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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폐플라스틱으로 친환경 원료 제조 사업 본격화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이 실험 물질을 확인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 한다. 관련 사업을 구체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폐폴리스티렌을 열분해 처리해 얻은 친환경 원료 '재활용 스티렌(RSM·Recycled Styrene Monomer) 제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해외 업체와 RSM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동시에 RSM을 자사 고성능 합성 고무 제품인 SSBR에 적용해 'Eco-SSBR' 사업화를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국내외 타이어 제조사와 신발 제조사에 Eco-SSBR을 공급할 예정이다. 폴리스티렌(PS)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플라스틱으로, 현재는 버려진 후 재사용하기 위해 물리적 재활용 방식을 활용한다. 물리적 재활용 방식도 주로 저급 플라스틱 제조에 쓰이며, 오염된 플라스틱은 보통 소각이나 매립된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존에 쉽게 재활용되지 못하던 폐폴리스티렌을 수거해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활용, 자원 선순환과 탄소 저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RSM 외에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는 친환경 사업을 계속 개발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2021-08-24 13:33: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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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디지털 역량 강화 위해 해커톤 대회 개최

GS칼텍스 해커톤 포스터. GS칼텍스가 24일부터 이틀간 메타버스를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해커톤 사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자와 개발자가 한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내고 인공지능(AI) 분석 등을 통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GS칼텍스는 이번 행사에 앞서 회사 업무에 접목할 디지털 기술 아이디어를 사내에서 모집했다. 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매칭 플랫폼 서비스, 주변 교통·주유 정보를 고려한 최적 주유소 안내 솔루션, QR코드를 통한 도면 조회, 설비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구성 등이 선정됐다. 해커톤 참여 팀들은 대회 기간에 메타버스 협업툴인 '게더타운(Gather town)'을 이용한다. 해커톤을 통해 디지털화된 아이디어는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하고,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별도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또한 가상 공간에 실제 공간과 똑같은 가상 공장을 구현시키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AI 등 디지털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접목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최근 네이버Z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GS칼텍스의 미래형 주유소 모습을 담은 '에너지플러스 허브(energy plus hub)'를 구현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행사는 구성원들이 다양한 디지털 전환 경험을 통해 이에 대한 가능성과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향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 SNS를 통해 에너지플러스 허브 월드 체험 인증 이벤트 및 제페토 아이템 배포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1-08-24 13:24: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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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GS칼텍스, MZ세대와 소통 강화…미래 경쟁력 확보

LG화학이 메타버스 플랫폼 버벨라를 통해 성과 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과 GS칼텍스가 MZ세대와 소통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자와 개발자가 한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인공지능(AI) 분석, 앱·웹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의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LG화학은 사원·선임급의 젊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미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내 공모전인 '제1회 영 탤런트(Young Talent)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를 신사업 및 경영 전략에 반영하는 등 혁신 경영에 나선다. 해커톤은 하루 전인 23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올해 4월 사내 공모에서 3.5: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개 팀이 그간 준비해 온 혁신 아이디어를 각 사업본부 별 상품기획 담당 임원들 앞에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렌털 가전과 LG화학 간의 순환 경제 구축 시스템 ▲스토리와 리워드가 있는 친환경 제품 전문 판매 방식 ▲포장재 재활용 컨소시엄을 통한 리사이클 원료 확보 시스템 ▲메타버스 활용한 사내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등 혁신 아이디어들이 등장했다. LG화학은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팀에게는 CEO와의 직접 멘토링 기회와 함께 필요시 사내 스타트업으로 육성해 실제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향후 회사의 주축이 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이 스스로 미래 성장동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 해 볼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선발된 사원·선임급 직원들은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적인 일하는 방식에 대한 교육을 받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GS칼텍스 해커톤 행사 포스터 GS칼텍스도 이날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메타버스 툴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해커톤 사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달에 디지털 기술을 회사 업무에 접목할 구성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내 공모를 통해 모집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매칭 플랫폼 서비스, 주변 교통 및 주유 정보를 고려한 최적 주유소 안내 솔루션, QR코드를 통한 도면 조회, 설비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구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선정된 팀들은 해커톤 대회 기간 동안 메타버스 협업툴인 '게더타운(Gather town)'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팀원들과 아이디어와 구현 방식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어 전문 시스템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가의 도움을 받거나 자체 개발 역량으로 출품한 아이디어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하게 된다. 이렇게 디지털화된 아이디어는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을 하고, 사업에 접목 가능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별도의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1-08-24 13:24: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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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알리바바와 손잡고 'K-소비재 해외진출 온라인 설명회·상담회' 개최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이 'K-소비재 해외진출 온라인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과 함께 'K-소비재 해외 진출 온라인 설명·상담회'를 개최한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현지 출장길이 막혀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워진 한국 기업들에 해외 시장의 문을 열어주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개막일인 25일엔 웨비나(웹 세미나)를, 26일부터 이틀간은 일대일 온라인 상담회를 각각 진행된다. 코트라와 알리바바그룹은 웨비나를 통해 알리바바그룹의 4개 플랫폼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알리바바그룹은 ▲기업 간 거래(B2B) 글로벌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국경 간 거래(CBT) 플랫폼인 티몰글로벌과 카오라 ▲동남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플랫폼 라자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웨비나는 코트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OTRA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 25일 오후 2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또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 소비재 중소·중견기업엔 알리바바 플랫폼별 담당 매니저들과 일대일 상담을 할 기회도 주어진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코리아 총괄대표는 "2018년부터 매년 코트라와 함께 사업을 개최하면서 우수한 기업들을 발굴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는 알리바바 산하 4개 플랫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성장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문을 여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1-08-24 13:24: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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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터넷 기업 원웹, 위성 34기 쏘아 올려…한화 합류 후 첫 발사 성공

