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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 그린키친으로 똑똑한 공유주방 만든다

KT 스마트 그린키친을 적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오키로키친에서 소상공인들이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 KT 언택트(비대면) 확산으로 음식배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KT가 디지털혁신(DX)을 통해 공유주방을 똑똑한 음식서비스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KT는 김치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문을 연 배달형 공유주방 오키로키친에 식음료(F&B) 맞춤형 DX 플랫폼인 '스마트 그린키친'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의 영향으로 음식배달은 외식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자영업자들에게 공유주방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KT는 F&B 특화 DX 플랫폼인 'KT 스마트 그린키친'을 마련했다. KT 스마트 그린키친은 환경관제 서비스와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배달형 세션주방 운영을 지원한다.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공유주방 오키로키친(5㎞ Kitchen)은 신촌, 광화문, 서대문 등 배달상권에 단독 지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31개 주방을 갖추고 있다. KT는 여기에 환경, 안전·방역, 상권분석, 에너지 등 DX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통합관제, 공기질 분석 솔루션 등을 적용해 안전하게 조리하도록 하고, 최적의 공기질 유지와 유해물질 차단, 배달원(라이더) 방역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장 에너지 분석, AI 키오스크, 매장결제단말(POS) 시스템과 함께 인터넷, 와이파이 등 통신 인프라를 이용할 수도 있다. KT는 스마트 그린키친을 시작으로 통합 DX 플랫폼을 통해 환경, 방역, 안전 분야의 복합 관제 서비스를 공유주방 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신축 아파트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임채환 상무는 "언택트로 인한 생활의 변화에 맞춰 KT는 보유한 DX 역량을 토대로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고 만들고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공유주방 #스마트키친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1 09:41: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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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비대면 '동반성장 CEO 포럼' 개최…ESG 경영활동 공유

SKT CI. SK텔레콤이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함께 ESG 경영 방침과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SK텔레콤은 11일 서울 중구 SK 남산빌딩 소재 SK텔레콤 동반성장센터에서 자사 우수 비즈니스 파트너사 대표 및 임직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동반성장 CEO 포럼을 시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기업 '유엔젤', 서비스 품질 검증 기업 '티벨' 등 SKT의 우수 비즈니스 파트너 175개사가 참여해 2021년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화상회의로 열려 예년 대비 10배가 넘는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초대할 수 있었다. CEO 외에 실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포럼에서는 미디어·보안(S&C)·커머스 등 5대 사업부별 전략을 공유했다. SKT는 사내 ESG 교육 수요를 가진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ESG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SKT가 부담한다.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연 3회 열리는 강좌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채용 지원도 확대된다. SKT는 지난해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에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개설, 비즈니스 파트너사 소개 브로슈어를 제공하고 배너 광고 비용을 부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파트너사 구성원들이 동반성장센터를 거점오피스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SKT는 올 하반기 신설할 '동반성장 행복주간'에 CEO 포럼과 '행복 캠프', '프라이드 어워드' 등 기존 동반성장 행사를 2~3일에 걸쳐 집중 운영, 규모감 있게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안정열 SCM그룹장은 "SK가 추구하는 ESG 경영을 기반으로 협력사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SG경영 #동반성장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1 09:32: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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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GS건설, 스마트건설 기술로 현장 안전·생산성 높인다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함께 인공지능(AI)·무선통신 인프라를 건설현장에 적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건설현장에서 24시간 사고 예방 시스템을 가동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이 향상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연내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GS건설의 '서초그랑자이' 건설현장을 시범 현장으로 선정해 ▲건설현장 특화 무선통신 ▲실시간 근로자 위치 확인 ▲AI 영상분석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타워크레인 안전 솔루션 ▲IoT 헬멧 등을 실증했다. 특히 실시간으로 근로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RTLS, Real Time Location System)'을 통해 작업자의 위치를 동·층·호수 단위까지 식별할 수 있으며, 이를 안전 관리자가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AI기술과 무선통신 인프라를 이용해 건설 현장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CCTV로 확보한 영상에서 사람과 사물을 인식해 근로자의 상태 및 움직임과 중장비의 이동 등을 AI로 분석할 수 있다. 사고 시 위험도가 높은 타워크레인 작업의 안전 확보를 위한 솔루션도 도입했다. 