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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년 연속 '1조 클럽' 달성…지난해 영업익 1조4400억원

KT가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안정적인 성장세로 비용 혁신을 통해 확보한 비용으로 고객 서비스를 개선한 '선순환 구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KT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2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44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체 매출은 무선, 인터넷, IPTV 등 주력 사업에서 우량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래 최초로 KT의 서비스매출이 2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와 함께 그동안 지속 추진한 비용 혁신의 결과 전년 대비 11.4%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KT의 연간 영업이익 1조4400억원은 2011년 이후 최대 수치다. 전체 순이익은 7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7조4183억원을 올렸다. 무선서비스 매출의 경우 롱텀에볼루션(LTE) 보급률이 75.5%(2016년 4분기 기준)까지 확대되고 Y24, Y틴과 같은 특화 요금제가 인기를 끌면서 전년 대비 2.1% 증가한 6조65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전체 무선 가입자는 85만명 늘어난 1890만명을 확보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이용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1.8% 줄어든 5조649억원을 기록했다. 기가 인터넷의 성장에 힘입어 인터넷사업의 매출은 2015년 2분기 이후 1년 6개월(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11.4% 성장했다. KT 기가 인터넷은 현재 25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1조9252억원을 기록했다. 우량 가입자 확대, 유료시청(PPV) 수익 증가와 함께 광고, 홈쇼핑 송출수수료 등 플랫폼 수익 증대도 미디어·콘텐트사업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IPTV 분야의 매출은 전체 가입자 700만 돌파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9% 성장하는 실적을 거뒀다. IPTV 분야는 올해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사업 매출은 소액결제 활성화 등 카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BC카드 매출이 늘어 전년 대비 0.5% 성장한 3조4278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 및 기타 자회사의 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한 2조1709억원을 올렸다. 2016년 한해 동안 BC카드를 비롯한 그룹사들의 연결 영업이익 기여는 전체의 4분의 1 수준인 약 3400억원(부동산 매각 388억원 제외)이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7% 이상 상승한 연간 약 4000억원의 영업이익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올해 에너지 및 보안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인증, 결제, IoT 등 핵심 플랫폼의 사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가 와이어 등 차별화된 솔루션의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ICT 사업개발 등을 통해 신사업에서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2017-02-01 08:50: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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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한해 농사 어땠나…'갤노트7' 악재에도 호실적 기대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노트7' 악재에도 지난해 4분기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주 초 이동통신 3사가 차례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3사 실적이 모두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연말 이동통신 시장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태로 인해 하반기 특수는 사라졌지만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어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다는 예측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해 이동통신 3사의 영업이익은 3조8041억원, 순이익은 2조7979억원으로 2015년보다 각각 4.7%, 12.0%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분기별로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4분기 이동통신 3사의 영업이익 합계가 76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 직전 분기보다 26% 감소한 수치다. 4분기에 성과급 지급 등 비용을 반영하면,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단통법 시행 이후 마케팅비용 통제가 적절히 잘 이뤄지고 있고 설비투자도 하향 안정세이기 때문에 비용부분에서 우려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단, 선택약정요금할인 가입자 증가 효과로 지난해 이동전화 매출액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사업자 별로 보면, SK텔레콤과 KT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예상 연간 매출액은 17조88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3%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1조6113억원으로 5.7% 줄었다. 자회사 SK플래닛의 부진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SK플래닛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11번가'의 고전으로 올해 3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는 CEO 교체로 인해 SK플래닛의 경영 전략 변화와 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최근 SK텔레콤은 향후 3년간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에 6조원, 인공지능(AI)·자율주행자동차·빅데이터 등 차세대 ICT 사업에 5조원 등 총 합계 1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설비투자 추이를 감안하면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이고, 차세대 먹거리 창출에 나섰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KT는 연간 매출액은 22조49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영업이익은 1조4625억원으로 1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2년 연속 10% 안팎의 증가율을 보여 영업이익이 7303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늘었고, 초고속 인터넷과 IPTV 등 유선 사업의 수익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사업이 꾸준히 성장한 것 역시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통신 3사의 수익성 지표인 가입자 당 평균수익(ARPU)이 반등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단통법 이후 줄어들었던 ARPU가 무제한 데이터 가입자를 중심으로 고가 요금제 가입자 유치비율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해 1분기는 이동통신3사 마케팅 경쟁 강도가 예년과 달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8'을 4월에서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올해는 예년과 달리 마케팅 경쟁보다는 5세대 이동통신(5G) 도입이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돼 5G와 사물인터넷(IoT) 패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이동통신 가입자 확보보다 5G 도입이 디바이스 확산과 자연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통신사 매출 성장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5G 도입으로 데이터 속도 처리 향상에 따른 트래픽 증가와 함께 ARPU 상승이 기대된다"며 "설비투자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LTE 이후 정체됐던 가입자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2-01 06:40: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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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할인 받는 KT '더블할인 멤버십', 시즌제 도입

