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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무료로 보세요"…홈초이스, 7월 프리미엄 무료 콘텐츠 공개

홈초이스는 디지털케이블TV에서 '기묘한 가족' 등 10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7월 프리미엄 무료관'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미엄 무료관은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CMB 등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75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된다. 7월의 프리미엄 무료관에는 코미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준비됐다. 우선 좀비를 소재로 한 독특한 코미디물 '기묘한 가족'을 만나볼 수 있다. 우연히 좀비 '쫑비'를 집에 들이게 된 가족의 이야기로, 한적한 시골 마을에 별안간 나타난 좀비를 이용해 패밀리 비즈니스를 펼친다. 최근 속편 '토이 스토리 4'가 개봉됨에 따라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토이 스토리 3'도 즐길 수 있다. 우디, 버즈를 비롯해 1, 2편에 등장했던 익숙한 장난감들이 다시 등장한다. 내달 17일 극장 개봉되는 실사판 '라이온 킹'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1994)'도 무료로 마련됐다. 케이블TV 고객들은 이번 무료 VOD를 통해 '라이온 킹(1994)'과 7월 개봉 예정인 '라이온 킹' 실사판을 비교할 수 있다. 이외에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와 그의 성공 뒤에 숨겨진 아내의 헌신을 그린 '더 와이프',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미스터리 '적인걸: 윤회도의 비밀', 소원을 들어주는 보드게임을 소재로 한 공포 스릴러 '위시 어폰2: 저주의 주문' 등의 작품을 디지털케이블TV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한편,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인 홈초이스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지난해 4월 '케이블TV VOD'에서 '홈초이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9-06-27 15:04: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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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지능형 초연결망 구축사업 추진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올해 3년차에 접어든 '지능형 초연결망 인프라 기반조성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능형 초연결망 인프라 기반조성 사업'은 네트워크를 소프트웨어 제어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융·복합 서비스를 만들어 국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아토리서치,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5G 관련 기술들을 적용해 ▲5G 스트리밍 VR 기반 학교망 교육환경 구축 ▲5G WAN 기능을 담은 가상화 보안솔루션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등과 함께 서울 소재 일부 중·고등학교에 가상현실(VR) 환경과 5G 네트워크를 통한 대용량 교육용 VR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상체험 기반의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중소기업 등에 서비스 중인 가상화 기반의 네트워크 보안단말에는 5G 통신기능을 추가해 보안단말의 네트워크 생존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 등에 가상화 기반 보안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영세기업들과의 상생과 국내 지능형 초연결망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박찬웅 인프라부문장은 "국내 유·무선 서비스 기술력을 앞세워 3년 연속 본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만큼 국내 관련 기술 생태계 확대와 시장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7 14:58: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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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 염원 알린다"…KT, 'DMZ 대성동 5G 빌리지' 출범

남한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마을인 대성동이 KT의 5G 네트워크와 ICT 솔루션을 바탕으로 첨단 5G 마을로 거듭난다. KT는 27일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마을에서 'DMZ 대성동 5G 빌리지' 개소식을 열고, 다양한 ICT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KT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KT 임직원, 대성동마을 주민, 대성동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유엔사령부 JSA 소속 장병 등 220여명이 함께했다. KT와 대성동마을의 인연은 2001년 인터넷 개통, 2008년 IPTV 설치, 2012년 IT서포터즈의 대성동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IT교육, 2014년 KT의 두 번째 기가 스토리인 '기가스쿨' 구축 등 20년 가까이 이어져 왔다. 5G 빌리지가 조성된 대성동마을은 군사분계선 인접 지역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구축이 쉽지 않은 지역이다. KT와 대성동마을은 유엔사령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협조를 받아 남한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대성동마을을 5G 빌리지로 만들 수 있었다. KT는 비무장지대인 대성동마을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ICT 기술을 마을의 복지, 교육, 관광 분야에 적용했다. 우선 5G 빌리지의 중심으로 5G와 ICT 기술을 적용해 마을회관을 새롭게 조성했다. 대성동마을 46가구 전체에 설치된 '스마트 LED'는 가정의 긴급 상황을 알리고 마을의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 LED는 리모컨을 통해 LED 전등을 작동할 수 있으며, 비상벨 기능, 방송 기능을 갖추었다. 가정 내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리모컨으로 비상벨을 눌러 이장에게 상황을 알릴 수 있다. 이외에도 최적의 에너지 환경을 유지하는 '기가 에니저 매니저', 공기질 측정기 '에어맵 코리아', 원격으로 논 관리를 할 수 있는 '노지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마을회관에는 독립형 가상현실(VR) 기기를 구비해 VR로 실시간 라이브 스포츠와 영화, 예능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마을회관 3층에는 'AR 통일전망대'를 설치해 망원경으로만 바라보던 전망대 시설을 개선했다. 아울러 KT는 대성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혼합현실(MR) 기술을 적용한 스포츠 체험공간, 콘텐츠 제작 지원 등 교육환경도 개선했다. 학생들이 음성인식 단말을 만들 수 있는 'AI 에듀팩'과 이를 수준 별로 익힐 수 있는 교육 교재, 부품 액세서리를 지원하고 교육 진행도 돕는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DMZ 대성동 5G 빌리지가 주민들의 생활을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세계적으로 비무장지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DMZ 대성동 5G 빌리지가 세계인들에게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대한민국 1등 5G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거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DMZ 대성동 5G 빌리지 외에도 기가스토리 지역인 평창 의야지마을과 교동도에 5G 구축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백령도, 임자도, 청학동에도 5G를 구축할 예정이다.

