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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딛고 수출 사상 최대 실적 기대…내년 반도체·석유화화 등 성장세 전망

한국무역협회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도 반도체 등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빠르게 반등하는 수출이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발표한 '2021년 수출입 평가 및 2022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 수출은 전년대비 24.1% 증가한 6362억 달러, 수입은 29.5% 증가한 605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6498억 달러, 수입은 1.6% 증가한 615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석유제품, 섬유,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올해 선전한 품목들의 좋은 업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는 D램 단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출시에 따른 대규모 서버 교체수요, DDR5로의 D램 세대전환, 견조한 시스템 반도체 초과수요 등으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2년 연속 수출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4.0%), SSD(1.5%), 무선통신기기(2.0%) 등 주요 정보통신(ICT) 품목 수출도 비대면 경제의 확산과 함께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제품(14.0%)과 석유화학(1.7%)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제품은 내년까지 단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석유화학도 일회용품 수요와 '위드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산업 정상화 등으로 합성수지류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 스판덱스 등 고부가가치형 의류용 원단을 중심으로 섬유(5.0%) 수출도 호조세를 예상했다. 다만 일부 품목의 경우 구조적인 여건으로 수출이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9.0%)은 과잉 상승했던 제품단가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부품(-1.0%)도 반도체 공급난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대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선박(-5.0%)은 팬데믹 전후 수주 감소 영향으로 내년에는 인도 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가전(-8.0%)의 경우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홈 등이 보편화되며 삶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생겨나는 뉴라이프 가전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의 업황은 전반적으로 밝을 것으로 예상되나, 수년 동안 이어진 해외생산 확대 추세로 내년 수출은 감소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내년에도 선진국 경제가 주도하는 글로벌 경기 회복의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주요국 인플레이션 확대 등은 수출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지적했다. 수입의 경우 국내 경기회복과 올해 하반기 수준의 국제유가 흐름, 견조하게 유지되는 원자재 가격 등으로 올해 대비 소폭 상승(1.6%)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올해 대비 소폭 확대된 344억 달러로 예상했다. 무역협회 박천일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올해 우리 수출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고 완만하지만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다만 최근 요소수 사태를 겪으면서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용 원자재 수급에 대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 협회도 정부 및 업계와 조직적으로 협력하여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11-22 11:00: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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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본격적인 ESG 경영 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9일 첫 지속가능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하며 본격적인 ESG경영에 나선다. 지난해 추진한 ESG 활동과 경영성과를 담은 이번 '2021 지속가능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환경안전보건 경영 ▲사회공헌 ▲동반성장 ▲윤리·준법 경영 ▲정보보안 등과 관련된 성과를 소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경영활동으로 창출되는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와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해나갈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지난달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의 ESG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A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이사회의 다양성을 위해 여성임원 2명을 선임했다. 이어 6월에는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해 독립성을 보장한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ESG 경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영의 화두인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보고서는 글로벌 ESG 보고서 가이드 라인 GRI 스탠다드를 따르고 있으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보고서 발간을 위해 전문 검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으로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2021-11-22 09:56: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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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정부 유류세 인하·국제 유가 하락 영향