KT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더블할인 멤버십 시즌1' 서비스를 2월 1일부터 제공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KT의 '더블할인 멤버십'은 모든 멤버십 고객에게 한 달에 한번, 고객이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에서 2배의 할인 혜택(상시 혜택 대비)을 제공하는 고객 선택형 멤버십 서비스다. 지난해 출시된 더블할인 멤버십은 약 500만건의 누적이용 건수를 기록했다. KT는 올해는 시즌제를 도입, 문화공연과 시즌별 트랜드를 반영해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017 더블할인 멤버십 시즌1은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또다른 시즌에 맞춰 또다른 맞춤형 혜택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고객은 ▲뚜레쥬르 전 고객 30% 할인 ▲도미노피자 VIP고객 40% 할인, 일반고객 30% 할인(앱·웹 이용시) ▲CGV 전 고객 현장예매 시 본인 4000원 할인 ▲롯데월드 전 고객 자유이용권 본인 70% 할인, 동반 3인 4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문화혜택 '그레이트컬쳐'의 경우 매월 그 달의 문화혜택을 선정해 더블할인 단독 최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금액에 상관없이 1매당 1000포인트만 차감되기 때문에 포인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2월에는 그레이트컬쳐의 2017년 더블할인 멤버십 첫 참여를 기념해 흥행 최정상 뮤지컬인 '뮤지컬 아이다'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월 '뮤지컬 아이다' 혜택은 더블할인 참여 제휴사의 통합 월 1회 사용횟수와는 별도로 추가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KT 멤버십은 통신사 최초로 홈쇼핑 온라인몰인 '현대Hmall'과 멤버십 제휴할인 서비스를 1월 24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현대Hmall의 TV홈쇼핑 방송상품 최대 7%, 백화점 및 일반상품 최대 5% 추가할인이 횟수제한, 멤버십 포인트 차감 없이 가능하다. 2017 더블할인 멤버십 시즌1 및 KT 멤버십에 대한 상세 내용은 올레닷컴이나 KT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01-31 09:37: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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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실적'의 힘…崔 역풍 딛고 연임 성공, 남은 숙제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임이 결정된 황창규 KT 회장은 앞으로 KT의 신성장 동력을 이끄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통신환경에 대응해 '성장'에 방점을 찍고 '2기 체제' 확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26일 KT CEO추천위원회가 실시한 면접 심사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돼 3년을 다시 이끌게 됐다. 3월 주주총회 의결 등 절차가 남아 있지만, 단독 후보이니만큼 사실상 차기 수장으로 내정된 셈이다. ◆'전자' 꼬리표 떼고 경영능력 인증 30일 KT에 따르면 경영계약서 안에 추천위의 권고사항 등을 반영하는 절차를 포함해 31일 추천절차가 마무리된다. CEO추천위는 지난 4일 구성된 이후 투명한 심사를 위해 5차례 걸쳐 15개 기관 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사내외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위원회가 황 회장 연임을 추천한 이유로는 눈에 띄게 개선된 KT 실적이 꼽힌다. 실제 KT는 황 회장 취임 직전 이석채 전 회장 시절 인공위성 불법매각, 1200만명의 고객 정보유출, 자회사 불법 사기대출, 실적 하락 등 악재를 겪어왔다. 황 회장은 2014년 취임 이후 난제 풀기에 몰두하며 KT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 왔다. 당시 통신 분야에 관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를 뒤집었고, 실적 또한 이를 뒷받침했다. 취임 1년여가 지난 2015년에는 영업이익 1조2930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3년 만에 '1조 클럽'에 재가입했다. 지난해도 3분기까지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유력하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이익을 키우고 빚을 줄인 결과, 한 때 186%까지 치솟았던 부채비율도 지난 3분기 말 130%대까지 낮췄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신용 등급도 2014년 이후 3년 만에 'A 레벨'로 복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사장 시절 '황의 법칙'이란 수식어를 달 정도로 반도체 사업부를 지휘한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황창규 '시즌2' 다음 행보는?…'MWC 2017'서 비전 제시할 듯 사실상 황창규 회장이 연임 기회를 잡으며 수익성을 개선한 황창규 '시즌2'에는 신사업 발굴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황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고정관념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차원이 다른 목표인 '혁신기술 1등 기업'에 도전하자"고 주문하며,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경영 방향성을 암시한 바 있다. 최근 'AI테크센터'를 신설하며 AI 비서를 탑재한 IPTV '기가 지니'를 출시하는 등 AI 관련 사업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과 인사도 진행해 연임 기반도 다져왔다. 당장 내달 열리는 세계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7'에서는 메인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경영 밑그림이 나올 예정이다. 황 회장이 MWC 기조연설을 맡은 것은 2015년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황 회장은 "불과 몇 년 뒤 5G 비전이 우리 삶 속에서 구현된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의 5G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하며 '5G'에 방점을 찍은 바 있다. ◆두번째 임기, 차기 정권 변수되나 숙제는 최순실 리스크와 정권교체다. 한 때 황 회장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연임에 '빨간불'이 켜진 적이 있다. CEO추천위가 황 회장에게 투명하고 독립적인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특별히 요구한 이유다. 황 회장은 면접 심사에서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임으로 황 회장의 임기가 2020년까지는 보장돼도 향후 정권이 교체된 후 임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 KT CEO가 결정되기 전까진 여전히 경영 불안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민영화 이후에도 이석채 전 회장 등 연임에 성공한 CEO는 모두 정권교체 과정에서 중도 하차했다. 업계에서는 여러 모로 보아 황 회장이 지휘봉을 계속 쥐고 있는 편이 안정적 경영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CEO가 교체될 경우 마땅한 인물도 없을 뿐더러 경영 전략에 변화 리스크가 존재해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황 회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재선임되면 2020년 주총까지 3년 동안 KT를 이끌게 된다.

