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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강원도와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 '사고팔고' 출시

강원도민이면 누구나 가입해 제품 판매…3년내 3000개 입점 목표 강원도형 온라인 간편 직거래 마켓 '사고팔고' 메인 홈페이지 이미지. 코리아센터가 강원도와 손잡고 온라인 직거래 마켓을 내놓는다. 코리아센터는 강원도형 온라인 간편 직거래 마켓 '사고팔고'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고팔고'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강원도 도민과 소상공인들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전자상거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플랫폼이다. 강원도 도민이면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전화 상담 등 '원스톱' 밀착지원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온라인 마켓을 열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판매하고자하는 상품은 스마트폰으로 찍어 곧바로 온라인 마켓에 등록하면 된다. '사고팔고'는 3년안에 3000개의 온라인 간편 직거래 마켓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들은 카드, 무통장 입금뿐만 아니라 카톡 등 SNS를 통해 쉽게 결제할 수 있다. 또한 택배뿐만 아니라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현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기능을 비롯해 가입비와 중개수수료, 사용료가 모두 무료다. 강원도는 '사고팔고'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사고팔고 지원포털에 온라인 마켓을 개설하면 문자 발송과 QR 홍보물, 택배비 지원에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과 연계를 통해 교육강사 육성을 비롯해 온라인 마켓 운영이 처음이거나 고령 등의 이유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입자에게 전화 및 직접 찾아가는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사고팔고'는 온라인 접근 기반이 취약한 도내 농어민 및 소상공인의 전자상거래 진입과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도민의 생존권 보장과 디지털 경제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사고팔고'는 온라인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편 온라인 플랫폼으로 코로나19로 힘든 강원도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면서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9 09:23: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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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친환경 시장 적극 공략…통합 브랜드 'LETZero' 론칭

LG화학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용기. LG화학이 친환경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선보인다. LG화학은 19일 친환경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LETZero(렛제로)를 선보이고, 재활용·바이오·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밝혔다. LETZero 는 'Let(하게하다,두다)+ Zero(0)'의 조합어로 '환경에 해로움을 제로로, 탄소배출 순증가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LG화학은 이번 'LETZero' 브랜드를 통해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의 구매를 지향하는 그린슈머 확산 등으로 대폭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최근 CEO기자간담회에서도 2050년까지 바이오 소재, 재활용, 신재생에너지 산업 소재 등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비즈니스에 3조 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간다고 언급한 바 있다. LG화학은 'LETZero' 브랜드를 재활용·바이오·썩는 플라스틱 제품에 우선 적용한 후, 배터리 소재 등 친환경 제품 전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ETZero 로고. 가장 먼저 브랜드가 적용되는 제품은 이달 말 출시되는 ISCC plu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Bio-balanced SAP(고흡수성수지)'이다. 친환경 바이오 제품 관련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한 제품으로,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버려지는 플라스틱 제품을 재활용한 Recycle 제품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서 만든 Bio 제품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 및 폐글리세롤을 활용해 만든 100% 생분해 가능한 제품 등에도 'LETZero' 브랜드가 우선 적용된다. LG화학은 또 LETZero 로고를 자사의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고객사 제품에도 협의를 통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LG화학의 친환경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만든 화장품 용기에는 LETZero 보증마크를 달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ETZero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생태계의 유해함을 해결해 인류와 자연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구를 만들겠다는 LG화학의 의지가 담긴 브랜드"라며 "향후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19 08:40: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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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하반기 대규모 인재 채용 나서…세계 최대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 도약 준비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이 상반기에 채용한 경력사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이 세계 최대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하반기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 앞서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는 2019년 출범한 이래 단일 최대 규모인 250여명을 상반기에 채용한 바 있다. 경력 사원 채용 후 신입 사원 채용 공고도 낼 계획이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인력 확충을 위해 첨단소재사업본부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양극재,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재를 모집하며, OLED 등 IT소재 사업분야도 포함해 진행한다. 양극재 부문은 차세대 양극재 및 전구체 공정 개발 등 R&D, 구매, 영업·마케팅, 생산 및 설비 기술 등이 모집 대상이다. 분리막 등 신사업 개발 부문은 신규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R&D, 공정기술, 상품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량급 인재 확보에 나선다. IT소재 부문에서는 자동차 및 IT용 편광판과 OLED 및 폴더블용 점착필름 개발, 영업·마케팅, 생산기술 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 또 ESG 기반 사업 강화를 위해 폐배터리를 분해해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 분야 제·정련 전문가도 채용할 계획이다. 입사 지원자들은 오는 26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이후에는 인적성검사를 거쳐 1차 면접 및 2차 종합면접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들은 9월 중 입사하고, 입문 과정을 거쳐 각 조직에 배치된다. LG화학은 이번 경력사원 채용을 통해 우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추가로 영입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확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또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추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 14일 진행한 CEO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1위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6조원을 투자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양극재부터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CNT 등까지 폭넓게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NCMA 양극재 등 차세대 제품의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협력을 통한 메탈 원료 경쟁력 확보 등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달 약 400억원을 투자해 2차 전지의 핵심 부품인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지우장 더푸 테크놀로지(Jiujiang DeFu Technology)사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으며, 현재 양극재의 재료가 되는 메탈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광산 업체와 JV 체결도 준비하고 있다.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은 "조직의 역량을 높여 성공으로 이어지는 강한 실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해 기존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글로벌 전지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7-18 14:06: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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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유럽 현지 고용창출·경제발전 효과 인정받아…헝가리 정부서 지원금 받아

