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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알뜰폰 최초 월 3만원대 200GB 제공

KT엠모바일 데이터 프로모션. /KT엠모바일 알뜰폰 KT엠모바일은 LTE 요금제 및 프로모션을 개편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KT엠모바일은 알뜰폰 업계 최초로 월 3만 원대 요금에 데이터 200GB를 제공한다. 우선 KT엠모바일이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추가 데이터 제공 프로모션 '데이득(데이터+이득) 프로모션'의 적용 범위와 데이터 혜택을 강화했다. 프로모션이 적용되지 않는 요금제였던 ▲모두다 맘껏 100GB+(시즌) ▲모두다 맘껏 100GB+(게임박스) ▲구글플레이 100GB+ 3종에도 2년간 매월 100GB 추가 데이터를 지원해 총 200GB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들 요금제의 월 통신비는 모두 3만9700원이며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는 5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 이용를 이용할 수 있다. 올 1월 기준 데이득 프로모션 수혜를 받은 고객 절반 이상이 월 최대 171GB 데이터를 쓸 수 있는 '모두다 맘껏 11GB+'(월 3만 2,980원)을 선택했다. 고화질 영상, 모바일 게임 등의 영향으로 알뜰폰 업계에서도 고용량 데이터 요금제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엠모바일은 월 통신비 1~2만 원대에 데이터 소진 후 1Mbps 속도를 지원하는 중저가 요금제에도 데이터 지원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월 6GB 데이터 제공 요금제 ▲모두다 맘껏 6GB+(월 2만9700원) ▲데이터 맘껏 6GB+/100분(월 1만9800원) 2종에 매달 추가 데이터 6GB를 평생 증정한다. 또 ▲데이터 맘껏 1GB+/100분(월 1만4300원, 월 데이터 1GB) ▲모두다 맘껏 1.4GB+(월 1만7600원, 월 데이터 1.4GB) ▲모두다 맘껏 3GB+(월 2만4200원, 월 데이터 3GB) 3종에 대해서는 월 4GB의 추가 데이터를 가입 기간 내내 지원한다. 아울러 KT엠모바일은 대표 저가형 완전 무제한 요금제 '모두다 맘껏 안심' 3종에 지난달에 이어 최대 4000원을 추가 인하해 업계 최저가 수준의 요금제를 구현했다. 또한 ▲'모두다 맘껏 안심 4.5GB+'는 기존 월 1만9800원에서 1만5400원 ▲ '모두다 맘껏 안심 1.5GB+'는 기존 대비 8% 인하해 1만1800원 ▲'모두다 맘껏 안심 2.5GB+' 기존 대비 15% 인하해 1만3200원으로 개편했다. 모두다 맘껏 안심' 요금제는 음성·문자 무제한, 데이터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는 400Kbps 속도를 지원한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최근 통신 요금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소비자가 알뜰폰 통신사를 선택하는 최대 요인으로 부상함에 따라 프로모션과 요금제를 개편했다"며 "향후에도 KT엠모바일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개편 및 프로모션을 이어가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엠모바일은 이번 데이득 프로모션 개편을 기념해 행사 기간을 3월 말까지 1개월 연장한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21 09:45: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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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안심 국가 만든다"…정부, 'K-사이버방역'에 3년간 6700억 투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제13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K-사이버방역' 사업에 향후 3년간 6700억원을 투입한다. 민간 침해사고 발생률을 1.5% 이하로, 정보보호시장 규모는 16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장관이 주재하는 제13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에서 이 같은 전략을 밝혔다. 디지털 안심국가 추진 방향 및 목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K-사이버방역' 추진 전략 수립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한 'K-방역'처럼 디지털공간도 튼튼한 '방역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경제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디지털안심 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K-사이버방역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민간의 주요 기업들과 '사이버보안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지금까지 신고를 통해 수집하던 사이버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공유,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웹사이트(약 2만개)와 디지털 서비스들이 사전에 위협을 탐지할 수 있게 지원키로 했다. 또 전국 어디서든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전문가를 사고현장에 파견하고 사고분석·조사뿐만 아니라 복구 및 재발방지까지 전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전국 원스톱 침해대응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민간에서 보안제품·서비스 개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가공된 모든 보안위협 정보를 학습데이터 형태로 개방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 비대면 인증 등 다양한 물리보안 기술들을 통합·연계한 '지능형 물리보안 플랫폼'을 개발해 실제 스마트빌딩, 물류센터, 무인상점에 적용·실증하고 민간 확산을 유도키로 했다. 아울러 2023년까지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비대면 정보보호 기업 100개 이상을 발굴, 제품개발과 판로개척, 해외진출 등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고 유망 중소 보안기업 제품의 우수 조달품목 지정, 공공분야 공모참여 확대 등을 통해 공공 연계 시장창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디지털융합 신산업, 비대면 보안기술 등에 특화된 정보보호 특성화대학과 융합보안대학원을 확대하고 2023년까지 3000명 이상의 디지털보안 전문인력(재직자 등)을 추가 양성할 계획이다. ◆ '디지털 뉴딜' 성과 로드맵 마련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추진을 위해 대표사업들의 단계별 목표와 시행일정 등을 구체화한 성과 로드맵을 마련했다. 디지털 뉴딜은 범정부 차원에서 2025년까지 총 58조2000억원(국비 44조8000억원)을 투자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국가 혁신 프로젝트다. 