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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동행축제, 보름간 매출 3076억원 '기록'

중기부 집계…온라인 채널만 2753억 판매 12월 동행축제 보름 간 3076억원 어치가 팔렸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온라인기획전,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은 2753억원, 개막 특별행사를 포함한 지역행사 판매전 등 오프라인 매출은 3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외에 매출을 간접적으로 돕는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액은 각각 1144억원과 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시작한 12월 동행축제는 소상공인 제품으로 주위에 온기를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진행 중이다. 지난 6~8일 서울 홍대 걷고싶은 거리 상점가에서 열린 개막 특별행사에는 약 2만4000명이 찾았다. 행사에 참여한 윈드스카프(기능성양말) 관계자는 "축제 기간 온라인 기획전과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제품이 많이 노출돼 평상시 대비 20%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행축제 전용기획전에 참여한 호정식품(약과) 관계자는 "11번가 온라인 프로모션으로 해당기간(12월1~11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00%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13일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 '공영홈쇼핑 특별판매장과 행복한백화점 나눔바자회' 수익금은 소외계층·취약계층 등에 기부됐다. 동행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동행축제 누리집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18 13:38: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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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노동조합원 수 273만7000명...전년比 0.5%↑

지난해 전국 노동조합 조합원 수는 273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8일 발표한 '2023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2022년 조합원 수 272만2000명에서 1만5000명 증가한 273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노동조합 조직률은 13.1%에서 13.0%로 0.1%포인트(p) 감소했다. 이는 조직 대상 근로자 수가 32만 명(1.5%) 증가하면서 조직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총연합단체별 조합원 수는 ▲한국노총 116만162명 ▲민주노총 108만6618명 ▲미가맹 47만9758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한국노총은 3만8343명이 증가했지만, 민주노총은 1만3187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형태별로는 ▲초기업노조 소속 162만5317명(59.4%) ▲기업별 노조 소속 111만2062명(40.6%)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노조는 특정 기업에 속한 근로자로 구성된 반면, 초기업노조는 소속 기업과 관계없이 지역, 업종, 산업 단위에 종사하는 근로자로 구성된다. 부문별 조직률은 민간부문이 9.8%, 공공부문이 71.6%로 나타났으며, 공공부문 내 세부 조직률은 ▲공무원부문 66.6% ▲교원부문 31.4%였다. 2022년과 비교하면 민간부문 조직률은 0.3%p 감소했으나, 공공부문은 1.6%p 증가했다. 사업장 규모별 조직률은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 36.8%(110만7528명) ▲100~299명 5.6%(12만436명) ▲30~99명 1.3%(5만6204명) ▲30명 미만 0.1%(1만7134명)로 조사됐다. 고용부는 이 통계가 주로 사업장 규모가 확인되는 기업별 노조를 기준으로 집계된 것이므로, 전체 노동조합 대상 추세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은 노동조합법에 따라 설립 신고된 노동조합이 같은 법 제13조에 따라 행정관청에 신고한 2023년 말 기준 자료를 기반으로 한국노동연구원이 집계·분석한 결과다. 조합원 수는 노동조합이 신고한 자료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8 12:00: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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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친환경 지역축제 확산방안 추진 성과공유회’ 개최

환경부는 오는 19일 서울 용산구 비앤디파트너스에서 8개 유역·지방환경청과 함께 '친환경 지역축제 확산방안 추진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동안 환경부 소속 환경청을 중심으로 친환경 지역축제를 위해 진행했던 교육 및 홍보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우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3월 전라남도와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해 '구례 산수유 꽃축제' 등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축제 만들기에 나섰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기초 지자체 9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0월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친환경 축제장 조성을 위한 지역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성과공유회에서 친환경 지역축제 개최지원을 위한 단계별 점검표를 각 유역(지방)환경청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지자체 지역축제 담당자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강좌 개설과 지역축제에 다회용기 보급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역축제를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면 축제 참여자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실천 중심 친환경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8 12:00:2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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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군산 산단 4곳에 환경오염사고 방재 장비함 설치 완료

