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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현장 찾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통신 품질 챙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네트워크 관리에 나섰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7일 박정호 사장은 SK텔레콤의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네트워크 관리센터(분당 소재)를 방문해, 설 연휴기간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설 연휴 기간 예상되는 트래픽 폭증에 대비한 회사의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구성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사장은 이날 네트워크 관리센터 내 특별소통상황실 근무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간식을 전달했다. 또 영상을 통해 지역 근무 구성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박 사장은 근무자들에게 "설 연휴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불편 없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명절 기간임에도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업무에 임하는 전국 많은 구성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 및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오는 30일까지 17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고속도로·국도 정체구간, 고속철도 구간·공원묘지, 터미널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전국 5700여 곳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실시간 대응을 실시한다.

2017-01-27 16:18:05 김나인 기자
방통위 "단통법 조사 거부시 과태료 5000만원"

앞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정부의 사실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할 경우 횟수에 관계없이 과태료 5000만원을 부과하게 된다. 방통위는 26일 2017년 제4차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가 방통위 조사를 거부하고도 현행법상 부과될 수 있는 과태료가 750만원에 불과해 '솜방망이 제재'에 그쳤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다. 불법보조금이 의심되는 이동통신 사업자 등에 대한 방통위의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할 때, 이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 효과를 높이고 기업규모를 고려해 과태료를 차등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방통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 또는 매장 규모가 3000㎡ 이상 대형 유통점의 경우 조사방해 횟수와 관계없이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일반 유통점은 기존대로 횟수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1회 위반시 500만원, 2회 위반시 1500만원, 3회 위반시 3000만원, 4회 이상 위반시 5000만원이다. 이번에 마련된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입법예고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심사 및 법제처 심사를 거쳐 상반기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2017-01-26 15:15: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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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어 KT도 연임 '파란불'…황창규 KT 회장 오늘 면접 심사

황창규 KT 회장의 연임 여부가 이르면 26일, 늦어도 내달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EO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KT 사옥에서 황 회장 연임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황 회장은 지난 6일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CEO추천위원회는 이날 심사에서 향후 신사업 계획과 비전, '최순실 게이트'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추천위는 면접 내용을 검증한 후 추가 논의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황 회장 심사 결과가 이르면 이날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이석채 전 KT 회장은 CEO추천위원회 심사 일주일 만에 열린 면접 당일 차기 후보로 추천된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CEO추천위원회는 KT 정관 및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7인 전원과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구현모 부사장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KT의 사외이사는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과 차상균 서울대 교수 겸 빅데이터연구원 원장,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 장석권 한양대 경영대 학장, 박대근 한국국제금융학회 회장, 정동욱 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변호사, 김대호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정책자문위원 등이다. 연임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추천위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경영실적에서 합격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KT는 2015년 영업이익 1조293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기록하며 올해도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전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점도 연임에 파란불을 켠다. 포스코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권 회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KT 관계자는 "오늘 면접심사는 같이 점심도 하면서 오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절차에 따라 최대한 신중하게 심사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결과에 대해서는 "추천위에서 결정할 사안이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CEO추천위가 연임을 확정하게 되면 황 회장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연임에 성공하면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로 늘어난다.

2017-01-26 11:31: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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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전운 감도는 이통시장…방통위 "이통사 마케팅 임원에 시장안정화 주문"

