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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괴롭힘 있었으나, 근로기준법 적용은 어려워"

MBC 특별근로감독 결과 발표 고용노동부가 문화방송(MBC)에서 기상캐스터로 일하다 숨진 고 오요안나 씨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고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는 않는다며, 근로기준법 상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봤다. 고용노동부는 고 오요안나 씨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서부지청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고인은 2021년 입사 후 선배들로부터 업무상 수시로 지도·조언을 받아왔으나, 단순히 지도·조언의 차원을 넘어 사회 통념에 비춰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행위가 반복돼 왔다. 한 예로 고인이 MBC를 대표해 유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자, 한 선배 기상캐스터는 '네가 유퀴즈에 나가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어?'라면서 공개적인 장소에서 비난하기도 했다. 고용 당국은 이 같은 행위들이 비록 고인의 실수나 태도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이뤄졌지만, 업무상 필요성을 넘어 개인적 감정에서 비롯된 불필요한 발언들이 수 차례 이어져 온 점, 고인이 지속적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유서에 구체적 내용을 기재한 점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참고인 조사, 고인의 SNS 등을 토대로 기상캐스터의 업무처리 실태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고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기 어려워 '직장 내 괴롭힘' 규정에 적용되진 않는다고 봤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인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및 형사 처벌 등 근로기준법 상 처분은 내리지 못한다"며 "MBC가 내부 규정에 따라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감독 기간 중 MBC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전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5.6%가 "직장 내 괴롭힘 또는 성희롱 피해를 입었거나, 주변 동료가 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고용부는 MBC 조직 전반의 불합리한 조직문화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개선계획서를 제출받고 그 이행 상황을 확인하는 등 개선 지도를 해나가기로 했다. 기상캐스터가 포함된 보도·시사교양국 내 프리랜서 35명에 대한 근로자성을 추가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FD, AD, 취재PD, 편집PD 등 25명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확인돼, 현재 근로조건보다 저하되지 않는 범위에서 근로계약을 체결하도록 시정지시했다. 이밖에도 방송지원직·계약직 등에 대한 연장근로수당 과소 지급 등 총 1억8400만원(691명)의 체불임금을 포함해 6건의 노동관계법령 위반 사항을 적발해 4건을 검찰에 송치키로 하고, 2건에 대한 과태료 1540만원을 부과했다. 김민석 고용부 차관은 "그간 지속적인 방송사에 대한 지도·감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동관계법령 위반 사항이 적발돼 인력 운영상 문제가 지적되고 있으므로 향후 주요 방송사에 대해서도 적극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9 14:29: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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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당진 스마트축산, 생산성·환경 기여 기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충남 당진 소재 스마트축산단지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생산성 향상 및 농촌환경 개선에 목적을 두는 이 축산단지는 민·관 공동 추진으로 최근 준공됐다. 송 장관은 "당진 스마트축산단지는 5년에 걸쳐 민관이 협업해 준공한 첫 사례"라며 "생산성 향상 등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고, 노후 축사를 대체해 농촌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향후 당진 단지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모범 축산지구로 육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사업은 노후·난립 축사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구비한 단지로 집적화하고 스마트화하는 게 핵심이다. 농식품부가 지난 2019년 시작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송 장관이 방문한 당진 단지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총 13.9헥타르(ha)의 부지에 바닥 면적이 7210㎡(축구장 면적의 1.1배)에 달하는 대형 스마트축사 5개 동으로 조성됐다. 또 60마리 젖소를 동시 착유할 수 있는 공동 착유장, 젖소의 일일 착유 횟수와 착유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관리하는 ICT 관제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이달 기준 젖소 888마리를 사육 중이며 1일 평균 착유량은 2만7000kg이다. 이는 학교 급식우유(200ml)로 환산 시 13만5000팩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특히, 운영 초기임에도 착유와 사양관리의 전문화·분업화의 성공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150%) 및 맞춤형 개체 관리로 가축 관리비 절감(15%) 등의 성과를 보이는 등 축산업계의 관심과 문의가 집중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2025-05-19 14:25: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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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콩산업 발전 도모 '의무자조금' 설치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20일 콩 산업 발전을 위한 '논콩 의무자조금 설치'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논콩자조금은 콩 관련 농산업자가 납부한 자금으로 조성된다. 농산업자 및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콩 산업 및 국가경제의 안정적 발전과 콩 생산자의 소득안정망을 구축 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농산업자란 해당 품목 농업인과 농업경영체, 생산자단체 및 자조금의 효율적인 조성·운용 및 거출금의 공정한 분담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돼 농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자를 말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해 11월 출범한 논콩임의자조금의 의무자조금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콩 생산자단체인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사)국산콩생산자연합회, 농협중앙회와 지자체 등이 한데 모여, 그간의 자조금 추진 경과와 운영 방안, 의무자조금 설치준비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논콩 의무자조금 도입 시 콩 관련 농산업가 자조적으로 조성한 재원을 활용해 콩의 경쟁력 제고, 수급안정, 소비촉진·홍보 및 조사, 연구사업 등을 추진해 농산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장수용 (사)한국논콩자조회 회장은 "콩의 소비 촉진과 품질 향상, 자율적인 수급 조절을 목표로 콩 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향후 자조금 범위를 논콩에서 밭콩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각 구성원 간 협의를 바탕으로 의무자조금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생산자의 자율적인 수급관리,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논콩 재배 농업인들을 비롯한 농협과 생산자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9 14:01: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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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5월 동행축제 중간매출 성과...14일간 1800억원 달성