크레인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충돌 예측 거리를 확인하고, 충돌 위험 시 무선통신을 통해 실시간 자동 알림으로 경고하는 등 타워크레인의 충돌을 방지한다. 작업 중량 및 횟수 등으로 작업량을 산출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영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CCTV 사각지대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IoT헬멧'은 근로자 헬멧에 장착된 카메라 및 무전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번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안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연내 상용화를 준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전승훈 신사업개발담당 상무는 "5G, AI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스마트건설 안전 솔루션을 준비해 법·제도 변화와 ESG 경영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더욱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기를 원하는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5G #AI

2021-03-11 09:10:08 김나인 기자 2021-03-11 09:10:08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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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 바람 타고 군살 뺐다…5G 온라인 요금제 경쟁 치열

모델이 KT가 출시하는 신규 요금제 'Y 무약정 플랜'을 설명하고 있다./ KT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 요금제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동통신사는 5G 요금제를 알뜰폰 보다도 저렴하게 내놓으면서 5G 가입자 모시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소비자들의 선택권 또한 다양해졌다. ◆ 온라인 요금제 이용하면 5G 요금제 저렴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온라인 요금제 경쟁에 불을 붙인 첫 이통사다. 지난 1월 SK텔레콤은 5G 요금제 3종 및 LTE 요금제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LG유플러스와 KT도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월 3만원~6만원대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했고, KT는 9일 내놓은 'Y 무약정 플랜'을 출시했다. 이동통신 3사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쓰면, 월 5만원대에 최대 150GB~200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이는 기존 요금제와 비교하면, 약 30% 정도 저렴한 셈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월 5만2000원에 200GB, KT는 월 5만5000원에 200GB 데이터, LG유플러스는 월 5만1000원에 150GB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동통신 3사의 5G 온라인 요금제가 기존 요금제 보다 저렴한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의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그만큼 요금제 가격을 낮춰서다. 약정이 없다는 점도 매력 요인이다. 일반 요금제의 경우 선택약정 하면, 2~3년 약정 기간으로 할인을 받아 요금제를 이용하지만 이통사를 바꾸려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걸림돌이 있었다. 온라인 요금제를 이용하면 무약정이기 때문에 별도 위약금이 없다. 다만,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 할인을 포함 결합할인 등은 받을 수 없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5G 다이렉트'를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 자급제 바람 불며 온라인 요금제 부상 온라인 요금제를 이용하는 추세는 향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자급제폰 시장 활성화가 불씨를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급제란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거치지 않고 제조사나 일반 유통 매장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 돼 자급제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83만3000대 수준이었던 국내 자급제폰 비중은 지난해 7월에는 584만9000여대로 늘었다. 전체 이동통신가입자 중 자급제폰 비중은 2018년 12월 6.89%에서 지난해 7월 9.54%를 기록했다. 특히 자급제 바람은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위주로 불고 있다. KT가 온라인 요금제를 내놓으며,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연 것도 1020 세대를 잡기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이동통신사가 저렴한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알뜰폰 사업자의 입자가 줄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다. 실제 5G 요금제의 경우 알뜰폰 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그러나 알뜰폰 사업자는 아직까지 5G 보다는 LTE에 주력하고 있어 LTE 요금제에는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이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5G 요금제의 경우 알뜰폰 보다 저렴한 경우가 있다"며 "그러나 알뜰폰은 현재 5G 보다는 LTE에 주력하고 있는 편이라 LTE 요금제의 경우는 알뜰폰이 더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5G요금제 #온라인요금제 #자급제폰 #알뜰폰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0 14:07: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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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36%가 스마트폰 중독…'과의존' 비율 늘었다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현황.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만 3~9세 유아동 100명 중 27명이 스마트폰 중독 상태에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만 10~19세인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비율은 35.8%로, 전 세대를 아울러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정보격차' 및 '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 건강·일상생활에 대한 문제 발생 등으로 구성된 질문을 통해 점수화해 과의존위험군을 분류하고, 스마트폰 이용 행태 등을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스마트폰 이용 조절력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신체, 심리, 사회적 문제를 겪는 상태다. 