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종근당바이오 라비벳, 반려동물 유산균 판매 국내 독보적 1위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에 진출한 국내 제약사 중 종근당바이오가 독보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종근당바이오 라비벳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가 조사한 국내 반려동물 유산균 영양제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유로모니터의 '2022 국내 펫 영양제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 규모는 224억원이다. 유로모니터와 종근당바이오의 조사에 따르면, 이 중 유산균 영양제 시장은 68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바이오 라비벳은 반려동물 유산균 영양제 시장점유율 24%를 기록하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반려동물 유산균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라비벳과 2위 브랜드와의 점유율 차이는 5.3%포인트다. 라비벳은 종근당바이오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반려동물 전용 유산균 브랜드다. 특허 기술인 프롤린 공법을 사용해 유산균을 생존력을 높였을 뿐 아니라, 유효기간 내 15억 CFU(균총 형성 단위) 이상의 유산균을 보장한다. 장 건강은 물론, 피부, 관절, 구강, 비뇨기 건강까지 케어가 가능하다. 종근당바이오 라비벳 브랜드 매니저는 "라비벳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인체용 건기식 기준에 맞춰 전 성분뿐 아니라 기능성 성분 함량을 모두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 결과로 많은 반려인들이 믿을 수 있는 브랜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1위 브랜드 답게, 반려동물 유산균의 기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4 11:18:35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풀무원, 美 프리미엄 생면 매출 성장세…판매영역 확장 본격화

풀무원이 프리미엄 생면 기술로 만든 아시안 누들 제품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초고속 매출 성장을 이어감에 따라 연내 현지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판로 확장에 나선다. 풀무원은 미국법인 풀무원USA가 현지 시장에서 판매 중인 아시안 누들 매출이 지난해 약 7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은 저가형 건면과 냉동면이 주류였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지난 2015년 진출하여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맛과 조리 편의성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냉장 생면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을 개척해왔다. 그 결과 2016년 820만 달러로 시작한 연 매출을 6년 만에 약 10배로 성장시키며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풀무원의 프리미엄 생면 대표 제품은 달달한 간장소스 베이스에 채소 토핑을 곁들인 '데리야끼 볶음우동'과 진한 육수에 돼지고기와 야채를 곁들인 '돈코츠 라멘'이다. 두 제품은 각각 전자레인지 3, 5분 간편 조리로 아시안푸드 레스토랑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어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데리야끼 볶음우동'과 '돈코츠 라멘'은 각각 지난해 1월과 2월에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진행하는 MVM(Multi-Vendor Mailer, 월간 쿠폰북 할인 행사) 품목에 한국 식품 기업 냉장 제품으로는 최초로 두 달 연속 선정되어 이 기간 동안에만 미국 전역에서 총 180만 개 이상 판매됐다. 풀무원은 올해 안으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길로이에 위치한 생면 공장의 면과 포장재 설비 증설을 통해 현지 대응력을 높이고 매출을 본격 확대하는 한편, 물류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까지 달성하여 현지 아시안 누들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현재 완제품 및 반제품을 국내에서 수출하여 미국 현지 공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아시안 누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길로이 생면 공장의 증설이 연내 완료되면 빠르게 늘고 있는 아시안 누들 수요에 대응하고 물류 효율화를 통한 수익 개선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풀무원 USA는 전통 아시안 메뉴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채널 및 판매 영역 확대를 통해 고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USA 김석원 마케팅본부장은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서 인정받은 레스토랑 수준의 맛과 조리 편의성을 앞세워 영국과 캐나다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의 프리미엄 생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론칭해 고성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4 11:16:3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2023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 개최…긍정 에너지 전달

