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동서발전, '행안부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 5년 연속 최고등급

한국동서발전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행안부가 매년 679개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제공 △데이터기반행정 이행 상황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로, 5개 영역 20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동서발전은 5년 평균 97.27점(공기업 5년 평균 78.04점)을 기록하며 최고등급을 5년간 유지했으며,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등 대국민 서비스 제공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풍력 발전량 예측 공모전 시행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국 태양광 발전량 데이터 제공 △데이터 활용 전자책 자료 제공 및 소통채널 상시 운영 등 국민눈높이 맞춤 데이터 제공을 통한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공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한 의무"라며 "앞으로도 부가가치 높은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발굴·개방해 국민편의 증진은 물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5 08:24:2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명예 대회장'에 강호동 농협회장

농협중앙회는 4일 강호동 회장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교민대회인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명예 대회장'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강 회장을 비롯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협과 재외교민 단체 간 협력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주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 전시회 ▲VC 투자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이 있다. 농협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 당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동조합 교류 확대 및 K-푸드 수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개회식 환영 만찬에 농협 즉석밥을 제공하는 등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미국에 알릴 예정이다. 강 회장은 "농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중소기업중앙회 및 해외교민단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K-푸드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3-04 17:08:0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안덕근 "韓-美 조선·에너지·알래스카·관세·비관세 5개 협의체 구성키로"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조선·에너지·알래스카·관세·비관세 등 5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곧 국장급 이상 인사를 추가 파견해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26일~28일 워싱턴D.C. 방문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방미 최대 성과를 묻는 질문에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건 협의체를 구축했다는 것"이라며 "조선·에너지·알래스카개발·관세·비관세 등 5개 협력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 장관은 조선협력 협의체와 관련 "이번에 가서 만든 실무급협의체는 기본적으로 국장급으로 구축됐다고 보면 된다"며 "우리 국방부, 외교부 등 범부처로 구성될거라고 알려줬고, 미국은 백악관 내 조선관련 TF가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 협력에 있어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협의체 끌고가겠다는 의지가 강해 상무부가 끌고 나갈 거 같다"며 "우리 카운터파트가 누구일지는 협의해가면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다음주라도 통상본부장을 미국에 보내 실무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 장관은 "미측도 우리 조선업계 발주가 몇년씩 돼 있는 건 알고 있다"며 "그런 상황이지만 조선협의체를 만들어서 미국이 급하게 필요로하는 물량을 최대한 유리하게 해주겠다고 하니까 저쪽에서 '고맙다' 그렇게 얘기가 돼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조선 협력 협의체 외에도 알래스카 공동 개발, 에너지 협력, 관세·비관세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체도 가동키로 했다. 안 장관은 "지금 트럼프 행정부서 나오는 관세 조치는 절대 끝나는 게 아니고 발표 이후 협의해서 예외를 만들든가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협의체를 만들고 트럼프 정권 내내 긴밀히 소통하는 채널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 장관은 이밖에 우리 기업들의 우려사항을 전달하고, 트럼프 1기때와 한미 경제관계가 바뀌었다는 점을 부각했다고 전했다. 안 장관은 "트럼프 1기때 우리가 중국의 캐시카우가 됐던 상황이고, 그거에 대한 상당히 강한 인식이 있다"며 "이번에 가서 우리가 중국의 우회루트나 이런게 아니라는 부분, 우리나라 투자의 가장 첫번째 목적지는 미국이 돼 있는 상황 등을 부각했다"고 말했다.

2025-03-04 17:00:5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깊어지는 '불황의 골'...1월 생산·소비·투자 동시 후퇴

