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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 빅딜 6년만에 완성…"지속 가능 미래형 기업 체질 개선"

한화-삼성 빅딜 일지. 한화가 삼성이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삼성물산 20.05%·삼성SDI 4.05%)를 1조원에 사들인다. 한화종합화화학의 대주주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 지분 인수를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15년 삼성으로부터 방산·화학 계열 4개사를 약 2조원에 인수하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당시 삼성종합화학(현재 한화종합화학)에 남아있던 삼성 측 지분을 이번에 한화가 모두 인수하면서 두 그룹의 빅딜은 6년 만에 마무리됐다. 최근 수소 관련 사업 등 친환경 기업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한화종합화학은 빅딜 완성을 계기로 신사업 투자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빅딜 이후 6년간 한화는 석유화학 사업 노하우를 살려 규모와 내실 면에서 모두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수소 중심 '지속 가능 미래형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3월 수소 혼소 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 기업 PSM과 네덜란드 기업 ATH를 인수했다. 수소 혼소는 기존 가스터빈을 개조해 천연가스에 수소를 섞어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화석연료 기반 자산을 활용하면서 수소 비중을 늘려가는, 수소 시대의 징검다리 기술로 평가된다.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친환경화(eco-friendly)도 본격화한다. 한화토탈 대산 공장의 부생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모빌리티 사업, 화석 원료를 바이오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플라스틱 재활용을 넘어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분해해 자원을 순환 사용하는 기술(Chem-cycling)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한화 측은 "이번 지분 인수로 한화·삼성 빅딜 시즌1이 마무리됐다"며 "시즌2는 미래 전략 사업을 본격 추진해 석유화학 회사에서 지속 가능 미래형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6-23 16:47: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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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벤처기업 발굴 나선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제 21회 포스코 IMP 데모데이 포스터. 포스코가 유망 벤처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며 벤처생태계 강건화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제 21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를 개최하고, 11개 유망 벤처기업들을 선발해 온라인 생중계로 데모데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는 초기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지원 대상을 변경하고 투자여부까지 결정해 IMP기업을 선발했다. 이번 공모에는 500여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예비창업자와 벤처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번 행사에는 미세조류의 생광물화 기능을 이용해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그린미네랄'과 선박유 무역거래 효율성 개선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발중인 '넵튠 클라우드' 등 11개 벤처기업들이 참여한 기업설명회가 열린다. 또한 예비창업가, 투자자들이 창업 성공전략을 공유하는 토크쇼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벤처기업에는 사무공간,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포스코는 대기업 최초로 도입한 국내 대표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6개사 벤처기업을 발굴해 214억원을 투자했다. 이 중 50여개 기업은 TIPS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IMP기업으로 선발된 '페이히어'는 모바일 POS 결제 및 매출 관리 시스템을 론칭해 가맹점을 3200여개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블록체인 전문투자사로부터 20억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IMP 선발 기업이자 포스코 사내벤처 1호 창업팀인 '이옴텍'도 부산물 슬래그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건축·토목용 소재 슬래스틱을 아모레퍼시픽 등에 공급하고 TIPS에도 선발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벤처기업 발굴·육성 등을 통해 사회와 산업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로 발돋움하는 'Challenge With POSCO'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021-06-23 14:47: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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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구원, 유통학회와 정책과제 세미나

