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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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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수소 중심 미래 철도사업 방향 제시…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참여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현대로템이 수소를 중심으로 한 미래의 철도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로템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국제 철도 박람회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 2664㎡(약 805평)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실물차량과 미래 철도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신기술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수소전기트램과 수소충전시스템 등 수소관련 기술이 집약된 별도의 공간을 마련,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현대로템의 미래 로드맵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이 실물로 선보인 수소전기트램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와 전기 배터리를 조합한 혼합 하이브리드 방식의 콘셉트 차량이다. 3모듈 1편성으로 구성된 이 차량은 수소 1회 충전에 최고속도 시속 80㎞, 최대 150㎞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현대로템이 공개한 수소전기트램 콘셉트 차량. 수소전기트램은 차량 바닥의 높이가 낮은 저상형 구조로 제작돼 일반 승객은 물론 교통약자의 승하차가 편리하며 미세먼지나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 전차선이 필요하지 않아 인프라 구축 비용이 적고 버스보다 대량 수송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전기트램과 함께 공개된 디스펜서는 수소차에 수소를 주입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일종의 충전 노즐이다. 현대로템이 직접 개발한 이 디스펜서는 충전 시 발생되는 결빙 현상을 압축 가열 공기로 제거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수소추출기 모형도 함께 선보였다. 수소추출기는 촉매제를 제외한 전 부품의 국산화가 완료됐으며 하루 640㎏의 수소를 추출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첫 시속 320㎞급 동력분산식 고속전철의 실물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지난 1월 영업운행을 개시한 시속 260㎞의 'KTX-이음'과 동일한 규격으로 제작됐으며 8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또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열차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현대로템의 시속 320km급 동력분산식 고속전철 실물/ 현대로템은 IoT(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KTCS-2)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인 KTCS-2는 세계 최초로 4세대 무선통신 기반 철도 통신망(LTE-R)을 활용해 열차를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구간에 시범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현대로템의 미래 방향성과 기술력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친환경 기반의 첨단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철도부문의 성장동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국내외 주요 철도 주요 관계자들과 수주확대를 위한 온라인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1-06-16 11:1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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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온라인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 참가자 모집

6월20일까지 150쌍…정재승 교수 등 멘토 참여 유한킴벌리가 2021 온라인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한킴벌리는 서울YWCA와 함께 '건강한 부모되기'를 주제로 신혼부부들과 진행해온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신혼부부학교) '이론편'을 오는 7월3일 온라인으로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혼부부학교는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부부심리상담 전문가 최성애 박사가 멘토로 참여해 건강한 소통과 평등한 부부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신혼부부 모집 인원은 총 150쌍으로 서울YWCA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에겐 기념 티셔츠와 유한킴벌리 친환경 제품도 제공된다. 참가비는 없다. 올해 신혼부부학교 이론편은 심리적인 부분은 물론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부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는 '뇌과학으로 부부 소통을 성찰하다'를 주제로 배우자의 감정과 행동을 뇌과학적 관점에서 풀어서 제시할 예정이다. HD 행복연구소 최성애 박사는 '갈등에 대처하는 우리 부부의 자세'를 주제로 부부간의 존중과 세심한 배려의 중요성을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론편에 이은 실천편은 9월에 열린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세계 최하위권의 출산율의 개선은 제도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남녀 사이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를 통해 소통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신혼부부들에게 소통의 기회와 방법을 제시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복한 부부소통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혼부부학교는 정규 프로그램에 앞서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환기하기 위해 '쓰담걷기 온라인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쓰담'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주워 담는 행동을 뜻하며, 부부가 함께 6만보 쓰담걷기를 실천하고 인증샷을 게시하면 선착순 500쌍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다.

