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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재편 앞둔 통신사, 미래 먹거리 중심 조직정비

이동통신사가 '신사업' 위주로 내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5세대(5G) 이동통신이 본격화 되고 새 먹거리를 고심하는 시점에 '새판짜기'를 위한 체제 정비가 한창이다. 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이동통신 3사가 잇따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내년에도 이동통신사 수장으로 기존 무선사업(MNO)과 함께 신사업 성장 동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지난 5일 조직 개편을 단행한 SK텔레콤은 기존 사업인 MNO와 신사업(New Biz)으로 조직을 이원화 했다. 아울러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디지털 광고', '게임', '클라우드' 전담 조직은 별도로 만든다. 실제 올해 SK텔레콤은 ICT 사업 확장으로 비(非) 무선 사업의 매출을 이끌어냈다. 박정호 사장은 올 3·4분기 SK텔레콤의 전체 매출의 45%는 미디어·보안·커머스 사업 등 비무선 사업부에서 나오며 탈(脫) 통신 전략이 통했다는 평을 받았다. 미디어 등 신사업 관련해 인수·합병(M&A) 등 공격적 투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박정호 사장은 지난 9월 지상파 3사와 함께 '넷플릭스' 등 글로벌 사업자에 대항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를 출범했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ICT 국내 기업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 지분 맞교환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아울러 신사업 추진 등에 대한 수평적 소통과 빠른 실행을 위해 임원 조직 체계를 3단계 이하로 축소했다. 기존의 '사장-사업부-사업단-그룹'으로 구성된 체계를 '사장-사업부-본부'로 간소화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전사 차원의 핵심 사안에 대해 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CIDO(Chief Innovation Design Officer)'를 신설하고, 의사결정 기구인 3대 위원회도 운영한다. 박정호 사장은 "지난 3년간 '뉴 ICT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이뤘다면 내년부터 ICT패밀리사 모두의 고른 성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뉴 ICT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조직개편을 단행한 LG유플러스는 기존 5개 부문 체제를 손질하고 1개 사업총괄, 4개 부문으로 개편하고 디지털 전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DX 담당'을 신설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그간 CJ헬로 인수 등 큼직한 M&A를 주도했고, 인터넷TV(IPTV)서 '넷플릭스' 독점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신사업 관련 리더십을 보여왔다. 내년 M&A가 마무리 되면 5G를 중심으로 미디어 사업 등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통신·미디어 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고전략책임인 'CSO' 산하에 'DX 담당'을 신설하고, 이를 뒷받침할 'FC부문' 산하 기술 관련 조직을 'DT(디지털전환)그룹'으로 일원화시키기로 했다. DT그룹은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고객 인사이트 분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FC부문 산하에는 '미래기술개발랩', '선행서비스발굴랩'도 신설해 미래 기술과 서비스 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건다.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둔 KT의 조직 개편은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T가 올해 새 슬로건을 'AI 컴퍼니'로 내세운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이달 내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고, 이사회 결론이 나면 조직개편이 내년 초 정기 임원 인사 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차기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친 뒤 취임한다.

2019-12-08 13:16: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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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모여라"…KT-삼성전자, 5G 체험 공간 '일상이상' 오픈

KT와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5G 체험 공간 '일상이상'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KT와 삼성전자가 공동 기획한 일상이상은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특별함'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정보통신기술(ICT) 체험 공간이다. KT의 최신 5G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요즘 트렌드에 맞춘 '코인세탁소'를 콘셉트로 전시장 곳곳에 대형 분홍 세탁기와 버블, 그리고 '미스터 두낫띵' 캐릭터 등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일상이상에서는 ▲지니뮤직의 24비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드랍더비트' ▲KT '나를'과 갤럭시 'AR이모지'를 활용해 셀피 촬영할 수 있는 '나 돌아갈래' ▲노트10의 S펜으로 자신이 그린 그림을 티셔츠에 비춰볼 수 있는 '클로스-업' ▲노트10을 활용한 드로잉 원데이 클래스 등 이벤트가 열리는 데일리 카페 ▲미스터 두낫띵 캐릭터와 함께 사진 찍는 포토존 ▲노트10 대여 서비스 ▲에어드레서를 활용한 아우터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KT 일상이상 곳곳에는 다양한 미션이 숨겨져 있으며 미션을 완수한 방문객에게는 에코백 등의 런드리 굿즈를 증정한다. KT는 이번 일상이상 오픈을 기념해 9일 오후 KT스퀘어에서 수능 이벤트에 응모한 수험생 고객 100명을 초청해 오프닝 파티를 연다. 오프닝 파티에는 가수 '어반자카파'가 참석해 미니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KT는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갤럭시폴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버즈 등 경품을 선물하고 초청 고객 전원에게는 일상이상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과 선물을 제공한다. KT 기가사업본부 김원경 전무는 "앞으로도 밀레니얼 세대가 KT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체험공간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9-12-08 11:30: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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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KT 올해 최고 성과는 5G"…5G TF에 1등 KT인상 수여

