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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주말개통’ 혜택 톡톡…알뜰폰까지 대기업 장악?

알뜰폰 업체들 "비용부담에 주말영업 엄두도 못내" "정책 결정서 철저히 배제…정부차원 배려 있어야" '알뜰폰(MVNO)' 시장마저 대기업들의 전쟁터로 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알뜰폰 자회사들은 시장에 진입한 지 5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늘리며 시장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특히 이통3사는 3월부터 시행 중인 알뜰폰 주말 개통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번호이동 가입자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알뜰폰 시장마저 이들 기간통신사업자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30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이통3사의 주말 전산개통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이통사 알뜰폰 자회사인 SK텔링크, KTIS, 미디어로그가 유치한 번호이동 가입자는 총 2827건이다. 이는 전체 알뜰폰 업체의 번호이동 건수(5113건)의 55.3%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이달 주말에 SK텔링크는 1444명, 미디어로그는 948명, KTIS는 435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반면 알뜰폰 시장 1위인 CJ헬로비전은 물론 KCT, 온세텔레콤 등 일반 알뜰폰 업체들은 높은 운용비용 탓에 주말 영업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주말에 영업을 할 경우 전산이나 AS, 영업 등 모든 부분에서 비용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현재 주말 영업을 못하고 있다"며 "주말에 고객들이 몰린다면 손실을 감수해서라도 영업을 해야겠지만, 현재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에넥스텔레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주말 개통을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을 무시할 수 없다"며 "현재 주말 영업에 나설지를 놓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뜰폰 업체들은 주말 개통으로 고객편의를 높이려는 정부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주말 개통을 결정할 때 본인들은 철저하게 배제됐다는 점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중소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주말 개통을 실시한 당초 취지가 주말 보조금 과열 현상을 진정시키려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현재 이통사들은 주말에 보조금을 풀며 공격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통3사 자회사,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주말 번호이동 가입자만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알뜰폰 사업자들이 비용 측면에서 부담을 덜 수 있는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03-30 20:30:00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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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출범…벤처·중소 스타트업 돕는다

경기도와 KT가 IT에 문화·금융·건강·안전 등을 융합한 신산업 육성과 국내 벤처·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30일 엔씨소프트, 한글과컴퓨터, 안랩 등이 자리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앞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된 벤처·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창조경제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해외 진출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공공지원센터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총 1620㎡의 규모로 구성됐다. 공공지원센터의 1층과 5층을 사용하는데 1층(340㎡)은 개방형 창의혁신 공간 및 네트워킹 공간으로, 5층(1280㎡)은 핀테크 지원센터를 비롯해 게임 소프트웨어 랩, 모바일과 사물인터넷 테스트베드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IT 융합 생태계 조성에 좋은 입지를 갖췄다. 국내 IT 기업의 48%가 위치해 있는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엔씨소프트, 한글과컴퓨터, 안랩 등 ICT 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밀집돼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G-Alliance(글로벌 연합체)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하고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공기관을 연계해 전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해외전시회와 데모데이(Demo Day)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투자박람회를 개최한다.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유망 벤처들의 정보를 공유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G-Alliance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육성한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을 선발해 영국, 프랑스, 스페인에 직접 파견하고 현지 교육, 입주 공간 등을 지원한다. 또 맞춤형 단기연수, 창업지원 프로그램, G-Alliance 연합체의 회의 및 투자 박람회 참여 등을 제공해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 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국 혁신센터와 공공기관(KIC, 코트라등)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해외 인프라를 하나로 연계해 전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 7월부터 시행해 전국 기관 회의체 운영과 우수 스타트업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심사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을 사업 특성에 따라 각 지원 기관에 배정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벤처와 중소기업을 MWC, MWC 상하이, CES 등 해외 유명 산업 전시회에 참여시켜 해외 마케팅과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실리콘밸리 VC를 대상으로 한 현지 데모데이를 열고 해외 투자자들을 초청해 투자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이 있으면서도 해외무대에 자신을 드러낼 수 없었던 국내 스타트업의 어려움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스타트업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혁신센터 내 글로벌 상담창구를 개설해 해외투자자들에게 국내 유망벤처들의 정보와 매칭서비스를 제공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경기창조경제 혁신센터는 IT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의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과 GiGA인프라를 토대로 벤처,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K-Champ'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5-03-30 19:37:25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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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SK텔레콤 영업정지 시행시기 추후 결정”