2019-06-27 14:39: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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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성 결여" VS "공개 검증하자"… 전국망 구축 멀었는데 LGU+ 5G 1등 주장 논란

'비교불가 한판붙자! vs 5G 속도측정 서울 1등'.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자사 품질 '1등'을 주장하며 공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가 "신뢰할 수 없는 결과"라며 제동을 걸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5G 속도품질 공개검증을 하자며 맞불을 놓았다. 일각에서는 아직 5G의 전국망이 구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동통신 3사의 '도토리 키 재기식' 5G 품질 경쟁이 과열될 경우 소비자의 혼란을 유도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초부터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5G 속도측정 서울 1등'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 경쟁사들은 이에 대해 "믿을 수 없는 결과"라며 반박에 나섰다. ◆LG유플러스 '속도 1등' 도발에 SKT·KT "문제있다" SK텔레콤과 KT는 전날 5G 관련 브리핑을 열고, LG유플러스의 5G 1등 공개 마케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KT는 전날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5G 품질 팩트 체크' 브리핑을 열고, LG유플러스의 5G 품질 측정에 문제점이 있다고 반박했다. 김영인 KT 네트워크 전략 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가 자사가 가장 우수하다고 한 언론기사와 광고를 분석해봤다"며 "확인 결과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느렸다"며 "30%의 비중이 넘지 않아 고객 품질을 대변할 수 없는 'V50' 단말만으로 가장 품질이 좋다고 얘기하는 것은 치졸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속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앱)인 벤치비에 대해서도 객관성을 검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익대, 연세대, 한양대 등 3개 대학에서 측정한 벤치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LG유플러스 V50 사용자들이 집중적으로 벤치비 속도 측정을 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 진행된 속도 측정 값들을 종합해 평균 속도를 내는 벤치비의 특성을 이용, LG유플러스가 속도가 잘 나오는 지점에서 여러 번 측정을 해 평균값을 높였다는 의혹이다. 김 상무는 "벤치비 데이터는 그 자체로 좋은 솔루션이지만 측정 모수가 많지 않으면 정보가 왜곡될 수 있다"며 "특히 이동할 때의 품질을 나타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품질 서비스 측정에 사용하는 드라이빙 테스트가 적합하다고 언급했다. SK텔레콤도 같은 날 오후 5시 5G 품질 관련 스터디를 열고, LG유플러스의 5G 품질 측정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류정환 SK텔레콤 5GX 인프라그룹장은 "LG유플러스의 V50 속도 측정은 누가, 어느 시간대에 측정했는지 세부데이터를 봐야 하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며 "내부 측정 판단으로는 SK텔레콤이 이기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류 그룹장은 "결국 5G 품질을 어떻게 올리느냐가 중요하다"며 "단계별 내부 목표치가 있고, LTE의 품질에 빠른 시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공개검증 하자" 전면전…출혈 경쟁 몰두 비판도 경쟁사의 문제제기에 LG유플러스는 이날 공식 입장 자료를 내고, 이동통신 3사 5G 속도품질 공개검증을 제안했다. LG유플러스 측은 "경쟁사의 속도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개 검증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올해가 아닌 내년에 전국 단위 5G 품질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어서 올해 안에는 공신력 있는 결과가 나올지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이동통신사가 의미없는 출혈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마케팅 소모전보다는 현재 5G 품질 개선이 선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직까지는 서울 수도권 지역 위주로 5G 커버리지가 구축돼 있고, 실내(인빌딩)의 경우 이제야 5G 구축을 시작한 단계다. 실제 5G가 상용화된 지 약 3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5G가 잘 터지지 않는다는 소비자 불만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2019-06-27 13:34: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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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한계 넘는다…케이블TV협회 SO-PP 자체제작 콘텐츠 교환·편성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회원사 간 자체제작 콘텐츠 활성화를 목표로 SO-PP 우수 콘텐츠 교환과 편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서 제작한 콘텐츠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채널에 편성해 전국 시청자를 찾아가는 한편, PP가 제작한 우수 콘텐츠는 SO 지역채널로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번 교류를 통해 SO-PP가 제작한 우수 콘텐츠들이 지역방송의 한계와 티어 상품별 한계를 넘어 다양한 채널에 편성되게 됐다. 협회는 지난 20일 경상남도 진주시 서경방송에서 진행된 'PP-SO상생간담회'에서 콘텐츠 교환편성에 대한 회원사 합의를 이끌어내 PP 154편, SO 72편 등 총 226편을 1차 교환 콘텐츠로 확정했다. 교양, 다큐, 예능, 패션, 여행, 교육, 웹드라마, 강연물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포함됐다 . 김성진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그동안 회원사의 우수한 자체 콘텐츠가 자사채널 편성에 한정되며 시청자 도달률이 낮았지만 이번 교류를 통해 지역과 장르별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교류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회원사 간 교류확대와 자체 제작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SO-PP 콘텐츠 교류를 시작으로 회원사 참여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한 자체제작 콘텐츠의 해외 판매도 지원할 예정이다.