이동통신 시장이 '갤럭시노트7'의 영향으로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대표적인 성수기로 꼽히는 설을 앞두고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수 시즌을 앞두고 판매장려금을 늘리는 방식으로 불법보조금을 살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통사 마케팅 담당 임원에게 시장 안정화를 주문하는 등 고강도 제재에 나설 예정이다. 2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 이동전화 번호이동자수는 24일 기준으로 31만3756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이동자수는 1만3000명 수준이다. KT는 2401명, LG유플러스는 1847명 순증했고, SK텔레콤은 4248명 줄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번호이동 건수인 일 2만4000건의 반토막 수준이다. 때문에 이번 설 연휴는 그간 얼어붙은 이동통신 시장에 온기를 불어줄 전환기로 기대되고 있다. 매년 설 연휴는 졸업, 입학 시즌과 맞물리며 휴대폰 교체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가입자 확보를 위해 이 시즌에 보조금을 살포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실제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통신사들이 리베이트(판매장려금)를 늘려 유통점의 불법 보조금 지급을 유도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설 연휴에도 주력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불법보조금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유통점 관계자는 "연휴 때 지켜봐야 알겠지만 방통위 규제가 심해져 보조금 대란을 함부로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특수 시즌인 만큼 이동통신 3사가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황을 예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애플 '아이폰6S·6S 플러스' 등 프리미엄폰 공시지원금도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애플의 아이폰6S·6S 플러스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일괄 상향했다. 아이폰6S·6S 플러스 전 모델에 대해 데이터 일반에서는 15만원, 데이터 스페셜A는 20만원, 데이터 스페셜D는 21만5000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아이폰6s 16GB 판매가가 처음으로 40만원대 아래인 38만4500원까지 내려갔다. KT는 갤럭시노트5 공시지원금을 25만3000원에서 40만원으로, SK텔레콤은 최고 25만7000원에서 36만3000원으로 각각 늘렸다. 설 연휴가 끝나면, 오는 3·4월 LG전자 'G6'와 삼성전자 '갤럭시S8'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신제품 출시 전 구형 단말기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의도도 담겼다. 한편,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24일에는 이동통신 3사 마케팅 담당 임원들한테 시장 안정화에 대해 노력해달라고 요청도 했다"며 "온라인 채널, 전국 주요 집단상가 등에도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1-26 06:30: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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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쇼크에 ICT 수출 전년比 6% 감소…올해 전망은?

전반적인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 대비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대폰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국내 업체의 해외 생산 거점 학대, 하반기 전략폰 판매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5일 발표한 '2016년 ICT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은 전년보다 6% 감소한 1625억달러, 수입은 1.8% 감소한 897억30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달성한 무역수지 800억 달러 선도 무너지면서 지난해 무역수지는 727억7000만 달러에 그쳤다. 품목별로 2016년 휴대전화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16.2% 감소한 243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과 생산 중단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수출도 2015년 대비 15.6% 감소한 274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76억1000만 달러),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37억9000만 달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62억 달러)는 2015년보다 수출액이 증가해 신규 주력품목으로 등장했다. 수출 효자로는 '반도체'가 꼽혔다. 하반기부터 단가가 상승하고 스마트폰 탑재용 수출이 증가하면서 다소 회복돼 지난해 대비 1.1% 감소에 그친 622억3천만 달러의 성적을 냈다. 수입 면에서는 휴대전화의 수입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99억1000만 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6.4% 늘어난 95억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휴대전화 수입 증가는 국내 업체의 휴대전화 부품 역수입 증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도체(366억1000만 달러)와 디스플레이(47억4000만 달러)는 수입이 줄었다. 올해 ICT 시장 전망은 어떨까.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올해 세계 ICT 시장의 성장률을 2.9%로 예측했다. 미래부는 올해는 소프트웨어(SW)와 IT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성장세 회복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D 낸드, AI탑재폰 등 기술력에 우위를 가진 제품이 등장하고,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단가 상승, 낸드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이 확대된다는 분석이다.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신흥국의 경기불안 등은 변수로 지적됐다.

2017-01-25 17:46: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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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말고 해외로"…로밍 혜택, 아는 만큼 챙긴다