환경부는 오는 19일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내 이피캠텍2공장에서 방재 장비함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군산 산업단지 4곳에 '환경오염사고 방재 장비함' 설치를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방재 장비함 구축은 지난 9월 화학물질안전원, 환경책임보험사업단, 군산시가 체결한 '환경오염 피해예방을 위한 방재 장비함 구축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방재 장비함에는 흡착포, 중화제, 보호장구 등 환경오염 사고 초기 대응에 필요한 물품이 포함돼 있으며, 누구나 사고 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개소식에서는 인근 사업장에서 방재 장비함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계 유출 차단 블록의 작동 원리와 사용 방법이 시연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행사로는 '화학사고 최소화 선포식'이 열려, 군산시와 지역 산업단지 대표 사업장들이 화학물질 안전 관리 강화와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환경부와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은 이번 방재 장비함 구축 사업과 함께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의 환경피해 방지 및 확산 최소화를 목표로 다양한 예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유해물질 유출 방지 시설 설치와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지원사업' 참여 사업장에 대한 자기부담금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환경책임보험 사업이 피해 보상뿐 아니라 사전 예방 활동 강화와 사고 초기 신속 대응을 통해 환경피해 확산을 막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번 방재 장비함 구축 사업이 환경오염사고 예방과 피해 구제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8 12:00: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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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제주도 차고지증명제 장애인 예외 확대 제도개선 권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행되는 차고지 증명제가 장애인 본인 명의의 차량뿐만 아니라 보호자 명의의 차량 등에도 예외로 인정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보행 장애가 있는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차고지증명제 예외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제주도에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차고지증명제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428조에 따라 제주도에서만 시행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자동차를 등록(신규·변경·이전)할 때 차고지를 확보했음을 증명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2007년 2월에 도입된 차고지증명제는 자동차 보유·운행 대수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초기에는 대형 차량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2022년 1월부터 모든 차종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그러나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차고지증명의 예외를 인정하고 있음에도, 그 인정 범위가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차고지증명의 예외를 인정받으려면, 장애인 본인이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장애인 본인 단독 명의의 차량이어야 한다. 하지만 18세 미만의 미성년 장애인은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고, 성년이라 하더라도 장애의 정도가 심해 운전면허를 보유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또한, 운전면허를 소지했더라도 보호자 명의 차량이나 보호자와의 공동 명의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흔하나, 이 경우에는 차고지증명의 예외를 인정받지 못해 차량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권익위는 장애인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차고지증명제의 개선을 제주도에 권고했다. 권고안에는 장애인 본인의 운전면허증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장애인 단독 명의 차량뿐만 아니라 보호자 명의 차량이나 장애인과 보호자가 공동 명의로 소유한 차량도 차고지증명의 예외로 인정하도록 포함됐다. 민성심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일생생활에서 이동의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분들의 권익 증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8 10:42:3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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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하나銀과 충청지역 기술창업기업 추가 지원

업무협약 맺고 특별출연금 8억 재원 활용해 160억 보증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하나은행과 충청지역에 있는 기술창업기업 등을 추가 지원한다. 기보는 기보 충청지역본부에서 '충청지역 기술창업기업 및 기술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충청지역 소재 기술창업기업 및 기술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자립성장 및 역동경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8억원을 재원으로 총 16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0.2%p↓, 3년간)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해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고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및 충청북도 등 충청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이다. 최대 3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하나은행 이동열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최근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충청지역 창업 기업의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 기보와 함께 협업하며 지역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보 장희철 충청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충청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방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주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2-18 10:13: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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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7년 연속 '인증 유지'

2017년 첫 인증…R&D 지원 전반 국제표준에 맞게 수행 '의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국내 R&D 전문기관 최초로 지난 2017년 12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후 이달 인증 심사를 다시 통해 7년 연속 ISO 37001 인증을 유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18일 TIPA에 따르면 'ISO 37001'은 세계 162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2016년 10월에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제정한 후 국내에선 2017년 4월부터 인증제도가 시행됐다. 또한, ISO 37001은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조직의 방침·절차 및 관리에 의한 실행으로 명시함으로써 조직이 부패와 관련된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ISO 37001 인증의 지속 유지는 TIPA가 중소기업 R&D 지원의 기획, 평가, 사업지원 등 평가관리 체계와 기관의 공공서비스 전반이 부패방지경영에 관한 국제표준에 맞게 수행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확인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김영신 TIPA 원장은 "이번 ISO 37001 인증 지속 유지를 기반으로 청렴하고 투명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8 08:5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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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년창업 교류회' 스타트업 기부활동 나서

73개社 동참해 '청년문간 조합'에 2.7억 상당 성금·생필품 전달 청년창업 교류회(JBN) 소속 스타트업 73개사가 청년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참여 확대를 위해 기부활동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동남부지부와 청년창업 교류회가 18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에 총 2억7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생필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 교류회는 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 받은 스타트업 220개 사로 구성한 모임이다. 소속 기업들은 중진공을 구심점으로 창업 관련 정보와 경영 노하우 공유, 비즈니스 매칭 등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은 청년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2017년 시작한 '청년밥상문간'을 통해 저렴하고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또한,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과 청년 영화제를 통해 창의적인 도전과 세대 공감을 지원하며 청년들과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중진공 황호연 서울동남부지부장은 "매년 많은 스타트업이 중진공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녹록치 않은 경기 여건으로 기부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많은 기업들이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부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2024-12-18 08:41: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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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5개 최종 선정