로드맵에는 관계부처 합동 디지털 뉴딜반을 중심으로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와 예산 규모, 국민 체감도,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31개 사업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사회기반시설 디지털화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 5G주파수 전파자원 적기 확보·공급 과기정통부는 '2021 전파진흥 시행계획'도 수립했다. 경제·사회 전반의 주파수 이용주체가 다양화되는 현상을 고려해 전파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하고 올해 상반기 중 정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추진하고 6G 시대를 대비해 '위성통신기술 발전전략'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더 빠르고 활용성 높은 5G를 위해, 중·저대역에서 연내 최대 470㎒폭 주파수를 추가로 확보한다. 아울러 내달까지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전략위에는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중요성이 높아지는 사이버 보안 전략과 함께 디지털 뉴딜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디지털 혁신의 핵심자원인 전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등이 마련됐다"며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디지털 뉴딜의 성과가 꽃 피울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8 15:30: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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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상품·보험·프로모션까지…자급제+알뜰폰 호조에 선택지 늘었다

모델들이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 KT스카이라이프 최근 스마트폰을 직접 구입해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자급제 이용자들이 늘면서 알뜰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흥행하면서 자급제 물량의 인기가 덩달아 높아진 점도 알뜰폰 인기에 한 몫 했다. 서비스 불모지라고 불리는 알뜰폰에서도 방송이나 인터넷과 결합한 상품이 나오면서 이용자들의 선택지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1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올 1월 말 기준 알뜰폰(MVNO) 전체 번호 이동 건수는 14만7644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한 해 월평균 번호 이동 건수와 비교해도 약 50% 증가한 수치다. 전체 번호 이동 기준 사업자별 점유율에서도 알뜰폰은 34.5%를 차지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알뜰폰 요금제 이용자가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자급제 물량의 인기 덕분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이는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KT엠모바일에서는 갤럭시S21 출시 이후 자체 주력 요금제 일 평균 가입자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자급제란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거치지 않고 제조사나 일반 유통 매장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5G 자급제 단말기를 구입한 소비자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신규로 가입·개통하는 것도 가능토록 제도가 개선된 이후 5G 단말기를 구매하고 비교적 저렴한 알뜰폰 LTE 유심을 선택해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특정 신용카드를 쓸 경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무이자할부도 가능하다. 이동통신사 매장을 방문해 복잡한 설명을 듣기보다 여러 단말을 스스로 비교해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지난 2010년 9월 통신비 부담 경감과 경쟁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의 중저가 요금제 출시가 늘면서 위기에 봉착했지만, 자급제 바람을 타고 다시 활기를 보이는 모양새다. 아울러 이동통신사 위주로만 있던 결합상품을 알뜰폰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알뜰폰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을 출시한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과 인터넷, 알뜰폰을 더한 결합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타 알뜰폰 사업자의 경우 특정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결합혜택을 제공하지만, 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의 광역성을 기반으로 전국민 대상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위성방송과 100M인터넷을 제공하는 홈결합에 완전무제한형 모바일 상품을 결합하면 월 3만6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모델이 자급제 아이폰 단말 보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LG헬로비전 알뜰폰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족한 CS나 서비스도 개선되고 있다. 늘어나는 젊은 가입자의 특성에 맞춘 요금제도 마련됐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에서는 유심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급제 아이폰 단말보험'을 출시했다. 아이폰 전 시리즈를 대상으로 분실·파손 시 최대 120만원까지 보상해 단말 교체나 수리비 부담을 덜 수 있다. 2030 데이터 헤비유저를 겨냥해 알뜰폰 업계 치초로 '구글 플레이 기프트 코드 유심'을 출시해 구글플레이 기프트 혜택도 제공한다. 데이득 알뜰폰 프로모션 가입자 1개월 만에 1만 4천명 돌파 그래픽. /KT엠모바일 KT엠모바일의 '데이득(데이터+이득) 프로모션'은 가계 통신비 부담 절감을 위해 LTE 요금제 9종에 1년간 최대 월 100GB 데이터를 증정하는 행사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모션은 시행 1개월 만에 1만4000명을 돌파했다. 아울러 모바일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를 위해 구글 플레이 결제 할인을 제공하거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와 결합한 플랫폼 결합 요금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고 장터 어플, 알뜰 상품 구매 등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정지출인 통신비를 절약하고자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더욱이 알뜰폰 결합은 방송, 인터넷과 알뜰폰을 결합하며 '결합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8 14:44: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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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예술의전당 손잡고 클래식 콘서트 개최

