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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그린워싱'…진짜 환경 성과 고려하는 패션 업체 늘어나

코오롱스포츠가 리사이클 나일론인 '코오롱나일론'을 개발, 이번 SS시즌 일부 상품에 적용해 출시한다. /코오롱FnC 최근 유통가가 '그린워싱' 논란에 휩싸이면서 환경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업계인 패션업계가 '진짜 친환경주의'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린워싱이란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를 가리킨다. 환경부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개정안을 공포하면서 앞으로 ESG경영을 강조한 유통기업의 환경적 성과를 평가하는 표준 평가 체계가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옷감 등의 소재, 재고 등으로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패션계의 대표 기업 및 브랜드들은 환경부의 법 개정에 앞서 이미 실질적인 환경주의 성과를 내놓고 있다. H&M 그룹은 지난해 지속가능성 리포트를 발행하고 재활용 혹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제작된 면화만을 100%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음을 드러냈다. . H&M 그룹 2020 지속가능성 리포트에 따르면 H&M 그룹이 사용하는 소재의 64.5%는 재활용이 되거나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오가닉, 재활용 혹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제작된 면화만을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이뤘으며, 2025년까지 전체 소재의 30%를 재활용 소재로 쓰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헬레나 헬머슨 H&M 그룹 CEO는 지난 12일 "지속가능성 어젠다를 추진시키는 진전을 이루었지만, 지난 12개월은 지속가능성의 중요성과 지속가능성 노력을 가속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화하는데 매진했다"면서 "우리 모두 패션 인더스트리가 진정으로 순환성을 중심에 두도록 변화시키는 데 본인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인 '코오롱 나일론'을 개발, 이번 SS시즌 상품 일부에 적용해 출시한다. 코오롱FnC의 모태인 코오롱(KOLON)은 코리아 나일론(Korea Nylon)의 줄임말로, 국내 최초 나일론 합성에 대한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코오롱 나일론을 통해 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동시에,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장하고자 한다. 코오롱 나일론은 코오롱스포츠, 코오롱글로벌, 이탈리아 원사 제조 업체인 아쿠아필(AQUAFIL)의 협업으로 약 10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개발에 성공했다. 에코닐은 1t이 생산될 때마다 7만 배럴의 원유를 절약할 수 있고, 그에 상응하는 약 6만5000t의 탄소 배출을 방지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상품에 들어간 코오롱나일론의 생산량은 2.5t이다. 코오롱스포츠는 21SS시즌 상품 중 10개 스타일에 코오롱 나일론을 소재로 삼았다. 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코오롱스포츠는 2023년까지 모든 제품의 50%를 친환경 소재·공법을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며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오리진과 더불어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를 상품에 지속적으로 녹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는 터키산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리사이클 데님을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스파오 리사이클 데님은 터키산 이스코(ISKO)와 키파스(KIPAS) 원단이 쓰였다. 이스코와 키파스 원단은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데님 소재로 통한다. 컬러감이 우수하고 물이 잘 빠지지 않아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에서 주로 활용하는 원단이다. 스파오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리사이클 데님을 출시한 이후 와이드핏, 테이퍼드핏, 부츠컷 등 핏을 다양화하고 있다. 올해는 데님 재킷과 데님 원피스 등으로 스타일도 확장했다. 또한, 스파오는 지난 2월 친환경 라인으로 실제 가죽이 아닌 페이크 레더(인조가죽)를 사용한 '에코 레더' 라인업도 선보였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4-13 15:48: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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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동남아 진출…싱가포르 찍고 본격 공략나선다

쿠팡 송파 사옥 본사 전경/메트로 DB 쿠팡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싱가포르에 거점을 마련한 뒤에 본격적으로 동남아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부터 현지에서 유통과 물류부문 고위 임원급 인력을 채용 중이다. 해외 인맥을 맺는 '링크드인' 서비스에 쿠팡의 싱가포르 법인 채용 정보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것. 쿠팡은 유통과 물류 부문에서 고위 임원을 뽑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현지 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모집 중이다. 싱가포르 현지 법인은 이르면 이달 중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쿠팡이 지난해 7월 쿠팡플레이 론칭을 준비하면서 싱가포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Over The Top) 업체 훅(hooq)을 인수한 것도 동남아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쿠팡은 지난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알린 바 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교두보로 여겨진다.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는 동남아 시장의 허브로 불리는 만큼 유통·물류 거점지역인데다 상업·주택 지역이 밀집해 있어 쿠팡의 시스템을 실험하기에 최적의 입지라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현재 싱가포르 이커머스 시장은 현지 업체인 쇼피와 함께 알리바바·큐텐 등이 3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동남아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약 620억 달러(약 70조원)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4-13 15:38: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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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하트 부산 상륙…신세계百 센텀시티점에 6번째 매장 오픈

