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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쿡방·키즈 콘텐츠까지…케이블TV, 설 특집 집중 편성

케이블TV 설특집 프로그램 일정. / 한국케이블TV협회 코로나19로 가족 모임이 어려워진 2021년 설 명절을 맞아 케이블TV가 영화, 쿡방, 드라마, 키즈 콘텐츠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골라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특집을 선보인다. ◆ LG헬로비전, 설 특집으로 '오감 만족 나들이' LG헬로비전은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설 연휴를 보내야 하는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지역의 숨겨진 맛과 멋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는 예능 프로그램 'GO지방 트래블'은 11일 오후 1시 50분에 특산물 요리 먹부림 특집으로 마련된다. '먹방의 신' 돈스파이크 씨와 홍윤화 씨의 맛깔스러운 특산물 요리 먹방이 이어진다. 비밀 '먹팁'과 미방영분도 만나볼 수 있다. ◆ SK브로드밴드, 예능버라이어티 파일럿 5편 선봬 SK브로드밴드는 새해를 맞아 파일럿 프로그램 5편을 선정, 제작해 설 연휴동안 시청자에게 선보인다.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한 이번 프로그램은 10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 전 방송권역에 동시 편성한다. 11일에는 배우 박준규, 박지훈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가 지역민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서울 24-365'를 방송한다. 12일 '어서 오세요! 우리동네'는 개그맨 1호로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을 딴 양헌과 코미디언 김한배, 트로트가수 탁애경과 함께 세종시의 알짜 정보를 풀어준다. 제작진으로부터 미션을 받은 MC들은 조치원읍, 세종시장, 왕성길, 평리 등에서 지역주민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푼다. 13일 '그 날 말이야'는 배우 김익현과 김원범이 진행을 맡아 5.3 동의대 사태를 기사, 대법원 판결 등 각종 자료에 근거해 재구성한다. 14일 '힐링드라이브 트래블 다이어리'는 뮤지컬 배우 임재현이 멋스러움으로 힐링되는 도시, 대구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난다. ◆ 딜라이브, '청춘 스튜디오' '왕진' 자체제작 인기프로그램 집중 편성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은 설을 맞아 자체제작 인기 프로그램들을 집중 편성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딜라이브의 비대면 노래자랑 프로그램인 '청춘 스튜디오'가 '설특집_광장시장 편'을 11일과 12일 오후 4시 방송한다. '청춘 스튜디오'는 딜라이브의 노래경연프로그램 '청춘노래자랑'을 스튜디오로 옮겨와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는 비대면 랜선 노래자랑 프로그램이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로드다큐 동네방네엔'이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3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밖에도 실버세대에게 사랑받는 인기프로그램인 '왕진' 역시 설 연휴기간 4일 동안 매일 오후 6시 겨울철 질병, 바이러스 등 장년층이 꼭 알아야 하는 예방법들을 소개한다. 13일 밤 9시에는 가수 윤형주와 함께하는 세대공감 콘서트 '착한콘서트'도 방송된다. ◆ CMB, 코로나19로 변한 지역 명절 모습 전한다 CMB는 또한 다양한 설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CMB 대전·세종·충청방송은 11일 오후 2시 설 특집 '그럼에도 함께 산다'를 편성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함께 위축된 시장경제로 어려워진 살림 속에서도 설 대목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명절 대목을 다큐멘터리에 담았다. CMB 광주·전남방송은 10일부터는 '설 인사 SPOT'을 통해 지역 자치단체장이 지역민들에게 전하는 설맞이 덕담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 현대HCN, 시사특집 집중 편성 현대HCN은 대규모 모임 대신 가정에서 명절을 보내는 지역민들을 위해 기존의 예능 특집보다는 시사 특집 편성에 집중했다. '학교야놀자! 맘껏실컷 학교놀이터'는 학교놀이터 조성사업을 통해 놀이터의 문제점과 올바른 놀이터 공간의 발전 방향을 알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로 현대HCN 전 권역에서 방송된다. 현대HCN 금호방송은 '2021 HCN 특집대담'을 통해 총 3회에 걸쳐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역 현안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현대HCN 금호·새로넷방송은 코로나19 1주년 특집다큐 '숨은 영웅들'을 방송한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케이블TV가 키즈 콘텐츠부터 영화, 예능, 교양까지 다양한 장르의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에 가족 간 서로 위로가 돼주는 따뜻한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1 10:56: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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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협회, 지역채널 우수 프로그램 8개 선정

