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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 10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선정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을 10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반달가슴곰은 7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 무분별한 밀렵 등으로 2000년대 초반에는 지리산에 5마리 정도가 생존하는 것으로 파악될 만큼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 있었다. 환경부는 자연상태에서의 반달가슴곰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를 평가한 결과 외부에서 추가적인 개체 도입이 없으면 가까운 시일 내 국내에서 멸종할 것으로 판단, 2004년부터 지리산 권역에 본격적인 반달가슴곰 증식·복원 사업을 추진했다. 증식·복원 사업을 추진한 지 6년 만에 야생 상태에서 첫 번째 새끼가 출산된 후, 현재(지난달 기준) 야생에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자연에서 출생한 73마리를 포함해 80여 마리가 지리산 권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의 외형적 특성은 귀가 둥글고 큰 편이며 주둥이는 짧은 편이다. 목과 어깨에 긴 갈기가 있으며, 몸 전체에 광택이 나는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다. 성체의 몸길이는 138~192㎝, 체중은 80~200㎏ 정도이다. 가장 큰 특징은 앞가슴에 반달 형태(V자 모양)로 흰색 털이 났으며, 이러한 이유로 반달가슴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반달가슴곰은 나무의 열매, 도토리, 벌꿀, 곤충, 조류의 알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는 잡식성으로 먹이가 부족한 겨울 동안은 동면하는 대형 포유류다. 1월경에 동면 굴에서 새끼가 태어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탐방로를 피해 깊은 숲속에 서식하는 등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회피 성향이 강하다. 환경부는 지난 1998년부터 반달가슴곰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하고 2005년부터 1급으로 분류해 보호하고 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반달가슴곰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과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01 12:00:1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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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중국 무역수지 7개월 만에 흑자 전환… 일평균 수출 사상 최대

지난달 수출이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가 각각 12개월, 16개월 이어졌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를 달성한 영향이 컸다. 일평균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대 중국 무역수지는 7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58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9월 중 1위 실적으로 올해 월 기준 최대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이다. 특히 일평균 수출은 사상 최대 실적인 29억4000만달러(+12.9%)를 기록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자동차, 선박, 바이오헬스 등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36억달러(+37.1%)를 기록, 6월 이후 3개월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11개월 연속 증가 흐름이다. 컴퓨터 수출은 132.0% 증가한 15억달러로 9개월 연소,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19억달러(+19.0%)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조업일수 1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9% 증가한 55억달러를 기록, 9월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선박 수출은 76.2% 증가한 24억달러를 기록, 증가율이 2개월 연속 50%를 초과했고, 바이오헬스 수출도 9.9% 증가한 12억달러로 3개월 연속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유화 품목 수출의 경우 유가하락 등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 유가는 올해 9월 배럴 당 73.52달러로 1년 전보다 21.2% 하락한 상태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 중국 수출은 반도체·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증가하며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인 117억달러(+6.3%)를 기록했고, 대중국 무역수지는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7개월 만에 흑자(+5억달러)로 전환됐다. 대 미국 수출은 역대 9월 중 최대치인 104억달러(+3.4%)를 기록하며 14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 EU(유럽연합) 수출은 5.1% 증가한 60억달러로, 무선통신, 컴퓨터 등 IT 품목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월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3대 수출시장인 대아세안 수출은 95억달러(+0.6%)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대CIS(10억달러, +8.2%)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동으로의 수출(16억달러, +15.5%)도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9월 수입은 원유(-11.6%), 가스(-0.6%) 수입 감소로 에너지 수입이 104억달러(-8.4%)로 감소한 가운데 2.2% 증가한 521억2000만달러다. 이로써 9월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66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9월에는 일평균 수출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분기 기준 수출실적도 올해 들어 매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어 2024년 수출이 '상고하고' 양상을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4분기에도 수출 증가세가 시현될 수 있도록 '도쿄 한류박람회(10.11~13)', '수출붐업 코리아(10.22~23)' 등 대규모 수출전시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수출 잠재력이 높은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수출현장 지원단을 집중 가동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아울러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 , 미국 동부 항만 파업(현지시간 10월1일 예정) 등 수출 리스크 요인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상황 발생시 '민관합동 수출비상 대책반'을 중심으로 대체 물류선 확보, 피해 기업 유동성 지원 등 비상계획을 신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01 11:52: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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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쿠팡 노동자 산업재해 및 노동탄압 의혹 관련 관련자 증인 채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가 이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쿠팡 노동자 산업재해 및 노동탄압 의혹과 관련해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와 홍용준 쿠팡CLS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1일 환노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계획서와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채택된 증인은 19명, 참고인은 16명 등 35명이다. 오는 10일 쿠팡노동자 사망 등 산재, 노동탄압, 열악한 노동조건 의혹과 관련해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와 홍용준 쿠팡CLS 대표이사를 고용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티몬과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았다. 다만,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박순관 대표는 증인·참고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15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및 고용노동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는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 이상균 HD현대 대표이사 사장은 산업재해와 중대재해와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요구를 받았다.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국정감사가 이뤄지는 22일에는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과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해 산업재해에 대한 질의를 진행할 에정이다. 환노위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어도어 대표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각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니는 아이돌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오는 25일 열리는 고용부 및 경사노위 종합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같은날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는 아이돌 따돌림 문제 대응 부실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다. 앞서, 하니는 지난 11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를 했으나 무시당했고, 해당 매니저가 '무시하라'고 지시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고용부 및 경사노위 종합국정감사에는 최미영 한국노총 가사돌봄서비스지부 위원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필리핀 가사관리사 노동실태 관련 의견 청취를 할 예정이다. 김순옥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가전통신노조 코디코닥지부 지부장을 참고인으로 채택해 특수고용노동자의 임금현황 파악도 이뤄질 예정이다.

