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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충북도·가평군 등 '농촌진흥사업 발전' 지자체 시상

농촌진흥청이 11일 전북 전주 소재 본청에서 '2024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을 열고 농촌진흥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 농촌진흥기관 및 공직자를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최우수), 충남도(우수), 경북도(우수)가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 가운데 올해의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충북형 스마트팜 모델' 조성, 민·관·학 협력 신품종 및 재배기술 보급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중에는 총 28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기관은 가평군, 원주시, 영동군, 당진시, 익산시, 보성군, 칠곡군, 사천시, 광주시 9곳이다. 이들 기관은 ▲농업 신기술 현장 확산 ▲농촌자원 활성화 ▲농업재해 대응 및 병해충 예방 ▲전문역량개발 및 청년농업인 육성 ▲농업과학기술정보 시스템 활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조인준 지방농촌지도사가 받았다. 국내 최대 분무수경재배 엽채류 특화단지 조성에 힘쓰고 양액 냉각기술을 적용한 유럽 쌈채소 재배 확대에 나서 농가 생산량과 매출 증대를 도모했다. 최우수상은 구미시농업기술센터 남은영 지방농촌지도사,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이정환 지방농촌지도사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김상민 지방농촌지도사,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조병주 지방농촌지도사,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조세형 지방농촌지도사 등에게 돌아갔다. 농진청 관계자는 "지역별 농업 특성과 도·시군 농촌진흥기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중앙-지방 기관 간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11 15:35:4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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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비상시국의 경제 전이 막으러 동분서주...美옐런장관과 '긴밀공조 건재함' 재확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상황 위기에 따른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그는 우선 미국 재무부와 적극 소통을 개시하고, 비상시국발 불안 요소의 경제분야 전이(轉移)를 막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최 부총리가 지난 10일 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갖고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 간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면담에서 "한국의 민주적 절차는 온전히 작동하고 있다"며 "공공안전과 질서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시스템이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고 긴급 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고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을 옐런 장관에게 알렸다. 최 부총리는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파트너로서 한미 관계가 지속 발전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옐런 장관은 "공통의 민주적 가치를 토대로 형성된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양국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오전 최 부총리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식시장은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로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그러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의 경우, 지난 4일 이후 14조 원 상당의 환매조건부증권(RP)을 매입해 단기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 기재부와 한은은 시장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채권시장안정펀드 및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등의 시장안정조치도 이어갈 방침이다. 회의에는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도 '국가신인도 지키기'에 동참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정치 상황에도 외국 투자기업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암참이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과 암참은 글로벌 통상환경과 외국인 투자유치방안 등 한미 통상협력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발 계엄령 이후의 정치 혼란 및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이 현재 직면한 여러 불확실성에도, 양국 간 파트너십은 상호 이익을 창출하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이 아·태 지역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조세행정, 디지털 경제 등 분야의 규제 개혁을 통한 경영환경 개선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11 15:26: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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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숏폼 전용 콘텐츠 '숏찜' 오픈

2030세대 소비층 공략…상품 구매 가능해 판로지원 도움도 공영홈쇼핑은 모바일 앱 메인화면에 숏폼 전용 콘텐츠관인 '숏찜' 서비스를 오픈했다. 11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숏찜은 '쇼핑의 재미를 찜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재미 위주의 짧은 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의 모바일 앱 사용빈도를 높이고, 숏폼에 친숙한 2030세대까지 소비층을 더욱 넓히기 위해 기획했다. 숏찜에서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과 유튜브 콘텐츠 커머스 영상의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소비자들의 동영상 상품평 등 1분 내외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위아래 스크롤을 통해 상품에 대한 다양한 영상을 끊김없이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단 구매창을 통해 바로 상품 구매가 가능한 만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홈쇼핑은 숏찜 오픈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숏폼의 제왕'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에 동영상 상품평을 촬영해 올리면 200원의 적립금을 얻을 수 있다. 이중 우수 상품평으로 선정된 30명에게는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한다. 숏찜 영상 시청 후 후기를 작성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 1만원도 지급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숏폼 영상이 대세 콘텐츠 유형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더욱 넓히고자 숏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판로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품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1 14:48: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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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미국 오클라호마 주지사와 한미 경제협력 강화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방한 중인 케빈 스팃(Kevin Stitt) 오클라호마주 주지사와의 면담에서 미국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상호 호혜적 협력 지속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등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정책이 신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정책이 미국 기업과 긴밀히 협력 중인 우리 기업들에게 신뢰와 긍정적인 기대를 제공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장관은 한국이 다양한 에너지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노력과 석유, 가스, 재생에너지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오클라호마주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며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들이 오클라호마주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일관되고 안정적인 투자·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주지사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양측이 이번 면담에서 양국 산업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한미 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는 전날 주요 통상·국제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 신행정부의 통상정책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통상교섭본부 주요 간부들과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 전문가들은 신행정부의 대외정책이 1기에 비해 상당한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정부의 차분하고 치밀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기조가 미국 내 주류로 자리 잡으며 대외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보편관세 도입과 다자 통상질서 재구성을 예상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1기보다 강화된 신행정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거래적 접근(transactional approach)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는 신행정부의 내각 구성과 정책 방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며, 각 이슈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한미 관계는 우리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첨단기술과 공급망이 밀접히 연결된 만큼 상호 호혜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우리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1 14:42:3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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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공직유관단체 채용비리 78.6% 감소”