2021-06-16 09:26: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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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상장협·코스닥협과 기업 ESG 정책 수립 및 지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뉴시스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코스닥 상장사들과 함께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준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총은 15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 함께 '기업 ESG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연기금 등 자산운용사와 글로벌 투자자의 ESG 검증 요구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상장기업들의 요구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경제단체 간 정책 대응과 기업 지원에 필요한 포괄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3개 단체는 기업주도 ESG 자율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책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ESG 평가기준 마련과 관련해 정부에 의견을 개진하고 기업의 자발적 실사 지원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공동과제를 발굴해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일부 기업에서 우려하는 무분별한 이슈 제기와 그에 따른 경영 혼선을 최소화하면서 ESG 자율경영 동력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단체 간 ESG 관련 업무협약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앞서 경총은 국내 4대그룹을 포함해 총 966개 계열사의 18개 그룹 사장단이 대표가 돼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지난 4월 말 출범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책임투자원칙이 정착되면서, 연기금 등 자산운용사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ESG 검증 요구는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며 "주요 선진국들은 ESG 경영 공시와 함께 인권과 환경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 실사를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을 추진하는 등 책임경영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ESG 개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일방적인 평가기준과 확장성 높은 과도한 요구로 기업들이 겪게 될 혼선을 최소화하고 자율경영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3개 단체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업무협약 체결이 더욱 신뢰받는 기업 경영문화 조성과 우리사회 전반에 만연된 반기업 정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15 15:3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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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정제마진 1달러 속 '장밋빛 전망'?

-국제유가 70달러…올해 최고 기록 -정제마진은 BEP↓…"항공유 주목" 현대오일뱅크 초저유황선박유(VLSFO) 설비. 정유업계가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을 하회하며 여전히 낮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수요 회복과 함께 점차 업황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최근 들어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시장 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풀이다. 점차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두바이유와 브렌트유는 올해 1월 초 50달러대였으나 이달 들어 70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올 초 47.62달러까지 떨어졌던 WTI(서부텍사스산 원유)도 3거래일 연속 배럴당 7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국제유가는 각각 ▲두바이유 72.01달러 ▲브렌트유 72.86달러 ▲WTI 70.88달러 등이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석유 수요 증가 기대감 지속과 IEA의 석유생산 증대 필요성 주장 등으로 상승했다"라며 "석유 시장 분석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가로 석유 수요의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정제마진은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가격과 수송 등의 비용을 뺀 가격이다. 정유사마다 상이하나 통상 배럴당 4~5달러를 BEP(손익분기점)로 본다.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 4월 다섯 째주 3.2달러를 기록하고, 이후 전주 대비 0.1달러 증가한 5월 넷째 주만 제외하고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5월 셋째 주부터는 계속 1달러대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 정제마진은 ▲5월 3주 1.6달러 ▲5월 4주 1.7달러 ▲6월 1주 1.4달러 ▲6월 2주 1.3달러 등이다. 이 같은 상황에 전 정유사가 흑자로 전환했던 올해 1분기와 달리 2분기는 성적이 좋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각각 영업이익 3,596억 원, 3,63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직전 분기 영업이익 5,025억 원, 6,292억 원 대비 28.4%, 42.3%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점차 확대되고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업황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도 향후 수요 정상화 상황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나섰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내년 중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2018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의 당사 주식 처분 절차로 인해 상장 추진이 중단된 이후 처음 재개된 것이다. 아울러 국제유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면 장기적으로는 정유사들도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유사는 국제유가의 상승에도 글로벌 정유 시설의 가동률이 높아 정제마진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하면 정유사는 기존 저렴하게 구매해놨던 원유를 비싼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재고자산 평가이익이 발생하게 된다. 대신증권 한상원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다. 다만 수요 개선에 따른 업황 회복의 방향성은 분명하다고 판단한다. 연초 미국의 한파에 따른 대규모 가동 차질 사태 덕분에 고위 재고 소진 등 반등의 여건도 마련했다"라며 "향후 가장 주목할 제품은 항공유다. 코로나에 따른 피해가 가장 컸던 제품으로 여전히 회복의 여력 역시 크게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5 14:43: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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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ESG 위원회 신설…"김종현 사장·사외이사 4인 구성"

