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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20대 청년 위해 데이터 제공량 확 늘렸다...'유쓰 청년요금제' 14종 출시

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별 요금제 중 20대 청년 고객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린 '유쓰(Uth) 청년요금제' 14종을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쓰 청년요금제는 일반 5G 요금제보다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20대 전용 요금제다. 만 19세~29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유쓰는 LG유플러스가 20대의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선보인 전용 브랜드로, '매달 놀면서 나를 채우는 유플러스만의 혜택'을 제공한다. 새로 출시되는 유쓰 청년요금제에도 '유쓰'라는 이름을 붙여 더 많은 20대 고객이 유플러스만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월 4만 7000원 '유쓰 5G 슬림+' 요금제에서 월 7만 5000원 '유쓰 5G 스탠다드'까지 다양한 요금구간을 구성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또한 모든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대상으로도 20대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유쓰 5G 다이렉트 요금제' 6종도 신설했다. 테더링·쉐어링 이용량이 많은 20대 고객이라면 데이터를 각각 30G씩, 총 60GB를 제공하는 '유쓰 5G 공유데이터'도 선보였다. 무료 부가서비스로 제공되며, 유플러스닷컴이나 고객센터에서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유쓰 청년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LG유플러스는 넉넉한 데이터 제공량 외에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타 통신사나 LG유플러스의 일반 요금제를 쓰던 고객이 유쓰 청년요금제로 환승하는 것을 응원하는 '유쓰에 빠지다' 룰렛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던킨의 신제품 '쿨피스 자두 쿨라타'를 선물한다. 쿨피스 자두 쿨라타는 1980년대부터 전 국민적 인기를 끌어온 자두맛 유산균 음료 '쿨피스'를 던킨의 대표 여름 음료 쿨라타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LG유플러스는 PASS 본인 인증을 진행한 1994~2004년생 U+모바일 고객 2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추첨을 통해 쿨피스 자두 쿨라타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U+모바일 고객이라면 시원한 여름에 빠질 수 있도록 추첨을 통해 가평 '빠지' 르푸앙 수상레저 이용권을 200명에게 선물한다.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매월 새로운 온/오프라인 혜택을 유쓰를 경험하는 고객이 많아지며 20대 고객 대상으로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는 가운데, 생애주기별 요금제의 일환으로 20대를 위한 유쓰 청년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유쓰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특화된 경험을 제공해 20대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2023-07-02 09:30: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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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시장점유율서 차량용 회선 제외... '통신 시장경쟁 활성화 대책' 다음달 발표

정부는 이동통신 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점유율 총합이 50%를 넘어설 수 없다는 제한을 본격 적용하고, 알뜰폰 시장점유율 산정에서 차량용 회선을 제외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통신 시장경쟁 활성화 대책'을 다음달 초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이통 3사 자회사인 알뜰폰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총합이 50%를 넘길 수 없다는 조건이 붙었지만, 사실상 이 항목은 지금까지 유명무실한 조항에 불과했다. 이번에 정부에서 차량용 회선을 제외하고, 이통 3사 자회사들의 점유율 총합이 50%를 넘어서지 않도록 한 본격적인 규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이통 3사의 자회사 점유율 제한을 현실화하고 시장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알뜰폰 회선에서 IoT 회선이 40%를 넘어서고 있고, 이 중 다수는 자동차 회사가 이용 중인 모빌리티 관제 회선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알뜰폰 회선의 1/3을 차지하는 차량용 회선을 회선 통계 산정에서 제외하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업체 중 자체 설비를 보유한 기업에 대해 설비 구축과 가동 원가에 해당되는 도매대가 인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알뜰폰 기업 중 자체 설비를 갖춘 기업은 단 한 곳에 불과하다. 정부는 현재 알뜰폰 기업들은 이통 3사의 망에 의존하는 구조여서 가격 경쟁력을 갖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 설비를 직접 구축한 알뜰폰 기업에 설비 구축과 운용 비용 만큼의 도매대가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더 많은 알뜰폰 기업들이 설비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 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 방안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폐지하지 않는 대신, 내용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동통신 사업자가 공시한 지원금의 15% 안에서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단통법 규정을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하지만 하반기에 단통법 폐지 방안을 포함한 단통법 개편안에 대해 본격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방통위원 구성이 완료되면 이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EU(유럽연합) 국가에서 최적 요금 의무 고지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대책에서는 최적 요금제를 의무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의무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적 요금 의무 고지제도는 가입자에게 각자의 사용 패턴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추전하고, 2년 약정이 만료되기 전에 이를 먼저 가입자에게 먼저 고지하는 방식다. 과기정통부는 최적요금제를 통해 소비자들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통신 상품 추천도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외에 제 4 이동통신사 설립 등을 비롯해 28㎓ 대역의 주파수에 대한 재할당 정책 발표는 따로 발표일정을 잡기로 했다.

