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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스웨덴 연결하는 ‘5G 고품질 영상 전송’ 시연

KT는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에 참여해 한국과 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5G 스카이십'과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의 시연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KT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 중 하나로 양국의 5G통신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스웨덴은 통신 분야에서 깊은 인연이 있다. 우리나라 통신 역사는 대한제국 시절 한성전보총국(현 KT의 전신) 개국으로 시작됐다. 당시 고종 황제가 사용했던 교환기·전화기가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의 제품이었다. KT는 3G와 롱텀에볼루션(LTE)에서도 에릭슨 장비를 도입·운용해온 데 이어 지난 평창 5G 시범서비스와 5G 상용 서비스에도 에릭슨 5G 장비를 도입하는 등 현재도 통신 분야에 있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시스타 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웨덴 국왕 외 정부 및 통신 분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과 스웨덴 기업 간 기술 협력을 통한 5G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KT는 이날 행사에서 5G를 기반으로 서울과 스웨덴 스톡홀름을 실시간 연결해 지연 없는 원격 조종 시연을 선보였다. 광화문 광장 상공을 비행하는 5G 스카이십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은 KT의 5G 네트워크와 국제 회선을 통해 스톡홀름 행사장으로 실시간 전달됐다. 또 스웨덴 행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스웨덴 국왕이 서울에서 비행 중인 5G스카이십의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서울의 야경을 감상했다. 아울러 이날 선보인 5G 기반 고품질 영상통화 '나를'은 한국과 스웨덴을 연결하는 첫 5G 영상통화라는 의미가 있다. KT가 지난 4월 5G 상용서비스 출시와 선보인 나를은 3D아바타, 증강현실(AR) 이모티커 등의 꾸미기 기능과 함께, 최대 8명까지 동시에 그룹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이번 시연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웨덴 대표팀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한국외대 학생과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5G 기술 개발 전 과정을 함께 했던 KT 직원이 한국에서 영상통화에 참여했다. 한국과 7600㎞ 떨어져 있는 스웨덴 현지에서는 나를의 증강현실(AR) 이모티커를 사용하며 KT의 5G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과의 지연 없는 고품질 영상통화를 체험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KT는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라고 말했다.

2019-06-16 11:02: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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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한국 배출권거래제 모범사례 업체' 선정…통신업체 중 유일

SK브로드밴드는 주한EU대표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이 주관하는 '한국 배출권거래제 모범사례 업체'에 선정돼 통신업체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은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한국 배출권거래제 모범사례 업체'에 대한 사례 발표 및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은 2016년 7월 주한EU대표부와 우리나라 정부가 국내 배출권거래제 발전과 국제 탄소시장 활성화의 밑거름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받는 총 607개 업체 중 정부 산하기관, 연구소 등 유관기관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우수 업체 추천과 자체 심사를 거쳐 '한국 배출권거래제 모범사례 업체'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SK브로드밴드는 통신업종의 '한국 배출권거래제 모범사례 업체'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간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냉방기기 효율 개선으로 약 4만5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는 2015년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한 시점에 맞춰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추진 목표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IDC의 냉방 방식을 공냉식에서 프리쿨링(Free-Cooling) 방식으로 변경했다. 기존의 공냉식은 겨울철에도 냉매의 열교환이 필요해 다량의 전력을 소비하는 구조였으나 이 방식은 겨울철 실외에 냉각탑을 설치해 물을 냉각하고 이를 냉매 대신 사용해 전력을 절감하는 원리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2017년 온실가스 감축으로 발생한 여분의 배출권(KAU16)을 비축하는 대신 통신업체 중 유일하게 판매해 배출권 시장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 조영훈 실장은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 환경보호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6 11:01: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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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유저 취향저격…지니뮤직, 알뜰음악감상 이용자 월 1000만곡 이상 들어