2017-01-31 06:40:00 김나인 기자
60대 2명 중 1명 인터넷 이용…카톡·페이스북 '일등공신'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인 88.3%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인터넷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 2명 중 1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과 소셜네트워크(SNS), 인터넷뱅킹은 주로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만 3세 이상 국민 6만1238명(2만5000 가구)을 대상으로 '2016년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인터넷 이용자 수는 2015년보다 170만명 증가한 4364만명으로 추산됐다. 전체 국민 대비 인터넷 이용자 비율은 88.3%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높아졌다. 인터넷 이용시간은 주 평균 14.3시간으로 전년 대비 0.6시간 증가했고, 인터넷 이용 빈도는 주 1회 이상이 98.9%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이용률(91.0%)이 여성(85.6%)보다 다소 높았다. 인터넷 이용률은 최근 1개월 내 인터넷을 이용한 사람의 비율이다. 연령별 인터넷 이용률은 10대와 20대가 모두 100%, 30대가 99.8%, 40대가 99.4%로 10∼40대는 대부분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인터넷 이용률도 94.9%로 3∼9세의 이용률(82.9%)을 앞질렀고, 60대 이상도 51.4%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60대 이용률은 작년보다 14.9%포인트나 높아져 증가 폭이 가장 컸고, 70세 이상 이용률도 8.0%포인트 올랐다. 60대 이상의 인터넷 이용률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으로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라인 등 메신저가 꼽힌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99.2%)이었고 페이스북 메신저, 라인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 사용 기기는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최근 3년간 가구당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4년 84.1%에서 지난해 88.5%로 상승한 반면, PC 보유율은 같은 기간 78%에서 75.3%로 감소했다. 인터넷 서비스별로도 메신저, SNS 등의 스마트폰 이용 비율이 더 높았다. 올해 처음 조사된 연령별 모바일 게임 이용률은 6∼19세가 73%로 가장 높았다. 한편, 우리나라 가구당 인터넷 접속률은 99.2%에 달하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원국 175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2017-01-30 16:10: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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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시범서비스, ITU서 국제표준안 채택