KT 직원들이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입장권을 예매하고 있다./ KT KT는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 또는 연기된 가운데 클래식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예술의전당과 연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마음을 담은 클래식' 마티네 콘서트(matinee concert, 낮 시간에 하는 공연)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올해 첫 공연은 26일 개최된다.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KT가 지난 11년간 이어온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다.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은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KT의 대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이다. 지난 2009년 5월 16일 KT 목동 체임버홀 개관과 함께 출발했다. KT그룹 임직원뿐 아니라,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현재 누적 공연횟수 264회, 총 누적 관람객 수 1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공연수익금은 KT가 지난 2003년 시작한 최장수 사회공헌활동인 '소리찾기'에 쓰인다.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와우 수술, 디지털 보청기 제공, 재활교육 등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약 9000명에게 소리를 찾아줬다. 예술의 전당과 함께하는 첫 공연은 마티네 콘서트 원조이자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피아노계의 거장 김용배 추계예술대학교 명예교수가 해설을 맡는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악장을 지낸 이화여자대학교 이택주 명예교수의 지휘로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과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함께 베르디, 오펜바흐, 푸치니, 생상스, 비제의 오페라를 빛낸 대표적인 아리아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스타연주자인 피아니스트 김윤경, 소프라노 김수연,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이 함께한다. 공연 입장권은 일반석(3만원), 3층석(1만5000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밖에 KT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총 좌석 2200개 중 50%를 줄인 1100개만 운영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과 지침을 준수해 관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이선주 상무는 "앞으로도 그룹의 ESG 방향에 맞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는 등 마음을 담은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8 09:07: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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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 기반 설비 예비보전 서비스 확대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LG유플러스 서재용 상무(오른쪽)와 원프레딕트 윤병동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업용 설비의 고장·장애 여부를 진단·예측하는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스마트팩토리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설비 예지보전'은 스마트팩토리에서 AI 활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다. 5G·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AI를 통해 설비 운영효율성을 높여주는 예지보전 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설비 예지보전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용 AI 솔루션 전문 업체인 '원프레딕트'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설비 예지보전 서비스의 범위 확대를 약속했다. '원프레딕트'의 솔루션은 산업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소음 등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 발생 시기와 잔존수명을 예측한다. 이 솔루션은 베어링, 감속기, 펌프, 팬, 블로워, 압축기, 터빈 등 다양한 설비의 예지보전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원프레딕트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모터 등 일부 설비에만 제공했던 설비 예지보전 서비스의 범위를 다양한 구동 기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5G 네트워크와 통합 관제플랫폼을 AI 예지보전 솔루션과 결합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모바일엣지컴퓨킹(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울산산업단지 중소기업의 펌프와 모터 베어링에서 발생하는 진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 고장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와 원프레딕트는 올 상반기부터 적용 범위를 넓힌 AI 기반 예지보전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는 "설비 예지보전은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라며 "설비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정확한 진단 및 예측결과를 제공해 고객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설비 안정성을 향상 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8 09:03: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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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MZ세대 공략…라이브 커머스 진행