지니뮤직은 16일 지니의 종량제 음악 스트리밍 상품인 알뜰음악감상 상품을 통해 감상한 지니뮤직 음원이 월 1000만곡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니의 알뜰음악감상 상품은 이용자가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감상한 만큼 요금이 집계되는 종량형 상품이다. 이용자들은 기본료 100원만 내면 1곡당 15원으로 지니에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지난 2015년 9월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지니에서는 이용자들이 음악 감상 패턴을 파악하고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월 단위의 평균 스트리밍 이용 횟수를 알려준다. 또 알뜰음악감상 이용자의 음원 스트리밍 횟수가 100회를 넘을 때 마다 사용 현황을 제공하며 이용 요금이 과도하게 청구되지 않도록 방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월에 출시한 저가형 다운로드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정기 결제를 통해 무제한 스트리밍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 중 17%가 저가형 다운로드 상품을 함께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이용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며 '5곡 다운로드' 상품(3000원)과 '10곡 다운로드' 상품(5000원)을 이용해 저렴한 금액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싱글 앨범이나 정규 앨범의 음원들을 소장할 수 있다. 지니뮤직 김택수 플랫폼 사업팀장은 "음악 서비스 이용자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한 종량제형 알뜰음악감상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요금 상품을 통해 라이트 유저들도 자유롭게 음악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상품 기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6 11:00: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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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스웨덴, 123년 통신 협력 6G까지 이어진다…SKT, 노키아·에릭슨과 협력

SK텔레콤은 대통령 북유럽 3국 순방에 맞춰 현지에서 노키아 및 에릭슨과 5G·6G 관련 연구·개발(R&D)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한국과 스웨덴 간 통신 협력 역사를 알리는 등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전방위 민간 외교를 펼쳤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간) 노키아, 13일에는 에릭슨과 각각 5G 고도화 및 6G로의 진화를 위한 공동 기술 개발 MOU를 맺고 향후 긴밀한 R&D 협력을 약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노키아·에릭슨과 5G 기술 전반에 대한 고도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양사와 ▲초고신뢰·저지연 통신(Ultra Reliable and Low Latency, URLLC) ▲안테나 분산형 다중 안테나 기술(Distributed MIMO) ▲AI 기반 망 고도화 ▲28㎓ 차별화 ▲5G SA(Stand-Alone) 망 진화 등을 연구하고 상용망에 적용·검증하기로 했다. 또 SK텔레콤은 양사와 6G 전반에 대한 공동 R&D도 추진한다. 6G는 향후 어떤 기술로 구현될지 정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았고 표준도 정해지지 않은 만큼 관련 기업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노키아·에릭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6G 기술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주요 기술을 발굴·검증하는 한편, 6G를 활용한 신규 사업 모델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한편, 스웨덴 순방에서 SK텔레콤은 스웨덴 시스타 소재 에릭슨 연구소에서 열린 5G 시연 행사에 참여했다. SK텔레콤은 행사에 앞서 특별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한국과 스웨덴이 123년간 통신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온 오랜 역사를 소개했다. 한국과 스웨덴은 1986년 에릭슨이 조선 황실에 최초로 전화기를 설치한 이래 세계 최초 5G 상용화까지 123년 동안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해당 영상에는 전화 개통 3일째 되는 날 고종 황제가 에릭슨 전화기를 통해 백범 김구 선생의 사형 집행을 중지하라고 지시한 일화 등 역사 속 사례들도 소개됐다. SK텔레콤은 이 영상에 활용된 옛 자료 화면의 화질을 개선하는 데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했다. '5GX 슈퍼노바'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기술이다.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인공지능이 수백만 장의 사진을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저화질 사진이나 영상을 고화질로 개선한다. 특히 이번 영상을 통해 글로벌 인기 게이머인 SKT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한국과 스웨덴 간 e스포츠 친선 교류전에 앞서 인사말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 이상혁 선수는 "한국과 스웨덴이 통신 분야에서 1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협력해 ICT 강국으로 자리잡은 것이 자랑스럽다"며 "게임 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CTO)은 "이번 협약은 노키아 및 에릭슨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북유럽 ICT 기업과 R&D 협력을 강화해 기술 리더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6 10:57: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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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수원과 5G 기반 스마트 발전소 만든다

SK텔레콤은 한국수력원자력과 13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4차 산업혁명 기반 IC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발전소 구축 ▲해외시장 개척, 에너지신사업 등 미래 부가가치사업 발굴 ▲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솔루션 제공 및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스마트 발전소란, 5G·AI·빅데이터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 에너지 생산과 온·오프라인 보안을 구현한 최첨단 발전소를 뜻한다. 우선 양사는 SK텔레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 원전 설비들을 디지털로 3차원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 운용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디지털 트윈이란 자산을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해 모의실험을 통해 실제 자산의 상태, 생산성 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 기술이다. 해당 시스템을 도입 시 원전 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발전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한 예측 진단으로 발전소의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텔레콤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차산업혁명기반 중장기 협력과제를 공동 선정·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발전소 인근 지역 대상으로 '스마트 지킴이', '스마트 에너지 빌리지' 등 주민 복지 향상과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 ICT 기술과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국가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해외 시장 진출 등 새로운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4 10:19: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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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방탄소년단 팬미팅장에서 U+5G 체험존 운영