한국 코카-콜라는 전날 자사 사옥에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2023년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카-콜라 장학금'은 미래의 주역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선명하고 다채로운 꿈을 위해 진취적으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구체적인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을 발굴하고자 환경재단, 밀알복지재단,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팀 차붐이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뜻을 모으고, 장학금 선발 및 수여에 참여했다. 장학생 선발은 ▲환경 ▲스포츠 ▲사회통합 ▲리더십 ▲다양성 총 5개 부문에서 이뤄졌으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넘어 봉사 등 환경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청소년 ▲대한민국 축구 대표로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축구 유망주 ▲다문화를 배경으로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 ▲장애와 비장애의 간격을 좁히며 포용사회를 이끌 청소년 ▲리더십을 가지고 진취적인 일상을 만들어 나가는 청소년 등 40명의 장학생이 각 파트너 기관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코카-콜라 장학생 40명에게는 각 300만 원씩 총 1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은 "코카-콜라 초창기 장학생이었던 제가 시상자로 참석해 차세대 장학생들과 마주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큰 응원을 받은 이 순간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이자 유튜버 조나단이 참석해 꿈을 주제로 진솔하고 즐거운 이야기들을 나눴다. 대한민국에 정착한 이후 낯선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해 온 본인의 경험과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이어 온 노력을 공유하는 한편, 장학생들 한 명 한 명과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한국 코카-콜라 정기성 대표는 "코카-콜라는 다양한 색깔의 꿈을 그려가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고, 원하는 미래로 향해 가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에 수상한 장학생들이 향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자신만의 눈부신 미래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4 10:35:2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인터리커, GS25 '도어투성수'서 '무똥까데 로제 마틸드' 팝업 스토어 오픈

드링크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는 오는 17일까지 GS25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무똥까데 로제 마틸드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념해 GS25 도어투성수에서는 운영기간 중 이 멋진 로제 와인의 무료 시음을 진행하며, 무똥까데 로제 마틸드를 구매한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특히 팝업 기간 중에 있는 로즈데이(5월 14일)에는 와인 구매 고객들에게 독특한 선물이 추가적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GS25 도어투성수의 야외 테라스에서는 이색 포토부스로 잠시나마 대서양 연안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한 고객들에게는 특별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터리커 마케팅 본부 홍성은 상무는 "이번 이색 팝업 스토어 기간 중 고객들에게 무똥까데 로제 마틸드의 신선함과 활력을 통해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무똥까데 로제 마틸드는 총괄 와인메이커인 제롬 아귀르와 무똥까데 설립자의 증손녀인 마틸드 세레스 드 로칠드가 공동 개발하여 만든 유기농 로제 와인으로, 마틸드의 취향과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의 스타일이 반영되어 탄생한 와인이다. 엄선된 포도밭의 유기농 포도만을 사용했으며, 상큼한 라즈베리와 자몽, 열대과일의 풍미가 더해져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고 즐겁게 마실 수 있다. 무똥까데 로제 마틸드는 도어투성수와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1 18:52:5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1125억원 전년比 63.7% 증가