2023-06-29 16:01: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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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모델 자동 관리하는 'AI 플로우' 기술 서초구 KT융합기술원 등에서 시범 운영

KT가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AI 플로우(Flow)' 기술을 개발해 '아이온(AiON)' 솔루션에 적용하고, 이를 서울 서초구의 KT 융합기술원과 성남 수정구의 세이브존 빌딩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KT의 아이온은 AI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특화망을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는 구축형 관제 솔루션이다. AI 플로우는 아이온에 적용된 AI 모델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AI 모델 자동화 관리 기술이다. 아이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아이온에 적용된 AI 모델을 계속해서 재학습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GPU 등 고가의 하드웨어를 구매하고, AI 모델의 학습 파라미터를 업데이트하는 등 많은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야 했다. KT는 AI 플로우 기술을 통해 트래픽 예측, 품질 이상 탐지 등 고객이 원하는 AI 서비스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기업특화망에 연동된 장비들의 운용에 필요한 AI 모델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 KT가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AI 플로우의 중앙 서버로 전달하면, AI 플로우가 학습 데이터의 전처리부터 AI 모델 학습과 생성까지 자동으로 진행한다. 또, KT의 AI 전문 인력이 AI 모델의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신규 AI 모델 생성 ▲AI 모델 성능 모니터링 ▲AI 모델 재학습 및 배포 등 전 과정을 관리해 준다. 이를 통해 KT는 고객이 기업특화망 운영을 위해 하드웨어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AI 전문 인력을 보유하지 않고도 원하는 AI 서비스를 아이온에 적용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더 효율적으로 관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AI 플로우' 기술을 향후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해 고객이 네트워크 인프라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KT는 계속해서 혁신적인 AI 관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특화망 통신 관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3-06-29 14:01: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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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아이들나라', '국가서비스대상'서 4년 연속 키즈 콘텐츠 대상 수상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23 국가서비스대상'에서 4년 연속 키즈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29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은 1993년 산업자원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싱크탱크다. 매년 한 해 동안 부문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 받은 서비스를 평가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경제 발전과 서비스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가서비스대상' 시상 제도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2023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아이들나라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재미와 학습을 갖춘 수준 높은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키즈 플랫폼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키즈 콘텐츠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 IPTV 'U+tv'와 모바일 앱을 통해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U+3.0 핵심 플랫폼이다. 양방향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 등 5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독서 육아와 관련된 유익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들나라에서는 아이들의 균형 잡힌 학습을 위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화상독서', 직접 모바일 기기 화면을 터치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터치북', 자연관찰 콘텐츠를 360도 3D AR로 생생하게 보는 '입체북', 필수 역량으로 꼽히는 코딩 개념을 동화책을 활용해 알려주는 '코딩', 디즈니 만화에 AI(인공지능) 기술과 전문 커리큘럼을 적용한 '디즈니 러닝+' 등 인터랙티브 기능을 적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사물궁이의 '찾아라! 궁금이 카드' 등 10개 시리즈 콘텐츠 총 443여편에 이어, 올해 DK백과사전 기반 필수 지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똑똑! 보이는 백과사전'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선보인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 꼭 필요한, 부모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성장케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콘텐츠와 서비스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

2023-06-29 09:21: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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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t클라우드, 삼성전자 손잡고 한국형 AI 풀스택 구현 위한 차세대 메모리 협력한다