잠재적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나뉜다. 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의 비율은 23.3%로 전년(20.0%)대비 3.3%포인트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유아동(만3~9세)이 27.3%로 전년보다 4.4%포인트 늘었다. 청소년(만10~19세)의 과의존 비율은 35.8%로 전년 대비 5.6% 포인트 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성인(만20세~59세)의 경우 22.2%, 60대 이상의 경우 16.8%로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조사 대상자의 81.9%가 스마트폰 과의존이 '다소 또는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과의존 문제 해결의 주체는 개인(61%), 기업((21.8%), 정부(17.2%) 순으로 나타나 스마트폰 이용자 개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쉼센터'를 통한 교육·상담 제공 ▲저연령대(유아동·청소년) 대상의 맞춤형 예방 콘텐츠 개발·보급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과의존 교육·상담 실시 등 과의존 예방 정책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중독 #스마트폰의존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0 12:12: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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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일반 스마트폰 간 양자암호 비화통신 구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양자암호 비화통신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 KT KT는 전용 단말을 사용하지 않고도 양자암호 비화 통신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비화통신은 전용 단말인 비화기를 활용해 도청을 방지하는 통신 방식이다. 통신 단말기의 음성 데이터를 암호화해 발신하면, 수신자는 해당 데이터를 원음으로 전달 받는다. 보안이 핵심인 국방 분야와 국가정보기관 등에서 주로 쓰인다. KT가 개발한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하면 일반 스마트폰만으로도 비화통신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에서도 보안 강화를 위한 양자암호 비화통신 시스템을 이전보다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양자암호 비화통신 기술의 핵심은 스마트폰에 연동하면 음성통화를 암호화 하는 '양자 보안통신 단말'이다. 비화통신 시 수신자와 발신자의 스마트폰에 각각 '양자 보안통신 단말'을 연결하면 보안 모드가 활성화 되며 통화 내용이 암호화 된다. 암호화된 통화 내용은 보안 모드에서 동기화된 '양자암호키'로 복호화 된다. KT는 '양자난수 생성기(QRNG)'와 '양자키 분배시스템(QKD)'을 결합한 기술로 보안성을 강화했다. QRNG는 특정 규칙과 알고리즘이 없는 양자난수 배열을 생성한다. QKD는 이 배열에서 '양자암호키'를 생성해 '양자 보안통신 단말'에 전달한다. 기존에는 QRNG 하나로 암호화했지만, QKD를 추가 적용하면서 정보 보안 수준을 높였다. 또 '양자암호키' 없이는 복호화가 불가능하다. 이번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기존 비화통신 사용 기관 외 민간 기업들도 기밀 유출 방지 용도로 비화통신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법률 소송을 진행 중인 변호사와 고객 간 통화 내용의 기밀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원격근무 시 사무실 외부 공간에서 기업 비밀이 유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인다. KT는 이 양자암호 비화통신 기술을 국내 보안 스타트업 이와이엘(EYL)과 공동 개발했다. 이와이엘은 미국 공군 보안 시스템 핵심 기술로 선정된 초소형 양자암호 칩 개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T 인프라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이와이엘과 KT의 기술력을 합쳐 철통보안 양자암호 비화통신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KT는 국내 양자암호통신 산업 생태계 확립에 기여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양자암호 #KT #보안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0 10:32: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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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오렌지·청화 합류…LGU+ 주도 'XR 얼라이언스' 판 커졌다

XR 얼라이언스에 미국·프랑스·대만 최대 이동통신사가 합류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가 의장사를 맡고 있는 5G 콘텐츠 연합체 '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이하 'XR 얼라이언스')'에 각각 미국·프랑스·대만의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오렌지·청화텔레콤이 합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7개 지역 10개 사업자가 XR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게 된다. XR는 5G 시대 핵심 콘텐츠로 불리는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과 미래에 등장한 신기술까지 포괄하는 확장현실을 뜻한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은 AR·VR 기술 관련 시장이 2026년까지 연 평균 23.3% 증가해 77억 6,000만 달러(약 8조8627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XR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세계 첫 5G 콘텐츠 연합체다. LG유플러스가 초대 의장사 역할을 맡았으며,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테크놀러지', 캐나다·일본·중국의 이동통신사 '벨 캐나다', 'KDDI', '차이나텔레콤', 캐나다·프랑스의 실감 콘텐츠 제작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아틀라스 파이브'까지 총 6개 지역 7개 사업자가 참여해왔다. XR 얼라이언스는 현재 두번째 프로젝트 기획에 착수했다. 우선 세계 유명 공연, 동화, 애니메이션 영역에서 차기 콘텐츠를 검토한다. XR 얼라이언스는 정기적 회의를 통해 제작·제공할 콘텐츠를 선정한다. 회원사들이 투자를 진행하거나 사전 저작권을 확보할 콘텐츠를 결정하면, 공식 프로젝트화 시키는 식이다. XR 얼라이언스가 국제 우주정거장(ISS)을 배경으로 했던 첫번째 프로젝트도 이르면 이달 중 '에피소드2'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할 계획이다. 또 우주정거장 밖 실제 우주 공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에피소드3·4'도 이미 촬영에 돌입해, 연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에린 맥퍼슨 버라이즌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XR 얼라이언스와 협력을 통해 몰입형 XR 콘텐츠 시장의 영역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최윤호 5G서비스사업담당(상무)는 "XR 콘텐츠가 대중화되기 위해선 이른 바 '블록버스터 영화'와 같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양질의 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두번째, 세번째 프로젝트에서도 우주정거장(ISS) 콘텐츠와 같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XR #5G

