현대화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대만의 철도 시장에도 현대로템의 영향력을 한층 더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대만 수주는 지난 2018년에 이어 약 3년 만에 성사된 것으로 현대로템의 대규모 전동차 사업 수행 실적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양질의 전동차 납품으로 현지 철도 시장에서 영향력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1973년 대만 시장에 진출해 지난 2018년에는 5424억 규모의 무인경전철과 9098억 규모 교외선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2021-11-16 14:39: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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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AMR 공급처 다변화 추진

두산.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국내 자율이동로봇(AMR) 전문기업 KN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KN은 무샤이니, HIK 로봇 등 다수의 해외 AMR 업체와 제휴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국산 AMR도 생산하는 기업이다. 또 제휴 업체 제품들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AMR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긱플러스 제품의 국내 공급을 맡고 있는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과 신속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양사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AMR도 공동제작할 계획이다. AMR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면서 피킹과 이송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AMR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9000억원에서 2030년까지 약 55조 2700억원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김환성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대표는 "최근 수주가 증가하면서 고객별 수요가 다양해져 이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KN은 다수의 국내 물류 솔루션 수주 경험뿐만 아니라 자체 유지보수 역량, 무인지게차(AGV) 개발 기술력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DLS와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 자동화 토탈 솔루션 회사로 지난해부터 나이키, 롯데마트, 쿠팡 등 국내 대규모 수주를 이어오고 있다.

2021-11-16 14:39: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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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부회장, 전 세계 직원들과 소통·공감…온라인 소통 채널 개설

LG에너지솔루션 CEO-직원 간 직접 소통 채널 '엔톡(EnTalk)' 화면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전 세계 2만 4000여명의 직원들과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부회장)와 전 세계 직원 2만4000여명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EnTalk)'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엔톡을 통해 임직원이 최고경영자(CEO)에게 궁금하거나 건의하고 싶은 사항 등 의견을 직접 등록하고, CEO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즉각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은 7일 내, 추가 개선이나 검토가 필요한 사항엔 유관 부서 논의를 거쳐 한 달 내 각각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엔톡은 CEO가 직원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상시로 듣고 활동에 반영해 기존 대면 보고, 회의 문화 등 비효율적 과정을 개선하고 '즐겁고 행복한 직원 경험'을 통해 젊은 직원과 CEO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조직문화를 창출하고자 기획됐다. 엔톡은 임직원들이 대표에게 건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대화 채널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 80% 이상이 MZ세대인 점을 반영해 엔톡이라는 명칭과 디자인 모두 직원 의견을 수렴했다. 글로벌 직원이 대상인 만큼 중국어, 영어, 폴란드어 등 현지어로도 구성했다. 온라인 소통 창구 개설은 최근 권 부회장이 MZ세대 직원으로 이뤄진 주니어보드 멤버와의 자리에서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달라"는 직원 의견을 반영해 가장 먼저 도입한 제도다. 이 외에도 '모성보호 제도', '보고를 위한 회의 폐지', '근무시간을 정할 수 있는 플렉스타임 확대' 등도 개선하거나 도입할 예정이다. 엔톡 개설 첫날인 지난 15일엔 한국, 중국 등에서 인사제도 개선 등 제안과 CEO의 성격유형검사 MBTI를 알려달라는 요청 등 다양한 질문이 들어왔다. 권 부회장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첫 행보가 직원과의 공감과 소통"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과감히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6 11:01: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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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콘덴싱 고맙습니다' 일러스트 공모전

콘덴싱보일러 사용 모든 고객 대상…12월23일까지 경동나비엔이 오는 12월23일까지 '콘덴싱 고맙습니다' 일러스트 공모전을 연다. 16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보일러 제조사 구분 없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나비엔하우스 공식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연 응모 및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고객의 소중한 순간이 담긴 사진 및 사연을 응모하면 매주 10명씩 총 60명을 선정해 사진을 일러스트로 제작해 액자에 담아 배송한다. 사진과 사연 응모 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응원 글을 함께 작성하며 응모한 글 가운데 총 120명을 선정해 스타벅스 커피를 증정한다. 특히 이번 일러스트 캠페인에는 개성 넘치는 작품과 표현으로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 박송이와 엔시, 강진구 등 총 24명의 작가들이 함께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앞으로도 색다른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트렌드를 감안해 재미있고 다채로운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런 다양한 시도들은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경동나비엔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동시에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하는 열린 소통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1-11-16 07:26: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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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분기 영업손실 190억원 기록…적자폭 대폭 개선