공직유관단체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 채용비리 건수가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1일 발표한 891개 공직유관단체의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채용비리 건수는 39건으로, 2019년(182건) 대비 78.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비리 건수는 2020년 83건, 2021년 76건, 2022년 47건, 2023년 44건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비리 유형별로는 채용계획에 따르지 않은 자의적 합격자 결정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채용계획 수립 및 변경 시 감독기관 협의 및 인사위원회 심의 절차 위반이 5건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적발된 채용비리 39건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채용 과정에서 업무 부주의로 인한 감사·징계 기준상 '주의·경고'에 해당하는 지적사항은 총 822건으로 확인됐다. 권익위는 채용비리에 연루된 55명에 대한 처분과 채용비리 피해자 38명에 대한 구제 조치가 적절히 이행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전체 1386개 기관 중 495개 기관이 최근 3년간 채용 실적이 없거나 채용비리가 발생하지 않아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사 대상 기관 중 감독기관이 없거나 인사감사 권한이 불명확한 29개 기관은 국민권익위가 직접 조사했으며, 나머지 862개 기관은 각 감독기관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명순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공직유관단체 채용비리 건수가 꾸준히 감소하는 것은 채용의 공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으로서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세대를 포함한 국민들이 경제활동의 관문인 채용과정에서 채용비리로 인한 박탈감과 좌절감을 느끼지 않도록 채용비리에 엄정 대응하고 이를 예방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1 14:31:2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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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배달종사자 안전 위해 '고시인성 보호장비 보급'