국내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산업생산, 소매판매(소비), 투자 등의 3대 지표가 모두 후퇴했다. 특히, 산업생산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이래로 근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5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첫 달의 전(全)산업생산은 전월 대비로 2.7% 줄어들었다. 감소 폭이 지난 2020년 2월(-3.2%) 이후 4년11개월 만에 가장 컸다. 건설업과 광공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일제히 감소했다. 제조업을 포함하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2.3% 줄었다. 기타운송장비(2.8%)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반도체조립장비 등 기계장비(-7.7%)와 OLED 등 전자부품(-8.1%)에서 감소 폭이 컸다. 자동차 생산은 0.4% 감소하면서 지난해 12월(+8.0%)과 달리 뒷걸음질했다. 반도체 생산의 경우, 0.1% 늘어났으나 지난해 10월(+4.7%), 11월(+3.5%), 12월(+3.5%) 등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 출하는 내수(-2.4%)와 수출(-10.3%)에서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전월대비 6.2% 감소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18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제조업 재고는 0.3% 감소했다. 재고보다 출하가 더 크게 줄면서 재고율(출하 대비 재고)은 110.1%로 전월보다 6.5%포인트(p)나 올랐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도소매(-4.0%), 운수·창고(-3.8%) 등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0.8% 감소했다. 건설업 생산은 4.3% 줄며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전월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긴 설 명절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대부분의 지표가 '마이너스'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생산뿐만 아니라 1월 소비(소매판매)와 투자도 전달에 비해 감소세를 기록했다. 설 연휴가 내수 진작에 별 도움이 안 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매판매는 0.6% 줄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1%)에서 증가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2.6%), 화장품 등 비내구재(-0.5%)에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면세점(-12.7%)을 비롯해 편의점(-2.4%), 승용차·연료소매점(-0.6%), 전문소매점(-0.3%), 무점포소매(-0.2%) 등에서 줄었다. 다만 백화점(4.1%)과 대형마트(6.4%)에서는 늘었다. 투자는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설비투자는 기계류(-12.6%), 운송장비(-17.5%) 등에서 크게 줄며 도합 14.2% 급감했다. 건설기성(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집계한 통계)도 건축 -4.1%, 토목 -5.2%로 부진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4 15:49:3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환경부, 국립공원 내 결혼식 확대 및 사진촬영 지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달부터 국립공원 '숲 결혼식'을 대폭 확대하고 결혼사진 촬영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예비부부 및 예식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국민 모두가 대상이다. '국립공원 숲 결혼식'은 지난 2021년부터 2024까지 청년층, 다문화계층 등 일부계층을 대상으로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총 133회 진행됐다. 환경부와 공단은 수려한 경관과 청정한 국립공원을 더욱 많은 국민이 향유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모집 대상을 확대했다. 또 국립공원 명소에서의 결혼사진 촬영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예식 장소를 당초 9개 생태탐방원에서,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명소 5곳을 새로 선정해(총 14곳) 예비 부부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5곳은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월악산 만수로 자연관찰로, 덕유산 덕유대야영장, 팔공산 갓바위 자생식물원, 계룡산 생태탐방원이다. 또 그간 하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시 예식 장소로 이동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예식장소와 인근 역(KTX)·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도 무료 지원한다. 아울러 결혼식은 국립공원에서 하지 않더라도 결혼사진 촬영만을 원하는 예비부부 수요를 반영하여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 44곳을 '숲 결혼사진 명소'로 새롭게 선보인다. 숲 결혼사진 명소에 진입하는 길은 평상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일반 관람객의 차량 출입이 금지되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결혼사진 촬영을 사전에 예약할 경우 국립공원공단 직원의 안내 아래 결혼사진 촬영을 위한 차량 출입이 허용된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립공원 숲 결혼식 및 결혼사진 명소가 국립공원을 향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원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4 15:07:03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제주 말미잘서 상처·폐질환 효능 천연물질 발견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말미잘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이 상처 및 폐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규 항균 펩타이드를 최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항균 펩타이드는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별란말미잘에서 유래한 천연 물질로 피부감염, 폐렴, 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녹농균에 대해 높은 항균 효과를 보였다. 펩타이드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짧은 단백질로 항생제 내성균의 대체 항생제로 주목받고 있다. 상처치료 실험 결과, 콜라겐과 혈관이 재생됐고 감염된 상처 부위의 면적이 82%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 질환 치료 실험에서도 녹농균을 81% 억제해 조직의 손상을 완화하고 보호해 기존 항생제와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이 항균 펩타이드는 독성과 부작용 위험이 낮은 천연 항생제로서 상용화될 수 있고, 치료가 어려운 녹농균 유래 질환의 대체 항생제로도 사용될 수 있다. 이번 개발에는 전남대학교 약학과 조남기 교수팀, ㈜인실리코젠 펩타이드 연구팀,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플랫폼연구단 유귀재 박사 연구팀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AI 기술을 활용해 2만8000건의 단백질 서열 정보에서 11건의 항균 물질 기능성 후보군을 도출했다. 실험을 통해 상처와 폐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신규 항균 펩타이드를 개발해 올해 1월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소재 선진화연구단장은 "앞으로도 섬·연안 생물자원의 잠재력을 찾아내고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4 14:55:5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 예산 대폭 확대