대우조선해양 거제 조선소 대우조선해양이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도 흑자전환에 실패했지만 적자 폭은 크게 개선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액 9597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당기순손실 △54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조단위 손실이 났던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약 10.3%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도 크게 줄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3분기 매출이 여름휴가, 추석연휴 및 잦은 우천으로 인해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줄었지만,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강재 및 기자재가, 외주비 상승 등으로 인한 선박 건조 비용의 증가 등으로 조선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LNG운반선등 고부가 제품의 수주 확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조선 시황의 반등에 따라 현재까지 올해 수주목표(77억달러)의 119%인 91.9억 달러를 달성했다. 연말까지 100억 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3년 이상의 조업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11-15 15:43: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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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아프리카 최초의 '초대형 FLNG' 건조 성공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FLNG인 코랄 술(Coral Sul)의 전경/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모잠비크 해상에 투입될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 액화 저장 플랜트(FLNG) 건조를 완료했다. 삼성중공업은 15일 모잠비크 해상에 투입될 FLNG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코랄 술(Coral Sul)'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액화·저장·하역까지 할 수 있는 바다 위 LNG 플랜트다. 육상플랜트보다 투자비가 적고 환경친화적이며 이동이 용이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코랄 술 FLNG는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7년 6월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ENI로부터 수주한 해양플랜트이다. 삼성중공업은 선체 설계에서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과 Topside 생산 설계, 제작을 담당했다. 삼성이 수행한 금액만 25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공사다. 이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거행된 명명식에는 '필리프 자신투 뉴지(Filipe Jacinto Nyusi)' 모잠비크 대통령과 이탈리아, 프랑스 대사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건조와 출항을 축하했다. 코랄 술은 총 중량 21만톤, 길이 432m 폭 66m로 축구장 4개를 직렬로 배열할 수 있는 크기다. ▲가스 분출 저감을 위한 저탄소 배출 기술이 적용된 가스터빈 발전기 ▲폐열회수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코랄 FLNG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완벽한 품질은 물론, 계약 납기를 준수하여 우수한 EPC 건조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범용 FLNG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 우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랄 술은 명명식 다음 날인 16일 거제조선소를 출발하여 모잠비크 펨바(Pemba)시 북동 250㎞ 해상에 위치한 코랄 가스전으로 이동해 연 340만톤의 LNG를 생산·정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최초의 심해용 FLNG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FLNG 4척 중 3척을 건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델핀으로부터 FLNG 기본설계(FEED)를 수주하는 등 FLNG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1-11-15 15:24: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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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국내 최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허원범 현대일렉트릭 신사업부문 상무(오른쪽부터), 박상훈 전무, 조병걸 한국산업단지공단 단장, 조재희 위원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융합관에서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디지털·친환경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반월시화산단의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 중 하나인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일환이다.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의 에너지 사용과 공급을 친환경 자급자족 방식으로 혁신하는 사업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를 위해 산업AI 전문기업인 띵스파이어(Thingspire)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총 13개의 민간기업 및 산학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총 사업 규모는 266억원이다. 사업 수행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27개월이다. 사업 주관사인 현대일렉트릭은 반월시화산단에 신재생 에너지 분산전원의 확대,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사업 전반의 종합적인 관리와 더불어 연료전지 발전설비, 태양광 발전소, 전기차 충전소 등 3800㎾ 규모 이상의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산단 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미터링 인프라를 확대하고, 이를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미터링(Smart Metering)이란 기업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측정, 맞춤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 10월부터 구축에 나선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을 활용해 산단 입주 기업들이 탄소 중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수요예측 및 최적화된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반월시화산단 등 국내 7개의 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지로 선정했다. 2025년까지 총 15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전력설비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 '인티그릭'을 활용해 반월시화산단을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며 "산단 내 입주 기업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과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에도 힘써 ESG경영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5 14:33:3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