안전보건공단은 경남 김해시 딜버 김해지역센터에서 배달 플랫폼 딜버 소속 배달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고시인성 보호장비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식에서는 형광색 및 빛에 잘 반사되는 재귀반사재를 사용해 가시성을 높인 ▲안전헬멧 ▲안전조끼 ▲배달통 등이 배달종사자들에게 보급됐다. 이륜차는 차체가 작고 가속이 빠른 특성상 차량 운전자 시야에서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크다. 특히, 많은 배달종사자가 어두운 계열의 복장과 배달통을 사용함에 따라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 다른 차량 운전자가 이륜차를 인지하지 못해 충돌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배달종사자들의 고시인성 의복 및 배달통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주요 배달 플랫폼사와 협력해 배달종사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안전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노무제공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1 14:30: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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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자수 1년7개월來 최대폭 감소...11월 주요산업 및 청년 고용한파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 명대를 회복했으나, 청년층과 제조업·건설업·도소매 부문은 또 뒷걸음질하는 등 특정 연령대 및 산업에서 고용 부진이 이어졌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2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10월(+8만3000명)의 경우 4개월 만에 10만 선을 밑돌았지만 11월에 +10만 명대를 다시 회복했다. 나이대별로는 60세이상에서 29만8000명, 30대에서 8만9000명, 50대에서 7000명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20대에서 17만 명, 40대에서 9만1000명 각각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을 일컫는 15~29세 취업자가 18만 명 줄어들며 25개월째 감소를 보였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60세이상 취업자 인구는 46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인구구조가 고령화되면서 취업자가 늘 수밖에 없고 노동시장에서도 돌봄수요, 계속고용장려 등 60세이상 수요시장이 있으며 기대수명도 늘어나고 노후대비도 해야 하니 시장에 진입해야 하는 부분 등이 맞물렸다"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9만5000명(-2.1%) 줄어든 439만6000명을 기록했다. 제조업에서는 지난 2023년 4월(-9만7000명)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인 데다 5개월 연속 감소 흐름이다. 건설업 취업자는 7개월 연속 줄며 9만6000명(-4.4%) 감소했다. 농림어업 역시 7개월째 줄었다. 도매 및 소매 분야는 9개월 연속 감소로, 지난달 8만9000명(-2.7%) 줄었다. 서 국장은 "제조업에 다양한 군들이 포진돼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식료품, 자동차 증가는 계속됐지만 증가폭이 완화됐고 기저효과가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업의 경우 11월 감소폭이 확대됐고 전문직별과 종합건설 모두 감소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반면, 부동산업(4000명, 0.7%)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1만3000명, 3.9%), 정보통신업(7만1000명, 6.7%), 운수 및 창고업(4만2000명, 2.5%), 교육서비스업(10만6000명, 5.7%) 등에서는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는 16만7000명(1.0%), 임시근로자는 10만6000명(2.2%) 늘어난 반면, 일용근로자는 10만3000명(-9.9%) 줄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0월에 기저효과와 날씨 등 일시적 요인으로 한자릿수로 둔화되었던 취업자 증가폭이 두자릿수를 회복하고 고용률도 상승했다"면서도 "다만 건설업·제조업 취업자 감소, 청년·소상공인 등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향후 불확실성도 매우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경제금융상황점검 TF, 일자리 전담반 등을 통해 고용을 비롯한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11 14:29: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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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속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 '컴업 2024' 열렸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12일까지…45개국 정부 관계자, 스타트업등 참여 딥테크, 인바운드, 지속 가능한 혁신등 주제…전시, 컨퍼런스, IR등 진행 吳 장관 "우수 외국인 창업가 국내 적극 유치…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총력" 탄핵 정국속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 2024'가 막을 올리고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는 지난해 35개국보다 많은 45개국에서 정부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 등이 한국에 모여 교류 시간을 갖는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따르면 '경계를 초월한 혁신(Innovation Beyond Borders)'을 주제로 한 '컴업 2024'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창업생태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글로벌 4대 벤처투자 강국'을 구현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한편, 우수 외국인 창업가를 적극 유치하는 등 한국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퍼스트 무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컴업 행사는 ▲딥테크 ▲인바운드 ▲지속 가능한 혁신(SIS, 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을 세부 주제로 스타트업 전시, 컨퍼런스, 키노트 스피치, IR 피칭,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법률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SIS 세션은 딥테크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법을 제시하고, 한국의 기후테크 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첫날에는 기후테크(기후위기 대응 관련 기술)와 자발적 탄소시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대응방안을 모색해보는 '탄소중립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성과공유 포럼'이 열렸다. 오 장관이 주재하고 기후테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좌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탄소규제를 넘어설 수 있는 대안으로 기후테크 혁신기업 육성과 자발적 시장 활성화를 제안하며, 이를 뒷받침할 정부의 선제적 정책 지원을 주문했다. 행사 둘째날인 12일에는 기후테크 분야 대기업의 리버스 피칭으로, 중기부와 함께 스타트업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현대건설, 한국수자원공사가 차례로 협업 관심분야와 스타트업과의 협업 우수사례, 협업 시 제공하는 투자, POC(기술검증), 공동개발 등의 지원 내용을 소개한다. 아울러 약 260개사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올해 컴업 전시에 참여한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해외 스타트업들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일본, 스웨덴 등은 국가관을 열어 자국 스타트업들의 홍보에 나섰다. 빅데이터·AI,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기술별 전시존도 운영해 국내외 딥테크 분야의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컨퍼런스와 키노트, 토론 세션에선 세계적인 인사들이 참여해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딥테크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참관객들과 인사이트를 나눈다. 국내외 대기업과 CVC, 해외 정부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70여 명의 해외 주요 VC 관계자들도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컴업'을 방문한다. 올해 컴업 행사와 함께 열린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선 16대1이라는 높은 경쟁휼을 뚫고 은탑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16점, 국무총리 표창 17점 등 총 37점의 포상이 돌아갔다. 은탑산업훈장은 드림시큐리티 범진규 대표, 티에스모스트 김춘식 대표가, 산업포장은 다원넥스뷰 남기중 대표,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99년부터 매년 개최한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은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한편 컴업과 연계한 'K-Global VC 서밋 2024'는 이날 2일차 행사로 서울 SKY31에서 글로벌 벤처투자자, 국내 CVC 및 투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글로벌스타 IR' 행사를 열었다. 여기에선 국내 VC의 추천을 받아 8개 스타트업을 선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발표회(IR)도 진행했다. 발표회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투자 자회사 '파빌리온', 사우디 아람코의 벤처캐피털 '와에드 벤처스', 일본 '글로벌 브레인', 중국 'CMBI', 프랑스 '유라지오' 등 대형 투자사 및 미국, 영국, UAE,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에서 참석한 전세계 13개국 51개사 글로벌 투자자들과 한국 GS 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CVC와 투자관계자 30개사 등 130여명 이상이 자리를 함께 했다.

