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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산하정보기술과 AI 스마트호텔 솔루션 개발 '맞손'

KT는 호스피탈리티 통합 솔루션 기업 산하정보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호텔 솔루션 구축 및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금천구 산하정보기술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 산하정보기술 손학기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하정보기술은 국내 유수 호텔 대상 예약관리, 호텔 자산관리 시스템(PMS) 등 호텔 정보기술(IT)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KT는 호텔 전용 솔루션 '기가지니 호텔'과 산하정보기술의 PMS 연동을 통해 호텔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신규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AI 호텔을 넘어 리조트, 산후조리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 '기가지니'를 탑재한 신규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KT는 이미 산하정보기술 PMS와 연동을 통해 기가지니 호텔에 '익스프레스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전문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호텔 운영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0 14:31: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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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기기 '툭' 치니 마마무가 눈앞에…지니뮤직, 가상형 실감 음악 시장 연다

# 선홍빛 '마마무' 로고가 새겨진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쓰니 가수 마마무 네 멤버가 눈앞에서 '너나 해', '우리끼리' 안무를 추고 있다. 고개를 반대 방향으로 돌리니 백댄서와 연주 중인 밴드도 눈에 띈다. HMD 헤드를 한 번 툭 치면 렌즈가 확대돼 가까이에서 멤버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었다. 좋아하는 가수의 최신 앨범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감상하듯 가상현실(VR)로 보고 듣는 시대가 왔다. 지니뮤직의 가상형 실감음악 VP(버추얼 플레이)를 통해서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10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부터 음악 플레이어의 기술 혁신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음악 콘텐츠의 가치를 제공하며 소비 패턴을 변화시켜 왔다"며 "버추얼 플레이를 향후 구독형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5G 시대 실감형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니뮤직이 내놓은 버추얼 플레이는 가상·증강현실(VR·AR), 홀로그램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음악 콘텐츠를 융합해 제공하는 가상형 실감음악 서비스다. 지니뮤직은 향후 케이팝뿐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 무대로도 서비스를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우선 지니뮤직은 이날 KT 슈퍼VR와 콜라보 프로젝트 일환으로 360도 3D-8K VR 기술로 구현한 마마무의 가상형 실감 음악 VP 앨범을 출시했다. 이 앨범에는 아이돌 마마무의 '데칼코마니', '고고베베' 등 공연 콘텐츠 5곡이 수록됐다. 기자가 직접 이 기기를 머리에 써보니 마마무의 공연을 눈앞에서 보는 것과 같았다. 지니뮤직은 실감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한 무대의 360도 전 방향에 밴드와 백댄서를 배치하고, 카메라를 중심으로 무대를 이동하며 펼치는 퍼포먼스를 구성했다. 마마무 VP 앨범 영상을 만드는데 3개월여 간의 제작기간이 소요됐다. 마마무 VP 앨범은 애플리케이션(앱) 형태의 실감음악 콘텐츠와 HMD, 저장용 SD카드, 아티스트 포토 북으로 구성됐다. '마마무 VP' 앱을 다운로드해 제공된 HMD에 스마트폰을 끼운 후 이용하면 된다. 이날 오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예약 판매한다. 가격은 5만5000원이다. 주요 타깃은 아티스트 팬덤이다. 조훈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실시간 스티칭 기술이 활성화되면 리허설 때 공연을 찍는 방식도 가능해진다"며 "인공지능(AI) 기술도 들어가면 이용자가 환호성을 지를 때 호응을 보이는 인터랙티브 연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티칭 기술은 영상을 이어 붙이는 것으로, VR 영상은 여러 개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촬영된 영상들을 이어 붙여 하나의 시점으로 감상할 수 있다. 지니뮤직은 알파서클과 VR 실시간 스티칭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에는 지금과 같은 머천다이즈(MD)의 상품이 아닌 일정금액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로 발전시킬 방안이다. 주주사인 KT의 슈퍼VR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LG유플러스를 비롯한 국내 최강의 콘텐츠 파워를 보유한 CJ ENM과도 협력도 강화한다. 조훈 대표는 "KT의 '시즌'이나 IPTV의 서비스로 들어갈 지는 결정된 바는 없지만 구독형 서비스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구독형 서비스로 나온다면 가격은 점차 내려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12-10 14:30: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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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비스텔, 설비관리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 출시