롯데쇼핑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3.7% 증가한 112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616억원으로 5.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78억원으로 16.4% 줄었다. 장기화하는 불황 속에서 매출은 줄었으나, 사업의 내실을 다져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하는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롯데 측은 "백화점과 마트, 이커머스 등의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동남아 중심의 해외 사업 역시 회복세도 지속 중"이라며 "다만, 가전 시장의 전체적인 부진 및 새벽 방송 중단 등의 영향으로 하이마트와 홈쇼핑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부진했다"고 11일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의 1분기 매출은 7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1% 늘어난 131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화)이 본격화하며 여성·남성 등 패션 상품군의 매출이 고신장한 덕에 기존점 매출이 6.3% 증가했다. 해외사업도 실적이 개선돼 동남아 지역 매출이 10.5% 증가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매출은 1조4470억원으로 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91.8% 증가했다. 롯데슈퍼의 매출은 3260억원으로 6.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4.8% 증가한 8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주고객층인 중산층의 소비가 둔화하면서 매출이 감소했으나 점포 및 인력 효율화, 판관비 개선 작업이 성과를 내 영업이익 크게 신장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 통합 소싱(조달)과 상품 코드 통합을 진행하고 있는데, 통합이 완료되면 손익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온' 등 이커머스는 매출이 10.5%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적자폭이 다소 줄어 영업손실 200억원을 냈다. 롯데온은 '롯데온더뷰티' 등 뷰티, 패션, 명품 버티컬 몰을 적극 론칭하고 있다. 이들 버티컬 몰의 매출은 24%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매출이 6261억원으로 25.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60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롯데홈쇼핑은 매출이 16.0% 줄어든 2310억원, 영업이익은 87.6% 감소한 40억원을 기록했다. 새벽방송 정지 영향이 컸다. 컬처웍스의 매출은 1120억원으로 54.3%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10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올해 1분기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이 흥행하면서 입장객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1분기 롯데쇼핑 실적은 백화점, 마트, 이커머스 등 쇼핑 사업부를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되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성공적으로 개점하고, 국내 사업도 내실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통해 실적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1 16:49:22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참치가 참 고급스럽네!"…사조대림 '프리미엄 참치 컬렉션'

사조대림이 신제품 '프리미엄 참치 컬렉션'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조대림이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참치 컬렉션'은 ▲황다랑어 ▲마라 ▲트러플 ▲알바코 등 총 네 가지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급 참치 선물 세트다. 맛별로 2캔씩 총 8캔으로 구성했다. 네 가지 맛 모두 조리 없이 그대로 먹기도 좋지만 요리의 풍미를 끌어올리는 특별 재료로 활용하기도 좋다. 국내 최초로 '투명 안심따개'가 적용되어 어린 아이도 손쉽게 열 수 있으며, 동시에 제품 내용물을 육안으로 먼저 확인이 가능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고급 어종을 사용해 맛과 품질을 한층 더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참치 통조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다랑어'가 아닌 고급 어종 '황다랑어'와 '날개다랑어'의 통살을 그대로 사용해 담백한 맛과 더욱 풍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간단한 안주부터 카나페, 샌드위치, 파스타 등 식탁을 다채롭게 만드는 높은 활용도로 집들이 선물로 제격이다. 사조대림은 출시를 기념해 제품 구매시 제품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조리법을 담은 레시피북을 2천 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이번 신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5-11 16:20:3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 '이상기후'가 덮친 밥상, 식량위기까지 부른다