설 연휴 때 고향을 찾지 않고 해외여행을 선택하는 여행객이 늘어났다. 4일의 짧은 연휴지만, 모처럼의 휴식 기간 외국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는 명절 풍속도가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로밍족'을 잡기 위한 이동통신사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해외여행에서 지도찾기와 각종 검색서비스로 정보를 얻기 위해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가까운 일본을 여행지로 선정하는 추세가 늘어나며 일본 로밍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가 강화됐다. 2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기존의 'T로밍 데이터/LTE 원패스(OnePass)' 요금제를 'T로밍 원패스 100/150/250' 요금제로 세분화했다. 요금제에 따라 하루에 100MB/150MB/250MB가 기본 데이터로 제공된다. 제공량 소진 뒤에도 하루 동안 메신저·웹서핑이 가능한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00/150/250 상품 각각 일 9900원·1만3200원·1만6500원(부가세 포함)이다. 하루 9900원을 내면 데이터를 100MB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 적합한 요금제를 쉽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개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KT는 3G와 LTE 망에서 일 데이터 기본 제공량(200MB) 소진 시,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플러스(자동형 포함)' 상품 요금을 하루 1만6500원에서 2200원 할인한 1만4300원에 제공한다. 중국, 일본, 미국 등 79개국에서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할인기간은 내달 말까지다. LG유플러스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스마트로밍 데이터'다. 하루 1만1000원의 요금으로 데이터를 하루 100MB 이용할 수 있다. 100MB 데이터를 초과해도 200Kbps로 제한된 속도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과 홍콩을 방문하는데 통화를 자주 해야 한다면, LG유플러스의 '스마트 로밍 LTE 음성'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VoLTE 로밍은 해외에서도 LTE망을 이용해 고화질(HD)급 음성 통화와 고화질 영상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 요금은 하루 1만1000원이다. 설 연휴 해외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로밍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혜택과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열려 꼼꼼하게 확인하고 혜택을 챙기는 것이 좋다. 일본을 여행하는 KT 고객은 현지 도착 시 안내 문자(MMS)를 통해 현지 편의점을 비롯해 백화점, 드럭스토어, 면세점까지 총 4개 브랜드 매장에서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을 받으려면 현지에서 휴대전화를 켜고 현지 사업자(NTT도코모)망에 연결해야 한다. 이 쿠폰은 데이터로밍 유료 부가서비스, 데이터로밍 완전차단(MMS허용) 무료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만 수신할 수 있다. 또 오는 18일까지 올레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룰렛을 돌리면 매일 최대 5000원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 적립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SK텔레콤의 'T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데이터가 추가로 제공된다. 'T로밍 원패스 100/150/250을 3일 초과해 이용하면, 하루를 무료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T로밍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1만명 이상을 추첨해 여행 상품권, 기어S3,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선물한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T로밍을 추천한 고객에겐 친구 5명 이상이 이벤트에 참여 시 카카오톡 인기 애니콘(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숙박 예약 업체 '부킹닷컴'과 손잡고 '로밍에 플러스 호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 숙박 예약 시 LG유플러스 전용 부킹닷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하루 숙박 이용금액에 따라 스마트로밍 데이터 1일을 무료로 제공하는 식이다. 24일부터 보름간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로밍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1일 1000명에게는 SM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1만원이 증정된다.

2017-01-25 17:18: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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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아육대, 올레tv 모바일서 VR로 보세요"

KT는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MBC의 인기예능 프로그램인 '설 특집 2017년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의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의 VR영상은 현장을 찾지 못한 고객들이 가상현실로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리미엄 VR 콘텐츠다. 이번 VR영상은 전체 경기 영상뿐만 아니라 우주소녀, 세븐틴 등 아이돌들의 시점에서 촬영한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고윤전 KT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 VR 영상은 프리미엄 VR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고, 본격적인 VR 유료서비스 시장의 개방을 알리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가상현실의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VR서비스를 기획, 유통해 차세대 미디어 시장을 개척하는데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이번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의 VR영상은 오는 30일 본 방영 이후 KT의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통신사 구분 없이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애플앱스토어'에서 올레 tv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로그인을 하고 'VR전용관' 메뉴에서 감상할 수 있다. VR영상 전체 시리즈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017-01-25 11:01: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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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툭' 치면 1초 만에 본인인증

