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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온라인 채용설명회 인기…페북서 1만5000명 몰려

올해 처음 시행한 SK텔레콤의 온라인 채용 설명회에 1만5000명의 취업준비생이 몰렸다. SK텔레콤은 "19일 SK텔레콤이 최초로 시행한 온라인 채용설명회 '티 라이브 커리어'를 1만4939명이 시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1부에는 약 8238명,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열린 2부에는 약 6701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SK텔레콤의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 총 참여자 수보다 25배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총 12개 대학에서 연 SK텔레콤 오프라인 설명회는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온라인 채용 설명회는 1~2부를 합쳐서 공유 42회, 좋아요 1697개, 댓글 792개를 받았다. 실제 행사는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2층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 채용 담당자가 개인방송 형태로 채용 전형을 소개했고, 이어 현직 담당자를 초대해 토크쇼 형태로 채용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질문은 사전에 취합했으며, 실시간 댓글로도 질문을 받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과 직접 소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채용절차뿐 아니라 직무에 대한 질문 빈도가 많았는데 이는 직무 커리어 설계까지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많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용설명회 영상은 21일부터 SK 채용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18-03-20 14:44: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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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스피커 '기가지니'에 보험·헬스케어 서비스 적용

KT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이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KT는 라이나생명과 19일 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헬스케어 사업강화 및 디지털 기반 사업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사장)과 라이나생명 벤자민홍 대표이사(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는 AI 기술을 활용해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다양화와 간편 보험 관리 서비스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또 AI 기반의 콜센터 업무혁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GiGA Genie)'가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접목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 치아 건강 관리, 어려운 의학 용어 풀이, 보험금 청구 서류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최근 60만 가입자를 돌파한 '기가지니'와 라이나생명과의 협력은 기가지니의 이용 범위를 보험과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해 고객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KT는 라이나생명의 콜센터에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STT), 주제와 핵심어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술(TA)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 콜센터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을 통해 라이나생명은 고객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할 수 있으며, 계약 갱신 및 상품 추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KT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은 "KT와 라이나생명이 ICT와 보험이라는 이종 업종간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및 보험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KT의 앞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라이나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이뤄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3-20 10:52: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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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서울국제가스전서 IoT 서비스 전시

LG유플러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에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은 가스 및 FC(연료전지) 관련 신기술 전문 전시회다. LG유플러스는 가스산업에 IoT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업체들과 고객이 접해볼 수 있도록 이통사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가스 공급 단계에 필요한 배관망의 상태부터 가스 저장탱크의 상태, 가스 이용 고객의 가스 사용량까지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oT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전국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전용망을 구축하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LG유플러스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제 3전시실에 위치한 단독 부스에서 모바일IoT, 산업IoT 분야 6종의 서비스와 NB-IoT 통신모듈 및 통신보드를 소개한다. 모바일IoT 분야 부스에서는 가스 배관의 부식상태 및 밸브실 내 가스 누출, 침수 여부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스마트 배관망 원격관리' 솔루션과 LPG 소형저장탱크 가스 누출 및 가스 잔량 파악이 가능한 'LPG 소형저장탱크 원격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가구별 도시가스 사용량, 계량기 상태정보와 이력 데이터 등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가스미터'를 전시한다. 산업IoT 분야 부스에서는 ▲사업장의 유해가스를 계측하여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가스 계측모니터링' ▲모터 관련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모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고장을 사전에 알려주는 'IoT 모터진단' 솔루션 ▲허가 단말만 고객사 내부 서버에 접속할 수 있어 보안이 강화된 'LTE전용망'을 소개한다. LG유플러스 김영만 모바일IoT담당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이 가스 분야에 접목된 다양한 사례들을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산업 환경을 만드는 신규 IoT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20 10:12:37 김나인 기자
'청불' 게임 BJ 방송은 청소년도 제한 없어…연령별 등급제 도입 시급