2019-06-27 11:24: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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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경리단길 살린다…최대 '반값' 할인 혜택 제공

LG유플러스는 오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9일간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경리단길에 있는 음식점 및 카페 등의 상점에 방문하면 최대 50% 할인, 1+1 혜택 등을 제공하는 'U+로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U+로드는 LG유플러스가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골목 상권과 제휴해 할인과 이벤트 등을 통해 상권의 활기를 불어넣는 프로그램이다. 경리단길은 최근 높은 상가 임대료와 줄어든 관광객으로 인해 활기를 잃고 있는 상권이다. LG유플러스는 경리단길에 위치한 약 18개 상점에서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하투젤라', '루경리단' 등 7개 카페와 '육봉', '경리단578', '라라식당', '더리틀파이' 등 9개 음식점에서 이벤트 상품 주문 시 50% 할인 또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의류점인 '노스비치앤 퍼스트에비뉴'은 가죽 에코백을 할인 금액에 제공하고, 꽃집인 '디플라워'는 장미 꽃다발을 50% 할인한다. 다양한 현장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제휴 상점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응모권을 작성해 이벤트 부스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제휴 상점 쿠폰 사용 인증샷이나 행사 현수막 인증샷을 '#유플러스로드경리단길' 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제휴 상점을 두 곳 이상 방문하면 스마트폰 케이스 교환권을 증정하고,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룰렛 경품 이벤트도 준비됐다. 엽서를 쓰면 1년 후에 돌아오는 '느리게 우체통' 이벤트도 운영한다. U+로드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은 U+멤버스앱에서 받을 수 있다. 할인율과 혜택은 제휴 상점 및 제품별로 상이하다. 쿠폰은 매일 3회 사용가능하고 같은 날 동일한 매장에서 중복 사용은 불가하다. 경품 당첨자는 7월 16일 이후에 개별 연락 받는다. LG유플러스 고진태 로열티마케팅 팀장은 "U+로드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많아 지난 6월 초에 진행한 인천개항장 편에 이어 곧바로 경리단길 편을 기획했다"며 "경리단길 상권과 같이 어려움에 처한 골목 상권을 지원하고 알려 활기를 다시 불어넣을 수 있는 상생 프로젝트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7 09:28: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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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사기 피해액 매년 최고치…'후후', 보이스피싱 알려준다

