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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자동차 셀프충전 허용… 전기차 충전시설 책임보험제도 시행

산업부, '액화석유가스법',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안 공포 오는 11월부터 LPG(액화석유가스)자동차 셀프충전이 허용되고, 전기차 충전시설책임보험제도가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액화석유가스법과 전기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0일 국무회의 의결 후 이날 공포됐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그간 금지됐던 LPG 차량의 셀프충전이 안전설비 등 일정한 충전설비를 갖춘 충전사업소에서 충전할 경우 셀프충전이 가능해진다. 경영난을 겪는 LPG충전사업자 부담이 완화되고, 야간·공휴일 충전 확대, 비대면 거래로 소비자 선택권이 늘어나는 등 LPG 자동차 운전자의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안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 또는 변경하려는 경우 관할 시·도에 신고하고, 충전시설에서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하기 위한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 내용을 담았다. 이에 전기차 충전시설의 신고제도 신설로 체계적인 이력관리가 가능해져 안전관리가 한층 더 강화되는 한편, 충전시설에서 발생한 화재·폭발 등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경우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피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최우혁 수소경제정책관은 "전기차 충전시설의 설치단계부터 더욱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7 15:09: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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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푸른씨앗 가입자에게 종합건강검진 최대 44% 할인

'푸른씨앗 건강검진 할인' 제도 운영… 공단병원 6곳서 올 연말까지 건강검진 신청 가능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기금형 퇴직연금인 푸른씨앗게 가입한 사업주와 근로자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44% 할인된 비용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2일부터 공단병원 6개소(인천·안산·창원·순천·대전·동해병원)에서 '푸른씨앗 건강검진 할인 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사업주와 근로자는 푸른씨앗 홈페이지에서 '가입 증명원'을 발급받아 전국 6개 공단병원 건강검진센터에 제출하고 검진을 신청하면 된다. 푸른씨앗은 30인 이하 사업장의 퇴직연금 가입률을 높여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된 공적 퇴직연금제도다. 작년 말 기준 2만3000개소 사업장과 11만 명의 근로자가 가입했고, 기금조성액도 1조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푸른씨앗에 가입하면 3년간 운용 수수료를 면제하고, 월 급여 273만원 미만 저소득 근로자에 대해 부담금의 10%를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각각 지원한다. 푸른씨앗 가입을 원하는 사업주는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1661-0075)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박종길 이사장은 "푸른씨앗 건강검진 할인 제도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소득 향상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의 다양한 사업을 활용해 사업주와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푸른씨앗 재정지원금은 저소득·취약계층 노후 소득 보장 강화라는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조성·지원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7 14:47: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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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략기획단장에 김현석 전 삼성전자 대표 임명… 안덕근 "AI 투자, 확산 핵심축 돼 달라"

'산업AI 투자관리자' 신설 … "AI 중심 산업혁신 본격화" 정부 산업·에너지 연구개발 투자와 혁신정책을 지원하는 산업R&D 전략기획단 신임 단장에 김현석 전 삼성전자 대표가 임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7일 산업R&D 전략기획단의 신임 단장을 임명하고, 민간 전문가 4명으로 투자관리자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략기획단은 산업·에너지 분야 연구개발의 전략수립과 투자방향 기획, 중장기 기술혁신 전략, 성과관리 체계 설계를 총괄해 산업부를 지원하는 전략기획조직이다. 2010년 설립 이후 정부와 민간, 연구현장을 연결하는 혁신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신임 김현석 단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기술혁신과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산업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시야를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산업부는 정부 연구개발 정책과 기업 현장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가교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CEO 출신 인사가 전략기획단장을 맡은 건 2010년 1기 단장으로 임명된 전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 이후 처음이다. 김 단장과 함께 전략기획단을 꾸려나갈 투자관리자(Managing Director, MD)에는 오랫동안 기술혁신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에 힘써온 한종석 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혁신본부장이 혁신정책MD로, 사업화와 국제협력 경험이 풍부한 강병모 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기업협력본부장이 개방혁신MD로 새롭게 선임됐다. 또 산업부의 투자관리체계인 45개 초격차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해 온 임영목 전략프로젝트MD와 에너지 R&D 혁신과 수출 동력화 전략을 추진해온 이원용 에너지MD는 기존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됐다. 단장과 MD의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 가능하다. 산업부는 AI 기반 산업전환을 총괄할 '산업AI MD'를 신설하기로 하고, 공모 등 선임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AI 팩토리, AI 반도체, 자율주행 등 산업 전반에서 AI의 역할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산업별 수요에 맞춘 전략 설계와 실행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컨트롤타워로 기능하게 된다. 안덕근 장관은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 하에서 우리 R&D는 현장 수요에 기반한 기획, 지속적인 혁신, 글로벌 기술변화에 대응하는 민첩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김 단장 중심으로 전략기획단이 전문성과 네트웤,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현장을 연결하는 전략 허브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산업 전반에 AI의 역할이 급속히 확대되는 시점에서 체계적인 AI 투자와 확산의 핵심축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7 14:29: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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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소 럼피스킨병'도 살처분 보상금 감액