서울시내의 주유소/뉴시스 제공.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지난 12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요동치는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방안을 내놓으면서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9주 만에 하락했다. 또 급등했던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이으면서 주유 소비자들의 부담은 당분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90.4원 내린 L(리터)당 1716.6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67.0원 하락한 리터당 1535.6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20원 내린 리터당 1765.4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가격은 리터당 1680.9원으로 107.3원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33.2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알뜰주요소는 리터당 1645.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주간 기준 휘발유 가격은 8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9월 넷째 주 이후부터는 11월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올랐다. 셋째 주부터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9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물가 안정과 서민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는 40원 내렸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은 유류세 인하 시행일부터 세금 인하분을 즉각 반영했다. 전국 알뜰주유소도 유류세 즉각 인하에 동참했다. 주간 기준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직영과 알뜰 주유소를 제외한 자영 주유소들 모두가 유류세 인하를 아직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석유 제품이 주유소로 유통되는데 통상 2주 정도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유류세는 정유공장에서 나오는 순간 붙기 때문에 2주간의 시차가 존재한다. 휘발유 가격은 개별 주유소에서 결정하는데 이들은 유류세가 인하되기 전 재고분을 다 팔아야 가격을 내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소한 다음주까지는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단 관측에 힘이 실린다. 한편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7달러 떨어진 배럴당 80.6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IEA 공급 전망 상향,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전략비축유 방출 논의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21-11-21 12:5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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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KB국민은행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위해 맞손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왼쪽)과 허인 KB 국민은행장이 1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ESG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가 민간발전업계 최초로 금융기관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만든다. 포스코에너지와 KB국민은행은 1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에너지는 KB국민은행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KB국민은행은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이번에 추진하는 업무협약이 발전업계와 금융기관 사이에 좋은 협력 모델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와 KB국민은행은 앞으로 ▲KB국민은행의 RE100 추진시 포스코에너지와 우선 협력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시 KB국민은행과 우선 협력▲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KB국민은행이 추진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협업하고, 오는 204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KB금융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초석으로 국내 RE100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을 선도하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는 LNG터미널을 증설하고 관련 역량을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 포스코로부터 광양 LNG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LNG선박 시운전사업 등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2터미널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또 그룹 내 에너지계열사로서의 경쟁력을 살려 포스코와 함께 다가올 수소경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에너지는 광양 LNG터미널의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암모니아 및 수소의 저장 뿐만 아니라 생산과 공급까지 가능한 '복합 수소 단지(Complex) 구축'을 광양·인천·삼척 사업장에서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전남 신안 태양광발전 및 육상풍력발전을 운영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30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획득해 남동발전과 함께 대형 발전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2021-11-21 12:56: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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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청소년 멘토링 '드림스쿨' 10주년간 총 350명 사회로 진출

드림스쿨 멘티 참가자가 경기도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두산타워 대강당에서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건설기계부문 자회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스쿨'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분당 사옥 대강당에서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드림스쿨 참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드림스쿨 10주년 성과보고회를 열였다. 드림스쿨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청소년 꿈 찾기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인천, 군산 등의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진로를 구체화하고, 꿈을 찾아가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 멘토 404명과 전문가 487명 등이 참여했으며 멘티로는 총 459명의 청소년들이 참가, 이중 350명이 본인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 사회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10년간의 멘토링 활동 소개와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 멘티의 성장 연구결과, 참여자들의 사례발표와 전문가 패널 토론 등이 이어졌다.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어른들 및 이 사회의역할"이라며 "그 동안 잘 따라와준 멘티 청소년들과 개인 시간을 할애,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를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임직원과 청소년들의 동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1 11:13: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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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제품 6종, '2021년도 세계일류상품' 선정

2021년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 제품 롯데케미칼의 6개 제품이 '2021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21일 롯데렌타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품목의 다양화·고급화를 통해 미래 수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제도로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5위 이내인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향후 7년 내 현재일류상품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선정된 6종을 포함하여 총 15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2021년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 제품은 PC계 감수제용 폴리에틸렌글리콜, CPE용 베이스파우더 HDPE, 의료 포장용 PP제품, 폴리프로필렌 열접착수지, 자동차용 ASA 수지, 난연 ABS 수지 등 총 6종으로, 모두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포함된다. 롯데케미칼은 "해당 제품들은 건축, 의료,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분야 등에 각각 적용되는 스페셜티 소재로서 우수한 물성과 품질로 글로벌 시장에서 정상급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며 "앞으로도 높은 소재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고객 맞춤형 제품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1 11:13: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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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물류 현장에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한다