계속되는 이상기후에 밥상이 휘청이고 있다. 올해 서울 벚꽃의 공식 개화일은 3월25일이다. 관측을 시작한 1922년 이래 두 번째 이른 개화다. 지난 2021년 새롭게 계산된 벚꽃 개화 평년값은 4월 8일, 1월부터 3월까지 이어진 이상기후는 벚꽃을 철부지로 만들었다. 벚꽃만 이르게 피지 않았다. 양파와 무를 비롯해 축산과 수산물까지 이상기후에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11일 기준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도매시장에서 양파는 2만2180원(15㎏)로 평년 대비 82.9%, 무는 51.3% 오른 1만 9380원(20㎏)에 거래되고 있다. 반대로 급락한 재료도 있다. 소는 현재 100g당 1만3888원으로 평년 가격 1만5314원 대비 10% 가량 떨어졌다. 매년 매월 나타나는 식재료의 가격 등락 현상은 기후와 관련 있다. 식재료 가격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 변화폭에 따라 결정되는데, 조금 더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공급량이다. 특히 농산물은 수급이 원활해지거나 과하면 가격이 떨어지고, 부족하면 가격은 급등한다. 비닐하우스 등 농업기술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제철' 식재료는 존재하고, 일반적으로 제철을 맞은 식재료는 가격이 안정된다. 제철에도 가격이 폭등하는 작물이 점점 늘어나는 데에는 씨앗과 모종의 정식(定植) 시기부터 출하 직전까지 이상기후의 영향을 받았다는 의미와도 같다. 실제로 현재 가격이 급등한 식자재 중 양파는 올해 주산지인 전라남도 일대에 닥친 가뭄과 이상기온으로 작황 불량의 결과물이다. 11일부터 지난해 5월 10일까지 지난 1년간 전라남도 일대에 내린 강수량은 1093.44㎜로 평년 대비 75.7%에 불과하다. 지난해 가을 정식기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모종이 속수무책으로 말랐다. 상대적으로 축산은 계절에 따른 변화가 적지만, 최근에는 농산물에서 나타난 기후 문제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가격에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가격이 급락한 한우는 러-우크라이나 전쟁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배합사료 가격의 폭등이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상기후 현상은 매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기상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1961~1990년까지 30년과 이후 30년(1991~2020년)을 비교했을 때 여름은 20일 길어지고 겨울은 22일 짧아졌다. 봄과 여름의 시작일은 각각 17일, 11일 빨라졌고 가을과 겨울은 각각 9일, 5일 느려졌다. 이는 식물이 성장할 수 있는 기간에도 영향을 끼쳐 10.1일 더 길어졌다. 현재 식물 성장 기간은 260여 일에 이르지만 정작 작황이 불량한 것은 이상기후 탓이다. 과거로 멀리 가지 않더라도 당장 지난해와 2012년을 비교해도 월별 날씨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12개월 평균 기온은 13.2도로, 2012년 12.21도 대비 1도 가량 올랐다. 지난해 3월 평균기온은 7.7도였으나 2012년은 5.1도였다. 반대로 8월은 지난해 25.7도까지 떨어졌는데 2012년에는 27.1도였다. 지난해 11월은 가을 날씨가 계속 되면서 평균기온이 10도를 기록하고 최고기온은 15.4도에 이르렀는데, 2012년은 같은 달은 평균기온 5.5도, 최고기온 9.5도에 불과했다. 이상기후가 계속 되면서 '식량위기'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정작 정부의 대책은 부족한 상황이다. 당장 시급한 시세 안정에 급급하다는 게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지난 8일 대외경제 장관회의에는 처음으로 환경부 장관이 참석했다. 국제사회에서 ESG 활동과 탄소절감 여부가 새로운 수출입 기준으로 떠오르는 한편, 어려운 대외경제 속에서 정부가 세워야 할 대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참석이 필요했다. 지난해 유럽연합(EU)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을 초안보다 강화한 수정안을 표결로 승인했다. CBAM은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55% 감축을 위해 EU가 마련한 기후변화 정책 패키지 중 핵심 법안이다. EU로 수입되는 제품의 탄소배출량이 EU제품의 배출량보다 많을 때 차이 만큼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실질적 비용을 부담시킨다는 점에서 세계 산업구조·교역질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을 시작으로 확산 중인 이른바 '탄소세금'이 보편화 될 날도 멀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국내기업은 당장 탄소배출량의 극적인 감소를 도모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여기에는 막대한 비용과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앞서 지난 3월, 정부는 '탄소 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산업부문 감축 부담을 크게 줄였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산업부문 목표치를 기존 14.5%에서 11.4%로 낮췄다. 3.4%p 낮춘 결정에 대해 정부와 산업계는 "실행가능한 탄소 중립 이행 방안을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정부가 산업 현장의 의견수렴을 충분히 하지 않고 무리하게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했다"며 이를 옹호했다. 