중기연구원, 유통학회와 정책과제 세미나 물류 인프라 구축된 대기업과 상생도 중요 전통시장 비대면 거래 환경 구축도 필요해 상인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도 *전통시장 비대면 거래 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경제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제고와 비대면 판로 확대를 위해 관이 주도하는 소상공인 물품공급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물품공급 플랫폼은 물류 시스템과 연동이 필수적이어서 관련 플랫폼과 물류 인프라가 잘 구축된 대기업 시스템을 연결하는 상생정책을 추진해야한다는 조언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비대면 상거래 수준이 미비한 전통시장도 온라인 거래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하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한국유통학회와 2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연 '비대면시대, 중소유통 발전방향과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나왔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숭실대학교 박주영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소비행태가 빠르게 비대면화되고 유통환경 및 유통산업 구조가 급격히 변화되고 있지만 동네 슈퍼나 전통시장 등 중소유통은 환경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주영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유통산업 키워드를 ▲고객 응대 수준의 지속적 지능화 ▲실시간 상품 추천 및 가격 제공 ▲새로운 쇼핑경험 제공 ▲대량 맞춤 주문후 생산확대 ▲물류센터 자동화 및 제조·물류 융합 ▲SNS 활용 증가 ▲핀테크와 결제 시스템의 급격한 성장 ▲유통 플랫폼 사업화 진행 가속화 등으로 요약했다. 박 교수는 "비대면시대에 중소유통의 발전을 돕기위해 관주도의 물품공급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상공인들의 추천·보증 등의 방법으로 상품 공급상들을 선정해 물품공급 플랫폼에 참여시켜 공급상품의 품질과 가격 안정화를 도모해야한다"면서 "이렇게되면 참여 공급상들은 기존 거래처 외에 추가적인 잠재 거래처를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기존 거래처에서만 물품을 공급받던 소상공인들 역시 다양한 공급상들이 공급하는 상품의 가격 및 품질을 비교할 수 있어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대기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스마트 소상공인 상품 개발도 추진해야한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또 "소상공인 물품공급 플랫폼과 물류인프라가 잘 구축된 대기업과의 연계도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기존 중소유통물류센터 기능 가운데 효율이 떨어지는 구매, 저장, 배송 등의 기능은 대기업이 제공하고 중소상인은 판매, 배달을 담당하는 등 역할도 분담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소상공인 스마트화 사업을 주도할 소상공인 혁신조직 육성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비대면 시대에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우려가 큰 전통시장의 활로 모색을 위한 아이디어도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조혜정 연구위원은 "전통시장은 온라인 거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부족하고, 상인들도 비대면 거래를 위한 인식이 낮다"면서 "전통시장의 비대면 거래 도입을 위한 플랫폼 지원은 기반조성 단계, 영역별 확충단계, 고도화 단계로 구분해 지원정책 방향을 수립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연구위원은 "전통시장의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 커브사이드 픽업 등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비대면 구축 지원을 통해 비대면 거래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면서 "아울러 전통시장 상인들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교육 시스템 구축 및 인식개선이 병행돼야하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프라인 교육 거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오동윤 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온라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노력한다면 중소유통 기업들도 대형 유통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06-23 14:32: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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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국 탄소중립 핵심 수단 SMR 개발 서둘러야

국내 원자력발전 산업 현황/전경련 제공 전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의 SMR 개발 속도가 주요국보다 뒤처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전 세계 SMR 개발 정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미국 등 주요국은 SMR 실증과 상용화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한국은 혁신형 SMR 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단계에 그치고 있다고 23일 지적했다. 전경련은 한국이 SMR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정책지원 강화, 구체적인 상용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MR은 기존 대형원전의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을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한 소형원자로로, 탄소배출이 거의 없고 안전성이 높아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SMR은 2030년께부터 본격적 상용화가 예상되며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는 2035년 시장 규모가 390조∼6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SMR 노형은 71개로, 원자력 강국인 미국(17개), 러시아(17개), 중국(8개)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전경련은 미국 등 주요국은 SMR을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원자력전략비전'에 따라 차세대 원자로 기술과 SMR 개발에 7년간 32억달러(3조6000억원) 투자를 확정했다. 또 한국 두산중공업과 전략적 협력관계인 민간기업 뉴스케일은 SMR 설계인증을 받아 아이다호주 국립연구소 내 발전소 건설을 확정했다. SMR 시장 전망·부문별 SMR 수요처 예측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도 와이오밍주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소듐냉각고속로가 적용된 SMR을 건설해 2030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중국은 경제 분야 국가 최고계획인 '제14차5개년계획'(2021~2025) 과제 중 하나로 해상부유식 SMR을 선정하고, 국유기업인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를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러시아는 세계 최초로 해상 부유식 SMR을 상용화해 지난해부터 5월부터 동시베리아의 페벡시에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2028년까지 동시베리아 야쿠티아 지역에는 육상 SMR을 건설·상용화할 계획이다. 영국은 총리실이 직접 주관하는 '녹색산업혁명을 위한 10대 계획' 과제 중 하나로 '새롭고 혁신적인 원자력 발전 공급'을 명시하고, SMR 개발·상용화와 차세대 원자로 기술에 3억8천500만파운드(6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반면 한국은 다목적 소형원전인 'SMART'를 개발해 2012년 표준설계인증을 획득한 이래 이렇다 할 추진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최근 '제9회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혁신형 SMR 개발에 향후 8년간 4천억원을 투자하는 안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지만, SMART는 인허가 체계 미비, 정책지원 지연 등으로 10년째 상용화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탄소중립에 더해 일조량 등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부족한 한국은 SMR과 원전 활용을 확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1-06-23 13:53: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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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혁신성장기술 中企 육성 나선다