후후앤컴퍼니는 어르신과 같은 전화 사기 범죄에 취약한 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앱) '후후'에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후후는 국내 최다 전화번호 정보와 이용자들의 스팸 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악성 전화번호를 걸러주는 앱 서비스다.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는 이용자가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으로 분류된 위험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받았을 경우 이를 보호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보호자와 피보호자가 후후 앱을 통해 상호 등록 설정만 해놓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이용자당 최대 10명의 피보호자를 등록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화 사기로 인한 피해액 규모는 약 4440억원으로 예년 대비 82.7%(2009억원)가 증가하는 등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연간 피해자는 5만여명에 달해 하루 평균 134명이 보이스피싱과 같은 전화 사기 범죄로부터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후 앱에서는 114 번호안내 서버 내의 전화번호 데이터와 이용자가 직접 신고한 스팸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수·발신 전화번호와 실시간 매칭해 악성 번호 여부를 검증한다. 후후가 1100만건 수준의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한 위험도 검증을 거쳐 보호자에게 '**이가 위험 전화로 의심되는 번호와 통화 중입니다'라는 알림 발송 여부를 판단하기까지 단 1초도 걸리지 않는다. 후후앤컴퍼니는 보호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능 외에도 통화 종료를 유도하는 경고음을 피보호자에게 전송하거나 강제로 통화를 종료하는 기능을 추가로 도입했다. 아울러 후후의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 이용자들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를 보았을 경우 피해 금액의 70%(최대 200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는 현대해상의 '하이사이버안심보험' 상품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후후앤컴퍼니 류형근 플랫폼전략그룹장은 "2013년 후후 앱 첫 출시 후 꾸준히 위험 전화 관련 빅데이터와 차단 솔루션을 고도해 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위험 전화 예방부터 피해 보상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06-26 15:01: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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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자산 공유하는 SK그룹 ICT 패밀리…"사회적 가치 100억원 창출할 것"

26일 경기도 분당 SK텔레콤 ICT 기술센터. 3인칭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 PC 버전이 LG전자의 'V50 5G' 단말로 플레이 하는 시연이 눈에 띄었다. 높은 PC 사양을 권장하지만 SK텔레콤의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을 활용하면, 모바일로도 끊임없이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최신 PC 게임을 고사양 PC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을 SK텔레콤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구성원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SK그룹의 주요 ICT 관계사 각 사가 보유한 API를 공개하고 통합 제공 플랫폼인 'SK 오픈 API 포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오픈 API 포털을 통해 SK는 올해 1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박진효 SK텔레콤 CTO는 "오픈 API 제공을 통해 기술과 산업 간 이종결합을 통해 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5G 혁신을 이루고 싶은 사업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PI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구성하는 기본요소로, 기업의 핵심 자산이다. SK 오픈 API 포털은 SK ICT 패밀리 각 사가 보유한 API와 활용 매뉴얼, 샘플 등을 제공한다. 개발자나 벤처는 이를 활용해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고 새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SK ICT 패밀리의 API는 총 46개다. '티맵', '에브리에어' 등 SK텔레콤이 19종, SK C&C가 12종, 클라우드 캠 등 SK브로드밴드 14종, SKP 1종, 11번가 1종 등이다. 각 사는 연내 공개 API를 85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오픈 API 포털은 SK ICT 계열사들의 고민의 집약체다. SUPEX 추구협의회 R&D 소위원회는 ICT 관계사들의 시너지 제고와 기술사업 영역 발굴을 위해 'SK 오픈 API 포털' 구축을 공동과제로 선정하고 각 사가 개별 제공하던 ICT 자산인 API를 한데 모으기로 결정했다. 특히 외부에 공유하지 않는 기업의 주요 기술을 개발자나 벤처에게 공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API 창구를 통합하면 개발자들은 개별 계약 형태로 제공되던 SK ICT 계열사의 API를 한 곳에서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매시업'이 용이해진다. 아울러 SK는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민 SK텔레콤 테크이노베이션 그룹장은 "목표로 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는 100억원 창출이다"라며 "단지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파트너와 같이 협력해 새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종민 그룹장은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들었다. 예를 들어 AI 기반 인공지능 출입관리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T맵 API를 활용해 위치 정보를 받고 SK C&C의 에이브릴의 비전 AI인 '에이든(AIDEN)' API를 통해 안면 인식 기능을 넣으면 된다. 출입 기록을 영상으로 관리하고 싶으면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캠 API를 추가하면 된다.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 캠은 영상을 쉽게 연동하도록 오픈했다. 이를 통해 카메라를 설치해 수집된 날씨 정보를 서퍼들에게 제공할 수도 있고, 매장 앞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실시간 조리 정보를 방문객에게 제공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고영호 성장트라이브장은 "클라우드캠 영상 API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에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영상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6-26 14:47: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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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무선백홀 기술개발…B2B 생태계 구축 나선다