신미남 전(前) 케이옥션 대표.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LG에너지솔루션이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ESG 위원회 설립 통해 지속가능경영 강화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신미남, 여미숙, 안덕근, 한승수 이사)과 사내이사인 CEO 김종현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신미남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 및 성과 등을 분석하고, ESG와 관련해 중대한 리스크 발생 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 시 수시로 개최된다. ◆내부거래위원회 신설해 경영 투명성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이사회에서 '내부거래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도 결의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기타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여미숙, 안덕근 한승수 이사)과 사내이사인 CFO 이창실 전무 등 총 4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여미숙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밖에도 이사회는 내부 통제와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한승수, 신미남, 여미숙, 안덕근 이사)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에는 한승수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는 사외이사 2인(안덕근, 신미남 이사)과 기타비상무이사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에는 안덕근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전 ESG 영역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외이사 4명 신규 선임···절반은 여성 사외이사로 이사회 다양성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미남 전(前) 케이옥션 대표,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신미남 전 케이옥션 대표는 듀산퓨얼셀 BU 사장 및 맥킨지 컨설턴트를 역임한 신재생 에너지 업계 전문가로 에너지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과 산업 트렌드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법률 전문가로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심도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통상 분야 전문가로 글로벌 경영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회계·재무 분야 전문가로 관련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재무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사외이사 4명 중 절반인 2명(신미남, 여미숙 이사)을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 및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5 12:17: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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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제' 50인 미만 기업 7월 시행…中企 발등에 불

중기중앙회·경총·상의·무협·중견련 공동 입장 발표 "50인 미만 준비기간 필요…조선·뿌리·스타트업 등" 특별연장근로 확대·탄력근로제 절차 완화 등 '절실' #강원도에 있는 한 석회석 가공업체는 최근 경기가 살아나면서 제철소, 화력발전소 등으로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공장을 24시간 돌리고 있다. 당초 2조 2교대 근무를 하던 이 회사는 일감이 늘어나면서 3조 3교대로 바꿨다. 하지만 소위 '3D업종'인 석회석 공장에서 일할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아 1주에 평균 65시간씩 근무하고 있다. 그런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7월부터 주52시간제가 50인 미만 중소기업까지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인력이 없어 65세 이상 노인과 여성까지 고용하고 인근의 충북 제천까지 통근버스를 운영하면서까지 노동력을 조달하고 있는데, 주52시간제 시행으로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거나 불법을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오는 7월부터 50인 미만 기업도 주 52시간제 도입이 현실화 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구직난을 겪고 있는 주조, 용접, 표면처리 등 뿌리산업이나 건설업이 대표적이다. 인구절벽 현상이 심각한 지방 중소도시에 있는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경제단체가 즉각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주52시간제 대책 촉구 관련 경제단체 공동입장'을 발표했다. 경제단체는 입장문에서 "대기업에 9개월, 50인 이상 기업에는 1년의 계도기간이 부여된 점을 감안하면 대응력이 낮은 50인 미만 기업에는 그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면서 "최소한 조선·뿌리·건설업 등 근로시간 조정이 어렵거나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주52시간제 준수가 어려운 업종과 집중근로가 불가피한 창업기업(스타트업)에 대해서라도 추가적인 준비기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의 광업제조업·서비스업 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준 제조업 분야 대기업의 생산지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은 6%지만 중소기업은 -0.2%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대기업이 4.6%, 중소기업이 0.2%로 역시 대·중소기업간 생산성 격차가 컸다. 그만큼 주 52시간제 등 노동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더 많은 시간을 줘야한다는 것이다. 중기중앙회가 최근 뿌리·조선업체 207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44%는 주52시간제 시행에 대해 '준비가 아직 안됐다'고 답했다. 또 27.5%는 시행시기인 7월 이후에도 주 52시간제 준수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단체는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주문이나 집중근로를 요하는 업체들을 위해 특별연장근로 인가제 기간을 확대하고 절차를 완화해야하며 탄력근로제 등 유연근무제가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요건과 절차를 대폭 낮춰야한다"면서 "인력운용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느끼는 영세 기업들을 위해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대상을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라도 50인 미만 기업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주 52시간제 대책 마련 촉구 경제단체 공동입장'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중견련 반원익 상근부회장,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 경총 이동근 상근부회장, 중기중앙회 서승원 상근부회장, 무역협회 이관섭 상근부회장이 공동 발표를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특별연장근로제 인가기간 연 180일까지 확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현행 30인 미만→50인 미만 사업장 코로나 종식때까지 확대 ▲단위기간 상관없이 사전 월별 근로계획 수립 등 탄력근로제 절차 완화 ▲노사합의시 1주·12시간 연장근로 허용 등 연·월 단위 연장근로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게 경제단체들의 주장이다. 중기중앙회 서승원 상근부회장은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주 52시간제 시행이 추가 조치나 제도 보완 없이 강행될 경우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이 악화될 우려가 크다"면서 "주 52시간제가 뿌리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바로 적용되면 초과근로를 통해 임금을 만회하던 전문인력들이 줄어들게 되고,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더 많은 초과근무가 가능한 일터로 옮기게 돼 정작 필요한 분야에선 이들 인력 활용이 불가능해지면서 경쟁력을 잃게 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또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줄어든 임금을 만회하기 위해 일명 '투잡'을 뛰는 근로자가 늘어날 경우 근로의욕이 떨어지고 집중이 안될 경우, 산업안전이나 산업재해에 신경을 쓰는 것도 소홀해질 것이란 우려다.