황창규 KT 회장이 "KT가 올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460여명의 임직원과 수상자 및 가족이 참석한 '2019년 1등 KT인상 시상식'에서다. 올해 1등 KT인상 대상 역시 5G 상용화에 중추적 역할을 한 팀에 돌아갔다. KT는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460여명의 임직원과 수상자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1등 KT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째 열린 1등 KT인상은 6만여명의 KT그룹 임직원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업무추진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시상제도다.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개인이 아닌 단체를 중심으로 포상을 하는데 KT뿐 아니라 그룹사 협업도 시상한다. 올해 1등 KT인상 대상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주도적 역할을 한 '5G 경쟁력 강화 TF'에 돌아갔다. 5G 경쟁력 강화 TF는 올해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후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와 5G 가입자 확산을 위해 8개월 동안 불철주야 노력했다는 평이다. 5G 경쟁력 강화 TF에게는 총 3억원을 포상했다. 이와 함께 4개 TF에서 최우수상을, 5개 TF 및 그룹사에서 특별상을, 6개 TF 및 프로젝트그룹에서 혁신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지난해 신설된 사회적가치기여상은 1등 워크숍 외부확산 TF와 DMZ 대성동 5G 빌리지 TF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에는 각 3000만원, 특별상·혁신상·사회적가치기여상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인공지능(AI) 분야 수상도 눈에 띄었다. 올해 KT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선언을 한 바 있다. 국내 AI 기기 최초로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한 기가지니를 만든 주역인 'AI 1등 TF'와 AI 영상보안솔루션의 성장을 일군 '그룹 기가아이즈 1등 TF', AI로 기계소리를 분석하고 고장 여부를 판단하는 기가 사운드 닥터를 개발한 TF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함께 사회적가치기여상은 동반성장, 공유가치창출(CSV)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KT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DMZ 대성동 5G 빌리지 TF'는 세계 유일무이 비무장지대(DMZ) 5G 빌리지 구축으로 미래 플랫폼 시장 진입의 토대를 마련했다. '1등 워크숍 외부확산 TF'는 KT 고유의 기업문화로 자리한 1등 워크숍을 공공기관 및 중소·벤처기업에 확산하고 있다. 그룹사에서는 금융·IT분야의 성공적 진출로 750억원이 넘는 수주액을 달성한 KT DS와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두며 한국 프로야구에 새 바람을 일으킨 KT 위즈 야구단이 영예를 차지했다. KT IS, KT CS가 참여한 '고객서비스 1등 V-TF'는 2019년 콜센터품질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인식을 위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창규 회장은 "대한민국 통신역사와 함께해온 KT가 올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KT가 5G 기반의 AI 전문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1등 KT인상 수상자들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12-08 10:32: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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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구글 손잡고 VR 크리에이터 키운다

LG유플러스는 가상현실(VR)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구글과 함께 VR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해외에서만 진행됐던 구글의 VR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VR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은 참가 팀당 1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서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VR 콘텐츠 제작용 카메라 등 전문 촬영 장비도 제공한다. 아울러 촬영 및 편집 교육 등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전문가들과의 정기적인 멘토링도 진행해 VR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는 오는 30일까지 유튜브 공식 페이지로 지원하면 된다. 참가자들의 콘텐츠 기획안을 토대로 내년 1월 최종 1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콘텐츠를 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와 국내 최대 VR 플랫폼인 'U+VR'에서 독점 공개된다. 앞서 LG유플러스와 구글은 K팝 스타 아이돌의 VR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등 5G 시대의 핵심 서비스인 VR를 활성화시키는 데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LG유플러스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향후에도 VR 콘텐츠 제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함께 VR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2-08 10:29: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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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동아프리카 '허브' 캐냐에서 감염병 예방 나선다