15세 이용가인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의 방송을 15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보는 것이 문제가 될까. 청소년들 사이에서 양방향 소통을 즐길 수 있는 1인 게임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아프리카TV 트래픽의 65%는 게임이 차지한다. 문제는 인터넷 접속 연령이 낮아지면서 연령 등급이 정해져 있는 게임을 초등학생·중학생 등 청소년들이 인터넷방송으로 접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밖에 1인 방송은 최근 장애인이나 여성을 겨냥한 사회적 약자 비하, 폭력적인 언행과 음란한 영상 등으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2018년 제1차 클린인터넷방송협의회'에서 별풍선이나 선물과 같은 유료 아이템 충전 한도를 1일 100만원 이하로 낮추는 1인 방송 역기능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협의가 이뤄진 사업자는 아프리카TV, 카카오TV 등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하루 결제 한도 100만원으로 매출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이용자의 소비 패턴과 플랫폼·서비스 확장을 통한 수익 창출 다변화로 매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TV와 같이 '12세', '15세' 등 연령별 등급제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업체와 진행자들이 정하는 방안도 검토·협의키로 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를 당장 시행하기에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 사업자들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관건은 연령 등급이 정해져 있는 게임 방송을 진행해 게임을 영상화시켰을 때도 연령 등급을 제한해야 하는가다. 방통위나 일부 이용자들의 경우 청소년불가 게임과 같이 연령 등급이 제한된 게임 진행 영상물을 보는 시청자도 연령별로 접근할 수 있는 영상을 제한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청소년들이 유해한 영상을 접하고 중독 등 부작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특정 게임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경우에는 등급 제한이 사실상 어렵다고 내다보고 있다. 적게 책정해도 200여개가 넘는 게임을 일일이 영상 등급으로 구분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1인 방송 플랫폼 사업자들의 고민도 깊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등급 제한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실제 규제로 만드는 것이 어렵다"며 "일반 TV 영상처럼 고정된 영상이 아니라 개인 BJ들이 자율적으로 방송을 하므로 성인 인증을 받는다고 해도 실제 플레이하는 영상이 무슨 영상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에는 현실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게임 영상은 다 차단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토로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일부 사업자가 제안을 한 바 있지만 아직은 논의 중인 사안이라 결정된 부분은 없다"며 "사업자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협의회 등에서 실무 협의를 할 단계"라고 말했다.

2018-03-19 17:16: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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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약정 요금제 경쟁, 실질적 혜택 클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최근 들고 나온 데이터 요금제 개편안이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를 끌어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이어 KT가 최근 약정 제도를 손질하며 요금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14일 KT가 내놓은 요금 개편안은 비교적 저렴한 3만원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3.3배 늘리는 것이 골자다. KT가 출시한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32.8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대비 월 데이터 제공량이 3.3배 상향된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고, 무약정 38.3 요금제에서는 2.5배 상향된 2.5GB를 제공한다. 가장 낮은 요금제를 기준으로 타사에서는 300MB·700M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소 5500원의 요금할인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요금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의 요금제 개편안은 요금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 '무약정 플랜' 신청 시 추후 36개월간 납부하는 월정액에 따라 포인트를 월 최저 3000점에서 최고 9000점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월정액 6만원 이상 내는 고객은 36개월간 총 32만4000점을 적립 받는 식이다. LG유플러스는 속도 제한을 없앤 8만8000원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았다. 이러한 SK텔레콤과 KT의 요금제 개편안은 2년·3년씩 약정을 맺지 않는 무약정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월 3만2890원에 매월 700MB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일반' 요금제를 선보였다. 문제는 무약정 이용자는 전체 가입자의 10% 수준에 머물러 실제적인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갈지가 미지수라는 것이다. 무약정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과 25% 요금할인(선택약정)을 적용받을 수 없다. 실제 무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한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일반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은 1~2%에 불과하다. 때문에 실제로 통신비 인하 혜택을 받는 이용자는 소수라는 지적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약정을 맺기 싫어하는 등 특수성 때문에 무약정 요금제를 선호하는 고객층이 있다"며 "향후 완전자급제가 정착되면 무약정 요금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정제도 개편이 대부분 고가요금제 위주인 것도 근본적인 통신비 경감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 LG유플러스가 내놓은 데이터 제공량 개편안은 고가 요금제가 위주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만8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11만원 요금제 수준으로 늘렸고, 최근에는 이 요금제의 데이터 용량·속제 제한을 없앴다. 일각에서 수익성이 높은 고가 요금제에 고객을 유치하려고 하는 전략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지난 16일에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시민모임,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이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통사들이 장려금 차등 및 삭감 정책을 통해 고가 요금제 가입을 유도해왔다"며 저가 요금제 확대를 촉구하기도 했다. 추혜선 의원은 "최근 이동통신사의 요금제 개편은 보편요금제 도입을 막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요금제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요금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19 10:45: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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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지원건설과 인공지능 IoT아파트 구축

