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공정위, 4개 은행 LTV 담합건 재심사 명령… "추가 사실 확인"

공정거래위원회가 4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사건에 대해 결론을 내지 않고 재심사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지난 20일 '4개 시중은행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심사관과 피심인들 주장과 관련한 사실관계 추가 확인 등을 위해 재심사 명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사관은 본건에 대한 추가 사실을 확인한 후 가능한 한 신속하게 위원회에 안건을 재상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절차적 하자는 없었고, (담합에 대한)객관적 증거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새롭게 주장하는게 있어서 그걸 확인해 재심의하자는 것"이라며 "좀 더 결정을 잘하기 위해서, 면밀하게 보자는 관점"이라고 설명했다. 재심사는 피심인 의견제출, 심사보고서 작성과 전원회의 등 통상의 사건 절차를 다시 밟는 과정을 거치므로 최종 판정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기존에 받은 자료와 진술을 활용하므로 재심사에 소요되는 기간은 단축될 수 있다. 앞서 공정위 사무처는 4대 시중은행이 7500개에 달하는 LTV 자료를 공유해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 시장경쟁을 제한하고 금융 소비자 이익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반면 은행들은 단순 정보교환으로 담합이 아니며, 부당 이익도 없었다는 주장이다. 정보 공유는 맞지만 이후 은행별 LTV는 일정 부분 차이를 보여 경쟁이 제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정위가 결론을 내지 못한 이유는 어느쪽 결론이든 그 파장이 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법무법인 광장 선정호 변호사는 "은행들의 정보교환을 제재할 경우 향후 제재 범위가 확 넓어지고, 제재하지 못할 경우 앞으로 제재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공정위가 제재를 결정해도 정보교환 이슈가 묶여서 법정 공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1 16:04:2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농진청, '돼지·산란계 동물복지 지침' 공개 전 최종점검

농촌진흥청은 21일 전북 완주 소재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농장동물복지 연구 및 정책 현황 학술토론회'를 열고, 잠정적으로 마련된 돼지 및 산란계 동물복지 지침(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농장동물복지연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와 협의해 일반 축산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동물복지 지침 세부 내용을 설정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찬호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가 동물복지 지침(돼지, 산란계)에 담긴 사육시설과 가축 관리 세부 항목 및 주요 내용 등을 설명했다. 이어 생산자단체와 동물보호단체가 참여한 전문가 토론을 실시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동물복지 지침의 정보제공 효과를 언급하고 개선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사육시설 활용 정보와 가축 관리 설명을 추가하는 등 축산농가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농진청은 동물복지 지침을 완성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안에 일반 축산농가에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순차적으로 한·육우 및 젖소(2026년), 오리·염소(2027년)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기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에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물복지 지침을 설정하고, 다양한 사육 시설과 가축 관리 연구를 수행해 동물복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1 16:01:2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일자리·취약층 지원 등 민생예산 109조 중 1~10월 95조 집행