근로복지공단이 대·중소기업 복지 격차 완화를 위한 '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 올해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공단은 4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2023년 기업체노동비용조사에 따르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복지비용은 15만1000원대로, 3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43만4000원)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3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월평균 복지비용은 12만7000원으로 더욱 열악한 상황이다. 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은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대기업이 자사 직원을 위한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위해 복지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그 지출한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또 둘 이상의 중소기업 등이 함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면서 자체로 출연한 자금은 물론 대기업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의 근로자 복지를 위해 자금을 출연하는 경우에도 최대 100%까지 매칭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예산 233억원보다 28.3% 증액된 299억원을 대기업·중소기업·지자체 출연(지출)액에 매칭 지원할 예정으로, 출연액 포함 총 752억원의 복지비 지원 효과가 예상된다. 공단은 2015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 2016년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을 도입·운영 중이며,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830개 근로복지기금에 1137억원을 지원, 8717개 중소기업 근로자 123만4000여명의 복지수준 향상을 지원했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근로복지기금 지원강화로 중소기업의 공동기금 설립 촉진과 확산을 통해 저소득 근로자 복지 격차 완화,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근로자 삶의 질 향상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건, 근로복지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4 14:51:4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기업 온실가스 감축부담 줄인다… 타당성조사 지원 대폭 확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5일부터 '2025 산업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에 설립된 법인 또는 기관이 국제감축실적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예비 및 본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산업·발전 부문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이 대상이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2025년도 공모사업을 전년 대비 △지원 규모 및 한도 확대 △접수 시기 증대 △지원 비율 상향 조정 등 제도를 개편해 보다 많은 감축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약 40% 감축하는 우리나라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발전 부문 국제감축 실적을 확보하고 우리 기업의 국제 탄소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산업부는 수탁기관인 코트라,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2023년부터 2년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중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은 △공정개선 △바이오매스 △에너지 효율 등 6개 분야 15개 사업을 선정해 총 3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총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7억원이다. 기존 연 2회 공모 방식에서 연중 상시 접수로 변경해 더 많은 사업을 적시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한도도 상향 조정된다. 예비 타당성 조사는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본 타당성 조사는 4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어난다. 지원 비율도 80%에서 90%로 높아져 기업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기업들은 국제감축사업의 사업화 단계에 따라 '예비 타당성 조사' 또는 '본 타당성 조사'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공고에 따라 접수된 사업은 월별 마감 후 평가 및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중간 점검과 사업 완료 결과를 제출하면 최종 평가 절차가 진행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역량있는 국내 기업들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코트라는 탄소중립지원센터를 비롯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이 해외 감축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4 14:41:0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톡 선물하기 수수료 14%→8%… 정산주기 1개월로 단축

카카오톡 선물하기 수수료율 인하와 모바일상품권 정산 주기 단축을 골자로 한 '모바일상품권 상생방안'이 이달 19일부터 시행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상생 방안에 참여할 가맹본부 신청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은 3월 4~14일(1차)과 17~31일(2차)로 나눠 받은 뒤 이후 상시 접수로 전환한다. 가맹브랜드 상생방안은 19일부터 시작된다. 모바일상품권 상생방안은 가맹점주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4% 였던 카카오톡 선물하기 수수료율을 8% 이하로 낮추고, 모바일 상품권 발행사들의 정산주기를 기존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수수료 인하 대상 가맹본부는 8% 이상 수수료를 적용받는 곳이다. 단, 수수료 인하 효과가 가맹본부가 아닌 가맹점주에게 전달되도록 한 상생방안 취지를 고려해 8%로 수수료를 인하 받기 위해서는 신청 가맹본부가 카카오가 낮추기로 한 수수료 인하분을 모두 가맹점주에게 귀속되도록 한다는 점에 동의해야 한다. 가맹본부가 수수료 50% 이상을 분담하고 8%로 수수료를 인하한 후에도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수수료가 3%를 초과할 경우 추가로 우대수수료 신청도 추가로 가능하다. 이 경우 가맹본부와 카카오가 분담해 가맹점주 수수료를 3%로 낮출 수 있다. 이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가맹본부는 카카오와 모바일상품권 발행사 간 3자 계약과 함께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상품권 재등록을 거쳐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6월까지 상생방안을 시범 실시한 뒤 7월1일부터 정식 도입할 계획이다. 약 3개월 시범 기간을 합하면 3년으로 정한 상생방안의 실제 효과가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산주기 단축 신청 대상은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하는 11번가, 즐거운, 쿠프마케팅, KT알파 등 4개사를 이용하며 기존 정산주기가 월 2회 미만인 가맹본부다. 4개사 외에도 발행사인 섹타나인은 그룹사인 SPC 소속 2개 가맹브랜드(파스꾸찌, 잠바주스)의 정산주기를 기존 30일에서 10일로 단축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접수 시점에 따라 적용 시점이 달라지고, 적용 시점 이전으로 소급 적용이 되지 않는 만큼 빠른 신청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공정위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상생방안 시행에 따라 국내 모바일상품권 시장 1위 사업자인 카카오의 수수료가 완화되고, 주요 발행사들의 정산주기도 단축돼 가맹점주들의 모바일상품권 이용 부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4 14:26:1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