2021-06-14 15:3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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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빌딩' 한화그룹 본사 사옥 세계서 가치 인정

한화빌딩 본사 전경. 친환경 태양광 빌딩으로 재탄생한 한화그룹 본사 사옥(서울 중구 청계천로)이 전 세계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화그룹은 본사 사옥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가 주최한 '2021 툴 어반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리노베이션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1969년 미국에서 설립된 CTBUH는 초고층 도시 건축과 관련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단체로,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해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한다. 이번에 리노베이션 부문 대상을 받은 한화그룹 사옥은 1987년 건립됐고, 2016년 3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45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태양광을 사용하는 '친환경' 건물로 재탄생했다. 올해 CTBUH가 선정한 29개 부문 대상작 중 국내 건축물은 한화빌딩이 유일하다. 한화빌딩은 태양광 패널을 접목한 친환경 빌딩이라는 혁신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등으로 좋은 점수를 받으며 다른 나라 주요 도시에 위치한 빌딩들을 제쳤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한화빌딩 남쪽과 동쪽 외관에 설치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PV)은 하루 약 300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한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 조명 전력을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큐셀의 태양광 발전 기술이 활용됐다. 한화빌딩은 리모델링 후 녹색건축 우수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내진보강에 의한 건물의 안전성(지진안전시설물 1등급)을 확보했다. 또한 건물 외벽에 다채로운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청계천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한다. 직원들만 출입하는 기업 사옥이 아닌 지역 사회·시민과 소통하는 사옥을 표방하며 지상 주차장을 지하로 옮기고 계단형 공연장 등 시민휴게공간도 갖췄다. 한화빌딩 리모델링 설계에는 네덜란드 건축그룹 UN스튜디오와 국내 건축 설계회사인 간삼건축이 협업했다. 리모델링 기간 중 전 층을 모두 비우고 전면적으로 공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저층부에서 고층부로 4개 층씩 공사를 진행하는 '재실공사' 기법을 도입하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일부 층만 먼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작업이 완료되면 입주 후 다른 층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완벽한 동선 및 공정계획 등 공사 난이도가 높지만, 리모델링 기간에도 임대수익을 유지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2021-06-14 15:24: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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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신비오케미컬과 손잡고 '블루수소' 사업 한걸음