야밤 틈타 농지에 폐기물 불법 매립_현대HCN 충북방송 화면. / 케이블TV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해 4분기에 방영된 지역채널 프로그램 중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조명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10일 발표된 수상작은 132편의 응모작 가운데 보도 4편, 정규 2편, 특집 2편 등 분야별 총 8개 작품이다.정규분야 수상작에는 '홍보가 기가막혀 스튜디오(딜라이브 용산디지털OTT방송)', '현장포착 사실은(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이 선정됐다. 딜라이브 용산디지털OTT방송은 이태원 관광특구 편을 통해 홍보영상을 제작해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소비불황으로 침체된 이태원 전통시장과 특화거리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했다.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정으로 발달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돌아보고 복지정책의 공백과 해답을 모색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보도분야 수상작에는 '[연속보도] 광주·전남 나주 SRF 갈등 해결책 없나(CMB 광주방송)', '야밤 틈타 농지에 폐기물 불법 매립(현대HCN 충북방송)', '노원구청과 현직 구의원 부부의 수상한 마스크 거래(딜라이브 노원디지털OTT방송)', '위기의 지방대 연속 기획보도 시리즈(LG헬로비전 가야방송)'가 선정됐다. SRF 열병합 발전소 이슈에 주목한 CMB광주방송은 시설의 설립 단계부터 현재까지 광주시와 나주시 사이의 갈등을 알아보고 전문가 의견을 통해 문제 해법을 짚었다. 현대HCN 충북방송 취재진은 폐플라스틱, 전자기기 등 공장 폐기물 불법 매립 현장을 포착하고 불법 매립자들에 대한 실태를 단독 고발했다. 딜라이브 노원디지털OTT방송은 지자체의 수의계약 목록에서 현직 구의원과 관련된 업체가 거래에 참여된 점을 확인하고 불법 수의계약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LG헬로비전 가야방송은 존폐의 기로에 놓인 지방대학의 현실을 조명하고 위기의 원인과 극복 방안을 찾아 심층 보도했다. 특집분야에는 '인류가 만든 재난, 빌딩풍이 분다!(SK브로드밴드 동남방송)', '용암숲 곶자왈 일만년의 비밀(KCTV제주방송)'이 선정됐다. '인류가 만든 재난, 빌딩풍이 분다'는 바람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수도권 빌딩풍 사례를 소개하며 인류가 자초한 또 하나의 재해에 주목했다. '용암숲 곶자왈 일만년의 비밀'은 전 세계에서 제주에만 있는 유일한 숲인 곶자왈의 생태와 그 가치를 재조명했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이번 수상작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과정에서 모두가 지치고 힘들 때 지역채널이 방역의 끈을 놓지 않도록 다방면에서 힘써준 것에 주목했다"며 "지역의 현안 문제에도 문제의식을 갖고 깨어있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제제기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졌다"고 평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0 11:12: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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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비대면 설' 동참…설 연휴 영상통화 무료로 쓴다

코로나19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 3사와 논의해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설 명절이 포함된 2월과 3월에는 이동전화 요금 연체로 휴대폰 사용중단이 일어나지 않도록 중지를 유예한다. ◆ 사회적 거리두기, '온라인 설' 위해 영상통화 무료 이용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9일 이 같은 통신 분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CEO와 온라인 간담회를 가졌다. 최기영 장관이 이동통신 3사 CEO 회동을 갖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영상 간담회에서는 설 민생안정 및 이용자보호를 위한 통신 분야 지원방안과 함께 5세대(5G) 투자활성화, 인공지능 및 융합서비스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설 명절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돼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 '온라인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통신3사 뿐 아니라 알뜰폰 이용자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학생 교육용 데이터요금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데이터 제공 확대 ▲이동전화 요금 연체로 인한 이용중지 유예 ▲고령층 통신 이용편의 제고 및 장애인 요금제 개선 ▲이동전화 월 25% 요금할인 이용 활성화 등을 지원키로 했다. 저소득층 초·중·고생 누구나 신청하면 스마트폰으로 EBS 등의 교육콘텐츠를 데이터사용량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지원한다. 5G에서도 시·청각 장애인 등을 위해 영상통화량을 일반요금제 대비 2배(600분) 확대한 장애인 요금제가 출시되고,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실버 안심 서비스' 출시 및 '어르신 전용 상담센터' 개소를 통해 통신이용 편의를 제고한다. 통신3사의 소상공인 전용상품을 이용중인 소상공인·자영업자(15만명 내외)가 신청만 하면 이동전화 데이터를 2달에 걸쳐 100GB(월 50GB)를 추가로 제공한다. 숙박업, PC방 등의 사업주가 고객 감소 등으로 업장에서 이용하는 통신서비스의 일시정지를 신청해 올 경우 기존에 3개월만 가능하던 것을 6개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통신3사는 이동전화 요금이 연체돼 휴대폰 사용중단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 명절이 포함된 2월과 3월에는 중지를 유예하고, 신청 시 미납 요금에 대한 분할 납부 안내도 함께 병행하기로 했다. ◆ 5G 투자 활성화로 경제 회복 견인 이동통신 3사는 5G 이동통신 인프라 조기구축과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약 25조원의 유·무선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85개시 주요 행정동과 교통망, 4000여개 다중이용시설과 주거지역 등 일상 반경에 5G를 집중 구축한다. 또 차별화된 5G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8㎓ 대역 5G망을 확충하고 단독모드(SA) 전환도 병행키로 했다. 정부는 통신사의 네트워크 투자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5G 투자세액공제를 확대하는 한편, 품질평가를 강화해 5G 등 투자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데이터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데이터 댐'에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와 각 통신사가 보유한 데이터 간 결합·연계 확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최기영 장관은 "정부와 통신사가 협력의 구심점이 돼 우직한 소처럼 한발 한발 도전과 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신축년을 5G 융합생태계 구축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2-09 15:18: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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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성과급 논란 일단락…'노사합동 TF' 구성 합의

