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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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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탄소중립 핵심 소재 국산화 위한 협약 체결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한화솔루션이 2025년까지 정부기관 및 대학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소재의 국산화에 나선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최근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산업용 가스 등에서 이산화탄소 등 원하는 가스 분자를 선택적으로 흡착해 분리할 수 있는 탄소분자체(CMS)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총 6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탄소산업 기반 조성 사업'의 하나로 한화솔루션이 주관하고 한국탄소진흥원, 충남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이 참여해 2025년까지 시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전량 일본에서 수입 중인 고효율 탄소분자체는 검은색의 팰릿 모양 소재로 철강 등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용 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착·분리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CCS)하는 기술의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어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정책에 필요한 핵심 소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표면 특성에 따라 원하는 분자를 추출할 수 있어 물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과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의 연료 에너지 전환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한화솔루션 손인완 미래기술연구센터장은 "소재 국산화를 통해 국내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기술에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9 10:01:4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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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우푸푸 랜선 숲 속 꿈잠대회' 참가자 모집

이달 20일까지…인스타그램, 페이스북으로 신청 유한킴벌리는 '제6회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랜선 숲 속 꿀잠대회'(숲 속 꿀잠대회)에 참가할 지원자를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랜선으로 진행하는 이번 숲 속 꿀잠대회는 숙면을 취할 자신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유한킴벌리 '우푸푸 인스타그램' 또는 '우푸푸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최고의 꿀잠러를 선발하는 이색대회인 '우푸푸 랜선 숲속 꿀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Zoom)의 실시한 중계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참가자는 코로나 방역 수칙은 준수한 가운데 숲 속, 캠핑장, 차안, 자신의 방 등 참가자가 가장 편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꿀잠스팟을 선정하고 대회기간 중 숙면을 취하면 된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60명의 참가자를 뽑을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꿀잠대회의 심사기준이 되는 미밴드5와 함께 꿀잠 키트를 배송하며, 미밴드5를 통해 측정되는 수면점수를 통해 가장 안정적으로 꿀잠을 잔 10명을 선정한 후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과 캠핑 숙박권 등을 리워드로 지급한다. 경쟁보다는 즐기자는 의도로 최종 우승자 1인은 랜덤추첨을 통해 정해지며 참가상 및 베스트 드레서상 등도 함께 진행해 소소하지만 즐거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숲과 사람의 공존을 주제로 하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숲 속 꿀잠대회는 학업, 커뮤니티, 아르바이트 등으로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바쁜 청년들에게 잠의 소중함을 알리고, 숲이 주는 편안한 힐링을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2021-06-09 09:01: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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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미래 경쟁력 위한 新기술 격돌…4원계·5세대·NCM8

-4원계·5세대·NCM8 배터리…기술경쟁 치열 -2013년부터 9년째 이어져 온 '인터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전시회 관계자들이 초소형 원통형 배터리(왼쪽)와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오른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인터배터리 2020에서 삼성SDI 전시관 관계자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인터배터리 2021 부스. K-배터리가 업계 최초 4원계 배터리인 'NCMA'부터 5세대 배터리 'Gen.5', 니켈 비중을 최고 수준으로 적용한 NCM8 등 신기술을 통한 선제적인 배터리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 4원계 배터리인 'NCMA'를 오는 9일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1'에서 선보인다. 하이니켈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조성의 양극재) 배터리는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을 더 높이고, 값 비싼 코발트는 대폭 줄이되 저렴한 알루미늄을 추가해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배터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3세대 차세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A 배터리 생산을 본격 시작하며 그 비중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실리콘 옥사이드(산화규소) 음극재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등 차별화된 소재 혁신과 ▲라미&스택(Lami & Stack) ▲롱셀(Long Cell Design)을 포함한 공정 혁신 등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내놓는다. 전고체 전지와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전지 제품도 선보인다. 삼성SDI는 5세대(Gen.5) 배터리를 내놓는다. 삼성SDI의 Gen.5 배터리는 니켈 함량 88% 이상의 하이니켈 기술이 적용돼 한 번 충전하면 6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삼성SDI의 배터리가 적용된 BMW의 전기차 2종과 함께 우편 배달용 전기차 등도 선보인다. 이밖에 삼성SDI는 폴더블폰, 무선 이어폰, 전동공구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를 선보인다. 또, 인터배터리 2021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용과 E-Mobility용 배터리 존에서는 각각 용도별 ESS용 배터리와 e스쿠터용 배터리 및 충전 스테이션을 전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실제 당사의 전기차용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자동차 전시를 통해 기술력을 강조한다. 특히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는 SK이노베이션의 NCM8 배터리가 적용됐다. NCM8은 고 니켈 배터리 중 니켈 비중을 현재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적용한 배터리다. 니켈 비중이 80%라는 의미다. NCM8은 성능이 높아지는 만큼 안전성에 대한 기술력 없이는 제조하기 어려운 배터리로 꼽힌다. 해당 차량의 주행거리는 약 429㎞로 고속 충전 시 단 18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이달 9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1'는 이른바 K-배터리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모두 참가해 향후 미래 경쟁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신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를 선보이는 자리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시회다. 2013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9회차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약 230개의 배터리 및 소재·부품·장비 업체가 참가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8 16:22:5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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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협력사 맞춤형 ESG 평가 모델 수립