충남 대죽 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액체 탄산 생산공장' 기공식에서 (왼쪽부터)서림종합건설 김경호 대표, 현대오일뱅크 정해원 부사장, 신비오케미컬 홍지유 대표, 신비오케미컬 김대중 이사가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수소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전량을 회수,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블루수소 사업 성공에 성큼 다가섰다. 현대오일뱅크는 14일 국내 최대 액체 탄산 제조업체인 신비오케미컬과 충남 대죽 일반산업단지에서 '액체 탄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현대오일뱅크 정해원 안전생산본부장과 신비오케미컬 홍지유 대표가 참석했다. 반도체 공정용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이 공장은 신비오케미컬이 내년 상반기까지 800억 원을 투자해 완공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내 수소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연 20만 톤을 제품 원료로 공급한다. 기존 수요처인 선도화학과도 협력을 강화해 이들 업체에 공급하는 이산화탄소 규모를 지난해 연 9만 톤 수준에서 내년 상반기 최대 연 36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로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회수 및 활용해 만들어진 수소다. 대기 중에 탄소가 그대로 배출되는 그레이수소와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져 제조단가가 비싼 그린 수소와 비교해 각각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우수하다. 현 시점에서 가장 실현 가능성 높은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분류된다. 정유사들은 탈황 공정 등에 투입하기 위해 납사, 천연가스, LPG를 원료로 수소를 만드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연산 20만 톤의 수소 제조 공정을 갖추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연간 약 36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현대오일뱅크는 수소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전량을 회수해 제품화 하게 된다. 국내 정유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기존 수소 제조 공정이 블루수소 생산 기지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탄소배출 저감과 추가 수익 창출이라는 부가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블루수소 판매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대오일뱅크는 2025년까지 연간 10만톤의 블루수소를 수소충전소와 연료 전지 발전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7월까지 대산공장에 블루수소를 차량용 연료로 개질하는 고순도 정제설비를 구축한다. 하루 정제 가능량은 3,000㎏으로 넥소 6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정제 수소는 특수목적법인이 설립한 수소충전소와 자체 충전네트워크에 판매된다.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 설립에 참여한 현대오일뱅크는 연내 직·자영 충전소 3곳을 추가 확보해 총 8개의 자체 판매 네트워크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는 "발전사 등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3년부터 20㎿ 이상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라며 "제조, 판매 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해 블루수소 사업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4 14:53: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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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드론택시 등 PAV '전기식 작동기' 개발 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드론택시 등 미래형 개인 비행체(PAV)의 핵심 구동장치인 '전기식 작동기'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운송수단용 고신뢰 전기식 작동기(EMA)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4년간 총사업비 184억원 규모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기식 작동기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모터의 회전 동력을 통해 직진·회전 운동 등을 제어하는 구동장치로, 비행체의 방향과 자세를 제어하는 비행조정장치나 착륙장치에 적용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항공대 및 국내 중소기업들과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 ㈜한화로부터 항공기계사업을 인수해 항공우주, 방위산업분야에서 유압시스템과 비행조종작동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유압식 작동기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전기식 작동기를 제작하는 등 독자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다양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플랫폼에 전기 구동장치 사업을 확대해 PAV용 핵심 구동시스템 전문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친환경· 고효율 트렌드에 따라 기존 항공기에 적용되던 유압식 구동장치 대신 전기식 구동장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전기식 작동기 시장은 2025년 약 3조원 규모에서 2035년에는 약1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PAV용 전기식 작동기는 실제 사람을 태우고 이동하는 비행체의 핵심 구성품인 만큼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요구된다"며 "아직 국내에는 유인 항공기 플랫폼이 없어 개발을 수행한 업체가 없고, 세계에서도 일부 업체만이 시험생산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까지 약 9000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해온 대한민국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조기업이며 지난 2019년 ㈜한화로부터 항공기계사업을 인수하며 사업을 항공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국내 위성 전문업체인 쎄트렉아이의 지분 인수를 통해 국내외 우주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기업으로 도약해 가고 있다.

2021-06-14 13:5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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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해양 인명구조 골든타임 사수…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개발 착수

합성개구소나(SAS) AUV가 탑재된 무인수상정 모습/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해양 인명구조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운용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해양대 등 산학연 컨소시엄에 참여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는 '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및 운용시스템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250억원이며 2025년까지 군집수색 자율무인잠수정과 운용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해양·조난사고는 해마다 증가 추세인데 악천후·악시계 등으로 수색조의 조기 투입이 불가능하거나 정확한 사고 위치 파악이 어려운 경우, 강한 조류로 잠수사의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신속한 수색과 인명 구조가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에 열악한 해양 환경 속에서도 신속·정확하게 수중 탐색이 가능한 해양 무인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컨소시엄은 이 사업에서 자율무인잠수정에 군집제어, 정밀탐색, 실시간 통제 기술을 적용해 수색 능력을 향상함으로써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시스템은 자율무인잠수정(AUV)의 군집항법·군집제어 알고리즘, 광역·정밀탐색이 가능한 소나(음파탐지기) 등을 개발한다.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12m급 무인수상정(USV)과 연계해 운용통제소와 자율무인잠수정 간 수상·수중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무인수상정 무인잠수정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 관제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다수의 무인잠수정 개발 경험으로 획득한 항법 오차 모델을 적용해 실제 이동경로와 예상 이동경로의 위치 오차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줄여 정밀하고 신속한 수중 탐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무기체계 개발 사업으로 확보한 풍부한 실환경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뢰도 높은 해양무인체계를 개발해 효과적인 수색구조 체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중로봇 및 구조용 로봇의 시장규모 및 활용가치는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며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조사기관 베러파이드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해양AUV 및 원격수중로봇(ROV, Remotely Operated Vehicle)의 세계 시장 가치는 2020년 약 5조원에서 2027년 약 15조 6000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1-06-14 13:52:1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