이러한 결정에 환경단체는 정책 공청회 현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며 항의했다. 환경단체 측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을 포기한 것"이라며 "감축 대부분을 다음 정권으로 떠넘기고 현정권에서는 극소량만을 감축하겠다는 메시지"라고 비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1 16:11:00 김서현 기자
[메가히트상품스토리] 해태제과 '연양갱', 78년 역사 제과업계의 산증인

'소리없이 강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하루가 멀다하고 출시되는 신제품들 사이에서 꾸준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온 제품이 있다. 장수과자 중에서도 오랜 세월을 자랑하는 해태제과의 '연양갱'이 그 주인공이다. 연양갱은 1945년 첫 출시돼 78주년을 맞은 오늘날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MZ세대에게는 부드러운 맛과 식감, 건강한 간식으로 통하며 선택받고 있다. 누적매출은 7800억(AC닐슨 기준)에 달하며, 누적 판매량은 35억개다. 국민 1인당 68개씩 먹은 셈이다. 길이로 따지면 52만㎞로, 지구를 13바퀴를 돌 수 있다. '양갱'은 화과자의 일종으로 팥앙금, 우무, 설탕 등을 함께 쒀 굳힌 과자를 뜻한다. 그중에서도 연양갱은 수분이 적고 당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1945년 8·15 광복 이후 일본인 공장주가 버리고 간 양갱 공장을 박병규 해태제과 창업자가 인수해서 연양갱 브랜드를 내놓은 것이 최초다. 간식거리라고는 오로지 감자와 옥수수가 전부였던 국민들에게 건강하면서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야겠다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연양갱은 팥앙금과 한천을 넣고 졸이는 전통 방식으로 제조됐다. 가격은 당시 버스요금보다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80년대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먹거리가 풍부해졌지만, 판촉이나 광고 없이도 월평균 120만개를 팔아 2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해태제과는 6·25 한국전쟁 중에는 피난처인 부산으로 공장을 옮겨 연양갱을 만들 정도로 한 번의 중단도 없이 제품을 생산해왔다. 연양갱은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과 포만감까지 있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 간식' 반열에 오른 것. 특히 이가 약한 사람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도 연양갱을 찾았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제과 제품이 늘면서 고량층이 즐기는 간식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등산, 자전거, 마라톤 등 생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쉽게 당을 섭취할 수 있는 간편한 간식으로 각광받게 됐다. 자체 수분 함량이 높아 물을 적게 마셔도 쉽게 목으로 넘어가고 입이나 이에 신경쓰일 수준으로 달라붙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원재료 특성상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단기간에 탄수화물과 당을 집중 섭취할 수 있어 초코바나 칼로리바보다도 고강도의 운동에 훨씬 더 적합하다. 초코바처럼 더운 날씨나 체온에 녹아내리는 애로사항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해태제과는 연양갱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맛의 연양갱을 선보여왔다. 2004년 9월 호두양갱으로 첫번째 맛 변신을 한 이후 홍삼(2005), 오곡(2007), 상황버섯(2008), 꿀(2012), 검은깨(2014), 단호박(2017) 등 영양 간식 연양갱과 어울리는 건강 재료를 더해 새로운 맛 출시해왔다. 특히 2015년 검은깨로 만든 '흑 연양갱'을 출시해 학생들의 사랑을 받았다. 오리지널 연양갱 보다 단맛을 줄이고 검은깨를 통째로 넣어 고소한 맛과 향을 냈다. 부드러움과 함께 입 안에서 검은깨가 톡톡 터지는 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태제과는 연양갱을 차갑게 얼린 아이스크림 '연양갱바'도 선보였다. 연양갱을 차갑게 얼러먹는듯한 달콤한 팥 맛과 쫀득한 식감까지 그대로 살렸다. 통팥을 넣는 아이스크림들과 달리 껍질을 벗긴 연양갱 특유의 팥앙금을 사용해 부드럽고 깔끔한 식감을 자랑하며 젤라틴을 넣어 쫀득함까지 더했다. 해태제과 측은 "지난 70년 넘는 기간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연양갱은 우리나라 제과 역사의 산증인"이라며 "긴 시간 동안 사랑 받은 비결은 트렌드에 맞춰 변화를 거듭한 덕분이다. 중장년층은 물론, 건강한 식문화에 관심이 많아진 MZ세대의 입맛까지 고려해 오래오래 사랑받는 상품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1 15:05:1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