현대중공업은 8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기업데이터와 '협력회사 ESG 평가 모델 수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노진율 부사장(왼쪽 네번째부터), 한국기업데이터 이호동 대표. 현대중공업이 협력사의 맞춤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모델 수립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조선업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현대중공업은 8일 울산 본사에서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데이터와 '협력사 ESG 평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의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 노진율 부사장과 한국기업데이터 이호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ESG 평가 모델 개발을 위해 현대중공업은 협력사들의 자재, 블록 공급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기업데이터는 장기간 축적한 중소기업 신용평가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달부터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선업에 적합한 ESG 평가 모델 개발에 나서는 한편 희망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시범 평가를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ESG 경영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평가 기준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렇게 마련된 ESG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협력사의 ESG 경영을 위해 필요한 금융 지원, 교육·컨설팅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ESG 평가 모델 수립이 조선업종 협력사들의 ESG 경영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ESG 평가 기준은 대기업 중심으로 마련돼 있어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며 "조선업종에 특화된 맞춤형 ESG 평가 체계를 수립해 중소 협력사들과의 동반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앞서 지난 4월 그룹 ESG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현재까지 8개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1-06-08 15:35: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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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지역 사회와 탄소배출 저감 활동 실시…인천 연수구 학교 '그린커튼' 설치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장(왼쪽부터),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진옥 능허대중학교 교장, 김동호 인천시교육청 과장이 교육기관 실내 벽면녹화 '그린커튼'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그룹 봉사주간인 '글로벌 모범시민위크'에 맞춰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목표로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능허대중학교에 다년생 덩굴성 식물로 제작한 그린커튼을 교내 식당과 도서관 외벽에 설치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신정원 인천본부장, 능허대중학교 김진옥 교장, 인천시교육청 한소영 장학관이 참석해 그린커튼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사회의 교육환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린커튼은 건축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덮어 태양열을 차단하여 실내 온도를 낮춤으로써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공법으로, 경관을 개선하고, 소음을 줄이며 공기를 정화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이번 그린커튼 설치로 학생들에게 더욱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그린커튼 설치는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벽면녹화 제작 사회적기업인 브레스키퍼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특히 브레스키퍼는 정책적인 지원이 부족한 보호시설퇴소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활동은 교육환경 개선과 보호시설퇴소청년 자립지원이라는 두 가지 상생 활동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그린커튼 설치로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이 탄소저감에 대해 인식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들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5년 인천 송도 사옥으로 이전 이후, 인천지역아동센터 지원을 비롯해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어 교육, 정서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2021-06-08 14:09: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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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호주 니켈·코발트 제련 기업 QPM社 지분 인수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오창공장.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호주의 제련 전문 기업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호주 'QPM(Queensland Pacific Metals)'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약 120억원을 투자해 지분 7.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주 QPM사는 2007년 설립된 제련 전문 기업으로 100% 지분을 출자한 'TECH 프로젝트'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TECH 프로젝트는 2023년 하반기부터 친환경 신규 공법을 적용한 전기차 배터리용 황산 니켈, 황산 코발트 생산을 목표로 호주 퀸즐랜드 북부 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QPM사 지분 인수 및 장기구매계약을 통해 2023년 말부터 10년간 매년 7천 톤의 니켈과 700톤의 코발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에 따른 배터리 핵심 원재료 수급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 양극재가 배터리 재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특히 니켈은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로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양극재 내 니켈 비중이 80% 이상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3세대 차세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A 배터리 생산을 본격 시작하며 그 비중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하이니켈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조성의 양극재) 배터리는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을 더 높이고 값 비싼 코발트는 대폭 줄이되 저렴한 알루미늄을 추가해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배터리다. 