KT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360도 가상현실(VR) 생중계를 비롯한 KT 5G 시범 서비스 5개가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시범 서비스는 ▲싱크뷰(Sync View) ▲360도 라이브 VR ▲옴니뷰(Omni-View) ▲홀로그램 공연 ▲홀로그램 라이브 등이다. KT는 이번 회의에서 평창 올림픽을 위해 개발해 온 5G 서비스들의 시나리오와 기술요구사항을 국제표준 기고서(Contribution)로 제안했다. 이후 10일간의 토론을 거쳐 ITU에서 표준 문서 초안으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이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에 대한 표준안이 승인된 것이라고 전했다. 표준제안 문서 채택을 위해 일본 NTT에서도 동경 2020 하계 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했지만, KT가 양사의 제안 내용을 취합 후 에디터로서 하나의 표준 문서를 주관해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이미 KT는 평창 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를 실험실이 아닌 서울 중심가인 광화문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했다"며 "이번 KT 5G 서비스의 국제표준화 성과를 기반으로, 5G에서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서비스가 표준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1-30 10:41: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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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도 개성시대…SKT, 똑똑한 'T ARS' 출시

SK텔레콤은 걸려오는 전화에 나만의 ARS를 만들어 자동 응답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 'T ARS'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T ARS는 개인화된 전화 응대가 가능하다. 이용 고객이 ARS의 인사말부터 내용까지 원하는 대로 만드는 식이다. 주소록과 캘린더와 연동해 ARS를 재생할 대상과 일정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T ARS 인사말은 기존에 등록된 양식을 활용하거나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음원을 등록하거나 직접 녹음할 수도 있어 개성 있는 인사말 설정이 가능하다. 인사말에 이어 나올 ARS 내용도 ▲ARS 음성 안내 ▲문자메시지 안내 ▲전화요청 남기기 ▲음성메시지 남기기 등 4가지 자동응답 메뉴를 활용해 맞춤형 구성을 할 수 있다. 주소록의 연락처 정보를 불러와 그룹 또는 개별 연락처를 ARS 재생 대상으로 지정해 특정 대상에만 재생되도록 할 수도 있다. T ARS 이용료는 월 1650원(부가세 포함)이다. T ARS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SK텔레콤 고객에 한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iOS는 3월 이후 지원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송광수 상품마케팅본부장은 "개인과 기업 모두 유선전화 대신 주로 스마트폰만 이용하는 추세에 주목해 T ARS를 출시하게 됐다"며 "특히 걸려오는 전화가 많은 직장인이나 소상공인 등이 전화를 적절히 분류하고 편리하게 응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30 10:23: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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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공짜폰' 쏟아진다…이통사 전용폰 가격↓