2021-03-10 09:50: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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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전국 다이소 매장 판매 개시

모델이 스카이라이프모바일 다이소 판매 소식을 알리고 있다. /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을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 전문거래 플랫폼기업인 고고팩토리와 제휴를 통해 전국 620여개의 다이소 매장에서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의 LTE 후불 유심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이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유심 종류는 '모두 충분 11GB+' 요금제를 포함해 총 14종이다.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요금제를 구성했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대표 요금제인 '모두 충분 11GB+'는 월 3만3000원에 음성, 문자 기본 제공, 데이터 11GB 소진 후 매일 2GB를 추가 제공해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또 1년간 매월 100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전국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유심의 사용 및 개통 방법은 유심 구매 후 고고팩토리에서 운영하는 고고모바일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가입을 신청하면 개통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김의현 KT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은 "자급제폰과 알뜰유심 조합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쉽게 알뜰 유심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다이소 매장에서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알뜰폰 서비스인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을 출시하면서 위성방송의 광역성을 기반으로 알뜰폰 사업자 최초 전국민 대상으로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를 모두 결합한 TPS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0 08:52: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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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넷플릭스...설 곳 잃은 토종 OTT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보건교사 안은영',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이들 콘텐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다. 또 다른 공통점도 있다. 여성 코미디언 사상 국내 최초 스탠드업 코미디, 여성 크리에이터 참여, 다국적 출연진이 등장하는 등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사회에 진입하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콘텐츠 시장에서 발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는 인종과 성별, 문화적 정체성 등과 관련한 '다양성'에 방점을 찍으며, 글로벌 시장으로 콘텐츠를 뻗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USC 애넌버그 포용정책연구팀과 다양성 리포트를 발간하기도 하고,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육성에 500만달러(한화 약 57억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국내 토종 OTT 또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넷플릭스의 행보를 뒤따라 가며 '방어전'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뚜렷하게 흥행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미비하고, 투자액 또한 차이가 있어 갈 길이 멀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국내 콘텐츠 유출을 막고, 토종 OTT가 공동 투자조합을 만들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국내 OTT 플랫폼에 유통을 시키는 등 힘을 합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넷플릭스, 다양성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 가속화 9일 CJ ENM의 OTT '티빙'은 지난해 10월 독립법인 출범 후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통해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 한 해 약 2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OTT 각축전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이 웨이브, 왓챠, 티빙 등 토종 OTT 또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OTT에 쿠팡과 카카오, 네이버까지 가세한 혼전이 이어져 토종 OTT 생존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넷플릭스의 경우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는 물론, 이에 한발 앞서가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내걸며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가하는 모양새다. 다양성 지표를 활용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영화 및 TV 시리즈에서 유색 인종의 여성감독, 시리즈물의 여성 크리에이터 비율이 높아졌고, 단독 주연과 공동 주연, 주요 출연진의 흑인 배우 비율도 업계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차세대 여성 스토리텔러 지원 계획 또한 다양성 확보 차원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여성 최초'의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같은 행보는 젠더나 인종, 장애 등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은 콘텐츠가 힘이 있고, 이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포석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넷플릭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60%에 달하는 성장세를 나타낸다. 