2024-10-01 11:34: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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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진 철도, 우즈베키스탄 등 13개국 32명에 전수

국토교통부의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에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철도종사자 32명이 연수 기회를 얻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제7기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을 오는 2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에서 한국형 고속철 차량을 첫 수출한 우즈베키스탄 등 33개국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결과 14개국 66명이 지원했다. 이후, 국토부는 수주지원 가능성, 학업계획 충실성 등을 평가해 13개국 32명을 연수생으로 선발했다. 이번 철도연수과정은 우리나라 철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철도정책, 철도시스템, 철도안전관리 등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됐다. 구로관제센터, GTX-A 시승, 국내 철도기관 견학 등 실제 운영되고 있는 우리의 철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아울러, 해외 연수생이 직접 자국의 철도 현황 및 사업정보 등을 발표한다. 국내 기업이 보유한 철도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등 기업과 연수생이 교류할 수 있는 간담회도 열린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연수생은 총 21개국 13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내 기업과 2700억원 규모의 고속철 차량 계약을 체결한 우즈베키스탄과 598억원 규모의 울란바토르 지하철 건설 감리 및 사업관리 용역 계약을 한 몽골은 꾸준히 연수생을 배출하고 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을 통해 형성된 해외 주요 발주기관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철도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 철도사업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1 11:28:0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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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대전 이전 50주년 기념 시민 소통행사 개최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전 이전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기약하기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에 시민 소통 부스를 만들고 '방울이와 함께 같이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과 함께한 50년 성과를 기억하며 앞으로 100년 동행의 기약을 주제로 운영된다.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소통 부스는 ▲ 대전과 함께한 한국수자원공사의 과거, 현재 및 미래를 살펴보는 전시존 ▲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3대 초격차 물 기술 체험존 ▲ 대전 이전 당시로 떠나보는 레트로 부스 ▲ 간이 정수키트, 친환경 물컵 등 물의 소중함을 느끼는 만들기 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마스코트인 물의 요정 '방울이' 포토존과 함께 방울네컷 포토부스, 방울이 솜사탕 및 귀여운 굿즈들도 준비돼 있다. 물빛광장 중앙 무대에는 이예준, 디에이드, 우디 등 K-pop 스타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대전 지역예술인들의 버스킹과 마술쇼?풍선아트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앞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과 더 많은 소통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개척하는 데 힘을 모아 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01 09:55:5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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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중국 무역수지 7개월 만에 흑자 전환… 일평균 수출 사상 최대