정부가 살처분 보상금 감액 대상 가축전염병에 '소 럼피스킨병'을 추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의 경우 백신 접종과 모기, 침파리 등 매개 곤충 방제로 예방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발생농장에 지급하는 살처분 보상금을 일부 감액(전체 평가액의 20%)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그간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이 보상금 감액 대상이었다. 이번에 럼피스킨을 새로 추가했다. 럼피스킨은 모기·침파리 등 흡혈곤충(감염축)이 옮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증상으로, 피부 또는 점막에 작은 결절이 생긴다. 감염 소는 우유 생산량 급감, 가죽 손상, 송아지 유산, 수소 번식능력 저하 및 상실 등을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방역 우수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살처분 보상금 감액 폭을 줄여주기로 했다. 또 방역기준 미준수 시 중복 감액하던 규정도 정비하는 등 운영상의 미비점 개선을 추진한다. 최근 1년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없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방역기준에 부합하는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살처분 보상금 감액을 경감(전체 평가액의 10%)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27 14:28: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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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료비 부담 줄어 한우·산란계 등 순이익↑

지난해 사료비가 하락하고 산지 판매가격도 상승해, 한우·비육돈·산란계 농가의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축산물생산비조사'에 따르면 송아지 생산비는 마리당 509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12만2000원(2.5%) 늘었다. 사료비가 전년대비 감소했다. 또 송아지(3.6%)와 한우 암소(1.7%)의 산지가격이 상승했다. 이에 한우 번식우의 한 마리당 순이익은 -111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16만1000원(12.6%) 늘었다. 한우 비육우 생산비(생체 100㎏)는 127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1만4000원(-1.1%) 감소했다. 자가노동비는 3.6% 증가했으나 배합사료 단가가 7.5% 하락하면서 사료비가 줄어든 영향이다. 한우 비육우 마리당 순수익은 비육우 경락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년보다 18만8000원(-13.2%) 감소했다. 육우 생산비(생체 100㎏)는 전년보다 3만7000원(4.5%) 증가한 85만6000원이었다. 돼지고기(비육돈) 생산비(생체 100kg)도 사료비 감소에 힘입어 전년보다 4000원(-1.2%) 줄어든 36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비육돈 마리당 순이익은 전년보다 9000원(39.2%) 증가했다. 우유 1ℓ당 생산비는 1018원으로 15원(1.5%) 늘었다. 그럼에도, 원유 농가판매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젖소 한 마리당 순수익은 215만 원으로 42만 원(24.3%) 증가했다. 계란 10개당 생산비는 1285원으로 전년보다 68원(-5.0 %) 줄었다. 사료 단가가 9.3 % 하락한 영향으로, 산란계 한 마리당 순수익은 8042원으로 3212원(66.5%) 급증했다.