SK텔레콤은 스마트워치를 본인 인증에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정보 인증 규격 FIDO(Fast IDentity Online) 협회로부터 국제 공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워치 통한 본인 인증 기술은 금융 거래나 특정 사이트 로그인시 보안USB나 OTP기기 등 인증 장치를 스마트워치로 대체하는 간편 기술이다.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본인 인증을 요구할 때 미리 등록한 스마트워치의 화면을 툭툭 터치하는 것만으로 본인 확인을 대체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통한 본인 인증 기술을 이용하면 별도의 보안기기나 공인인증서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본인 인증이 가능해진다. 사내망이나 인터넷 뱅킹과 같은 강력한 보안을 요구하는 사이트에서도 ID·패스워드를 보완하는 2차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스마트워치부터 서버까지 전구간을 암호화하고, 스마트워치 분실 시에 원격으로 인증 기능을 무력화할 수 있는 '킬 스위치'(Kill Switch)를 탑재하는 등 해당 기술의 보안성이 높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지난해 11월부터 자사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에 시범 적용해 기술완성도를 높이고,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적합한 End-to-End 솔루션 개발까지 완료했다. 일반 고객들은 향후 해당 기술을 적용한 앱이나 서비스가 출시된 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생체 인증에 이어 스마트워치를 통한 본인 인증 솔루션 기술을 추가 확보해 이용 환경에 따라 인증 방식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인증 솔루션 대중화 및 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25 10:13: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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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IT기업, 사내 문화도 뭔가 다르네

"00님, 6시 땡 하면 퇴근하세요." 정보기술(IT) 선두를 달리는 IT 기업이 직급을 없애고 '칼퇴'를 권장하는 등 자유로운 사내 문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통신사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LG유플러스다. 일괄적으로 컴퓨터 접속을 차단해 퇴근을 유도하는 'PC오프제' 시범 운영을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 PC오프제는 퇴근 시각(6시) 30분 뒤에 일괄적으로 컴퓨터 접속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업무 특성 상 고객 응대를 위해 정시 퇴근이 불가능한 직영점이나 교대 근무자를 제외하고 전 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다. 권영수 부회장은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즐거운 직장팀'이라는 사내 조직을 만들며, 사내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들의 사기와 복지 증대,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를 연구하는 부서로, 매월 둘째·셋째주 수요일 오후 5시 퇴근, 반바지 등 자율복장제, 밤 10시 이후 업무 관련 카카오톡 금지, 임산부와 워킹맘을 대상으로 한 탄력근무제(시차출근제) 등을 이 부서에서 도입했다. 24일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시범 운영 후 3월부터 PC오프제를 정식으로 시행한다"고 말했다. 젊은 직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더 이상 상사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퇴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KT 직원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오후 6시 전 회사로부터 문자와 메일을 받는다. 문자 내용은 "가족사랑의 날 정시퇴근으로 웃음과 행복을 지키세요! 수GO!하셨습니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회사에서 정시퇴근을 권장하는 것. KT에서 수요일은 '가족사랑의 날'로 불린다. 정시 퇴근 권장뿐 아니라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추구하는 것도 IT 기업의 특징으로 꼽힌다. 이미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짜인 일반 기업의 5직급 체계 파괴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국내 1위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는 지난 2일부로 임원제를 아예 폐지했다. 신입 직원부터 임원(이사)까지 '님'으로 호칭도 통일했다.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 임원은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따라서 임원 혜택은 축소된다. 직원들과 다가가고 수평적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귀뜸했다. 카카오는 설립 초기부터 '영어 호칭'을 도입해 친근한 기업 분위기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 임지훈 대표는 각각 Brian, Jimmy라고 불린다. 대표를 비롯한 부문장들은 임원실을 따로 두지 않고 직원들과 한 공간에 어울려 업무를 본다. 주요 이슈가 있을 때는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체 미팅을 진행한다. 이 미팅은 목요일(Thursday)의 T와 5시(5:00)를 의미하는 500을 합쳐 T500이라 불린다. 회사와 관련한 주요 내용들을 구성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유해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킹해 자유로운 데스크를 제공, 직원의 30% 이상은 원할 때 서서 일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유로운 업무 환경·호칭 등 주변의 눈치를 보느라 시도조차 못한 일들로 유연한 사고를 이끌어낸다"며 "사내 이동수단으로 킥보드를 제공하는 등 자신의 취향대로 업무 환경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7-01-25 06:30:4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