9월 수출이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사상 최대다. 대 중국 무역수지는 7개월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58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9월 중 1위 실적으로 올해 월 기준 최대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이다. 특히 일평균 수출은 사상 최대 실적인 29억4000만달러(+12.9%)를 기록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자동차, 선박, 바이오헬스 등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36억달러(+37.1%)를 기록, 6월 이후 3개월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11개월 연속 증가 흐름이다. 컴퓨터 수출은 132.0% 증가한 15억달러로 9개월 연소,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19억달러(+19.0%)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조업일수 1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9% 증가한 55억달러를 기록, 9월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선박 수출은 76.2% 증가한 24억달러를 기록, 증가율이 2개월 연속 50%를 초과했고, 바이오헬스 수출도 9.9% 증가한 12억달러로 3개월 연속 늘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 중국 수출은 반도체·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증가하며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인 117억달러(+6.3%)를 기록했고, 대중국 무역수지는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7개월 만에 흑자(+5억달러)로 전환됐다. 대 미국 수출은 역대 9월 중 최대치인 104억달러(+3.4%)를 기록하며 14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 EU(유럽연합) 수출은 5.1% 증가한 60억달러로, 무선통신, 컴퓨터 등 IT 품목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월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3대 수출시장인 대아세안 수추은 95억달러(+0.6%)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대CIS(10억달러, +8.2%)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동으로의 수출(16억달러, +15.5%)도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9월 수입은 원유(-11.6%), 가스(-0.6%) 수입 감소로 에너지 수입이 104억달러(-8.4%)로 감소한 가운데 2.2% 증가한 521억2000만달러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66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4-10-01 09:23: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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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중소기업진흥정례회의' 한국서 열려

중진공, 日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와 中企 지원 방안 등 논의 한국과 일본의 중소기업진흥정례회의가 한국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와 '한-일 중소기업진흥정례회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일본 중소기구는 2004년 설립한 일본의 대표 중소기업 종합 지원기관으로 창업지원펀드 조성, 판로지원, 사업승계 지원, 공제사업, 경영 컨설팅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정례회의는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중진공 K-스타트업센터(KSC) 개소식 당시 강석진 이사장의 현지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양국 기관 간 중소기업 지원성과 공유 및 협업 과제를 논의하기위해 추진됐다. 특히, 미야가와 타다시 이사장은 올해 4월 취임해 첫 해외 기관 방문으로 더욱 뜻깊다. 이날 회의 주요 의제는 한일 양국에서 공통적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과 각 기관별 모범사례로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및 창업지원사업 ▲ESG탄소중립 지원사업 ▲가업사업승계 지원제도 등을 다뤘다. 양 기관은 또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우수 지원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 강화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시설 견학을 통해 일본 중소기구의 중진공 지원사업 벤치마킹 기회도 제공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양 기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도와준 일본 중소기구 이사장께 감사를 표한다"며 "협력의 기회가 재개된 만큼 양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4-10-01 08:36: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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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10월 한 달간 '시월엔 텐텐' 이벤트 펼쳐