SKT CI. 최근 성과급 논란에 휘말린 SK텔레콤이 노사 합의를 통해 성과급 체계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 노동조합은 9일 오전 사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사측으로부터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했고 조합 요구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이에 노동조합은 이날 새벽부터 노사 긴급협상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협상 결과, SK텔레콤 노사는 세 가지 사안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경제적 부가가치(EVA)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별도의 기준을 노동조합과 함께 설계키로 했다. 또 구성원 대다수가 평균금액을 받지 못하는 지급 방식을 개선해 기준 금액 이상 지급구성원의 비율 확대하기로 하고, 임금협상을 통해 구성원의 자부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노사합동 TF'를 구성해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세부 지표와 지급 방식을 만들어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노동조합은 투명한 성과급 제도 운영을 바라는 구성원의 의견을 회사가 적극 수용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SKT 노사는 앞으로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노사간 화합과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SK텔레콤 노조는 지난해 매출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0%, 21.8% 성장한 상황에서 상당수 구성원의 성과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4일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9 14:40: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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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코로나에도 5G·비통신 매출 쑥쑥…脫통신 통했나

이통3사 CI.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비대면 특수에 힘입어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이 20%대 성장을 기록했고, KT 또한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늘었다. 이 같은 성장은 언택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 향후 이동통신사의 탈(脫)통신 행보 또한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 KT, 미디어 등 플랫폼 사업 성장 이끌어 9일 KT를 끝으로 이동통신 3사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KT는 이날 지난해 매출 23조9167억원, 영업이익 1조18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단말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1.7% 감소하며 뒷걸음쳤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늘었다. 미디어 등 플랫폼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KT의 AI·DX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특히 IDC와 클라우드 사업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KT는 지난해 '텔코(Telco)'에서 '디지코(Digico)'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KT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룹사 역시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리스트럭처링을 진행 중이다. 최근 그룹 내 미디어 콘텐츠 역량을 결집한 콘텐츠 전문 기업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한다고 밝혔으며, 통신 자회사인 KT파워텔을 매각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SKT·LGU+, 신사업 업고 영업익 20%대 성장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또한 신사업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20%대 성장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지난해 매출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1.8% 늘었다. 특히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뉴ICT 영역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뉴 ICT 영업이익은 총 3262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24% 비중을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1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올해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AI를 도입해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앱마켓 원스토어는 첫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신사업을 확장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을 19조5000억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4176억원, 영업이익 88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늘었고,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29.1% 증가했다. 특히 IPTV 수익은 지속적인 가입자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조1452억원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494만4000명을 달성했다. ◆ 5G 가입자 증가로 본업도 성장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확대에 테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라 본업인 무선통신(MNO)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는 1185만1373명으로 전월 대비 91만9010명(8.4%) 증가했다. 아이폰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출시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섰다는 평이다. 올해는 5G 대중화를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요금·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T의 무선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매출이 감소했으나, 5G 가입자가 본격적으로 늘면서 전년 대비 1.3% 증가한 6조93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362만명을 기록했으며,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25%가 5G를 사용하면서 3사 중 가장 높은 5G 가입 비중을 나타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5G 가입자 확대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힘입어 MNO 부문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LG유플러스 또한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5조8130억원을 달성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9 14:29: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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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매출 두 자릿수 성장…KT, 영업익 전년比 2.1% 증가