2025-05-27 14:07: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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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하락'에…예대차(대출-예금)금리 8개월 만에 축소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에도 은행권 대출·예금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특히 대출과 예금의 금리차를 의미하는 예대금리차는 가계대출 관리강화로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7개월 연속 확대되다, 8개월 만에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4.19%로 한 달 전과 비교해 0.17%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저축성수신금리도 2.71%로, 0.13%p 감소했다. 김민수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예대금리차가 1.48%로 한 달 전보다 0.04%p 감소했다"며 "2024년 9월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다 8개월 만에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출금리 중 가계대출 금리는 4.36%로 한 달 전과 비교해 0.15% 내렸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8%로 0.19%p 하락했다. 3개월 연속 내림세다. 김 팀장은 "은행채 5년물 고정금리 주담대의 장기시장금리가 4월 중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일반 신용대출(5.28%)은 같은 기간 0.20% 내려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주담대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89.5%로 1.3% 상승했지만, 주담대에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56.7%로 같은 기간 1.2% 감소했다. 금리 인하 기조에 맞춰 단기적으로 금리가 변화할 것에 대비해 신용대출은 변동금리를 택한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대출 금리는 대기업 대출 금리를 중심으로 큰 폭 하락했다. 기업 대출 금리는 4.14%로 전월 대비 0.18%p 하락했다. 이 중 대기업 대출 금리는 0.28%p 내린 4.94%를 ,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7%p 내린 4.24%를 기록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달 0.13%p 감소하며 7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한 달 새 0.20%p 감소한 2.69%를 기록했다. 순수 저축성예금은 2.71%로 같은 기간 0.12%p 낮아졌다.

2025-05-27 12:05: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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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경기부양 기대" 소비심리, 계엄사태 이후 첫 '낙관'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 정책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얼어 붙은 이후 첫 낙관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로 한달 전과 비교해 8포인트(p)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 상황과 미래 경제 전망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평가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6개 주요지표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을 이용하며 장기평균(=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으로, 이보다 낮으면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지수(90)와 생활형편전망(97)은 여전히 비관적이었지만 한달전보다 각각 3p, 5p 올랐다. 가계수입(99)은 여전히 낮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소비지출(108)은 여전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경기를 전망하는 현재경기판단 지표(63)와 향후 경기전망(91)도 전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소비자들은 주택가격이 앞으로 1년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가격 전망수는 111로 한달 전(108)보다 3p 올랐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2%p 하락한 2.6%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3년후와 5년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금보다 0.1%p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중요 품목의 응답비중은 농축수산물(5.13%), 공공요금(47.0%), 공업제품(22.3%) 등을 예상했다.

2025-05-27 10:21: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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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수출 물류거점 '스마트트레이드허브' 첫 삽

중진공, 인천공항공사와 협업…2만6129㎡, 지상 4층 규모 내년 완공·가동…바이패스 특송장, 풀필먼트 센터등 예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중소기업 수출을 위한 물류거점을 마련한다. 중진공은 인천공항공사와 인천 중구에 위치한 제2공항물류단지 내 건설현장에서 중소기업전용 공동물류센터 기공식을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전용 공동물류센터(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지난 2022년 국정과제로 선정된 뒤 중소벤처기업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중진공, 인천공항공항의 협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연면적 2만6129㎡, 지상 4층 규모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공사를 통해 바이패스 특송장, 상용화주 터미널, 풀필먼트 센터를 지어 중소기업의 다양한 물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딥러닝 기반의 'AI 비전 시스템', 자동화 창고 로봇 등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적용해 물류보관부터 운송, 통관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물류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중진공과 인천공항공사는 스마트트레이드허브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부지 제공 및 건축을 맡고 중진공은 물류설비 설치 및 전문 물류사 선정, 참여기업 모집 등을 담당한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가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수출 중소기업들은 물량 규모와 관계없이 10%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물류사가 제공하는 고품질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조성함에 따라 입주기업들은 세제 혜택과 통관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물류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물류는 수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이라며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지원을 위해 준공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트레이드허브에는 삼성SDS, 트랙스로지스코리아, 한국도심공항, 린코스, 삼영물류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2025-05-27 09:46: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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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부경大·광주銀과 잇따라 협약…지역 활성화나서