아미가 6번째 단독 매장이자 부산 첫 매장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열었다. /삼성물산 패션 아미(Ami)의 하트가 서울 및 경기지역을 넘어 부산 점령에 나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는 MZ세대 성원에 힘입어 서울과 경기지역을 넘어 부산에 매장을 오픈하며 유통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아미는 신개념 하트 로고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열망을 자극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에는 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0% 가까이 신장했다. 아미의 6번째 단독 매장인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남성 컬렉션뿐 아니라 하트 컬렉션 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라일락, 민트 그린 등 이번 시즌 주요 컬러가 적용된 하트 로고가 특별함을 더했다. 또 의류 컬렉션과 함께 가방, 슈즈,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상품이 출시됐고, 한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하트 티셔츠도 만날 수 있다. 아미의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63.65㎡(약 19.2평) 규모이며 5층에 위치해 있다. 매장 인테리어는 프랑스 파리 부티크의 건축적인 요소를 담아 완성됐다. 블랙 컬러와 우드 페널링으로 디자인된 바닥 패턴, 미러 테이블과 벽, 브라스 소재의 헹거로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운 무드를 느낄 수 있다. 아미는 현재 전세계 플래그십 스토어, 주요 편집숍, 백화점 등 350여 곳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2019년에는 여성복 라인도 론칭하면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에비뉴엘점 및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본점·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센텀시티점,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판매 중이다. 송애다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아미를 사랑하는 모든 고객들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는 디올, 지방시의 디자이너를 역임한 프랑스 출신 남성복 디자이너 알렉상드르 마티우시(Alexandre Mattiussi)가 2011년 설립한 브랜드다.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캐주얼과 시크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4-13 15:27:4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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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말레이시아·몽골서 K-편의점 알린다…해외 점포 출점 가속화

말레이시아에 오픈한 CU에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K-편의점'의 新한류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CU는 이달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 'CU센터포인트점'을 오픈하고 엄청난 인기를 끌며 열흘 간 약 1만1000명의 현지 고객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000명 가량이 방문한 것으로 한국 편의점의 점당 평균 객수 대비 약 3.3배 높은 수치이며 대형마트 최소 규모(연면적 3000㎡) 기준으로 환산하면 최소 약 18만명이 다녀간 셈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만 단축 운영하고 동시 출입 인원을 30명 내외로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정상 운영 시에 이용 고객은 지금보다 2~3배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U 관계자는 K-편의점의 인기 이유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CU를 통해 한국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대리만족을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CU에서 지금까지 판매된 매출 상위 제품은 모두 한국 제품이다. 매출 1위 제품은 한국의 대표 분식 메뉴인 떡볶이로 열흘 간 무려 2500컵이 팔리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닭강정, 핫도그, 짜장떡볶이, 오뎅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식 즉석조리식품들이 전체 매출에서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오픈한 CU에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BGF리테일 CU는 상품을 현지화하기보다는 한국 상품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주비빔 삼각김밥, 김치참치 김밥, 서울식 소불고기 도시락, 인기가요 샌드위치 등 특색 있는 한국 메뉴와 트렌드 상품들을 그대로 옮겨놨다. 경쟁사들이 현지 입맛과 상황을 고려해 상품을 선보인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말레이시아 국민이 한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을 반영해 국내 상품을 동일하게 옮겨놓은 것이다. CU는 앞서 베트남과 이란에 진출했다가 실패했던 전적이 있다. 2017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이란에 1호점을 오픈, 1년 만에 9개 점포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하지만, 2018년 이란에 미국의 경제 제재가 재개되면서 이란 내 경제 위기가 고조돼 가맹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이란 진출 1년만에 사업을 철수했다. 이후 2020년 베트남에 1호점 개점을 목표로 세웠지만, 코로나19 사태에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란과 베트남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몽골과 말레이시아 사업은 순항중이다. CU는 2018년 몽골의 센트럴 익스프레스 측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8월에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6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다. 현재 몽골에서 운영하는 매장 수는 100여 개에 달한다. 몽골에서는 현지 즉석식품을 강화한게 주효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기업 Mynews Holdings(마이뉴스 홀딩스) 자회사인 MYCU Retail과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뉴스 홀딩스는 1996년부터 편의점 브랜드 Mynews.com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530개 점포를 확보해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2위 기업이다. CU는 몽골에서의 사업 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말레이시아에서도 출점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우선 1년간 50여 개 신규점을 중심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쌓은 후 Mynews.com 기존 점포들도 점진적인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먼저 진출한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등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중장기적으로 업계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BGF리테일 임형근 해외사업실장은 "CU에 대한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정도로 영업시간이 끝날 때까지 고객들이 끊이질 않고 언론의 취재 요청도 빗발치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브랜드로서 해외 무대에서 한국을 더 많이 알리고 이러한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국내 편의점 산업의 세계화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4-13 15:16: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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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공백 없다...노바백스 백신 6월 1000만명분 생산

