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3년도 콘텐츠 제작역량 평가…총 20개 '매우우수' 등급
방송통신위원회는 등록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2013년도 콘텐츠 제작역량 평가를 실시한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PP가 총 20업체라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등록 대상인 93개 사업자 134개 채널의 지난해 콘텐츠 제작역량을 자원 경쟁력, 프로세스 경쟁력, 성과 경쟁력 등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눠 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 등 5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PP는 리빙TV, 바둑TV, 스토리온, 애니박스, 에프티브이, 온게임넷, 온스타일, 한국경제TV, CTS기독교TV, KBSN 스포츠, MBC뮤직, MBC 스포츠플러스, Mnet, MTN, SBS CNBC, SBS ESPN, SBS 골프, SPOTV2, tvN, XTM 등이다. 이 중 리빙TV, 애니박스, 에프티브이, 한국경제TV, CTS기독교TV, MTN, SPOTV2 등 7개가 개별PP이며, 나머지 13개는 지상파나 대기업 계열PP다. 지난해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17개 PP 중 개별PP는 한 곳 뿐이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보다 제작경쟁력 배점을 확대함에 따라 신규 콘텐츠 제작비중이 높은 경제, 생활정보, 취미, 애니메이션, 종교분야 개별PP의 등급이 대폭 상승했다고 방통위는 분석했다. 방통위는 이번 평가결과를 미래창조과학부 제작지원사업 심사에 반영(10%)하는 한편 규모대비 제작 역량이 우수한 중소사업자에 방송대상 특별상인 '제작역량우수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 향후 평가 절차를 강화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채널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평가결과 활용도를 높이는 등 평가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