LG헬로비전 모델들이 18일과 25일에 진행되는 '헬로 라이브'를 홍보하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방송·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MZ 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고민을 상담하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라이브 커머스, '헬로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기 유튜버와 콜라보한 예능형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2040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헬로 라이브는 18일과 25일 소스라이브와 LG헬로비전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헬로 라이브는 시청자와의 쌍방향 소통이 핵심 콘셉트다. 실시간 채팅창에 실생활에서 느끼는 방송·인터넷 품질이나 요금 등에 대한 고민을 남기면, 이를 해결할 최적의 상품을 제안 받을 수 있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에는 최근 2040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등장한다. 정치인부터 연예인, 스포츠 스타까지 성대모사가 가능한 '개인기의 달인' 개그맨 안윤상이 메인 MC를 맡는다. 또 유튜버 이용주와 정재형이 함께한다. 시청자들은 MZ세대의 놀이 문화를 접목한 코너를 즐길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MBTI 분석', '밸런스 게임', '키워드 문답' 등 다양한 포맷을 마련했다. 방송·인터넷 서비스와 관련한 궁금증도 해소시켜준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겐 선착순으로 추가 사은품도 제공한다. LG헬로비전 박승화 마케팅랩장은 "LG헬로비전이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를 앞세워 MZ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비대면과 양방향 소통,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8 08:55: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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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상대 소송 건 OTT "음저협 권리남용 방관"

음악저작권 요율을 놓고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권리남용을 방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웨이브·티빙·왓챠 등 OTT 3개사로 구성된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OTT음대협)는 17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1층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지난해 말 수정승인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제출한 음악저작권 징수규정 개정안을 수정 승인했다. 개정안은 OTT에 적용될 '영상물 전송서비스' 조항을 신설해 내년부터 적용한다. 요율은 1.5%에서 시작해 2026년까지 1.9995%로 올리기로 했다. OTT 음대협은 처음에 제시한 요율은 0.625%다. OTT음대협은 이날 문체부의 개정안 승인이 내용적, 절차적으로 위법했다고 주장했다. 음악사용료의 적정한 기준은 국가의 경제규모, 사회 전반의 상황, 음악산업의 발전 정도, 음악저작물에 대한 국민의식 등과 같은 제반 사정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 같은 점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개정안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0.5%, 인터넷TV(IPTV) 1.2%인 것과 비교해 OTT에만 높은 요율과 인상률이 적용됐다고 호소했다. 이는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평등원칙을 위반했다는 비판이다. 황경일 OTT 음대협 의장은 "문체부가 개정안에 대해 새로운 적용을 하면 언제든 소송을 취하할 수 있다"며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수준으로 저작권료가 징수돼야 한다. 소송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절차"라고 말했다. 황 의장은 "OTT와 음저협 간 갈등의 본질은 음악저작권자 대 영상제작자"라며 "OTT가 서비스하는 건 음악이 아니라 영상 콘텐츠라 본질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OTT음대협은 문체부가 저작권법에 따른 이해관계인의 의견 수렴 절차도 충분히 거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체부 산하 음악산업발전위원회(음산발위) 또한 10명 중 7명이 음악저작권 권리자 측에 속해 다소 편향적이라는 지적이다. 또 음저협에서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 적용되는 기준인 2.5%를 동일하게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저작권 징수 체계에서 동일하게 제공되는 서비스와 형평성이 맞는 사용기준이 책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OTT음대협에 소속되지 않는 KT도 개정안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황 의장은 "사안을 바라보는 눈은 KT와 동일하다는 생각"이라며 "그렇지만 행정소송을 같이 하는 사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과다한 요율 적용은 결국 이용료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실제 이날 OTT음대협은 향후 사용료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노동환 콘텐츠웨이브 정책협력부장은 "문체부가 해외 사용료 대비 낮다고 하지만 음저협 요구를 수용할 때 음악 저작권료가 6~7배 정도 인상되는 수준"이라며 "이용료 인상이 빠른 시간 이뤄지기는 힘들지만 수익성이 담보돼야 하기 때문에 이용료 인상도 검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경일 의장은 "행정소송과 별개로 음저협에 OTT음대협 차원 공동협상을 제안했고 내달부터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반산업협회 등 권리자와 징수규정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2-17 15:07: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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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도 AI로…KT, 언택트 돌봄 서비스 제공