LG유플러스가 음성명령만으로 홈 네트워크 및 사물인터넷(IoT) 연동 기기 제어와 함께 집안의 모든 IoT 기기를 자동실행 해주는 인공지능 IoT아파트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원건설이 시공하는 '지원더뷰'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인공지능 아파트 IoT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인공지능(AI)스피커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 IoT아파트 구축 단지는 세대 내에 구축된 인공지능 IoT플랫폼에 음성인식 기반의 AI스피커를 연동해 ▲냉난방 및 조명·가스 제어, 무인택배, 에너지 사용량 확인, 주차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밥솥, 가습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가전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센서 등 LG유플러스 홈IoT서비스까지 음성명령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상황, 시간, 사용자별 조건을 입력해 집안의 모든 IoT 기기를 자동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 나갈게"라고 말하면 집안의 모든 조명과 가스를 끄고 동시에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전환해준다. LG유플러스는 내달 지원건설에서 분양 예정인 부산 초량역 지원더뷰시티 오피스텔 372세대를 시작으로 부산 서면 지원더뷰파크 주상복합 288세대, 지원더뷰아파트 3000여 세대에 인공지능 아파트 IoT 시스템 구축과 함께 AI스피커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현재 국내 최다인 60여개 건설제휴업체와 사업협약을 맺고 있으며, 100만 가입가구를 확보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고객담당 상무는 "인공지능과 IoT기술이 아파트 주거 환경수준을 높여 입주민의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IoT아파트 구축을 위해 건설사 및 가전 제조사와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9 09:39: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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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기능만…알뜰폰·이통사, 카톡·게임 안되는 '열공폰' 겨냥

이동통신사, 알뜰폰 업체가 쓸모없는 기능은 줄이고 필요한 기능만 추려 담은 실속형 스마트폰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특히 전화나 문자 등 기본 기능만 원하는 수험생이나 장년층에게 안성맞춤이다. 아날로그 감성을 겨냥한 폴더형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링크가 내놓은 '공부의 신'에 이어 CJ헬로, SK텔레콤 등이 전화와 문자 등 기본 기능만 지원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휴대폰의 기본 기능만 담은 'LG폴더'를 출시했다. 출고가는 22만원으로, 전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 15만원을 받아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핑크골드 2종이다. LG폴더는 전화와 문자 등 기본 기능만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를 차단해 카카오톡이나 게임 이용도 불가능해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을 타깃으로 했다. 데이터 과금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한 FM 라디오 기능도 기본 탑재했다. 단, 필요할 경우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을 통해 인터넷은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아날로그 감성을 살려 장년층에게 익숙한 폴더형 디자인을 택했다. 엠보싱 키패드와 130g의 무게로, 착탈식 배터리와 3.5㎜ 이어폰 단자를 적용했다. 알뜰폰 업체인 SK텔링크는 지난해부터 '공부의 신' 스마트폰으로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이지만 데이터와 와이파이(WiFi) 기능을 막아 데이터 사용을 자제하는 수험생을 겨냥했다. 학습 방해요인을 원천 차단한 셈이다.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톡 등은 이용할 수 없지만 영한 전자사전, 스톱워치 등 멀티미디어 기능은 살렸다. 출시 이후 월 평균 2000명 내외가 가입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공부의 신' 2탄도 선보였다. 기존 ZTE 단말 외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와이드2'를 택했다. 1탄과 마찬가지로 데이터 연결 기능을 막았다. 대신 프라임 전자영한사전을 기본 탑재하고 MP3플레이어 등 학업 편의 기능과 집중력 상승에 도움을 주는 백색소음 음원 10곡을 추가했다. 공신닷컴 내 '공부의 신' 고객전용 무료강좌 쿠폰도 제공된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며 전용 요금제 가입시 최대 20만원의 단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링크의 청소년 전용 '공부의 신' 전용 요금제는 부가세 포함 월 2만900원에 음성 100분과 문자 1000건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CJ헬로는 지난 1월 EBS 강의를 들을수록 일반 앱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학습보상제 스마트폰인 'EBS 열공폰'을 단독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J7'으로 운영되는 열공폰은 학습강의를 1시간 들을 때마다 '바른습관 포인트'가 5000 포인트 충전되며, 이 포인트로 일반앱을 3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부모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의 학습현황뿐만 아니라 '무슨 앱을 얼마나 썼는지' 실시간으로 체크도 할 수 있다. EBS 강의는 초·중·고 학습, 영어, 교양 등 7개 카테고리에서 11만 개가 넘게 구성돼 있다. 개통일로부터 30개월간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요금제는 'EBS열공 500MB(월 2만9700원, 음성 30분)', 'EBS열공 2GB(월 3만9600원, 음성 100분)' 두 종류로 구성된다. 단말기 가격은 59만4000원이다. 공시지원금 29만7000원을 받으면 29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CJ헬로는 J7 이외에도 동일한 기능이 적용된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8-03-18 12:58:00 김나인 기자
KT, 2018년 상반기 채용 시행…550명 규모