부경대와 '교육기부·지역상생 사회공헌' 협력…나눔문화 확산 광주은행과 '녹색금융 지원 협약'…1억 재원으로 83억 협약보증 기술보증기금이 국립부경대학교, 광주은행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기보에 따르면 부경대와 27일 부산 부경대 본관에서 교육기부 및 지역상생 분야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공동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측은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상생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제1호 협력사업으로 부산 남구 소재 LG메트로작은쌈지도서관과 함께 지역 청소년 대상 '지역공부방'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하고, 참여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기부에도 뜻을 모아 ▲공동 자원봉사단 구성 및 운영 ▲지역 아동 대상 과학 퀴즈대회 개최 ▲대학생과 지역 아동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환경 동아리 신설 및 기후변화 교육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구성하는 공동 자원봉사단은 복지관 자원봉사, 소외계층 김장 나눔, 농촌 봉사활동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과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상생 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힘을 모아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와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기보는 전날 광주광역시 광주은행 본점에서 광주은행과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광주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억원을 재원으로 총 83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탄소감축 성과가 있거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가치평가보증과 택소노미평가보증에 우대 적용한다. 또한,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 95%) ▲보증료 감면(최대 0.4%p↓) 등 우대사항을 적용하고, 광주은행은 보증료(0.5~0.7%p, 2년간)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2025-05-27 09:12: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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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차 기술협의서 미측 '비관세 장벽 해소' 요청… 3차 기술협의·각료급 회의는 차기 정부서 진행

산업부 통상당국자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백브리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2차 기술협의에서 미국 정부가 한국의 비관세 장벽 해소를 적극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출가스 관련 부품 규제,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 허용,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규제 등 다양한 비관세 장벽에 대한 철폐 요구가 구체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관계자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20일(현지시간)~2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한 2차 한미 기술협의 결과를 밝혔다. 3일간 진행된 이번 2차 기술협의는 △균형무역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디지털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에서 미국측이 요구사항을 얘기하고, 우리측이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무역 불균형 해소' 요구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관례상 구체 내용을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무역장벽(NTE) 보고서 내용과 미국이 통상 정책을 발표하며 진행한 이해관계자 공청회에서 나온 사안들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측은 미측의 상호관세와 10% 기본관세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철강 등 현재 부과된 품목 관세와 향후 부과될 수 있는 품목 관세에 대해 철폐해달라는 입장을 지속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3월 국가별 NTE 보고서를 발표하며 한국에 대한 비관세 조치들을 문제 삼았다. 여기에는 30개월 미만 소고기 수입 제한, 수입차 배출가스 규제, 구글의 정밀지도 반출 제약, 약값 책정 정책, 무기 수입 시 기술이전 조건을 요구하는 절충고역 등이 포함된다. 우리측은 아울러 한미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특별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현재 미국과 통상협의를 진행하는 18개 대부분의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가 미국과 FTA를 체결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한미FTA에 대한 특별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며 "'한미FTA가 있다'라는 상황 안에서 다른 국가들과 차별화되고 한국에 대해서 특별하게 고려를 해달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미FTA를 고려해달라는 우리측 요청에 대해 미측 반응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1기 때는 대통령 자체도 비판적 입장을 표명한 바 있었는데, 트럼프 2기에서는 한미FTA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바는 없다"며 "미국이 상품무역에서 무역 불균형이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상대국이 상품 분야에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 계속 저희에게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3차 기술협의는 내달 3일 대통령 선거 이후 들어서는 차기 정부에서 재개된다. 이 관계자는 "미국 정부도 한국의 차기 정부가 다음 달 3일 대선 이후에 출범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차기 정부에 보고하고 그 지침을 받아야 된다는 상황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정부 지침을 받아 미국 측과 3차 기술협의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며 "아마 6월 중이 되겠지만 일정에 대해서는 차기 정부 이후 구체적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협의에는 우리측 대표단에는 산업부와 기재부, 농식품부, 해수부, 금융위, 외교부 관계자와 과기부와 고용부는 현지 대사관 주재 과학기술관과 노무관이 참석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6 16:44:3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