KT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에서 인공지능(AI) 산후조리원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AI 산후조리원은 KT AI 호텔에 사용된 기술과 솔루션을 이용했다. KT AI 산후조리원 전용 서비스는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 22개 전 객실에 도입됐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은 별도로 안내데스크나 신생아실 등에 전화할 필요 없이 기가지니를 호출해 산모복, 손목보호대, 기저귀, 물티슈 등과 같은 객실용품들을 요청할 수 있다. 또 음성 쇼핑 기능을 추가해, 필요한 용품들을 음성만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아울러 기가지니를 통한 TV, 커튼, 냉난방 등의 객실 시설 음성제어와 함께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문가 상담요청, 가족 면회요청, 마사지 요청, 수유 요청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산후조리원에서는 수시로 접수되는 서비스 요청들을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가지니를 통해 접수된 서비스 요청사항들은 관리자가 전용 페이지에서 상세히 확인하고, 업무 지연이나 누락 없이 직원을 배치하고 응대할 수 있어 조리원 운용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모와 아기가 함께 보내는 '모자동실(母子同室)' 시간에는 기가지니가 자동으로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준다.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고도 "지니야, 우리 아기 클래식 들려줘"라고 말하면, 기가지니의 지니뮤직이 선별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다.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산모와 신생아가 AI 산후조리원 서비스를 통해 안전함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KT는 AI 기술을 각 산업영역에 적용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2-17 11:01: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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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DT캡스·이노뎁과 AI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사업 맞손

이노뎁 이성진 대표(왼쪽부터), SKT 이종민 CO장, ADT캡스 김영주 본부장이 협약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국내 보안기업인 ADT캡스, 국내 통합관제센터 선도기업인 이노뎁과 함께 'AI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3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안전과 보안강화를 목적으로 CCTV 설치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한 효율적인 관제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지능형 영상분석 서비스 출시 요구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향후 AI기반 영상분석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3사는 SKT의 국산 AI반도체와 AI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해 가성비와 정확도를 높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 공공 통합관제센터 기업인 이노뎁의 지능형 관제플랫폼과 ADT캡스의 융합보안 서비스와 연계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영상관제 서비스의 문제로 지적돼 온 관제요원의 육안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의 오알람 및 오경보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3사는 AI 기반 통합 지능형 영상 보안 서비스 사업 모델을 함께 기획하고, 공공 안전과 재난, 산업 시설 실시간 보안 서비스 등에 공동 진출하며, 국내외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뉴딜 산업 육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3사 협력은 SKT가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로 해결했기에 가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T는 자체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을 기반으로 딥러닝 연산 속도가 기존 대비 1.5배 빠른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알고리즘, API등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스마트시티 보안 영상 분석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SKT 이종민 T3K 이노베이션 CO장은 "비전 AI 기술은 도시 안전 분야 이외에도 스마트 공장, 원격 의료 등 미래 산업 지능화에 핵심이 될 기술"이라며 "영상 데이터를 처리하는 H/W 인프라에서부터 S/W 알고리즘, 5G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기술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전 AI 기술을 보편화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7 10:55: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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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글로벌 통신산업협회 TM포럼서 '우수상' 수상

권준혁 NW부문장(왼쪽부터), 이택현 보안분석팀 책임, 장진수 NMS개발팀 책임, 조재혁 Data망기술팀 책임, 문태희 NW솔루션담당이 TM포럼으로부터 수여한 상장을 들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운영 시 인공지능(AI)/머신러닝(ML)을 활용하는 표준제정에 기여해 글로벌 협의체 'TM포럼'으로부터 '우수상(Outstanding Contribution)'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TM포럼은 전 세계 통신사 또는 장비제조사들이 공동 협력해 새로운 기술을 검증하고 사례를 발굴하는 글로벌 산업협회다. 매년 글로벌 통신업계 협력 프로그램인 'TM포럼 카탈리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TM포럼의 eTOM(enhanced Telecom Operations Map) 표준 프레임웍 기반으로 모바일(Core망, Access망), 유선 가입자망, IPTV망, 백본, 광랜, 광동축혼합망(HFC), 전송망, 전화망 등 8개망을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운영시스템을 개시한 데 이어 AI를 적용해 네트워크 품질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시스템통합 전문기업 코마치(COMARCH)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AI가 네트워크 장애원인과 품질을 예측하고, 고객불만의 원인을 검출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장애조치 가이드를 제공하는 자동화 과제를 주도했다. 현재 운영중인 통합 AI 제어관리 시스템을 TM포럼에서 표준화 작업중인 AIOps(AI for Network Operations) 모델에 접목해 실증사례를 제시한 결과 TM포럼은 표준화 기여도를 인정해 AIOps IG1190 표준의 네트워크 사고 관리 실증사례로 공식 승인했다. LG유플러스 권준혁 NW부문장(전무)은 "이번 수상은 글로벌 통신업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네트워크 품질관리에 AI를 활용하는 분야에서 LG유플러스가 선도적인 지위를 가졌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운영에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통신사업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7 10:25:0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