SK텔레콤은 공장 자동화 솔루션기업 비스텔과 클라우드 기반 설비관리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 내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 및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이를 통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화면에 표시해주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일반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한 메타트론 그랜드뷰의 사전 검증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예지보전 기능을 통해 설비 및 주요 부품의 수명 20% 이상 연장하고, 설비의 생산성 향상 및 설비 유지보수의 최적화를 통한 평균 15%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지보전이란, 설비 상태를 정량적으로 파악해 이상 유무나 추후 상태를 미리 예상하고 적절하게 유지하고 보수하는 일이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설비나 공장의 증설 시 별도의 물리적 서버 구축 없이 확장이 가능하며, 전문 인력의 정기 관리가 지원돼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그간 제조업계에서 사용됐던 기존 설비 관리 솔루션은 막대한 구축·유지 비용이 필요하고 설비 증설 시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SK텔레콤의 '메타트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메타트론'은 클라우드 기반 AI를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솔루션으로 ▲기업의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대용량 데이터 분석·시각화 ▲제조현장에서 이미지 분석을 통한 불량 검출 등이 가능하다. SK텔레콤 장홍성 IoT/데이터 사업단장은 "SK텔레콤이 가진 IoT·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비스텔이 보유한 제조업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 노하우를 접목해 설비업체가 쉽게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델성능 관리 및 성능 개선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0 11:22: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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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인빌딩 품질 높인다…전문 설계 툴 활용

LG유플러스는 실내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새로 개발한 5G 인빌딩 장비로 1기가비피에스(Gbps)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한 데 이어 캐나다 네트워크 설계 전문기업 아이비웨이브의 전문 설계 툴을 5G 인빌딩 설계에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5G 인빌딩 설계에 전문적인 설계 툴을 도입한 것은 국내에서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아이비웨이브는 옥내환경에서 전파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물 내부의 구조, 인테리어 재질, 주거공간 등을 고려, 빈틈없는 사용자 커버리지를 예측해 주는 인빌딩 설계에 특화된 전문 툴이다. 5G 주파수(3.5㎓)는 고주파 대역으로 전파 손실 및 투과 손실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설계와 시뮬레이션 과정이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 단계에서부터 반영돼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5G 인빌딩 설계 기준과 공법 발굴을 위해 아이비웨이브사와 협업, 대구의 삼성 라이온스파크, 창원 NC파크 등 야구장과 대구 월드컵경기장 등 스타디움의 5G 네트워크 설계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서울시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에 새로 개발한 5G 인빌딩 전용 스몰 셀을 시범 설치해 최고 1Gbps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앱을 활용해 품질을 측정한 결과, 5G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37% 향상됐다. 이 장비는 안테나에 연결된 여러 개의 선로를 한꺼번에 구축할 수 있어 지금까지 실내에서는 구현이 어려웠던 4X4 미모(MIMO) 환경을 건물 내에 구현해 다운로드 속도를 높였다. 기존 인빌딩 장비보다 안테나의 출력과 전파효율이 높아 더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안테나의 셀 설정 등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에도 안테나 단위로 사용자 분산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속도저하 시간을 최소화해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박송철 NW기술운영그룹장은 "LTE 인빌딩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비웨이브를 통한 최적 설계로 신규 인빌딩 장비를 적재적소에 설치하고 실내에서도 5G 서비스를 완벽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했다"며 "이를 계기로 속도 등 인빌딩 5G 품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2-10 11:21: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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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LG헬로비전으로 사명 바꾼다

CJ헬로가 'LG헬로비전'으로 사명변경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지분 인수가 막바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9일 CJ헬로는 오는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G헬로비전(LG HelloVision)'으로 바꾸고,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 대표 선임 등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CJ헬로는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방송·통신서비스 판매업'을 추가했다. 사명변경에 따라 홈페이지 주소도 바뀐다. 이번 이사회 안건에 따르면,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면 CJ헬로 새 대표에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안재용 LG유플러스 금융담당과 이재원 LG통신서비스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김중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고진웅 스마트팜고 대표,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가 선임됐다.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완료돼야 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CJ헬로 지분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했다. 주주총회 결의 내용은 정부 승인이 완료되고 주식 양도계약에 다른 거래가 종결돼야 효력이 발생한다. 현재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완료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 및 인허가 심사 단계를 거치고 있다.

2019-12-09 17:25: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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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12일 윤곽 나온다…"본인 동의 거쳐 명단 발표"

'포스트 황창규' KT 차기 회장 유력 후보군이 12일 외부에 공개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배구조위원회로부터 회장 선임 경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주요 후보군에 대해서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KT지배구조위원회 측은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숫자를 공개하고 본인 동의를 거쳐 동의를 한 사람에 한해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차기 KT 회장 공모에 나온 후보자는 총 37명이다. 지배구조위는 이들 가운데 10명 안쪽으로 후보군을 추린 것으로 예상된다. KT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주에 걸쳐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을 마무리한 바 있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사내 회장 후보군 구성은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7명으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KT 차기 회장 레이스가 외부인사 대 내부인사의 대결구도로 전개되는 것이 아니냐고 전망하고 있다. KT 내부 출신으로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등 현직 인사와 임헌문 전 매스총괄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이달 초 서울교통공사 사장 자리를 사퇴한 김태호 전 IT기획실장 등도 주요 후보로 꼽힌다. 외부 인사로는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물망에 올랐다. 면접 후보자가 이사회를 통해 공식 결정되면, KT이사회가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KT 차기 회장이 선임되면 절차가 마무리된다.