KT의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이 케냐에서 서비스된다. 케냐는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 관문 중 하나로 유럽, 아시아, 중동을 잇는 아프리카의 허브국가 역할을 하고 있다. KT는 지난 6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빌라 로사 켐핀스키 호텔에서 'GEPP 케냐'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라쉬드 아만 케냐 보건부 부장관, 존 마사사비 케냐 보건부 총괄 실장, 스티브 체게 사파리콤 부사장, 주 케냐한국대사관 최영한 대사, KT 지속가능경영담당 정명곤 상무가 자리했다. GEPP 케냐는 우리나라 기업이 케냐의 국가검역 서비스에 진출한 첫 사례다. 현지 정식 서비스 명칭은 '사피리 스마트'(Safiri Smart)'다. '사피리'는 동아프리카 언어인 스와힐리어로 '여행'을 의미하며, 사피리 스마트는 '똑똑한 여행'을 말한다. GEPP 케냐 서비스는 케냐 보건부와 케냐 1위 통신사업자인 사파리콤 간의 데이터 교환을 통해 이뤄진다. 예를 들어, 케냐 국민이 에볼라 발병국인 콩고 민주공화국(DRC)을 방문하면, 사파리콤을 통해 GEPP 서비스로 접속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 코드를 받게 된다. 고객이 접속코드를 입력해 'GEPP 케냐'에 접속하면, 에볼라 감염병 정보·감염 증상·예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증상이 발현될 경우 국가검역본부로 연락해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번호를 받게 된다. 아울러 해당 고객이 에볼라 발병국에 머물렀다는 정보를 국가검역본부에 알려 감염에 노출된 국민을 조기에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GEPP 케냐는 질병명, 발병지역, 노출현황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케냐 보건부에 검역용 빅데이터를 제공한다. GEPP 케냐를 통해 수집된 모바일 빅데이터는 케냐 보건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사람을 위한 혁신적인 ICT 기술로 한국을 넘어 케냐 국민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GEPP 서비스의 글로벌 확대를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17년 케냐 1위 통신사 사파리콤과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GEPP 케냐 착공식을 진행했고, 약 1년 간의 시스템 구축 후 이달 서비스를 개시했다. KT가 2016년 UNGC총회에서 'KT 기술력을 활용해 세계 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선언한 후 가나와 라오스에 이은 세 번째 결실이다.

2019-12-08 10:29: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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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MS, 게임 '마인크래프트'로 코딩 가르친다

SK텔레콤과 미국 정보기술(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이 코딩 교육 분야로 확대된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이달부터 서울과 부산·대전·대구·광주 5개 도시 매장에서 블록형 건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무료 교육 및 직장인 대상 '오피스 365'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인크래프트'는 다양한 종류의 블록으로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탐험하는 게임이다.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프로그램은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코딩 능력을 기르고, 디지털 역량 및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이번 코딩 수업은 알고리즘과 논리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과 실제 코딩을 통한 마인크래프트 게임 만들기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그간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버트 로봇 기반의 초등 저학년 대상의 코딩 교육을 진행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초등 고학년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인크래프트' 코딩 교육 희망자는 SK텔레콤 온라인 티월드에서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간 협력은 지난 5월 박정호 사장과 사티아 나델라 CEO가 5G, AI, 클라우드 등 첨단 ICT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약속한 뒤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사 협력은 올 하반기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과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인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xCloud)' 시범 서비스 런칭에 이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정교화 정책협력 법무실 총괄은 "SK텔레콤과 함께 더 많은 아이들에게 컴퓨터 과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유웅환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사회적 가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적극적 협력이 필수"라며 "5G시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당사의 유 무형 자산을 개방하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12-08 10:27: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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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망 이용료' 갈등에 가이드라인 내놓은 정부…실효성은 의문