정부가 올해 민생부문 예산으로 편성한 바 있는 109조 원 가운데, 1~10월 누적기준 85%가 넘는 95조 원을 집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련 예산은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7차 관계부처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들과 집행실적을 논의했다. 민생부문 등 중점관리대상 사업 집행실적을 비롯해 공공기관·민간투자 집행실적 등이 의제에 올랐다. 안 재정관리관은 "정부는 취약계층 부담완화와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약자 복지·일자리 지원·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10월 말 기준 중점관리대상 사업 예산(109조8000억 원)의 86.5%인 95조 원을 집행하는 등 원활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재정집행 외에 공공기관 투자 및 민간투자 집행실적도 점검했다. 10월말 기준 공공기관 투자 51조1000억 원(집행률 80.5%), 민간투자 4조3000억 원(집행률 75.8%)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의 연간 집행목표는 각각 63조5000억 원, 5조7000억 원이다. 안 재정관리관은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집행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지속적인 집행점검을 통해, 재정이 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적극적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교육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1 16:00:2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21일 aT센터서 개막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함께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21~23일 사흘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접할 수 있는 행사다. 국산 과일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유통 환경 변화를 대비해 적극적인 홍보 및 대응 방안의 기회를 갖는 과수 분야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향긋한 과일에 이끌림, 건강한 일상을 반올림'을 표어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수확의 뿌듯함을 담아 준비한 다채로운 체험·전시·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주제 전시, 홍보·판매, 체험 등이 운영된다. 주제 전시관은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대표과일관, 주요 7대 과종의 기능성 및 효능을 소개하는 과일 기능성관, 국내 육성 신품종을 소개·홍보하는 신품종관으로 구성된다. 홍보·판매관에서는 시식 코너를 통해 지역별 대표 과일과 국내에서 개발한 다양한 신품종, 대표과일 수상작 등 신선하고 맛있는 국산 과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풍성한 과일장터도 운영된다. 체험관에서는 과일 타르트 만들기, 과일 낚시와 스탬프투어 등 일반 소비자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1일 개막식에서는 2024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과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과일·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과일의 외관, 당도, 산도, 경도 등을 심사해 11종류 과일의 분야별 대표 과일을 선정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기후변화가 체감될 만큼 이상기상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여건 속에서도 품질 좋은 과일을 키워낸 과수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과일산업대전이 우리 과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하고, 과수 농업인 여러분이 한 해의 결실을 체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1 16:00:2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톱5' 중 1, 2위 모두 농식품부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제4차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과제 최고 5'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타 부처들을 제치고 1위와 2위를 휩쓸었다. 국조실은 모든 부처를 대상으로 공모한 적극행정 우수과제 207건 중 10개를 추린 뒤,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적극행정 우수과제 5건(1~5위)을 최종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의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최초 인정'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농식품부의 '국제적 멸종위기종 흰얼굴소쩍새 안락사 위기에서 새 삶을 얻다'가 2위에 자리했다. 그간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한 사례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이상고온이 명시돼 있지 않았다. 벼멸구 피해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원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해결한 점(1위)이 높이 평가됐다. 2위를 차지한 과제는 그동안 수입검역에서 불합격된 야생동물을 수출국으로 반송하거나 폐기한 것과 달리,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국가 동물보호 시설에 기증할 수 있는 선례를 만들었다. 제도 개선 이후 수입검역에 불합격돼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흰얼굴소쩍새'가 지난 9월 국립생태원에 기증됐고 또 다른 멸종위기종인 '카라카라'가 기증을 앞두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개선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꾸준히 발굴하고 격려함은 물론, 국민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5:46:3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반세기 가동 여수국가산단 화학사고 예방 위해 민관 맞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21일 전남 여수에서 여수시,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와 '여수석유화학산단 화학사고 예방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은 산단지역 지상 및 지하에 매설된 사외배관의 화학사고의 근본적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최근 산단에서 사외배관을 신규로 증설하거나 매설할 때 기존 배관이 손상을 받는다면 화학물질 유·누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안전원 측은 설명했다. 떠 오래된 사외배관일수록 화학물질 정보, 배관 관리 주체, 방제요령 등의 정보가 불명확해 신속한 사고대응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사외배관 안전체계 구축 사업(화학물질안전원)과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여수시)간의 자료 공유, △이 사업의 기술, 결과물, 운영 등에 관한 정보 공유 ▲이 사업 성과를 다른 산단에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 구축 ▲상호간의 연구·교육사업 교류 및 토론회(포럼·세미나) 공동 추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약 기관의 고유사업의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유하여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여수시의 경우, 지역 내 석유화학산단이 조성된지 50년이 경과됨에 따라 오래된 지하 사외배관에 대한 안전진단과 모니터링 시스템 확충에 나선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유해화학물질 사외배관 안전관리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사외배관 내 물질명, 배관 주체 등에 대한 정보를 현행화하고, 주요 위험구간의 배관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정보무늬(QR)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주요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용 사외배관의 정보를 현행화하여 유사시 신속한 배관 정보 제공을 통한 2차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할 것"이라며 "사외배관의 현행 정보가 평시에 위험징후(배관부식, 파손 등)에 대한 자율적인 안전관리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1 15:29:3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신문용지 가격 담합 적발… 공정위, 3개 제지사에 과징금 305억원