KT가 kt cloud,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형 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 cloud 본사에서 열린 3사 협약식에는 KT 송재호 부사장, kt cloud 윤동식 사장, 삼성전자 김재준 부사장, 삼성전자 심은수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PIM과 PNM 환경에서 KT 초거대 AI '믿음'을 통한 ▲초거대 AI 모델의 메모리 영향성 분석 ▲AI 반도체 플랫폼 연구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등 AI 풀스택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형 AI 풀스택이란 국산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PIM(Processing-in-Memory)이란 저장 작업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작업을 하는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지능형 반도체다. 메모리 안에서 간단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데이터 이동 횟수가 줄어들고 병목 현상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PNM(Processing-near-Memory)이란 메모리 가까운 위치에 연산 기능을 배치해 CPU와의 데이터 전송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AI 인프라를 사용할 경우, 연산 속도와 전력 소비 등에서 비효율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KT와 kt cloud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연산에 최적화된 AI 반도체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반도체 설계 기업인 리벨리온과 함께 지난 5월 kt cloud에서 상용화했다. 더 나아가 KT와 kt cloud는 한국형 AI 풀스택 완성을 위해 KT의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PIM·PNM 인프라 실증 연구와 기술 협력에 나선다. AI 서비스를 사용할 때 답변이 뚝뚝 끊기는 것과 같은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도입해 한국형 AI 풀스택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초거대 AI 개발을 위한 삼성전자와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렇게 완성한 AI 풀스택으로 산업 전반에서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김재준 부사장은 "KT, kt cloud와의 기술 협력으로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초거대 AI 모델의 메모리 병목현상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클라우드와 AI 기업의 시장 니즈를 반영한 PIM, PNM 등 스마트 기술을 통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6-29 09:14:1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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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일감 몰아주기' 수사 중인 검찰, 신현옥 KT 부사장 소환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현옥 KT 부사장을 소환에 나섰다. 28일 법조계와 뉴스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오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신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신 부사장은 KT텔레캅의 일감을 하청업체 KDFS 등에 몰아주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KT텔레캅은 당초 전국에 있는 사옥 관리를 하청 업체 4곳에 맡겨왔는데, 신 부사장이 KT텔레캅 측에 인사상 불이익을 언급하는 등 압력을 가해 일감을 몰아주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신 부사장이 KT텔레캅 관계자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감 몰아주기가 구현모 전 KT 대표 등의 비자금 조성에 활용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이날 신 부사장을 상대로 KT텔레캅에 일감 몰아주기를 지시한 것이 맞는지, 일감 몰아주기 배경에 구현모 전 KT 대표 등 그룹 차원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 부사장은 이날 검찰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으로부터 혐의 인정 여부와 녹취록 관련 질문을 받고 '홍보실 입장으로 갈음하겠다'고 밝혔다. KT 측은 27일 "KT가 그룹계열사 FM 업무와 관련해 수탁자인 계열사와 협의하는 것은 계열사 업무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이 아닌 정상적인 업무의 일환"이라며 "그룹사 업무의 효율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KT텔레캅과 협의했을 뿐 특정 회사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28일 KT 경영지원실 직원 박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속도감 있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박씨를 상대로 KT 본사가 하청업체인 KSmate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23-06-28 14:06: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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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점유율 기준 모호해 소비자 혼선 가중돼