SK이노베이션 헝가리 제 2공장 SK이노베이션이 유럽 배터리 공장 건설을 통한 현지 고용창출과 경제발전 효과를 인정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정부로부터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지원금 9000만 유로(한화 약 1209억원)를 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약 9450억원을 투자해 헝가리 코마롬에 연간 생산능력 약 1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유럽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올해 중 완공해 내년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지원금 수령은 2공장 가동으로 인해 향후 발생할 경제효과와 고용창출 효과를 인정 받은데 따른 것이다. EU(유럽연합) 내에서 개별 국가가 특정 기업에 대규모 지원금을 지급할 때는 EU위원회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한다. EU위원회는 헝가리 정부가 SK이노베이션에 지급하려는 지원금의 타당성 여부를 지난해 9월부터 검토해 10개월만에 지급을 승인했다. 국내 기업이 까다로운 EU위원회로부터 이처럼 빠르게 대규모 지원금 승인을 받아낸 것은 이례적이다. EU위원회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지원으로, 유럽연합 내 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EU의 경제 발전과 소비자 후생 증진뿐 아니라 친환경 정책의 파트너로 확실하게 인정받게 됐다. 헝가리 주정부는, SK이노베이션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폭스바겐, 다임러, 베이징자동차그룹, 현대차, 기아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EU위원회에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성능을 좌우하는 '하이니켈(High Nickel)' 기술에서도 가장 앞서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회사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스토리 데이'에서 수주 잔고가 이미 전기차 1400만대 이상에 해당하는 1테라와트시(TWh)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수주잔고 규모는 글로벌 톱 3에 해당한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대표는 "공격적인 투자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회사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 및 전기차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8 14:06: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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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엔투비와 MRO 구매대행 MOU 체결