원웹 발사일지 이미지.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이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의 '뉴 스페이스(민간 주도 우주사업)'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원웹은 지난 22일 오전 7시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4기를 실어 쏘아 올렸다. 이로써 원웹은 올해에만 5번째 위성 발사에 성공했으며, 한화시스템이 투자사로 합류한 뒤로는 처음이다. 이번 발사로 원웹의 위성 288기가 궤도에 자리를 잡았다. 오는 2022년까지 위성 648기로 우주인터넷망을 만들어 글로벌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겠다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웹은 올해 위성 178기를 띄웠다. 모두 원웹과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 기업 에어버스가 합작해 세운 '에어버스 원웹 새틀라이츠(Airbus OneWeb Satellites LLC)'가 만들었다. 원웹은 각 분야 최고의 기업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위성을 발사하고 있다. 실제로 수많은 실적이 입증된 아리안스페이스·소유즈와 협력하고 있으며, 지상에서 위성 신호를 받아 분배하는 게이트웨이는 미국의 대표적 네트워크 기업 휴즈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한화시스템을 투자자로 맞이한 것도 같은 배경이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 12일 원웹에 3억 달러(약 3450억원)를 투자하면서, 세계적인 이동통신사 바르티와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원웹의 이사진이 됐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경영 참여와 함께 위성 제작·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협업 등 원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우주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우주인터넷 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최대 5820억 달러(약 67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성 안테나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은 우주인터넷 시장 활성화를 위한 위성 및 안테나 제조업을 주목하고 있다. 우주 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위성 발사를 통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고 여기서 한화시스템이 원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컨트롤타워인 스페이스허브의 역할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3월 출범한 스페이스허브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직접 팀장을 맡고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와 인공위성기업 쎄트렉아이가 참여하고 있다.

2021-08-23 14:22: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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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에게 유리한 공공 배달앱 '뜬다'