이동통신 점유율 기준이 모호해 점유율을 산정하는 게 제각각이어서 소비자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최근 점유율이 40% 미만으로 떨어진 이동통신 1위 사업자에 대해 "비대칭 규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동통신 점유율 고객용 휴대폰만" 현재 이동통신 점유율은 고객용 휴대폰과 통신사 내부용 휴대폰을 모두 포함하고 태블릿PC, 웨어러블 등 가입자 기반 단말장치와 차량관제, 원격관제, 무선결제, 기타 사물 지능통신을 포함하고 있다. 총 회선에서 기타 회선만 뺀 수치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SKT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1월 기준으로 4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1월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3045만 4031명으로 기타 회선을 제외한 전체 가입자 7621만 5044명 중 39.95%를 차지해 처음으로 40% 밑으로 떨어졌다. 이 기준에 따라 계산하면 SKT의 4월 점유율은 39.3%, KT 22.3%, LG유플러스 20.7%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와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동통신 점유율인 만큼 IoT(사물인터넷)가 포함시키지 않고 고객용 휴대폰만 계산하는 것. SKT는 점유율 산정 때 이 기준을 더 많이 적용하고 있다. 이 기준대로 계산하면 SKT의 4월 점유율은 41.6%, KT는 24.5%, LG유플러스는 19.9%로 각각 집계된다. 언론에서도 이동통신 점유율을 산정할 때 총 회선에서 기타 회선을 뺀 수치를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일부 매체에서는 고객용 휴대폰을 기준으로 점유율을 계산하기도 해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이통사 일부 관계자들은 현대차·기아차가 Iot 회선까지 모두 계산하면 이동통신 점유율을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꼽히는 데, 이 같이 차량용 회선은 포함시키지 않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 등에서 판매하는 차량용 IoT 회선에 고객들이 지불하는 비용은 몇 천원 수준이어서 금액도 매우 적은 편이다. ◆정부, 이통사 비대칭규제 아직 필요해? 최근 이동통신업계 1위인 SKT의 이동통신 점유율이 점차 줄어들면서 '1위 사업자에게 시행하는 정부의 비대칭규제가 더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SKT는 1위 사업자여서 요금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유보신고제를 적용받고 정부와 망 도매대가까지 정하고 있지만, 최근 이동통신 점유율이 40% 밑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정부의 비대칭규제가 더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알뜰폰 사업자에게 망을 의무제공해야 하고, 정부와 망 도매제공 대가에 대해 협의를 거쳐 가이드를 마련해 이와 유사한 선에서 망 도매대가를 정하고 있다. 특히, SKT에게 알뜰폰 도매제공을 의무로 하는 의무제도와 관련해 지난해 9월 이 제도가 만료되며 사실상 법적 공백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0년 시행된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는 이동통신사가 알뜰폰 업체들에게 음성·데이터 등 통신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도매제공의무 제도와 관련된 전기통신사업법을 발의해둔 상황이다. 이에 대해 SKT는 처음에는 "이통사의 영업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며 명백한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도매제공 의무가 일몰되는 것이 타당하나 도매대가 사전 규제 폐지를 전제로 3년에 한해 도매제공의무를 연장하는 것을 수용한다"며 입장을 변경한 상황이다. 지난 2월 국회에서 '일몰제 폐지' 여부와 '도매제공 의무제' 유지에 대해 논의했고, 과기정통부는 '도매제공의무제도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지만, 아직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정부는 또 SKT의 요금제에 대해 기존 인가제에서 변경해 유보신고제를 도입했는데, 정부는 유보신고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업계에서는 프로모션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해야 시장에서 경쟁이 활성화되는데, 정부가 이용자 보호 관점에서 반대를 하니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되지 못하고 있다며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규제를 완전히 풀고 완전 경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SKT 만을 규제하고 다른 회사들이 이에 따라오도록 하는 방안은 한계를 갖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SKT에 대한 정부의 비대칭규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SKT 뿐 아니라 KT도 유선 시장에서는 지배적 사업자로 여타 다른 사업자보다 더 많은 규제와 다양한 요청을 받고 있다"며 "SKT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더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닌가"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2023-06-28 10:52: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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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업스테이지와 B2B 영역서 AI 활용한 페이퍼리스 DX 공동 추진

KT가 업스테이지와 B2B(기업간 거래) 영역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페이퍼리스(완전 전자화 사무 환경)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27일 서울 송파구 KT 송파빌딩에서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5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에 따라, 종이 문서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업의 전자문서 전환 및 저장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집계한 '2022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전자문서 관련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9조 5114억원이었고, 특히 이 가운데 B2B 매출 비중이 73.1%(약 6조 9528억원)를 차지했다. 사무 환경의 DX를 위해 페이퍼리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많은 영향을 해석된다. KT와 업스테이지는 문서의 글자를 인식해 핵심 데이터를 추출하는 업스테이지의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KT의 다양한 페이퍼리스 서비스와 접목해 B2B 분야의 DX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KT와 업스테이지는 ▲금융·유통·제조·의료 B2B 고객 대상 전자문서 전환 등 페이퍼리스 사업 협력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 ▲AI OCR 솔루션 관련 기술적용 및 클라우드 기반 페이퍼리스 DX 솔루션 상품군 강화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 B2B 시장 대상 세일즈·마케팅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국내 대표 통신사인 KT와 협력해 업스테이지 AI OCR 기술을 활용한 B2B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 라며 "앞으로도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의 AI 혁신을 지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KT 박정준 기업고객본부장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스테이지와 협력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전자문서의 생성, 유통, 보관 등 생애주기 전반에 DX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B2B 시장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8 09:05: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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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콕'. 배송 편의 높이기 위해 배송비 전면 무료화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U+콕'이 28일부터 배송에 대한 편의성을 높여 고객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배송비를 전면 무료화했다고 밝혔다. U+콕은 전문 MD(Merchandiser, 상품 기획자)가 직접 소싱한 고퀄리티 상품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에게 1:1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U+콕을 통해 약 1만여개의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최저가 정책에서 나아가, 이번에는 기존에 판매자별 상이했던 배송비 정책을 없애고 U+콕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의 배송비를 전면 무료화했다. 2023년 1분기 기준 전체 판매 상품의 79%가 무료로 배송됐다. LG유플러스는 이를 100%로 확대하여 모든 상품을 무료로 배송함으로써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U+콕의 구매·재구매 건수를 높이고 재구매 주기를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콕은 또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한 번의 결제로 주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 최근 트렌드에 맞춰 숏폼 영상을 통해 빠르게 상품의 특성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생생콕' 등 기능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U+콕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U+콕' 앱을 내려 받거나 U+콕 웹에서 이용 가능하다. 김태훈 광고사업단장(상무)은 "고객 경험이 최우선 되는 서비스 혁신을 위해 판매자와 협의하여 배송비 전면 무료화했다"며 "무료 배송 뿐 아니라 온라인 최저가 혜택을 지속 유지하여 온라인 쇼핑경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28 09:00: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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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0 청년 요금제 맞춤형 혜택 강화로 큰 호응