정부가 올해 3분기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0만명분을 도입한다고 밝히며 백신 공백 우려를 잠재웠다.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 2월 계약 당시 2분기 부터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백신 승인이 늦어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불거진 바 있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6월 국내에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백신 기술 도입 계약을 맺으며, 질병관리청과 2000만명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의 수출규제 행정명령(HRPAS)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 불균형 영향으로 노바백스 백신 국내 생산분 원·부자재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보건의료 자원을 미국에 우선 공급해야 한다는 원칙을 담은 HRPAS는 올해 12월 말까지로 연장되면서 국내 백신 공백 우려가 커졌다.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 백영하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백신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최대한 여러 조건이 충족되면 3분기 2000만회분(1000만명분)에 대해 접종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원료수급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반기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수급 문제를 대부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반기 중에 노바백스 백신 품목 허가를 받고, 원·부자재를 추가로 확보해 3분기까지 1000만명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영하 팀장은 "식약처에서 유럽연합, 영국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허가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바백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품이 허가되면 안전성 검토를 거쳐 국내 승인이 되면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3 15:15: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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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도 김치도 내 입맛에 맞게…식품업계 맞춤형 제품 출시 봇물

대상 종가집 김치공방. 온라인몰에서 원하는 젓갈·소금·고춧가루와 숙성도, 매운맛, 김치 종류와 양을 선택하면 바로 김치를 만들어 당일 출고하는 서비스다. 최근 식품업계가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기업들은 연령에 따른 제품개발에서 더 나아가 기호 및 건강상태에 맞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연화식·연하식 등 노년층, 유·아동, 환자 등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 주로 출시됐다면.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맞춤형 주문 서비스 및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상품 및 서비스가 론칭되고 있다. 소비자로서는 천편일률적인 제품 및 서비스 대신 기호와 건강상태에 맞는 '나만을 위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기업으로서도 대중이 선호하는 음식 스타일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분석하는 기술도 과거보다 발달한 만큼 다양한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졌다. 종합식품기업 대상은 기호에 맞춰 김치를 제작한 후 당일에 보내주는 서비스를 '종가집 김치공방'을 시작했다. 온라인몰에서 원하는 젓갈·소금·고춧가루와 숙성도, 매운맛, 김치 종류와 양을 선택하면 바로 김치를 만들어 당일 출고하는 형태다. 주문한 김치는 김치공방 전용 제조라인에서 만들어진다. 원료선별·절임·담금·제품개발·발효연구 등 모든 제조 과정은 10년 이상의 김치 제조 경력을 지닌 전문가 '늘솜'이 관리한다. 실시간 생산·출고·배송 과정은 알림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전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대중이 선호하는 음식 스타일을 객관적, 심층적으로 파악해 소비자 맞춤 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치킨프랜차이즈 BBQ는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BBQ는 지난 1월 BBQ앱을 방문한 멤버십 고객의 주문정보와 선호 부위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황금올리브 넓적다리와 핫황금올리브 크리스피 넓적다리 10종'을 선보였다. 풀무원건강생활이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라인업 풀무원은 쿠팡과 함께 '내게 맞는 영양성분 찾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 영양학 석박사 15인과 외부 약사 등이 협업해 개발하고 약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완료한 총 32개 문항으로 소비자가 설문 조사한다. 설문에 참여하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과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한다. CJ제일제당도 지난 2월 케어위드와 손잡고 맞춤형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케어위드는 건강 설문 40만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구독자 2만명을 보유한 '필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다. 소비자들의 세세한 건강정보를 수집해 '개인별 맞춤형 건기식'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최근 SPC네트웍스와 SPC클라우드를 합병시켜 섹타나인이라는 신규 계열사를 선보였다. 섹터나인은 빅데이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매장 영업을 지원하는 마케팅 솔루션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 맞춤 상품 기획과 소비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취향이 점점 다양하고 까다로워 지면서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면서 "빅데이터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데이터를 통한 제품·서비스가 연이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13 15:12:4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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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속가능경영 위원회' 출범