현대제철 로고. 현대제철이 MRO(소모성 자재) 전문 기업인 엔투비와 구매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MRO는 기업과 산업시설에서 필요한 장비, 기계, 인프라 등의 유지, 보수, 운영 등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를 뜻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전기자재, 공기구, 철강설비 부품 등을 최적의 조건으로 조달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철강업 특화 품목에 대해 구매대행을 추진해 조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소모성 자재는 금액 및 건수에 비해 업무효과가 낮고 번거로워 주요 기업이 적극적으로 구매대행을 도입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구매대행 협약을 통해 구매 최적화는 물론, 해당 업무 담당자가 보다 전략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돼 장기적으로는 회사 전체의 업무 효율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현대제철이 엔투비와 구매대행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출연해 사회공헌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성된 기금은 현대제철이 추진 중인 제철소 인근 바다 환경개선·나무심기 행사 등 탄소중립 및 환경개선 활동을 비롯해 중소기업의 작업 환경개선·제조설비개선 컨설팅 지원 등 동반성장 활동, 보육종료아동 기능인력 양성·기술/학업 멘토링 등 사회취약계층 성장 및 자립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제철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상생협력을 위한 모범적인 ESG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구매업무 효율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개선전략으로 구매대행을 도입했다"며 "향후 구매 경쟁력 강화는 물론 회사의 ESG 활동 강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8 12:00: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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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18개 기관·기업과 그린 암모니아 연합군 결성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한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 기관·기업들과 손잡고 그린 암모니아 산업의 첨병 역할을 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국내 18개 정부기관, 기업들이 공동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등 이번 협의체에 참여하는 18개사의 최고경영진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이번 협의체는 해외 그린수소 도입에 기반한 한국의 그린 암모니아 가치사슬 구축 및 확대를 위해 협력하게 됐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수소는 부피가 아주 크고 폭발성이 강한 데다 액화를 위해서는 극저온(-253℃)에서의 냉각이 필요해 이송과 저장이 까다롭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합성이 용이하고 이송이 쉬운 암모니아로 변환하는데, 그 중에서도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생산한 그린 수소를 변환한 것이 그린 암모니아다. 협약 당사자들은 생산·이송·추출·활용 등의 각 분야에서 그린 암모니아 산업 진흥을 위한 정보교류와 기술개발, 표준화 협력, 국제교류 추진 등에 협력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합성과 분해 등 암모니아의 변환 분야에 있어 기존 기술과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과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수많은 중대형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 건설 경험을 통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라이센서(기술선), 글로벌 에너지·화공 기업들과의 네트워크가 있는데 이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탄소중립과 수소 분야의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암모니아 활용 뿐만 아니라 해외 수소 프로젝트 개발과 투자, 수소에너지의 활용, 탄소의 포집 및 저장·활용 등 수소에너지의 이용과 탄소중립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 기후변화 등에 따라 전 세계에서 그린 암모니아 활용 및 기술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라며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경험을 살려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15 15:06: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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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무역의 날'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 후보자 접수

무역의 날 포상 신청 안내 포스터.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가 오는 16일부터 8월13일까지 '2021년 무역의 날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신청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매년 무역의 날(12월5일)을 기념해 개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1년 동안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수출의 탑'을, 수출기업 대표와 임직원에게 '유공자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100만달러부터 900억달러까지 44종의 수출의 탑과 산업훈장·산업포장·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 표창 등 10종의 유공자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출의 탑 신청자격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1년 동안 수출실적이 기준이며 유공자 포상도 같은 기간 100만달러 이상 수출한 무역업체의 대표와 임직원이 신청 대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페이퍼리스 접수체계를 도입해 온라인으로 모든 서류를 제출할 수 있으며 우편으로는 서류를 받지 않는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도 시스템을 연동해 KTNET의 간접수출실적증명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는 포상 신청시스템 로그인시 자동으로 간접수출실적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이 덕분에 이전처럼 은행을 방문해 구매확인서 및 내국신용장에 따른 외국환 입금내역을 확인하는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건너뛸 수 있게 됐다.

2021-07-15 14:07: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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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공략

현대일렉트릭의 친환경 전력기기 브랜드 'GREENTRIC' 로고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전력기기 브랜드인 '그린트릭'을 론칭하고 이달 말부터 출하되는 제품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린트릭은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전력기기를 뜻하는 '일렉트릭'(Electric) 의 합성어이다. 현대일렉트릭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제품의 전 라인업에 신규 브랜드를 적용함으로써, 전력기기 시장에서 '친환경 기술 우위'라는 이미지를 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트릭 브랜드가 우선 적용되는 제품은 현대일렉트릭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개발해 온 ▲170kV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온실가스 배출량 99.2% 저감)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 ▲엔진 일체형 축발전기 등 3가지 친환경 제품군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탄소중립 선언 및 신(新)기후변화체제 출범 등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에 따라 친환경 전력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첫 독자기술로 개발한 170kV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글로벌 전력시장 조사기관 굴든 리포트 등에 따르면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유럽의 GIS시장규모는 2021년 기준 약 2조원으로 연 평균 7%씩 성장, 2025년에는 2조 6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중 현대일렉트릭이 개발한 GIS 제품군(SF6(육불화황) Free)의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 평균 65%씩 성장해 2025년에는 6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그린트릭 브랜드와 기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솔루션 브랜드 '인티그릭' 등 두가지 브랜드를 활용, 차세대 전력기기 시장의 두 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과 스마트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브랜드 론칭은 현대일렉트릭의 ESG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군 개발을 확대하고, 기존 ICT 솔루션 사업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력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5 13:3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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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국내 최초 초고성능 극저온용 후판 공급…수입 의존도 낮춰