결제 금액 10% 적립금 제공…20만원 이상 누적 구매시 10% 추가 적립도 공영홈쇼핑이 1일부터 한 달간 '시월엔 텐텐'(10%+10%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영홈쇼핑 온라인 몰과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TV 상품을 앱으로 구매 시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제공한다. 누적 결제 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까지 10%의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 첫 번째 적립금은 배송 완료 후, 추가 적립금은 11월 15일 이후 각각 지급하며 적립금 유효기간은 30일이다.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서프라이즈 웰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온라인 몰 첫 구매나 최근 3개월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은 1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내려받기 후 15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렌탈, 무형 상품, 순금, e-쿠폰, 주류, 쌀 등 일부 상품은 제외된다. 한편, 7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실시한다. TV 쇼핑에서 수산물 카테고리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ID당 매주 1회 발급한다. 공영홈쇼핑은 다음달 31일까지 '2024 대한민국수산대전'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주차 별 수산대전 상품 구매 시 최대 1만원 한도의 20%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및 PC를 통한 온라인 주문에 한해 적용하며 회차별 1회 발급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소비 활성화와 장바구니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0-01 08:25: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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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식시장 겨냥, 하노이에서 ‘한국미식주간’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함께 지난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미식주간' 행사를 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푸드 베트남 외식 시장 고정 수요처 발굴을 위한 것으로, K-푸드 B2B 비즈니스 유통 상담과 한국산 우수 수산물 K-FISH를 활용한 신메뉴 한식 요리를 베트남 현지 미식가들에게 선보인다. 개막식은 27일 하노이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K-푸드 수입·유통업체, 벤더, 호레카(HORECA) 구매 관계자, 현지 언론사, 인플루언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미슐랭 2스타 서현민 셰프가 직접 개발한 완도 전복, 제주산 광어 등 다양한 국산 해산물을 활용한 한식 메뉴 론칭 행사를 진행해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K-시푸드의 맛과 우수성을 확인했다. 또 같은 날 진행된 'K-푸드 B2B 비즈니스 유통상담회'에서는 K-푸드 수출입업체 14개 사와 베트남 식재료 도매·외식 등 B2B 식품 유통업체 35개 사가 1:1 구매 상담을 진행해 327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삼류, 쌀가공식품, 전복, 굴이 인기가 높았으며, 인삼김, 홍게 떡볶이 등 새로운 제품들도 두루 선보여 상담 열기를 더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은 지난해 K-푸드 수출 8억 6100만 달러 기록한 4위 수출국이며, 고품질 농수산식품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국가"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B2B 외식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2024-09-30 16:53:0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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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밭떼기' 여전히 성행...엽근채류 구두계약 최고 80%선

일명 '밭떼기'로 불리는 포전매매 거래가 관련 농민 보호 규정이 도입된 지 30년째인데도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요 작물별 포전거래 비율이 20~80% 사이로 아직도 꽤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뿌리와 잎을 식용으로 하는 채소류인 엽근채류의 경우에는 포전거래 비율이 81% 이상으로 대부분을 밭떼기로 거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산지유통의 공정거래 실현과 산지농민 보호를 위해 지난 1994년 농수산물유통법에 저장성이 떨어지는 농산물을 주 대상으로 포전매매의 계약 규정을 마련하였으나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 규정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고시하는 작물에 대해 서면계약을 의무화하는 것으로 위반할 경우 매수인에게는 1000만원 이하, 매도인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2012년, 2014년에 포전매매 서면계약 의무 대상 작물을 양파와 양배추로 2종만 규정하고 현재까지 추가로 대상작물을 고시한 적이 없다. 저장성이 없는 농산물이 양파, 양배추 외에도 토마토, 배추, 수박 등 다양함에도 의무 대상작물에 대해 10년 가까이 검토하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포전매매 서면계약 위반사항 적발 실적도 최근 5년간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는 포전매매 규정 위반 시, 매수인 뿐만 아니라 매도인인 농민도 처벌받게 되어 있어 사실상 신고를 기대하기 힘든 구조적 문제점도 있다. 실제 경북 영천 등 양파 대규모 재배농가 농민들은 양파가 서면계약 대상 작물인지도 모른 채 구두계약을 하고 있어 적극적인 제도 홍보도 필요한 상황이다. 임호선 의원은 "산지 생산 농가 보호를 위해 마련된 포전매매 규정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데, 농식품부가 농민들의 포전매매 피해에 손을 놓은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포전매매 서면계약 의무 작물을 확대하거나 모든 농산물에 적용하는 등 농민보호를 위한 두터운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관련 내용을 홍보하여 현장에 제대로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30 16:44:58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