망 이용료를 두고 국내외 콘텐츠 제공사업자(CP)와 국내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ISP) 간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공정한 인터넷망 이용계약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연내 마련할 방침이다. 다만, 강제력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지고 오히려 국내 사업자만 옥죌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5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정한 인터넷망 이용계약에 관한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는 가이드라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절차다.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이후 논의과정을 거쳐 공정한 인터넷망 이용계약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반상권 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은 전날 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동영상 서비스가 발달하는 5G 시대에는 트래픽 유발이나 망 이용과 관련 민감한 사업자가 등장할 것"이라며 "ISP 사업자는 트래픽 유발 사업자에 망 비용 부담을 시켜야 망 투자 촉진이 일어난다고 하고, CP 사업자는 좋은 콘텐츠로 망 이용이 촉진되니 콘텐츠 비용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망 이용계약 가이드라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최근 망 이용계약을 두고 ISP와 국내외 CP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앞서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2016년 말~2017년 자사 서버 접속경로를 임의로 바꿔 이용자의 접속 속도를 떨어뜨렸다며 과징금 3억96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이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다. 지난달에는 SK브로드밴드가 글로벌 OTT 사업자 '넷플릭스'를 상대로 망 사용에 대한 갈등을 중재해달라고 재정 신청을 했다. 트래픽 관리 부담이 급증하고 있어 넷플릭스가 이를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에 마련된 망 이용계약 가이드라인은 사업자 간 망 이용계약 관련 분쟁으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불공정 행위를 통한 시장 왜곡 등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방통위, 과기정통부, 미디어미래연구소, KISDI와 가이드라인 연구반을 구성, 운영하고 비공개 의견 수렴을 거쳐왔다. 가이드라인에는 이용계약 당사자는 다른 이용계약 조건과 비교해 상대방에게 현저하게 불리한 인터넷망 이용조건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불공정행위 유형으로는 ▲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특정 계약 내용만 수용할 것을 강요 ▲ 불합리한 사유 들어 계약 지연하거나 거부 ▲ 제3자와의 인터넷망 이용계약 체결 또는 거부할 것을 요구 ▲ 제3자와 공동으로 상대방에 부당하게 경쟁 제한하는 계약조건을 제시하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가이드라인에는 콘텐츠제공사업자가 인터넷 트래픽 경로 변경, 트래픽 급증 등으로 인해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시 사전에 ISP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안이 담겨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ICT 시장은 대형 글로벌 CP의 협상력 우위와 지배력 편중으로 인해 이용자 보호, 공정경쟁 등 자율적 문제 해결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국내외 역차별, 글로벌 CP의 망 이용대가 회피 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자간 협상만으로 이를 해소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번 가이드라인과 같은 정부의 합리적 규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문구가 추상적이고 구체적인 기준이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아울러 애초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고, 특히 글로벌 사업자에게 구속력이 없어 국내 사업자만 옥죄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방통위 측은 가이드라인에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은 본질적인 집행력의 한계라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계 CP에 대해서는 사실조사조차 쉽지 않다고 말했다. 망 이용과 관련해 사업자 간 사적 계약을 존중하고 시장 메커니즘에 의해 자율적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반상권 과장은 "가이드라인은 향후 사업자 간 법적 문제 발생 시 정부에 법령 해석 기준과 시그널을 제시하고, 입법 마련 시에도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국내외 대형 CP의 서비스 품질 유지 및 망 이용대가 관련 불공정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내 마련될 가이드라인은 제정 후 1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하고, 3년이 되는 시점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개선할 예정이다.

2019-12-05 14: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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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울릉도 저동초등학교에 ‘10기가 스쿨’ 구축

KT가 10기가 인터넷으로 국립과천과학관과 울릉도 저동초등학교를 연결한다. KT는 인공지능(AI) 에듀팩 기술과 과천과학관에서 운영하는 최첨단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울릉도 초등학교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10기가 스쿨을 구축하고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10기가 스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사업' 중 하나다. 이번 10기가 스쿨 구축은 울릉도 학생들에게 10기가 인터넷을 활용해 실감형 디지털 수업, 초고화질의 원격 화상교육 등 다양한 ICT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저동초등학교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동시에 열렸다. 10기가 인터넷기반 첨단 과학교육 확산을 위해 KT와 국립과천과학관이 MOU 체결식을 가졌다. 또 과기정통부,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정보화진흥원, 경북교육청, 저동초등학교 및 KT 관계자가 참석해 추진경과를 공유했다. KT는 국립과천과학관과 저동초등학교 간 10기가 인터넷 연결을 통해 최첨단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시연·체험 했다. KT는 '10기가 스쿨' 구축을 위해 울릉 해저 광케이블 시작점인 포항과 울릉도에 10G급 장거리 전송장비 구축과 울릉도내 10기가 인터넷 장비를 설치했다. 저동초등학교 학내에는 10기가 인터넷 및 와이파이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학교 내 어디서나 10기가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동초등학교에서는 10기가 인터넷을 활용해 AI 기기 발명 및 소프트웨어 코딩 수업이 가능한 KT AI 에듀팩과 AI 스피커를 조립해 실제 동작시키면서 AI 동작원리 및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KT 인프라연구소 이선우 소장은 "지리적으로 직접 체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교육기관 연결을 통해 융합 인재양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9-12-05 13:50: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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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상암동 사옥서 허브 제품 기획전 개최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4일 마포구 상암동 소재 KT스카이라이프 사옥에서 허브아일랜드의 친환경 허브 제품 할인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허브아일랜드의 친환경 허브 제품을 스카이라이프 임직원들에게 할인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며 양사의 성공적인 협력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양사는 수익금 일부를 허브아일랜드가 위치한 포천의 중증장애우 보육기관 '노아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 힐링센터'와 '허브 박물관' 등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테마파크와 함께 친환경 허브 제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허브아일랜드의 대표 상품인 ▲허브 천연차 세트 ▲허브 화장품 ▲아로마테라피 ▲허브 베이커리(마늘스틱, 오트밀피넛쿠키) 등을 선보였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국내 최대 허브 테마파크 허브아일랜드와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양사의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디어·레저 사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따뜻한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한 동행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미디어·레저 사업을 연계한 커머스사업 강화 목적으로 허브아일랜드를 비롯해 하이원리조트, 용평리조트, 원마운트 등 리조트와 제휴를 맺고 숙박과 입장권 판매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19-12-05 09:21:3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