LG유플러스는 15일과 16일 부산에서, 22일과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팬미팅장에서 'U+5G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5일과 16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6월 22일과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글로벌 팬미팅 'BTS 5TH 머스터 매직샵'을 연다. LG유플러스는 '매직샵' 행사장 근처에 설치되는 '플레이존'에 U+5G 팝업 체험존을 구축한다. 플레이존은 주관사인 빅히트 엔터테이먼트 공식 부스, 후원 기업 부스, 푸드코트 및 휴게공간으로 이뤄져있으며, 팬미팅 티켓 또는 라이브뷰잉 티켓 소지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U+5G 팝업체험존은 '바(Bar)' 형식으로 꾸며져,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듯 5G 서비스를 골라 체험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5G 서비스 체험 시 방탄소년단 단체사진이 담긴 포토카드를 증정하며, U+아이돌 라이브와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할 시 방탄소년단 7명의 개인 포토카드도 추가로 증정한다. LG유플러스 감동빈 마케팅전략2팀장은 "보다 많은 고객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4 10:11: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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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릭슨·노키아와 5G 28㎓ 기술개발 가속화

KT는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노키아와 5G 장비 개발과 28기가헤르츠(㎓) 밀리미터파 주파수 대역 활용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KT는 13일 스웨덴 시스타 에릭슨 연구소에서 에릭슨과 함께 새롭게 개발한 5G TDD 4T4R RU(Remote Unit, 이하 기지국) 장비의 기술 시연을 진행하고, 세계 최초로 4T4R 기지국을 KT 5G 상용망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구축된 5G 기지국 장비는 다수의 안테나 배열을 사용하는 AAS(Active Antenna System)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빠른 기지국 전송 속도와 넓은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지만, 장비 가격이 비싸 도심에서 벗어난 외곽지역의 5G 커버리지 구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KT는 신속한 5G 전국망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에릭슨과 함께 지난해 4월부터 4T4R 기지국 개발을 시작했다. KT와 에릭슨은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4T4R 기지국 장비를 상용망에 적용하고, 약 3개월 동안 상용망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성능 고도화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성능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시연을 통해 4T4R 장비 적용 시에도 초고속,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KT는 향후 도심 지역에 설치된 AAS 기반 RU 장비의 성능 고도화와 더불어 외곽 지역 5G 네트워크 구축 시 이번에 개발한 4T4R 기지국 장비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KT는 12일 핀란드 에스푸 노키아 본사에서 미팅을 열고, 28㎓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에서의 5G 상용화 장비 검증과 밀리미터파와 연관된 기술적 난제 극복을 위해 양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기술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밀리미터파 주파수 대역은 현재 국내에서 5G 상용서비스 중인 3.5㎓ 대역에 비해 거리나 장애물로 인한 무선 구간에서의 전파 전달 손실이 증가한다. 따라서 밀리미터파 주파수 대역을 이동 통신 서비스를 위해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수준 높은 5G 기술 실용화가 필수적이다. KT는 이번 노키아와의 28㎓ 기술 분야 협력을 통해 상용망에서의 밀리미터파 대역 활용 기술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서비스 중인 3.5㎓ 대역의 5G 네트워크와 28㎓ 기반 네트워크가 상호보완적으로 설계될 경우 밀리미터파 대역의 넓은 주파수 자원을 활용한 초고속 5G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상무는 "KT는 이번 에릭슨-노키아와의 5G 기술 협력을 통해 5G 분야의 기술적 우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선점했다"며, "비용 효율적 커버리지 기술 및 밀리미터파 대역을 상용망에 조기 적용해 KT만의 차별화된 5G 서비스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9-06-14 10:07: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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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5G 기술력 입증…월드 어워드서 수상