KT CI. KT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3조9167억원, 영업이익 1조184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단말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은 1.7% 감소했으나 서비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성장은 플랫폼 사업이 이끌었다. AI·DX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특히 IDC와 클라우드 사업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국내 최대 용량의 용산 IDC는 이미 예약률 70%를 달성했고, 클라우드 사업도 공공·금융기관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블록체인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지역상권 강화를 위한 지자체의 지역화폐 발행량이 증가하면서 2019년 대비 7배 가까이 성장했다. IPTV도 플랫폼 기반 매출 증가로 KT 매출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하고, 제휴 확대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가입자 순증세를 지속하며 유료방송시장 1등의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무선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매출이 감소했으나, 5G 가입자가 본격적으로 늘면서 전년 대비 1.3% 증가한 6조93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362만명을 기록했으며,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25%가 5G를 사용하면서 3사 중 가장 높은 5G 가입 비중을 나타냈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대비 7.3% 감소했으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BC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여행객 감소 및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4.2% 하락했다.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매출 감소와 여행객 감소 영향에 따른 호텔 매출 하락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4.9% 감소했다. T커머스 및 온라인 광고 취급고 증가, 음원 서비스 가입자 확대 등으로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전년 대비 9.6% 성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강화된 배당정책을 발표한 KT는 1주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250원 늘어난 1350원으로 결정하고,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 후 지급한다. KT CFO 김영진 재무실장은 "올해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의 확대,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차별화된 방식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그룹 역량을 결집해 성장에 집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9 13:34: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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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엔터프라이즈부문, ISO 45001 인증 취득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제안/수행1본부장 김이한 상무(오른쪽에서 세번째)와 KT 노동조합 이승학 Enterprise부문 지부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KT Enterprise부문 직원들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ISO 45001' 인증을 취득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KT는 자사 엔터프라이즈부문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제정한 안전보건경영 분야 국제 표준이다. ISO 45001 인증을 위해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법·제도 및 관련 국제 표준규격에 부합하는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이를 준수·이행하면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다해야 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대행기관인 케이큐엘인증원은 이날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에서 KT의 B2B 사업영역을 주도하고 있는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에 정보통신시스템 및 네트워크의 통합, 설계, 구축 및 유지보수 분야에 대한 ISO 45001 인증서를 수여했다. B2B 사업의 특성에 맞춰 ▲관련 법·제도에 부합하는 표준 안전관리계획 수립 ▲체계적인 위험성 평가 절차 운영 및 활용 ▲안전관리 규정의 준수여부 평가를 위한 자가점검 활동 강화 ▲16개 위험·특수 공종 별 상세 작업 가이드라인 마련 ▲안전보건 관련 긴밀한 노사협의체 운영 등을 인정받은 것. KT는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안전 최우선 기업'이라는 회사의 비전에 따라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제안·수행1본부장 김이한 상무는 "조직원의 안전 및 보건 유지를 위해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등 안전경영을 위한 시스템 정착과 구조적 변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9 10:23: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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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진출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차트 조작 없을 것"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측이 음원 차트와 관련된 조작 우려에 대해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조작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8일 오후 국내 서비스 론칭 기념 첫 라이브 온라인 미디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스포티파이의 제품 소개 및 한국 시장에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6000만개 이상 트랙과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한 스포티파이는 지난 2일 국내 서비스를 론칭했다. 알고리즘형 플레이리스트인 '데일리 믹스', '신곡 레이더', '새 위클리 추천곡'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스포티파이 본사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 Issar Omer는 "스포티파이는 차원이 다른 개인화를 제공하고 있다"며 "7000만개 이상의 음원 등을 통한 풍부한 알고리즘으로 극강의 개인화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음원 차트의 투명성이나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다. 국내 음원 시장에서는 스트리밍 플랫폼과 관련, 음원 사재기와 음원 차트 순위 조작이 고질적인 문제로 떠오른 바 있다. Issar Omer는 "스포티파이는 차트의 청렴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첨단 툴과 기술을 통해서 음원 차트 조작 등을 제거하고자 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 기업이니만큼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없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Issar Omer는 "데이터와 개인정보보호는 중요한 이슈"라며 "최신 기술과 툴을 동원해 안전하고 보안이 철저한 환경을 제공하고 도용 우려를 없애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 코리아 수장인 박상욱 한국 매니징 디렉터는 팟캐스트 론칭과 아티스트 지원, 통계 실시간 제공 등 스포티파이 강점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단순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삶과 음악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전문가들을 영입해 연내 팟캐스트도 론칭할 계획이다. 현재 스포티파이가 해외에서 서비스하는 팟캐스트 콘텐츠는 190만개가 넘는다.

2021-02-08 16:27:4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