2024-12-11 14: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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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배추의 국산 둔갑' 등 김장철 원산지표시 위반 180곳 적발

배추김치 등 김장용 채소의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업체 180곳이 적발됐다. 당국은 이들 중 거짓표시 129곳은 수사기관 통보, 미표시 51곳에는 과태료 도합 1515만 원을 부과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0월10일부터 12월6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해 180개소(품목 185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1개 업소에서 여러 품목이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단속결과,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143개소), 제조업체(15개소), 휴게음식점(6개소), 통신판매업체(5개소) 순으로 집계됐다. 위반품목은 배추김치(143건), 고춧가루(20건), 배추(13건), 건고추(1건), 다진마늘(1건) 등이었다. 전북의 A업체는 중국산 배추와 국내산 배추를 구입해 배추김치로 제조해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모두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했다. 위반물량 3만4236kg에 위반금액 1억193만 원이었고 수사기관에 통보됐다. 경북의 B업체는 중국산 건고추를 농산물도매시장 및 상인들에게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했다. 위반물량 2만2739kg, 위반금액 2억9705만 원으로 역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농관원은 이번 점검기간에 김장 채소류와 김치류 수입업체, 유통업체, 제조·판매업체(통신판매 포함), 일반음식점 등 4만8990개소에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1만294명을 투입했다. 특히, 이번 단속은 신선 배추 등 수입량 증가로 전년보다 일찍 시작해 단속기간을 24일 늘렸다. 수입통관부터 유통·소비단계의 수입농축산물 유통이력 정보를 활용해 원산지 둔갑 의심업체 집중단속으로 전년보다 48개소를 더 적발했다. 형사처벌은 7년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이고, 과태료는 1000만 원 이하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11 13:21: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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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화학제품 원료 안전성 정보, 나뭇잎 개수로 알기 쉽도록 공개

환경부는 오는 12일 생활화학제품 76개에 대한 원료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뭇잎 개수(4개 등급)로 표시해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제품 내 원료 안전성 정보를 공개하는 제품은 지난 3월 '생활화학제품 자율 안전정보 공개 추진방안' 마련 이후, 2024년 시범사업 참여기업 모집, 제품 내 원료 정보 확인을 위한 기업 상담, 제품 원료별 등급 표시 결정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자율 안전정보 공개에 참여한 76개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안전기준을 준수해 신고증명서 발급이 완료된 제품들이다. 사용된 원료의 안전성 등급은 나뭇잎 4개가 14.7%(90종), 나뭇잎 3개가 55.8%(342종), 나뭇잎 2개가 19.4%(119종), 등급 부여 예정이 10.1%(62종)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의 원료 성분 중에서는 나뭇잎 1개 등급을 받은 원료는 없었다. 등급 부여 예정인 원료는 정부, 시민사회, 기업이 참여하는 '원료 안전성 평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등급이 부여될 예정이다. 나뭇잎 개수의 의미는 4개는 '유해 우려가 없음', 3개는 '유해 우려가 낮음', 2개는 '용도와 제형에 따라 사용이 가능함', 1개는 '안전한 원료로 대체 권장이 필요함'을 뜻한다. 환경부는 2025년 상반기 중에 차세대 화학제품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소비자가 보다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상 주의사항 등 다양한 추가 정보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화학제품 자율 안전정보 공개를 통해 소비자는 안전성 정보를 쉽게 인지하고, 기업은 제품 원료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제품의 원료 정보가 알기 쉽게 제공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1 12:00:3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