SK텔레콤과 KT가 글로벌 ICT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5G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T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5G 월드 어워드 2019'에서 최고 5G 상용화 등 총 4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이번 5G 월드 어워드에 최고 5G 상용화, 최고 5G 혁신 시도 등 총 7개 분야에 8개 5G 아이템을 출품해 모두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서 KT는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리얼360', 최고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분야에서 '닥터 로렌', 최고 5G 혁신 시도 분야에서 '5G 리모트 콕핏으로 수상을 차지했다. 리얼360은 넥밴드형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원하는 영상을 입체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KT의 대표적인 실시간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 KT 융합기술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관제 솔루션 닥터 로렌은 네트워크 운용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 그 원인을 최대 1분 안에 규명하는 세계 최초 AI 장애 원인 분석 솔루션이다. 5G 리모트 콕핏은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자율주행 원격관제 시스템이다. 도로 위에서 발생한 사고의 원인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주행 중인 차량 내 위급상황 발생 시 원격제어를 통한 관제센터의 즉각적인 개입으로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보장한다. SK텔레콤은 같은 시상식에서 자사의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이 '최우수 에지 컴퓨팅 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5G MEC' 기술은 5G 시대 '데이터 통신의 지름길'로 불린다. 5G기지국과 교환기에 'MEC' 기반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는 방식을 통해 통신 지연 시간을 최대 60%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이번 수상이 2017년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로 '협력사와의 최고 5G 구현' 부문 수상과 지난해 네트워크 관리 기술 '탱고'와 'T-MANO'로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로 선정된데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상식은 글로벌 정보통신 기술 연구기관 인포마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2010년 LTE부터 현재 5G에 이르기까지 LTE 및 5G 통신기술·서비스·네트워크 관제 기술·보안 기술 등 총 14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 및 서비스를 선정한다.

2019-06-13 15:30: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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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VR 비교하세요"…5G 콘텐츠 자신감 보이는 LG유플러스

13일 스타필드 하남. 중앙 광장에 60평(198㎡) 규모의 5세대(5G) 이동통신 체험존이 열렸다. 5G 이동통신의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특성을 가장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가상·증강현실(VR·AR)이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체험존에 각 이동통신사 별로 VR·AR 콘텐츠를 블라인드 테스트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자사 기술력을 뽐냈다. 5G 시장에서 후발 사업자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해 5G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기준, 5G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신세계스타필드와 제휴를 통해 하남점 중앙광장에서,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는 고양점 중앙 광장에서 U+5G와 U+tv 체험존을 운영한다.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이동통신 3사 모두 구비하고 있는 스타데이트, 음악방송, 웹툰 등이 갖춰져있었다. 블라인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비교체험은 A사, B사, C사로 나뉘어져 있었다. 체험하고 즉석 투표를 하면, 바로 어떤사의 콘텐츠인지 공개된다. 특히 투명한 박스에 투표를 하게 해 방문객들이 바로 집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망 속도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각 이동통신사의 5G 초기 콘텐츠의 질을 직접 체험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방문객들은 각 이통사 별로 5G 콘텐츠의 선명도, 구상도, 실감 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는 형평성을 위해 모두 동일한 기가 와이파이를 이용한 스트리밍으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가 체험한 콘텐츠는 스타데이트와 음악방송이었다. 우선 스타데이트 존에서 VR 헤드셋을 쓰고, 10초 정도 짧은 시간에 각 사별 콘텐츠를 비교해봤다. A사에서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 모여있는 모습, B사에서는 손나은, C사에서는 갈대밭에서 아이돌 스타와 데이트를 하는 듯한 광경이 펼쳐졌다. 그 중 가장 화질이 또렷한 콘텐츠인 B사에 투표를 하고 앞에 놓인 카드를 뒤집으니 LG유플러스의 콘텐츠였다. 음악방송 콘텐츠는 아이돌들이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360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다. A사는 공원소녀, B사는 경리, C사는 원더나인의 아이돌이 나왔다. 한 자리에서 각 사의 콘텐츠를 비교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셈이다. 웹툰은 LG유플러스와 KT의 콘텐츠만 구비됐다. 체험존 중간중간에서는 4개 체험을 마치고 스탬프를 받으면 블루마블 형식 '스타마블' 판에서 주사위를 굴려 당첨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 체험존은 12일 기준, 9일 만에 약 7만5000명이 방문했다. 주중에는 평균 7000명, 주말에는 평균 1만3000명이 찾았다. LG유플러스는 자사 VR 플랫폼 'U+VR' 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500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VR 제작기술을 보유한 '벤타VR'사에 투자를 완료하고 VR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동형 팝업스토어도 전국 축제, 야구장, 골프장 등 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가고 있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영화관과 쇼핑몰 등에서도 미니 팝업체험존을 통해 U+5G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6-13 15:01:1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