부산시, 부산중기청, 부산은행과 '업무협약' 기술보증기금이 부산시와 혁신성장기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기보는 23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은행과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부산경제 도약을 위한 혁신성장 기술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민관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지역 금융기관이 연계해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보와 부산은행은 협약보증을 바탕으로 지역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부산시 이차보전 지원사업, 부산중기청 정부정책사업 연계 지원을 통해 부산시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부산은행의 특별출연금 25억원을 바탕으로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 등의 우대조치를 통해 기업당 최대 30억원 한도로 총 500억 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기보에 협약보증을 신청한 기업이 부산시 이차보전 사업을 동시에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기업당 3억원 한도로 3년거치 일시상환 또는 2년거치 1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 금리 0.8%p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기보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사회안전망 강화 등 한국판 뉴딜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한국판 뉴딜 기술보증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스마트제조·서비스보증, 녹색보증, 안전인프라보증 등 다양한 보증제도를 통한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 혁신성장기술 중소기업에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나아가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이라는 부산시 비전의 성공과 부산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보는 더 많은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성공과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1-06-23 11: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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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방산부품·장비 국산화율 높이기…예산 절감 기대

한화디펜스 전시부스 전경.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 한화디펜스가 방산부품·장비의 국산화율 높이기에 속도를 낸다. 한화디펜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 대전'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천마'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와 '비호복합' 30㎜ 자주대공포를 주요 부품 국산화 제품으로 소개한다. 천마는 대한민국 최초의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로 지난 1999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복잡한 산악지형을 이용한 적의 저고도 공중침투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로, 우리 군 대공방어망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부터 천마에 탑재되는 전력공급장치 등 해외에서 들여오던 구성품과 단종 부품을 100% 국산화하기로 해 비용 절감과 중소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디펜스 120밀리 자주박격포 화생방청찰차량II 목업. 비호복합은 30㎜ 자주대공포와 휴대용 지대공유도탄 '신궁'을 결합한 대공무기체계로,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나 헬기 등을 요격하는 역할을 한다. 한화디펜스는 비호복합 전력공급장치인 터보엔진 등을 국산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당 10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한화디펜스는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부품 국산화와 장비 성능개량에 앞장서고, 중소 협력사 상생협력 강화를 통해 국가 방위산업과 지역경제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K-방산, 미래를 열다' 주제로, 방산 부품 국산화 개발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 및 수출지원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2021-06-23 10:51: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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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업계 최초 '메타버스' 활용 신입사원 교육 연수 진행

LG화학 석유화학본부 인재육성팀 담당자가 아바타를 통해 신입사원과 소통하는 모습.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메타버스(Metaverse)'가 활성화 하면서 LG화학의 신입사원 연수 풍경도 바뀌고 있다. LG화학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가상공간 플랫폼을 활용해 석유화학사업본부의 온라인 신입사원 교육 연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석유화학업계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신입사원 교육까지 확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타버스 신입사원 교육은 석유화학사업본부가 MZ세대 신입사원들을 위해 마련한 연착륙 프로그램의 하나로 도입됐다.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넘어 신입사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배우는 재미를 충족시키기 위한 취지다. 가상 교육센터는 대강당과 직무교육 수강방, 강의실, 휴게실, 식당 등으로 구성해 현실과 비슷한 교육·소통 환경을 조성했다. 최근 두 달 사이 입사한 생산, R&D, 영업, 공무, TS&D, 스태프 조직 신입사원들은 가상 공간을 돌아다니며 곳곳에 배치된 직무 정보와 회사 생활 팁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조별로 마련된 회의실에서는 캐릭터와 화상채팅을 활용해 함께 조별 과제를 해결하고, 강당과 달리 말소리가 퍼지지 않는 상담실에서는 현업 선배와 고민을 나눌 수도 있다. 대강당에서는 신입사원들과 마찬가지로 닮은 꼴 아바타로 등장한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LG화학은 메타버스를 통한 교육으로 신입사원들에게 열린 방식으로 소통한다는 회사의 방향성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다. 교육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대산공장 SSBR생산팀 조혜진 사원은 "기존 화상회의나 단순 온라인 강의는 서로 소통하기 어렵고 벽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면 가상 교육장에서는 직접 캐릭터를 움직이며 상호작용이 자유로웠다"라며 "경영진과도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등 새로운 방식에 열려있는 모습이 석유화학업계의 전통적인 이미지와 달라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ABS사업부 영업2팀 이정현 사원은 "실제로 만나본 적 없는 동기들이지만, 캐릭터로 함께 춤추고 떠드는 사이 끈끈한 유대감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는 메타버스를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석유화학사업본부 인재육성팀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전통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더욱 창의적인 방법으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화학사업본부는 메타버스 신입 사원 교육 이외에도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보냉백 등 환영 굿즈가 담긴 '웰컴 패키지' ▲신입사원에게 따뜻하게 인사하며 다가가자는 '신입사원 서로 알기' 캠페인 ▲프린터 설치부터 품의서 올리기, 사업장 생활 안내까지 모두 안내해주는 신규 입사자용 '가이드북' 등으로 신입사원의 연착륙을 지원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23 10:41: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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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임시주총서 5대1 무상감자 승인…재무구조 개선 시동