민간 주도로 유망 中企벤처에 투자…기술개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할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컨소시엄 5개를 최종 선정했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여기에는 우리벤처파트너스·교보증권, 삼성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에코프로파트너스·현대차증권, 엘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엔에이치벤처투자가 포함됐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는 민간이 주도해 기업에 투자하면 정부가 연계·지원하는 팁스 방식의 기술개발 지원사업에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부터 성장까지 전과정을 기업과 함께한다. 2021년 11월부터 투자와 기술지원 부문으로 구성된 총 19개 운영사 컨소시엄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돕고 있다. 내년부터는 스케일업 팁스에 글로벌 트랙이 신설되는 등 프로그램 강화에 따른 운영사 역할을 확대한다. 특히 정부가 제시한 도전적·혁신적 과제에 20억원 이상을 선행투자하고 기업의 글로벌 협력까지 지원하는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의 지원규모가 기존 10개 내외에서 내년 2배 가량 늘어나면서 운영사를 추가 선정했다. 이번엔 12대 국가전략기술, 10대 초격차 분야, 탄소중립 등 핵심 기술분야에 대한 기술 지원 역량을 중심으로 투자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사업지원 역량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선정 컨소시엄 중 우리벤처파트너스, 교보증권 등은 금융 솔루션 제공으로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 인포뱅크는 스타트업 팁스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기업 발굴과 육성에서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삼성벤처투자 등은 대규모 투자재원과 삼성그룹 계열사의 분야별 전문성,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성균관대학교기술지주 등 연구개발 지원기관의 구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은 제조 및 하드웨어 부문 기존 투자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구개발 지원을 맡을 대전테크노파크,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대전의 우수한 기술자원을 십분 활용해 국가 핵심 기술분야 시장을 선도할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에코프로파트너스와 현대차증권 등은 대기업 계열사의 풍부한 투자재원을 활용한 투자 여력을 갖고 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인 LSK 인베스트먼트와 NH금융지주 계열사인 NH벤처투자가 투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준성특허법률사무소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컨소시엄은 대규모·중장기 투자 및 글로벌 진출이 필수적인 바이오 분야 기업을 집중 발굴한다. 5기 운영사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중기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5기 운영사가 합류함으로써 지원의 전략성과 다양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8 08:37: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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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최 부총리에게 건넨 메모' 도마 위...군정(軍政)시대 현금확보 지시 주장도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넨 메모에는 '계엄군의 군정(軍政)을 위한 자금 마련'과 관련한 지시가 포함됐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 부총리는 메모의 존재에 대해 이미 밝힌 바 있으나 17일 이 같은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윤인대 기재부 차관보는 "(최 부총리가 계엄령 직전 받은 문건 내용이) 계엄 관련해 예비비 등의 재정자금을 확보하라는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야당은 계엄군사령부가 군정을 이어가기 위한 자금을 준비하라는 취지 아니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 부총리는 해당 문건은 '대통령 지시사항'이 아니라 '참고사항'일 뿐이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 실무진이 '참고하라'며 준 문건으로 대통령 지시사항이 아니다"라며 "당시에 경황도 없었고, 제가 이미 계엄에 반대했기 때문에 자료에 대해 관심도 없고 열어볼 의사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최 부총리는 경제가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오르면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계엄에 강하게 반대하면서 사퇴를 결심했고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며 "직에 연연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책임을 마무리하는 대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상황을 막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또 "동시에 제 개인의 거취표명이 외신에 보도될 경우 대외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공직의 무게감도 함께 저를 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내년도 예산 중 4분의 3인 75%를 상반기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 생계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지원과 첨단산업 육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예산배정은 각 부처에서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절차다. 정부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산의 조기집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체 세출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했다. 상반기 예산배정률은 2019년 70.4%, 2020년 71.4%, 2021년 72.4%, 2022년 73%에서 2023년 75%로 증가한 후 올해와 내년까지 3년 연속 75%를 유지했다. 특히 서민 생계부담 완화,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소상공인 맞춤형지원, 첨단산업 육성 등 경제활력 확산을 위한 조속한 집행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배정된 예산은 자금배정 절차 등을 거쳐 연초부터 적기에 집행이 이뤄지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17 17:02:0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