직접매출 1,799억원 기록 중소벤처기업부가 '5월 동행축제'를 통해 소상공인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중기부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5월 동행축제'가 일정 절반을 경과한 14일간 총 179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 채널에서 1456억 원, 오프라인에서 343억 원의 직접 매출이 발생했으며,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판매도 각각 1165억 원, 204억 원에 달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 판매전에는 소상공인 824개사가 참여해 현장 매출 25억 원을 올렸고, 소비자 참여가 이어지며 '보고 먹고 사고 즐기는' 소비 촉진 분위기가 확산됐다.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최고 매출 제품은 ㈜10가트의 여름용 티셔츠로, 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원앙에프엔비와 영주마실푸드엔헬스도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루며 동행축제를 통한 성과를 입증했다. 중기부는 올해 처음으로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에 '동행 300선' 제품 구매 기능을 도입해 온라인 판매 성과를 강화하고 있으며, 판매 우수제품에 대한 후속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가수 션이 출연한 홍보 영상 콘텐츠는 350만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축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는 동행축제는 인천 현대시장 고객축제, 부산 달달상점, 강촌 숲속빵시장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비 열기를 이어간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경품 이벤트와 결제 환급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중기부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남은 기간에도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25-05-19 12:00: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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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조직문화 혁신위한 '4기 어벤져스' 출범

총 30명 구성…조직문화등 3개 분과·6개팀 활동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직문화 혁신을 도모하기위해 '제4기 정부혁신 어벤져스'(중기부 어벤져스)를 본격 출범했다. 중기부는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규 공무원을 중심으로 중기부 어벤져스를 구성하고 정책현장 체험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기부 어벤져스는 그동안 혁신 벤처기업, 스마트공정이 적용된 뿌리산업 중소기업 등 정책 현장방문과 타 기관과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중기부를 이끌어 갈 젊은 신규 공무원들이 정책대상을 쉽게 이해하고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현장 소통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왔다. 이번에 출범하는 4기 중기부 어벤져스는 총 30명으로 성별·직급·입직경로 및 업무분야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구성했다. 어벤져스는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국민체감도 등 3개 분과(6개팀)로 구분해 활동할 계획이다. 발대식은 지난 4월 글로컬상권 창출팀으로 선정된 대표기업 윙윙과 함께 대전 원도심에 위치한 글로컬상권 지역 현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공간과 콘텐츠 결합을 통한 골목상권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6개 팀별로 올 한 해동안 추진할 혁신활동 계획 발표와 참가자들의 참여 소감들을 들으며 혁신 어벤져스로서 포부를 다졌다.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어벤져스를 포함한 여러 정부혁신 활동들로 인해 공직사회도 갈수록 유연해 지고 있는 것 같다"며 "조직 내 근무혁신과 일하는 방식 개선 노력 들이 모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9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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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1824억원 투입… "미래 배터리 R&D 풀라인업 완성"

황화물계·산화물계에 이어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착수 정부와 업계가 미래 배터리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총 1824억원을 투입한다. 황화물계, 산화물계에 이어 고분자계 배터리 기술개발에 나서며 3개 유망 전고체 배터리 R&D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기관에 아모그린텍, 충남대학교, 한국광기술원 등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성장하는 소형 IT 및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 목표다. 사업기간은 2025년~2028년까지로 총 358억원(국비 250억원, 민간 108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을 통해 스마트워치, VR헤드셋, 무선이어폰, 스마트링 등 인체밀착형 소형 기기 탑재를 위한 경량화·고에너지밀도·고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가벼우면서도 충전 부담이 덜하고 화재 걱정이 없는 웨어러블기기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그간 산화물계·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이어 고분자계 기술 개발을 추가 지원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지원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함으로써 화재 안전성 향상과 고에너지밀도 실현이 가능해 미래 배터리 시장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부는 앞서 산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기판실장용 초소형 적층 세라믹 전고체 배터리' 개발 사업을 지원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2026년까지 총 294억원(국비 212억원, 민간 82억원)을 투입, 전자기기 보조전원 역할을 위해 PCB 기판에 부착되는 저전력·고안전성 배터리 개발이 목표다. 해당 배터리의 개발로 전자기기 주 전원용 배터리의 전력 부하 감소로 전자기기 사용 기간 증가가 기대된다. 또 중대형 배터리에 적합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친환경 모빌리티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총 사업비 1172억원을 투입하며, 전고체 배터리, 리튬금속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셀 기업을 포함한 산학연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화재 위험성이 감소하고 한 번 충전으로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혁 첨단산업정책관은 "3개 유망 전고체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국내 배터리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전고체 외에도 나트륨·인산철 등 배터리 기술 투자를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9 11: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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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제약바이오벤처 육성정책 고도화하겠다"