국내 콘텐츠 시장 공략도 가속화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6년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지난해까지 한국 콘텐츠에 7700억원을 투자했고, 올해에만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55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선택권이 확대돼 이를 반기는 모양새다. 콘텐츠 창작자나 제작자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여력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미디어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0년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OTT시장에서 넷플릭스 등 해외 OTT 서비스의 점유율이 88.2%에 달한다. 닐슨코리아클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순이용자수는 넷플릭스가 637만명으로, 2위인 웨이브 344만명을 크게 웃돌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인 '승리호', '스위트홈', '킹덤' 등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콘텐츠로 부상했다. ◆토종 OTT 설 자리 좁아져…"공동 투자조합 만들어야" 반면, 토종 OTT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자체도 녹록치 않아 경쟁력을 강화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상파와 SK텔레콤의 연합 '웨이브'는 2023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KT의 '시즌'은 지난 1월 250억원을 투자해 콘텐츠 전문 기업 KT 스튜디오 지니를 설립했다. 왓챠도 투자액 590억원을 콘텐츠 발굴에 이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투자액인 5500억원과 비교해 체급에서부터 차이가 나고, 웨이브가 내놓은 오리지널 콘텐츠인 '녹두전', '꼰대인턴' 등은 시장에서 별다른 존재감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티빙'이 올 한 해 약 2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지만, 로컬 콘텐츠가 어느정도 효과를 끌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여기에 막강한 자체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플러스까지 국내에 진출하면 토종 OTT가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로 인해 국내 콘텐츠 생태계 종속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콘텐츠 기술·개발 세제 지원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미디어미래연구소가 발표한 '콘텐츠 R&D 세제지원 문제점 및 개선방향' 리포트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영상 콘텐츠 기업 300개 중 76%는 콘텐츠 사업에서의 R&D 활동은 콘텐츠의 기본적인 질적 향상과 사업체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인식하고 있다. 미디어미래연구소 측은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콘텐츠 사업자의 국내 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R&D 세제 지원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실적으로 볼 때 토종 OTT가 공동 투자조합을 만들어 네이버, 카카오 등 양사 포털 업체들의 웹툰 등 다양한 원천 콘텐츠를 확보, 공동 제작해 국내 OTT 플랫폼에 유통해야 한다는 대안도 있다. 한국OTT포럼 회장인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글로벌 플랫폼 뿐 아니라 웨이브, 쿠팡 등 국내 OTT플랫폼까지 난립한 상황에서 콘텐츠 빈곤 현상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가 심화될 것"이라며 "국내 콘텐츠 유출을 막고 토종 OTT들이 공동 투자조합을 만들어 넷플릭스와 맞서는 다양한 원천 IP를 발굴, 공동 제작해 국내 플랫폼에 배급해야 가입자를 유인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9 15:12: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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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원도청과 양자정보통신 등 디지털 뉴딜 '맞손'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신수정 부문장(왼쪽)과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가 MOU에 서명을 하고 있다./ KT KT는 강원도청과 함께 디지털 뉴딜 분야 중 양자정보통신 기술의 개발과 확산 보급, 인력양성에 이르는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신수정 부문장과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는 서울 종로구 KT West 사옥에서 양자정보통신 기반 확대를 핵심 내용으로 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KT는 양자정보기술 확산을 위해 국내 10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국내 기술개발 생태계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KT와 강원도청은 코위버, EYL 등 양자암호 및 양자정보통신 분야 강소기업들과 함께 관련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KT와 강원도청은 '디지털뉴딜 공모사업'인 '강원도청~춘천시청 간 양자암호인프라 시범구축사업'을 통해 양자정보기술을 활용 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한다. 향후 이를 토대로 양자정보통신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 KT는 국내에서 개발한 양자정보통신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 연구개발(R&D) 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기로 했다. 강원도청은 지역 거점 대학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가지원사업에 새로운 과제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양자정보통신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신수정 부문장은 "강원도청과 함께 강원도를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과 사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원도 디지털 뉴딜 사업을 통해 강원형 ICT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09 14:53:5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