코로나19 시기 원자재 가격 인상을 핑계로 제지사 3곳이 신문용지 가격과 공급량을 담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신문 구독료도 상당폭 인상됐던 것으로 추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신문사 등에 신문용지를 공급하는 3개 사업자(전주페이퍼, 대한제지, 페이퍼코리아)의 담합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305억원을 부과하고, 담합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전주페이퍼 1개사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3개 사업자는 2020년 이후 신문용지 제조에 필요한 신문폐지 등 원자재 가격이 인상되자, 2021년 6월 ~ 2023년 3월까지 신문용지 가격을 함께 올리고 가격 인상을 수용하지 않는 신문사에 대해서는 공급량을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각 사 영업담당자들은 신문사 주변에서 최소 9차례 이상 모임을 갖고, 텔레그램 대화,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수시로 연락했다. 약 1년9개월간 이뤄진 이번 담합을 통해 3개 사는 신문용지 1톤당 가격을 2021년 10월, 2022년 6월 각각 6만원씩 인상했으며, 인상 과정에서 가격인상을 수용하지 않은 3개 신문사에 대해 공급량을 축소했다. 공정위는 이같은 담합이 신문 발행에 있어 필수적인 신문용지 가격을 상승시켜 거래상대방인 신문사 등에게 피해를 발생시켰고, 종이 신문의 구독료 상승으로 이어져 신문을 구독하는 국민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봤다. 실제로 2021~2023년 신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종이신문 월 평균 구독료는 1540원(21.52%) 상승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원재료 가격 상승을 빌미로 과점기업들인 신문용지 제조업체들이 자신들의 원가 부담을 담합이라는 위법한 방법으로 신문사와 국민들에게 전가한 행위를 엄중 제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원가 상승을 이유로 한 과점기업들의 담합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행위 적발 시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기준 국내 신문용지 공급시장 규모는 약 2870억원이며, 이번 담합에 가담한 3개 사업자의 합계 점유율은 100%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1 14:20:1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국내 우주산업 육성 위한 표준화 작업 착수

정부가 국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다. 국가기술표준원,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은 21일 대전에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준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부처는 지난 9월 27일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민군 공통 표준 및 인증제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MOU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연구소, 협회 및 학계, 우주관련 산업체 등 80여명의 전문가들이 우리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표준과 인증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3개 부처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우주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체계를 구축해 우리 우주산업의 효율성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향후 실질적으로 표준화 작업을 수행할 실무 협의체로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공동 구성해 운영키로 하고, 우주산업 용어표준, 소자급 부품(EEE Parts) 시험방법 표준, 프로젝트 관리 및 제품보증 절차 표준 등을 우선 시급히 추진할 표준화 아이템으로 제시, 이에 대한 업계 의견을 들었다. 포럼은 내년 상반기 정식 출범할 예정이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국방기술품질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하고 산학연 전문가들로 표준화 실무 작업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우주산업은 인공지능(AI)·양자 등과 함께 우리 미래를 책임질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이지만, 국내 산업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시급한 표준들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1 14:02:2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aT, '2024 가루쌀 신메뉴' 최우수상에 그린하우스·독일베이커리·그라츠과자점 선정

'올해의 가루쌀 신제품' 수상 업체들이 가려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 푸드위크 행사장에서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사업 우수업체 시상식'을 개최해 최우수상 3곳과 금상, 은상, 동상 업체를 선정·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사업에는 전국 30개 제과업체가 참가했다. 지난 5월 가루쌀 신메뉴 품평회를 통해 120여 종의 신메뉴를 개발하고, 6월부터 신메뉴를 포함한 500여 종의 가루쌀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다. aT와 대한제과협회는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6~10월 기간 가루쌀 빵지순례 기간 중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가루쌀 소비촉진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이 중 최우수상 3개 업체를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해 시상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그린하우스(경남 창원) ▲독일베이커리(충남 당진) ▲그라츠 과자점(서울 중구) 3곳이 선정됐다. 이들 3곳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지원금 100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경남 창원의 그린하우스는 전체 매장 5곳에 복분자쌀롤, 쑥쌀빵, 무가당쌀빵 등 가루쌀을 활용한 건강한 쌀빵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판매했다. 국산 가루쌀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충남 당진의 독일베이커리는 매장 내 유명메뉴인 꽈배기를 국산 가루쌀로 전량 대체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서울 중구의 그라츠 과자점은 주력 메뉴인 샌드위치 상품에 쓰이는 식사빵류 전체에 가루쌀을 사용했다. 금상은 김태민 발효쌀빵(경남 진주), 하레하레(대전) 등 7개 업체를 선정했다. 은상은 삐에스몽테 제빵소(경기 수원), 베비에르 에프앤씨(광주광역시) 등 10개 업체가 받았다. 그 외 10개 업체는 동상으로 대한제과협회장상과 상금을 수상했다. aT의 문인철 수급이사는 "올해 참여업체들이 제과제빵 산업에 국산 가루쌀 이용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줬다"며 "앞으로 확장 가능성이 보여 내년에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1 13:56:45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