제약바이오벤처 자문단과 첫 회의…12명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 吳 "제약바이오, 자금외 생태계 구성원들과 협력도 함께 지원해야" 분기별로 정책 방향 설정 후 월별 실무회의 열고 지원정책 구체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약바이오벤처 육성정책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19일 오전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제약바이오벤처 자문단'과 첫 회의를 열고 "제약바이오 분야는 개별 기업의 자금 지원만으로는 부족하고 제약바이오 벤처·스타트업, 제약회사, CMO(위탁생산) 등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들간 협력도 함께 지원해야만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제약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위해 마련했다. 오 장관은 자문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문단 운영계획과 제약바이오 중소벤처 육성정책 추진현황, 국내외 제약바이오 생태계 주요 트랜드 변화 및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중기부는 지난 1월15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제약바이오벤처 육성을 위해 부처 내 전담조직인 '제약바이오벤처TF'을 구성했다. 또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을 구심점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산하기관 인원으로 구성된 실무전담팀도 신설해 대책에 반영된 지원과제의 추진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제약바이오 산업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위해 제약바이오 기업인, 유관 협·단체, 중견제약사, 벤처캐피탈(VC) 등 제약바이오 생태계 핵심 주체들 12명으로 자문단도 구성했다. 자문단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기술 트렌드에 대응해 국내 제약바이오 벤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의 수요에 맞게 지원정책·사업을 구체화·고도화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정책제언도 수행할 예정이다. 분기별로 자문위원이 제약바이오벤처 육성정책 방향을 설정하면 월별로 자문위원들이 추천한 실무위원들이 실무회의를 통해 정책기획 방향에 따른 지원정책을 구체화한다. 실무회의에서 논의한 구체화 방안을 다음번 자문단 회의에서 점검하는 자체 정책 환류시스템을 통해 빈틈없이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025-05-19 10:3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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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 다회용컵+1000원 보증금제' 전국 지자체 최초 도입

강원 강릉시 소재 일부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포장구매 후 퇴점)할 시 보증금 1000원을 내야 한다. 구매자는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컵에 음료를 제공받는다. 정부와 지자체 간 협약에 따른 이 제도는 다음 달 5일 시행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19일 강원도, 강릉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함께 강릉시 안목해변 커피전문점에서 '강릉시 맞춤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도에 참여하는 매장에서 음료를 포장해 갈 경우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컵에 음료를 받는다. 또 사용한 컵을 매장 또는 무인회수기를 통해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환급은 매장에서 현금으로 받거나 휴대폰 문자·카카오톡을 통해 계좌로 받을 수 있다. 포장용 다회용컵을 사용할 경우 컵당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도 지급된다. 매장 안에서 음료를 마시는 경우에도 다회용컵에 제공한다. 단, 보증금은 부과하지 않는다. 매장용 컵은 아이보리색, 포장용 컵은 투명색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컵을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관광지 등 주요 거점에 무인회수기 30대가 설치된다. 반납된 컵은 전문 수거인력이 하루 2번 수거해 당일 세척 후 매장에 다시 공급한다. 참여 신청매장은 이날 기준 총 39곳이다. 시행 초기에는 일부 예외가 인정된다. 가령 관광객이 이동하는 경로에 반납 장소가 없어 일회용컵 사용을 요구하는 경우와 배달 주문을 하는 경우에는 일회용컵 사용이 가능하다. 환경의 날인 오는 6월5일부터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환한다. 협약일 이전에 구매한 일회용컵 재고는 소진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100만 잔가량의 일회용컵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강릉시 모델을 지역 맞춤형 보증금제의 표준체계로 정립해 다른 지자체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9 10:13:3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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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중앙회, 저소득 자영업자 이자부담 던다

지역신보와 '햇살론 플러스' 본격 시행 저신용 자영업자 포함…최대 2000만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의 이자비용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나섰다. 신보중앙회는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햇살론 플러스'를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햇살론 플러스는 개인평점 744점 이하 저신용 사업자 또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저소득 사업자가 대상이다. 운전자금이나 창업자금 채무 상환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대환자금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증한도는 최대 2000만원까지이며 보증비율은 100%, 보증료율은 0.8%다. 상환은 1년 거치 후 4년 동안 원금균등분할 조건이다. 신보중앙회는 햇살론 플러스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업권(지역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지역수협, 산림조합)과 협약해 총 1000억원 규모의 보증부대출을 특례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민금융업권에서는 대출금리를 일반햇살론 대비 최대 2.27%p 인하해 저소득·저신용자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지원한다. 햇살론 플러스는 이날부터 사업장 인근 서민금융회사 영업점, 또는 지역신보 전 영업점(세종 제외)에서 보증신청·접수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신보중앙회와 각 지역신보(대표번호 1588-736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신보중앙회 원영준 회장은 "저소득·저신용 사업자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 보다 안정적인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저신용 사업자를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19 08:43:0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