설 연휴를 맞아 이동통신사가 중저가 단말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높이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공짜폰' 또한 쏟아지고 있어 알뜰한 가격에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고객은 성능과 가격을 잘 살펴보고 단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전용폰 '쏠 프라임'의 가격은 43만원대지만,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실 구매가는 10만원대까지 떨어진다. 6만원대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퍼팩트'에 가입하면, 16만4000원, 10만원대 요금제 'T 시그니처 마스터'를 선택하면 최대 18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쏠 프라임은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는 듀얼 스피커와 고화질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카메라 촬영과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는 다목적 버튼 '붐 키'를 적용했다. 붐키를 누르면 듣고 있는 음악 장르에 맞춰 소리 깊이와 파장이 다르게 맞춰진다.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통화할 때는 통화에 방해되는 소음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췄다. KT가 지난해 8월 선보인 전용폰 '비와이폰'도 지난해 말 지원금이 올라가면서 '공짜폰'이 됐다. 효도폰이나 보조폰으로 적합한 KT의 3G 전용 '미니폰'도 출고가가 13만2000원으로 지원금을 받을 경우 0원에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중국 화웨이와 손잡고 내놓은 'P9'도 눈여겨볼 만하다. P9은 독일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와 협업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출고가는 59만9500원이고,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지원금 22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구형폰 가운데서도 삼성전자의 '갤럭시J3'와 LG전자의 'X스크린'도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공짜폰'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J3는 5인치 화면,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 2600mAh 착탈식 배터리를 탑재했다. X스크린은 2300mAh 일체형 배터리와 함께 오른쪽 화면 상단에 날짜·문자 등을 알려주는 보조화면 기능을 갖췄다.

2017-01-28 19:03: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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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안방극장 잡자"…눈길 끄는 TV프로그램은?

설 연휴를 맞아 유료방송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특집관을 운영하는 등 고객 확보에 나섰다.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는 설 명절 연휴기간인 26일부터 31일까지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무한 고객 감사 VOD 이벤트'를 연다. 설 맞이 100% 선물증정 이벤트는 기간 내 4500원이상 영화 주문형비디오(VOD)를 구매한 모든 고객대상으로 채널 777번 이벤트를 추가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CU상품권 1만원권(2000명)을 지급하거나, 2017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는 바로 지급하고, 당첨 상품권은 2월 8일 이후 응모시 입력한 휴대전화를 통해 발송한다. '설 맞이 할인 특집관'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최신영화 103편(별첨 영화 리스트 참고)을 최대 56%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마블의 최신 히어로 영화인 '닥터스트레인지'를 보는 고객 전원에게 3000원 VOD캐시를 바로 지급한다. 이정재 주연의 '대역전'은 3000원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초대형 재난영화인 '판도라', 해리포터 마법의 시작인 '신비한 동물사전', 따뜻한 사랑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파격적인 스토리 '여교사'를 보는 고객대상으로 2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말까지 지상파 통합 월 정액을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최초 2개월 동안 50% 이용료 할인 이벤트도 연다. CJ E&M은 2월 25일까지 신규 가입시 5000원 캐시를 증정하고, 설 연휴 동안 인기리에 종영된 '도깨비'를 정주행 할 수 있다. 투니버스 월정액도 2월 25일까지 신규 가입하면 '헬로카봇', '신비 아파트', '터닝메카드' 등 인기 VOD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딜라이브 서울경게케이블TV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흑인 노예의 삶을 다룬 미국드라마 '뿌리' 리메이크판을 4일간에 걸쳐 연속 방송한다. 드라마 '뿌리'는 1977년 미국에서 방영된 뒤 우리나라에서도 '쿤타킨테'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던 작품이다. 뿌리 8부작을 지역채널 딜라이블 ch1을 통해 27일부터 30일까지 밤 10시부터 2시간씩 연속 방송한다. 이밖에도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는 설 명절 기간 동안 '오방색', '옛길을 찾아 새 길을 걷다', '도시농업' 등 자연과 환경, 문화를 내용으로 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오후 1시에 집중 편성한다.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JTBC·CJ E&M·투니버스 VOD 월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새해 맞이 치킨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카이라이프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중 VOD 정액제(JTBC·CJ E&M·투니버스 중 1개 이상)에 가입하면 된다. VOD 정액제 가입자(2월 28일까지 유지 시)에게는 3월 중으로 BHC 치킨 모바일 상품권이 발송된다.

2017-01-27 16:30:2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