2019-12-09 15:29: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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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3개 부문 수상

KT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KT그룹 사내방송인 KBN(KT Group Broadcasting Network)센터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 방송 부문, 웹사이트 부문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KBN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지난 2월부터 6개월에 걸쳐 국내는 물론 독일과 일본을 찾아 각국의 5G 준비현황과 5G가 바꿀 미래의 모습을 잘 취재해 영상에 담아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KBN은 지난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100일 동안의 KT 5G 품질·고객인식·콘텐츠 중점 사항을 정리한 사내 기획방송 '5G, 지난 100일을 돌아보다'는 방송 부문 최우수 방송대상을, 5G 최신 동향을 그룹 내부에 전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 사기를 끌어올린 'KBN 웹사이트'는 웹사이트 부문 웹사이트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KBN센터장 양순석 상무는 "본격적인 5G 서비스를 시작한 올해는 KT그룹, KBN에게 특별한 한 해였다"며 "2020년에도 KBN은 KT그룹이 5G 기반 최고의 AI 기업으로 나아가도록 임직원들의 소통 플랫폼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9회째인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30여개 기관 및 단체, 학회에서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기관 및 공·사기업 단체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시상식이다.

2019-12-09 14:26: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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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방송망으로 360 VR 서비스 제공 성공

티브로드는 전자부품연구원과 지난달 4일부터 12월 6일까지 16K급 고품질 가상현실(VR) 영상 서비스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반 가정집에 공급되는 케이블TV 방송망을 통해 16K급 고품질 VR 영상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받을 수 있게 해준다. 트랜스코더 장비에서 하나의 360 VR 영상을 분할해 H.265 코덱으로의 영상 변환부터 스트리밍 서버, 그리고 영상 재상 장치까지 모두 국내 자체 기술 개발로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360 VR 영상 서비스로 제공되는 콘텐츠는 HMD(VR헤드셋)의 하드웨어 한계 때문에 4K 수준으로 구현돼 실감 콘텐츠를 즐기기 어렵다. 360 VR 영상은 기존의 2D 영상과 다르게 가상의 구를 생성하고 이 구면에 영상을 투영하는 방식으로, 시청자가 바라보지 않은 영역의 영상도 계속 재생이 된다. 시야 영역 외 재생으로 인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와 고사양 시스템을 요구하게 되는 셈이다. 티브로드가 진행한 이번 시범 서비스에서는 사용자의 시야 범위 내에 출력되는 영상들만 16K급으로 재생하고 나머지 영역은 영상 품질을 낮춰서 재생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케이블망과 디지털케이블TV, 기존 HMD를 통해 일반 가정 사용자에게 16K급 60FPS(초당 프레임 수)의 영상 제공이 가능한 것을 검증했고, 네트워크 사용 대역폭도 감소하는 것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범서비스에 이용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지원을 받아 티브로드와 전자부품연구원이 함께 수행한 3차년도 결과물로 나왔다. 티브로드와 전자부품연구원은 과제 종료 후에도 서비스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 세부 기술을 다듬고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케이블TV를 통한 360 VR 콘텐츠의 라이브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며, "향후 기존방송망을 통해 일반 가정, VR카페 등에 VR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TV셋탑과 모바일 호환성 등을 확보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12-09 09:23: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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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국토지리정보원과 실시간 고정밀측위 서비스 '맞손'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손잡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의 진화를 위한 기반에 마련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C-ITS란, 차량이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의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RTK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술 및 서비스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가기로 합의했다. '고정밀 측위(RTK)'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정밀지도 플랫폼', 나아가 C-ITS 사업의 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내달부터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실시간 관측 원시 데이터 직접 연동 ▲RTK 서비스의 기술 테스트 공유 ▲위성기반 서비스 및 기술개발 계획 등에 관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5G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고정밀 측위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센티미터(㎝) 단위로 위치정보를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어 경미한 접촉도 허용되지 않는 자율주행 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다. RTK는 최대 30m의 오차가 발생하는 GPS의 오차를 기준국 기반으로 보정해 정확한 위치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위도, 경도, 고도 등 절대 위치값을 가진 기준국으로부터 GPS가 측량한 위치의 오차에 대한 보정정보를 생성하고 차량으로 보내준다. 자율주행 이동체에서는 내부 RTK 수신 단말을 통해 측위결과에 보정정보를 계산해 이동경로나 주행전략에 활용하게 된다. LG유플러스 미래기술담당 강종오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열쇠는 얼마나 지연 없는 통신환경에서 정확한 실시간 위치정보를 파악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특히 C-ITS, 자율주행 인프라와 같은 차세대 스마트 교통 환경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지리정보원 사공호상 원장은 "위치기반 서비스 기술의 발달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민간의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간정보를 활용한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말 RTK 기술을 내부 클라우드에 적용해 전국망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에서 구축한 RTK 서버는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에서 제공하는 가용 가능한 모든 위성을 지원한다.

2019-12-09 09:19:1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