2020년 9월 인도된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한국조선해양 현대제철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온 연료탱크용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극저온에도 견딜 수 있는 후판 제품(9% Ni강)에 대한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고객사에 본격 공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지난해 12월 개발을 완료한 9% Ni강은 극저온 환경(영하 196도)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며 용접성능 또한 우수한 특성으로 LNG 저장시설의 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강종이다. LNG는 기존 디젤연료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선박용 연료로 사용할 경우 저장시설 내부를 영하 165도 아래로 유지해야 하는 등의 기술적 제한이 따른다. 현대제철은 지난 2월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용 소재로 9% Ni강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 분(2100여 톤)으로, 공급에 앞서 고객사와의 품질평가회를 실시하고 고객의 품질 요구조건을 제품 생산에 반영하는 등 쌍방향 EVI*활동을 통해 제품을 개발해왔다. 또 이 제품은 품질 요구수준이 매우 엄격해 기존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으며, 이번 수주로 Type B*연료탱크 소재를 국내 철강업체 최초로 공급하게 되어 향후 관련 소재시장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는 물론 LNG 플랜트와 LNG 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등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NG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9% Ni강 공급 확대를 위한 열처리설비 추가 투자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선박용 LNG 연료탱크 및 육상용 저장탱크의 수요 증가 추세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07-15 13:23: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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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2022년 최저임금안에 이의제기…"중소·영세기업·소상공인 생존 위협과 고용 악화"

경총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022년 적용되는 최저임금안을 앞두고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에 미칠 후폭풍에 대해 우려했다. 경총은 2022년 적용 최저임금안에 대해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정부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총은 지난 12일 결정된 2022년 적용 최저임금안 시급 9160원이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어떻게든 버텨내고자 하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고용에도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이의제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총은 최저임금안이 고시된 이후 ▲인상률 5.1% 산출 근거 ▲초법적으로 과도한 인상 수준 ▲주요 지불주체인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 적용하지 않은 결정 등 4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다. 먼저 최저임금 인상률 5.1% 산출 근거가 현 시점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경제성장률(4.0%) 에 소비자물가상승률(1.8%)을 더한 뒤 취업자증가율(0.7%)을 뺀 값은 5.1%로 결정됐다. 경총은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 취업자증가율을 고려해 결정하는 방식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유독 올해 심의에서만 적용한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총은 또 해당 산식의 방식에 따르자면 현 정부(2018~2022년)에서의 최저임금은 지난 5년간 누적 기준 경제성장률 11.9%, 소비자물가상승률 6.3%, 취업자증가율 2.6%를 고려해 15.6% 인상돼야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저임금은 41.6% 인상돼 경제 상황에 비해 과도하게 인상됐다는 것이 경총의 주장이다. 경총은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생계비 등 법에 예시된 결정기준을 고려했을 때도 최저임금 인상요인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일례로 유사근로자 임금과 소득분배를 나타내는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이 적정 수준 상한선인 60%를 이미 초과하고 있어서 유사근로자 임금 측면에서 최저임금 인상요인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중위임금(근로자 소득 순서 중 한가운데 있는 소득) 대비 최저임금은 61.3%다. 이는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총은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부분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경총은 내년 최저임금 시급 9160원에 주휴수당까지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최저임금은 시급 1만1000원(주 15시간 이상 근로자)에 달해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 대다수가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총은 또 최저임금 고율 인상이 지속되면서 올해 최저임금 미만율(최저임금 보다 낮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 비율)은 15.6%로 역대 2번째로 높았고 도소매·숙박음식업과 소규모 기업에서 최저임금 미만율이 더 높게 나타나 현 수준의 최저임금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총은 최저임금을 사업 종류별로 구분하지 않은 점도 잘못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지불능력과 근로조건, 생산성에 있어 업종별로 다양한 차이가 존재함에도 일괄적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업종간 최저임금 미만율 편차가 40.4%포인트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미만율은 숙박·음식업은 42.6%를 기록한 반면 정보·통신업은 2.2%에 그쳤다. 류기정 경총 전무는 "최저임금은 지불능력과 무관하게 근로자를 고용하는 모든 사용자가 지켜야 하는 강행규정"이라며 "따라서 지불능력이 취약한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고용에도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향후 최저임금안이 고시된 이후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고용노동부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15 13:23:1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