시장조사기관 CRU에 따르면 전 세계 니켈 수요는 올해 260만 톤에서 2024년 31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유상증자에 약 57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솔루스첨단소재로부터 전지박(2차 전지용 동박)을 공급받는다. 전지박은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으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방출시킬뿐 아니라 전극의 형상을 유지하는 지지체 역할도 수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 및 구매 최고 책임자) 김명환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급성장에 따라 핵심 원재료 확보 역시 중요한 사업 경쟁력 중 하나가 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핵심 원재료에서 소재, 배터리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에는 포스코그룹도 약 50억원을 투자해 QPM사 지분 3.2%를 인수했으며 2023년 말부터 10년간 매년 니켈 3천 톤과 코발트 300톤을 공급받을 권리를 확보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8 13:04:4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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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돌파구 모색…아이디어 공모 개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민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성장동력 찾기에 나선다.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둔화된 경제성장세를 극복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국민 전체로부터 찾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것이다. 최 회장은 7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 주도의 건강하고 다양한 혁신을 일으킬 때'라는 상공회의소 회장단 의견에서 시작됐다. 기업과 시민단체, 국민 등 국가적 역량을 집결시켜 이전과 다른 해법을 찾아 선진경제로 이끌어 보자는 뜻이다.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상당히 위축되고 국민들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민간 활력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봤다"며 "경제활력 회복 방법을 몇몇 사람의 머리로만 고민하는 것 보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집단지성을 활용한다면 좀더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진행하는 공모전이라 어떤 효과가 있을지 미리 짐작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이렇게 모여진 아이디어들이 경제회복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해진다면 그 속도와 체감은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민간 주도의 건강하고 다양한 혁신을 일으킬 때다'는 상공회의소 회장단의 뜻이 모인 결과다. 이 자리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금춘수 한화 부회장, 박지원 두산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이사, 정기옥 LSC푸드 회장 등 17명의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지난달 함께 했었다. 공모전은 상시 운영하고, 시상은 일년에 한 번씩 이뤄진다. 1억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 3명은 각 3000만원, 우수상 3명은 각 1000만원, 입선 3명은 각 300만원 등 총 2억 29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응모 방식은 A4 용지 1~2장 분량으로 그 장벽이 매우 낮다는 평가다. 제안 이유와 사업 개요, 기대 효과 등을 간단하게 작성해 대한상의 공모전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1차 공모전의 마감기한은 오는 9월24일이다. 수상작은 서류 심사와 오디션 등을 거쳐 선정된다. 심사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자문단과 심사위원은 외부 인사로 꾸린다. ▲목적 부합성 ▲민간주도 가능성 ▲파급성 ▲혁신성 ▲실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가 배정된다고 상의측은 전했다. 서류 심사 이후에는 'CEO 멘토링'이 계획돼 있는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등 상의 부회장들이 직접 나설지도 관심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회의에서 상의 회장단에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고, 멘토링에도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는 후문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를 비롯한 기업계가 국가 발전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수상작 선정이 이루어지면, 올해 말부터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사업화 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6-07 16:56: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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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1% 나눔재단, 다문화·한부모 가정 자립 지원…1억1000만원 후원금 전달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혼모자 복지시설 구세군두리홈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 1% 나눔재단이 다문화·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해 수도권 및 울산지역 5개 시설에 총 1억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 1% 나눔재단은 7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안단테'에 총 6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과 4일에도 서울시 서대문구에 소재한 '구세군두리홈',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총 49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미혼모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는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곳은 후원 받은 기금을 활용해 발달지연 문제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검정고시 등 결혼이민자들의 학력 취득을 지원해 취업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구세군두리홈과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안단테는 미혼모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자격증 취득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자녀 양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011년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현대중공업그룹 1% 나눔재단은 지난해 기부 참여회사를 전 그룹사로 확대해 새롭게 출범했으며 연간 60억여 원의 기금을 운영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06-07 14:30:2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