코리아센터, 강원등 지자체와 협력 공공 배달앱 vs 민간 배달앱 비교 음식 5만원 매출시 실수령액, 공공앱 4만9010 vs 민간앱 4만1475원 *자료 : 코리아닷컴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웃을 수 있는 공공 배달앱이 뜨고 있다. 23일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가 강원도 및 부산 남구와 협력해 만든 '일단시켜'와 '어디go' 공공 배달앱과 A사 민간 배달앱과 비교해 가맹점의 실수령액을 비교한 결과 중개 수수료, 광고비, 가입비가 없는 공동 배달앱이 가맹점들에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배달앱을 사용해 5만원의 배달음식 매출시 가맹점의 실수령액을 살펴보면 A사 민간 배달앱의 가맹점은 중개수수료 12.5%, 전자결제수수료 3%, 부가세 10%를 제외한 4만1475원인 반면 공공 배달앱 가맹점의 실수령액은 4만9010원으로 나타났다. 현실적으로 강원도와 부산 남구의 가맹점은 대부분 민간 배달앱과 공공 배달앱을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공공 배달앱에서 매출 50%를 담당하게 되면 5만원의 매출시 가맹점은 민간 배달앱만을 운영했을 때보다 3767원 높은 4만5242원을 가져갈 수 있다. 일반 배달앱과 공공 배달앱의 공존은 특정 배달앱 업체의 독과점을 막고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 지속 성장 가능한 배달앱 시장을 만들 수 있다. 공공 배달앱은 또 지역 화폐와 연계 사용이 가능해 예산 투입대비 확실한 효과측정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예산은 집행됐지만 효과를 측정하기 어려운 일반예산 집행과는 대조적인 대목이다. 궁극적으로 공공 배달앱은 해당 지역에 돈이 돌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한다. 이런 이유로 '일단시켜' 강원도형 배달앱은 지난해 12월 속초시와 정선군을 시작으로 강원도 9곳 시군에서 7월말 기준 총 2600여곳의 가맹점과 누적 다운로드 6만여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에 오픈한 '어디go'는 가맹점 740여곳과 2만2000여건의 누적 다운로드 수에 도달했다. 코리아센터의 관계자는 "단돈 5만원의 추가 매출이 힘이 될 수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공공 배달앱은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고 이익은 가맹점과 지역 주민에게 돌아간다"며 "앞으로도 코리아센터는 공공 배달앱이 골목상권 사장님과 지역주민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3 14:07: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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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소통' 담은 '2020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포스코인터내셔널 2020 기업시민보고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소통의 힘을 강조한 아주 특별한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이해관계자와 제대로 소통하는 기업만이 지속성장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2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2020 기업시민보고서의 핵심 테마는 'ESG 커뮤니케이션'으로, 전달자가 아니라 수용자 관점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들을 대폭 담았다. 보고서에 글로벌 ESG 이슈 페이퍼를 별도로 구성, 회사의 미얀마 사업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최근 비상사태로 증가한 이해관계자의 우려를 경감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했다. 여기에 2020년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선언한 팜사업 환경사회정책 준수를 위한 실행계획 이행 현황과 고충처리절차를 공개하는 등 전사적인 ESG 리스크 관리 의지를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속화함에 따라,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TCFD 권고안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기후변화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장기적 관점의 재무적 의사결정에 기후변화 리스크를 반영하기 위한 활동과 추진계획을 담았다. 더불어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성과를 활동영역별로 구분해 하이라이트로 소개했다. 2020년 주요 활동 성과를 UN SDGs 지표와 연결해 제시하는 한편, 회사가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목표한 SDG 지표에 대한 누적 성과 및 달성도를 공개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한 노력을 부각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ESG 담당자 서은정 과장은 "회사는 오랜 시간동안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시민보고서에 무엇을 어떻게 담아 공유할지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회사가 전달하고 싶은 정보보다는 이해관계자와 공유해야 하는 정보를 보고서에 담아 진정한 소통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2021-08-23 13:33: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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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엘리베이터, 위기 돌파 위해 상생 협력 강화

티케이엘리베이터가 지난 17일 제조·설치·서비스 파트너사와 노조 대표지회장을 본사로 초청해 상생협력회의를 개최했다.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가 현재 승강기 업계가 직면한 생존 위기를 상생 협력으로 극복해 나간다.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최근 노조와 임금협상을 조기 타결하고, 파트너사·노조 대표와 상생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8일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20일 조합원 투표에서 약 80%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장기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원자재값 폭등과 각종 규제 등 승강기 산업을 둘러싼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사가 상생을 위해 조기에 합의를 이뤄낸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설명했다. 티케이엘리베이터 측에 따르면 현재 승강기 산업은 인력난, 수익성 저하, 원자재 가격 폭등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 승강기법 개정 이후 2인 1조 점검이 의무화되고,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부족한 인력을 충원해야 하지만 제한된 인원 탓에 기업들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지난 17일 제조·설치·서비스 파트너사 대표와 노조 대표지회장을 본사로 초청해 '상생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서득현 대표이사와 참석자들은 현재 상황이 특정 분야나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업계 공통의 위기라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지속적인 상생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것을 다짐했다. 서득현 대표이사는 "티케이엘리베이터는 전국 1500명의 임직원과 3500여 명의 파트너사 직원들이 연간 1만2000대의 승강기를 신규 설치하고 9만 대의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며 "경영진, 파트너사 그리고 노동조합이 팔을 걷고 나서 상생을 외치며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니 유관 부처와 건설사 등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23 13:33:2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