시뮬레이션 통해 최적 운영방식 찾아내 알고리즘 결합 고도화된 구축 사례 처음 실제현장(위)을 디지털 트윈(아래)으로 동일하게 구현한 모습. CJ대한통운은 실제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함으로써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물류 현장에 본격 도입한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세계에 현실과 동일한 공간을 구축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운영방식을 찾아내는 첨단기술로 전자, 자동차, 에너지 기업들이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다. 그동안 일부 물류기업들이 초기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경우는 있었지만 CJ대한통운처럼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이 결합된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 사례는 없었다. CJ대한통운은 현실 물류센터와 동일한 환경의 가상세계 물류센터를 구축해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재현하는 기술을 12월까지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까지 단계적 기술 개발을 통해 AI·알고리즘을 적용한 디지털 트윈을 완성하는 한편 전체 현장에 확산하기로 했다. 물류센터 내에 설비가 다양해지고 프로세스가 복잡해지면서 기존 시스템으로는 모든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게 불가능해졌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면 기존 물류센터 비효율 제거, 효율성 향상 뿐만 아니라 물류설비의 위치, 작업속도, 작업자 동선 등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해 볼 수 있어 프로세스 개선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글로벌 물류기업 DHL의 경우 생활용기 생산기업인 테트라팩(Tetra Pak)의 싱가포르 물류센터에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설비상태와 재고수준을 실시간으로 추적,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운영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연말까지 물류센터의 작업동선, 재고배치, 설비효율을 최적화하고 장비고장, 피킹오류, 상품파손 등 원인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물류센터 내에서 운영중인 AGV, AMR 장비에 오류 발생을 실시간으로 찾아내고, 지게차, 스캔기반 설비 움직임도 실시간으로 업로드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내년부터는 네트워크부분에도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다. 택배허브 및 서브터미널의 작업현황, 시간대 별 택배물량, 일일 집화량 등을 분석해 인력과 차량 등 터미널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운송장 정보, 고객주문정보, 도로교통정보, 차량정보 등을 분석해 최적의 운행루트와 권역을 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23년 거점 최적화, 라우팅 최적화를 실현해 디지털 트윈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디지털 트윈은 향후 CJ대한통운의 물류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TES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을 넘어서는 혁신기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1 10:0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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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ESG컨소시엄 친환경 모빌리티 배달 서비스 확대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왼쪽)와 김종배 ESG컨소시엄 상임대표가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경기도주식회사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배달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ESG 컨소시엄과 배달특급 서비스 경기도주식회사가 손을 맞잡고 친환경 모빌리티 배달을 확대한다. ESG 컨소시엄은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경기도주식회사에서 ESG 컨소시엄의 김종배 상임대표과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가 '친환경 모빌리티 배달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등 기존 사업자의 높은 중개수수료로 부담이 큰 소상공인들을 돕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에서 독과점을 없애고 공정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공공서비스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가장 먼저 오픈한 화성시에서 최근 누적 거래액 150억원을 돌파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른 서비스 지역을 포함한 누적 거래액은 700억원을 넘어섰다. ESG 컨소시엄은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 및 친환경 중심의 e-모빌리티 보급을 실현하기 위해 플랫폼 서비스기업, e-모빌리티 제조기업, 지역거점 운영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 중소기업 연합 단체다.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은 앞으로 e-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향후 청년 중심의 고용 창출 등 청년 서비스 기업, 지자체의 상호 연계로 대표적인 협력 사업화 모범 사례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지속 가능한 라스트마일 서비스 활성화 등을 목표로 초소형전기차를 포함해 전기바이크 등 친환경 모빌리티의 배송 수행 능력에 대한 면밀한 검증 후 정식 도입함으로써 지자체들의 e-모빌리티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SG컨소시엄과 경기도주식회사는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연내 시범 대상 지역 두곳을 선정하고 관련 빠르면 내년 초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모빌리티 전문 기업들이 주축이 되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며 친환경 배송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과정에 경기도주식회사의 배달특급 서비스가 함께 해 탄소중립시대를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수 있게되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7 17:16: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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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CLX, 행복김치 나눔행사 18년째 이어져

17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열린 '2021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에 박병석 울산시의장(왼쪽 여섯번째부터), 김문식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유재영 울산CLX총괄, 김재호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부위원장, 이강무 울산CLX 경영지원본부장, 최형욱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17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2021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는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는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장, 김문식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유재영 총괄 부사장, 김재호 노동조합부위원장 등 임직원과 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은 김장 봉사에 동참한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8년째 행복김치 나눔 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SK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대아동 및 학교 밖 청소년 자립지원, 저소득 장애인 긴급 지원 등 SK의 한결 같은 울산사랑이 우리 울산을 더 따뜻하게 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는 위드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소규모로 개최해,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10㎏들이 500박스 분량의 김장을 직접 담갔다.

2021-11-17 15:43: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