CJ제일제당 CI CJ제일제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최은석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4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되며 지속가능경영 담당 임원(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등이 간사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성과 및 개선방안을 검토·승인한다. 위원회 산하에는 최은석 대표가 의장인 '지속가능경영 협의체'가 구성되며, 올해 신설된 ESG 전담기구인 서스테이너빌러티팀이 지원 역할을 한다.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CJ제일제당의 '네이처 투 네이처' 선순환 체계 실현을 위한 행보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CJ제일제당은 '건강과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 두 가지 핵심 공유가치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거버넌스 구성표/CJ제일제당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는 ▲친환경 에너지 도입 및 탄소중립 달성 ▲포장재 등 자원 재활용 및 생분해 기술 개발 ▲인권경영 추진 및 인적 다양성을 고려한 조직문화 조성 ▲고객 건강과 영양 증진을 위한 제품 개발 ▲지속가능한 공급망 체계 구축 ▲선제적 법/윤리 리스크 관리 시스템(컴플라이언스 경영체계 등) 구축 등을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생분해 플라스틱 'PHA' 개발을 완료해 세계 최초로 제품에 적용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13 14:25:1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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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 선정

오리온 본사 전경 오리온은 청주공장과 익산공장이 '2021년도 음식료품 업종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은 음식료품 업종 할당대상업체에 온실가스 감축 설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주공장은 프라이어(감자 튀김기)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 폐열을 활용해 온수를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하고, 익산공장은 기존 공기압축기를 인버터 제어형 공기압축기로 교체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오리온은 이를 통해 두 공장의 탄소배출량을 연간 900톤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1톤을 흡수하기 위해 어린 소나무 360그루를 심어야 한다는 것에 대비해볼 때, 어린 소나무 32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오리온은 지난 3월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그룹 차원의 친환경 경영 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 설비, 관리 등 6개 부서의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그린 TFT'를 신설했다. 그린TFT는 국내 7개 공장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 해외 법인 11개 공장과 협업해 그룹 차원의 탄소배출 목표 설정, 데이터 통합 및 관리, 에너지 절감 방안 등을 수립하고 글로벌 탄소배출 관리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생산 현장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노력들이 높게 평가받아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됐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 공장에서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설비 개선과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친환경 경영을 지속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13 14:21:4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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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훼라민큐, '훼라민퀸 온라인 원데이 클래스' 참가자 모집

동국제약은 오는 29일 '2021 온라인 훼라민퀸 원데이 클래스'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1월, 1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던 첫 비대면 온라인 클래스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2차 훼라민퀸 온라인 클래스도 화상대화 서비스 '줌'을 활용해 진행된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유리나 크리스탈 등을 엮어 만드는 '선캐처'를 만들 예정이다. 18일까지의 신청자들 중 선정된 70여명의 참가자들에게는 재료가 담긴 키트와 설명서가 사전에 개별 배송되어, 안전하게 비대면 온라인 클래스에 동참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4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훼라민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외부 활동의 제약으로 스트레스가 더욱 심한 요즘은, 비대면 클래스는 특히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중년 여성들의 심리적 증상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중년 여성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진행된 중년 여성 대상의 '훼라민퀸 원데이 클래스'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갱년기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그동안 무드등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플라워 클래스 등 갱년기 증상 극복에 도움이 되는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의 클래스들이 진행되어 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3 14:20:1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