SK텔레콤이 올해 초 불법 보조금을 지급해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7일간의 단독 영업정지와 235억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가운데 방통위의 영업정지 시행시기 결정이 또 다시 연기됐다. 방통위는 30일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26일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SK텔레콤에 대한 신규모집금지를 즉시 시행하지 않고 향후 국내외 시장상황, 이동통신시장 과열 정도, SK텔레콤의 시정명령 이행과 개선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26일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해 단말기 지원금을 과다 지급한 SK텔레콤에 영업정지와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영업정지 집행시기는 추후에 재논의하기 했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기기변경은 가능하지만 신규모집과 번호이동은 금지된다. 방통위의 이번 결정으로 SK텔레콤의 신규모집 금지기간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출시기간이 맞물리지 않게 되면서 국내 성공을 노리는 삼성전자의 계획에도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4월 1일부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사전 예약가입을 시작한다.

2015-03-30 18:01:26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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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파크, 첨단 IT기술로 새 단장…“스마트한 즐거움 더해”

기존 수원야구장을 친환경적인 요소가 반영된 최신식 설비로 리모델링한 kt 위즈파크가 31일 펼쳐지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중몰이에 나선다. 프로야구 신생 팀 kt 위즈의 홈구장인 kt 위즈파크는 지상4층, 연면적 1만9939㎡, 관람석 2만225석 규모다. 첨단 정보기술(IT)기술을 적용해 최첨단 야구장으로, 메이저리그 구장처럼 관중편의와 선수 친화적인 구장으로 탈바꿈했다. 가로 28m 세로 9m의 풀HD전광판을 비롯해 '익사이팅존'과 '지니존'은 선수들의 생생한 표정과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맥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펍'을 조성하고 외야석 일부는 잔디스탠드로 만들었다. 또 선수친화성을 강조해 선수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자연광 수준의 빛을 내 눈부심을 방지하는 첨단 플라즈마 조명탑을 설치했으며 기존 펜스보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펜스로 교체했다. 친환경적인 요소도 반영됐다. 리모델링단계에서 친환경설계기법을 도입해 야구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13%를 태양광, 지열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연간 1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kt 위즈파크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다. 위잽(Wizzap) 어플리케이션, 기가(GiGA) 비콘서비스, NFC태그, 기가 와이파이 등 IT기술을 접목해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kt 위즈 야구단 공식 앱인 '위잽'은 한 화면에서 경기도 보면서 스코어, 선수 정보까지 볼 수 있다. 입장이 편리한 스마트티켓 기능과 식음료 예약·배달을 할 수 있는 스마트오더 기능, 실시간 중계·기록 서비스 등의 기능을 갖췄다. 위잽을 내려받은 관객들은 kt 위즈 홈 경기에 한해 전 경기 티켓 예매를 할 수 있고 예매 후 각종 할인·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또 결제 후 모바일 티켓으로 '스마트 발권', 경기 당일 위잽으로 입장할 수 있다. 스마트오더는 지니존·BC라운지존·페이코존·엠모바일존 등 특정 프리미엄 좌석에서 경기를 보며 음식을 주문, 현장 배달까지 받을 수 있는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티켓 예매 후 미리 주문하는 '예약주문'과 경기당일 야구 관람 중 주문하는 '바로주문' 기능이 있다. 예약주문시 경기 당일 수령시간 예약도 가능하다. 바로주문시 예약 시간에 직접 수령하고 프리미엄 좌석(스카이박스·중앙테이블·1,3루 테이블석)의 경우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kt 위즈 팬들은 위잽을 통해 전 경기의 실시간 중계 방송도 볼 수 있다. 실시간 중계 서비스는 기존 유사 모바일 중계 방송 서비스와 달리 방송 화면 아래에 메이저리그급 정보를 kt 위즈 뿐만 아니라 상대팀의 상세 정보도 동시에 알 수 있다. 투수는 IRS(승계주자실점률), 뜬공·땅볼처리비율, 퀄리티스타트플러스(7이닝), 터프세이브 등의 정보를 볼 수 있고, 타자는 BABIP(인플레이타구 타율), OPS플러스(구장효과가 추가된 OPS) 정보가 제공된다. 경기장 입구부터 좌석까지 안내해주는 시스템도 구축됐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입장한 고객은 비콘 서비스를 통해 구단 알림사항, 구장 소개, 본인 좌석 정보 확인, 입점매장 할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t 위즈가 KT를 모기업으로 둔 야구단답게 무제한 기가 와이파이를 타구장 대비 3배 더 설치했으며 2만여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kt 위즈 관계자는 "kt 위즈파크 전 좌석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KT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첨단 IT기술을 야구장에 적용해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30 16:34:28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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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엣지 고객 잡아라”…이통3사, 내달 1일부터 예약가입 돌입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출시를 앞두고 오는 내달 1일부터 일제히 예약가입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의 '갤럭시S6·엣지' 예약가입은 자사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인 T월드다이렉트 또는 전국 4000여 개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약가입 신청기간은 온라인 T월드다이렉트의 경우 1일 오전 9시부터 6일 24시까지다. 온라인 신청 고객들은 8~9일 양일 간 단말을 배송 받게 되고 별도 방문 없이도 10일부터 자동 개통된다. 온라인 예약가입은 500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매장 예약가입의 경우에는 수량에 제한이 없다. 갤럭시S6 블루·갤럭시S6 엣지 그린 모델은 온라인에서만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예약가입 신청 후 4월 10~13일 사이 개통을 완료한 고객의 경우 온라인 T월드다이렉트에서 안내되는 별도 프로모션 응모 사이트에 접촉해 신청하면 삼성 정품 무선충전 패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KT도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의 예약가입을 4월 1일부터 9일까지 전국 올레매장과 온라인 공식채널인 올레샵을 통해 진행한다. 단, 블랙 사파이어·화이트 펄·골드 플래티넘 3가지 색상만 예약가입할 수 있다. KT는 예약가입 후 4월 13일까지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삼성 정품 '무선충전패드'와 함께 '올레폰 안심플랜 스페셜'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 최근 출시한 '올레폰 안심플랜 스페셜'은 단말기 분실, 파손 시 최대 85만원까지 보상해주고 무사고 만기시에는 출고가의 최대 35%에 매입해주는 상품이다. 인기 여행지인 '그리스'를 비롯해 해외·국내 여행시 사용 가능한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12명)과 25만원 상당의 명품 '몽블랑 플립커버'(1200명)의 경품 추첨기회도 주어진다. 아울러 갤럭시S6·엣지를 KT에서 개통하면 올레멤버십 포인트를 통해 할부원금의 최대 15%할인, 포인트파크 등 제휴포인트 무제한 할인, 슈퍼 세이브카드 최대 36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예약가입을 시작한다. 4월 1일부터 9일까지 신청, 개통은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예약 가입 고객 전원에게 삼성 정품 무선충전 패드를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개통 완료한 예약가입 고객이 별도의 프로모션 응모 사이트에 접속해 4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또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체험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 반지(1명), 갤럭시 S6(3명), 갤럭시 S6 엣지(3명), 블루투스 스피커(20명), 2인 영화예매권(200명), 커피교환권(1천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4월 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2015-03-30 11:14:21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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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영업정지 시기에 촉각…'갤럭시S6' 사활건 삼성 살릴까