SK텔레콤이 지난 1일 만 34세 이하 5G 고객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0 청년 요금제'가 청년 세대의 요금 선택권 확대와 맞춤형 혜택 강화로 호응을 얻고 있다. SKT가 지난 6월 1일부터 25일까지 만 19세~34세의 자사 5G 고객을 분석한 결과, 신규/기기변경 및 요금제 변경 시에 0 청년 요금제를 선택한 비중이 73%에 달하는 등 출시 후 SKT 청년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이 0 청년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향후 0청년 요금제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지속 전개해 올해 말까지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0 청년 요금제가 청년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내세워 합리적·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청년 고객의 니즈에 제대로 부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시행한 0 청년 요금제 사전 알림 이벤트에는 총 28만명의 고객이 참여해 0 청년 요금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0 청년 요금제는 청년 세대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자 5G 일반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를 최대 50% 더 제공하고, 기존 약정/결합 할인을 유지하면서도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다.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30대(만34세 이하) 고객도 가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도 인기의 주요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0 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 중 30 대(만 30~34세) 비중은 약 30%로 만 25세~29세 비중(37%)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고객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휴대폰 관련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5G 이용한다면 0 청년 요금제가 가장 가성비가 좋다", "30대도 가입 가능해 실효성이 높다"는 0 청년 요금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SKT는 다음달 1일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7종에 더해 0 청년59(월 59,000원)에 선택 적용 가능한 맞춤형 옵션 4개를 신설, 0 청년 요금제는 총 11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를 통해 36~160GB 사이의 데이터 구간이 촘촘하게 채워지고 고객 이용 패턴에 맞는 선택권 확대로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는 청년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오는 8월31일까지 무신사와 우티 택시 할인권 및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11월까지 공유/테더링 데이터 제공량을 두배로 늘려주는 0 청년 가입 프로모션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또 청년 세대를 위한 '헤헤혜택 더줌' 캠페인 일환으로 ▲청년 고객 T멤버십 '0 day(영데이)' 혜택 강화 ▲청년 세대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불티나마켓' 운영 ▲한정판 T 로밍 카드 패키지(8월)·T1 친필 사인 굿즈(10월)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0 래플' 이벤트 등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진행한 0 day 혜택 이용 건수는 지난 5월 대비 4배가 늘어난 80만건으로 월말에는 100만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한 불티나마켓은 하루 평균 500여명의 고객이 찾는 등 청년 세대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SKT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나라 청년 군 장병 고객과 LTE를 이용 중인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청년 혜택도 넓혔다. 먼저 군 장병 고객을 위해서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군인 인증 앱 밀리패스와 제휴를 맺고 상품 가입 관련 업무 처리 편의성을 높였다. 제휴 이후 밀리패스 인증을 완료한 군인 고객은 현재 1만명을 넘어섰다. SKT 김지형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0 청년 요금제를 통해 청년 세대의 요금 선택권과 혜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고객층에 진정성 있게 다가설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6-27 14:57:2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