KT는 오는 26일부터 2018년도 상반기 채용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연간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550명이다. 상반기에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R&D, 신사업개발 등 6개 분야에서 250여명을 채용한다. 2018년 KT 채용의 특징은 ▲R&D 채용분야 확대 ▲지역쿼터제 시행 ▲KT스타오디션을 통한 열린 채용 ▲채용전환형 인턴십 운영이다. 우선 KT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커넥티드카, 핀테크, 실감형미디어, 양자통신 등 R&D 융합기술 분야 채용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입 채용 인원의 20% 이상을 '지역쿼터제'로 선발한다. KT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인 'KT스타오디션'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KT스타오디션은 일체의 스팩을 배제하고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포부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KT만의 열린 채용 전형이다. 해당 전형에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KT는 31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제주를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스타오디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KT스타오디션 접수는 20일부터 23일까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아울러 KT는 이번 상반기부터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운영한다.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 중 역량 있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제도로 8주간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임원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으로 선발되는 방식이다. 오는 31일에는 KT 광화문 East빌딩에서 지원자들을 위한 직무 및 취업 상담을 비롯해 채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KT 잡페어도 연다. 이번 행사는 사전접수 없이 방문하는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이며 채용 분야 및 직무, 향후 일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26일 이후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은 "KT는 'KT스타오디션'을 통해 실무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고 있고, 지역쿼터제로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회를 확대한다는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2018-03-18 10:54: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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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엄마 육아 스토리 담은 LG유플러스 광고 영상 화제

LG유플러스의 U+우리집 인공지능(AI) 디지털 광고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U+우리집AI 디지털 광고 영상인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가 지난달 23일 온에어 후 9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한데 이어 현재 1300만건(3월 16일 기준)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시청자가 자발적으로 영상을 끝까지 보는 비중이 유튜브 다른 광고 캠페인에 비해 세 배 이상 높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 영상은 손끝으로 어린 아이를 돌보는 시각장애인 엄마 현영씨와 아기 유성이의 실제 이야기를 1분53초 분량으로 담아냈다. 시각장애를 가진 현영씨는 U+우리집AI를 활용해 편리하게 아이를 돌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상은 어려운 기술을 설명하거나 상품 특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주인공의 생활 속에서 실제 서비스가 주는 가치를 담아내 호평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다른 시각장애인들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성우가 육성으로 화면을 해설해주는 시각장애인용 영상을 별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현영씨와 같은 시각장애를 가진 남편 최정일씨의 육아 이야기도 웹툰으로 제작했다. LG유플러스 김희진 브랜드전략팀장은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편은 진정성이 담긴 스토리의 힘을 체감할 수 있었던 광고"라며 "일상생활 속 감동 스토리를 소개하고 따뜻한 기술을 소구하는 영상을 지속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8 10:54:0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