SKT 영업정지 시기 촉각…'갤럭시S6' 사활건 삼성 살릴까 방통위, '보조금 살포' SK텔레콤에 7일간 영업정지 처분 집행시기 30일 논의…삼성 '갤럭시S6' 흥행 최대변수 SK텔레콤이 올해 초 불법 보조금을 지급해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7일간의 단독 영업정지와 235억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가운데, 이제 업계의 관심은 방통위가 영업정지 시기를 언제로 정할지에 쏠리고 있다. 4월 10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흥행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신규모집 금지기간이 갤럭시S6 출시기간과 맞물릴 경우 국내 성공을 노리는 삼성전자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30일 열리는 정례 간담회에서 SK텔레콤에 대한 영업정지 기간 적용 시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26일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해 단말기 지원금을 과다 지급한 SK텔레콤에 영업정지와 과징금을 부과하고 관련 유통점에게는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다만, 영업정지 집행시기는 시장이 침체돼 있는 점과 SK텔레콤이 재발방지를 약속한 점,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출시 등을 감안해 최종 결정을 미뤘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기기변경은 가능하지만 신규모집과 번호이동은 금지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책임지고 있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 징계처분은 삼성전자 입장에서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며 "방통위가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영업정지 시기를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는 물론 이동통신사 매장, 하이마트 등 전국 1400여개 매장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그만큼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거는 자신감과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올해 첫 전략 제품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재기를 이끌 제품인 만큼 이번 갤럭시S6에 삼성전자의 모든 기술력과 역량을 쏟아부으며 사활을 걸었다. 통신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 신규모집 금지를 곧바로 적용할 경우 시장은 물론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국내 판매량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 영업정지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일단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SK텔레콤에 대한 제재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기는 힘들다"며 "SK텔레콤이 중요한 사업적 파트너인 만큼 우리 손익만 따지는 것도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3-29 17:32:07 이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