삼성중공업 임시주주총회. 삼성중공업이 5대 1의 무상감자안을 확정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중공업은 22일 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에서 액면가 5대 1 감액 무상감자 및 회사 발행 주식 총수 개정 등 안건을 처리했다. 주식 감자비율은 80%로 액면가가 5000원인 보통주 및 우선주를 1000원으로 감액한다. 자본금은 총 3조1505억7422만원에서 감자 후 6301억1484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무상감자를 통해 발생한 납입자본금 2조5000억원의 감액분을 자본잉여금으로 전환해 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를 위한 주식 발행 주식 총수 증가 정관 변경 안건도 주총을 통과했다. 발행 주식 총수는 8억주에서 15억주로 증가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약 1조원 규모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강재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공사손실 충당금 및 고정비 부담, 재고자산 평가손실 반영 등으로 올해 1분기 5000천억원의 영업 적자를 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높은 찬성률로 안건이 통과돼 향후 진행될 유상증자도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6-22 20:44: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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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 준법정신 제고 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임직원의 준법정신 제고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임직원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준법문화를 생활화하고자 '제6회 컴플라이언스 위크' 행사를 21~25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최근 경영화두로 떠오른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테마를 추가해 임직원의 의식제고에 중점을 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행사 주제를 '6월에 떠나는 준(JUNE)법(法) 여행 with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정하고 준법경영과 ESG경영 철학·비전을 담아 '준법&ESG 슬로건 공모전' 'OX 퀴즈' '온라인 준법교육 어플 인증하기'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임직원이 업무상 자주 접하는 '부패 방지·하도급'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금지' 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6년부터 매년 6월 한 주를 컴플라이언스 위크인 '6월, 준법 여행 주간'으로 지정해 준법경영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법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창원, 판교, 아산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 사업장에서 동시 진행되며 자회사인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임직원도 함께 참여한다. 이채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준법지원인(상무)은 "임직원 준법의식 고취와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컴플라이언스·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6-22 15:48: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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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에스피브이와 서울시 건물형 태양광 발전 확장 추진

SK이노베이션 정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에스피브이(Seoul Photo Voltaic)와 함께 태양광 발전 사업 확산에 나선다. SK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소 시공 전문기업인 에스피브이와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서울시 내 태양광 발전 자원 확산 방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에너지 강동수 S&P추진단장, 에스피브이 김성권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내 건물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에너지는 서울시 내의 주유소·충전소, 공장, 상가,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옥상 및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설치를 홍보하고, 에스피브이가 발전소 시공을 수행한다. 에스피브이는 2006년 설립 이후 국내 건물형 태양광 시장에서 200㎿ 이상의 실적을 보유한 건물형 태양광 특화 우수 태양광 시공사업자다. SK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내 태양광 자원 확보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국 3.6GW 규모의 태양광 자원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3.6GW는 연간 약 110만 가구에게 전력 제공이 가능한 규모다. SK에너지는 정유사 중 최초로 2019년부터 친환경 에너지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주유소 13개소 및 내트럭하우스 4개소의 캐노피,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해 총 17개소 총 2.2㎿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전국 직영주유소 대상 50개소 이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SK에너지 오종훈 P&M CIC 대표는 "양사간 긴밀한 협업으로 서울시 내 건물형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수익성 및 편의성을 제고해 태양광 발전 확산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확장을 지속해 ESG 경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2 15:02:05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