KT는 5세대(5G)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5G 무선백홀'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5G 무선백홀은 기업 본사와 지사 간에 연결돼 있는 유선 전용회선에 장애 발생 시 5G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트래픽이 실시간 우회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유선 전용회선 장애가 발생하면, 기존 기업 전산망 변경사항 없이 안전하게 5G망으로 실시간으로 자동 전환된다. '유선+무선' 이중화와 '유선+유선+무선' 삼중화를 통해 기업의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게 됐다. KT가 개발한 5G 무선백홀은 본사와 지사 간을 연결하는 전용회선뿐만 아니라 기업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전용회선에도 적용될 수 있다. 기업 데이터와 기업 인터넷 전화까지 유무선 이원화가 가능하다. 5G 무선백홀 기술은 중견·중소 기업의 5G 단독 기업회선 구성을 통한 비용절감과 본사-임시사무공간 간에 단기·실시간 무선 기업회선 구축으로 업무효율 향상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 5G 오픈랩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인 젠시스템즈, 멕서스는 5G 무선 백홀 인프라 구축 및 사내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KT는 향후에도 실력 있는 중소 기업과 함께 국내 5G 기업 간 거래(B2B)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5G 기술을 기업회선에 적용해 생존성이 강화된 B2B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용회선을 시작으로 기업 상품에 5G가 융합된 유무선 통합 기업 인프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26 10:25: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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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우편은 어쩌나"…우정노조, 내달 9일 총파업 예고 후폭풍 우려

내달 9일 전국우정노동조합(우정노조)이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총 2만7595명의 조합원 중 필수 유지 업무 비율을 제외한 약 1만3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해 '우편 대란'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택배 업무는 우편물을 분류하는 집중국 근무자들도 파업에 참여해 2~3일 만에 물류 프로세스가 지연될 전망이다. 일반 우체국 창구도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이 투입돼도 인력 부족으로 업무 처리에 차질을 빚어 마비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25일 우정노조는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고 현재 중노위 조정과 집중교섭을 병행하고 있으나 우본은 여전히 '예산부족으로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고 있다"며 "조정기간이 만료되는 26일까지 우본이 계속해서 불성실 교섭을 일삼으면 조합은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정노조는 공무원 2만여명과 비공무원 7000여명이 가입한 최대 규모 노동조합이다. 파업에는 필수근무인원을 제외한 대다수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규정에 따르면, 우정사업은 필수유지업무로 지정됐다. 이는 노사 간 2008년 합의된 사안이다. 필수 유지 업무는 통상우편물, 소포우편물, 부가우편역무 중 내용증명과 특별송달업무 등이다. 노조는 필수유지업무에 근무하는 조합원 중 쟁의행위기간 동안 근무해야 할 조합원을 통보해야 한다. 우정 노조 측은 "이미 파업에 참가할 인원의 명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파업에는 집배원뿐 아니라 우편물을 분류하는 집중국 근무자들도 참여할 전망이다. 파업에는 필수유지업무 규정에 따라 총 2만7595명의 조합원 중 1만4663명을 제외한 1만3072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필수유지업무 유지 비율은 접수 25.4%, 발착 36.2%, 집배 74.9%다. 이에 따라 집배와 우체국 창구 등 업무 처리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우본 측은 필수인력과 일반 직원을 투입해 최대한 피해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우본 관계자는 "일반 우편 서비스와 창구 업무의 경우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들도 투입할 예정"이라며 "택배의 경우 위탁 택배기사도 일부 있어 도와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필수인력도 상당 부분 있어 100% 소화는 못해도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협상을 해서 합리적인 대안으로 마무리 되기 바란다"며 "만에 하나 총파업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국민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정 노조는 전날 총파업 찬반 투표가 92.87%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2019-06-25 17:25:5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