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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中 상반기 수출 58% 급성장…참이슬·과일리큐르 부활

올해 2500만병 이상 수출 예상 하이트진로 과일소주 4종 '참이슬'과 '과일리큐르'가 실적 개선을 이끌며 중국 주류 시장에서 부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중국시장 소주류(참이슬, 과일리큐르)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 전년동기 대비 58%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소주류의 판매는 전년대비 33% 성장, 2018년에는 전년대비 27%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 상승세를 이어 올해에는 2500만병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중국 내 과일리큐르 판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연평균 98.6%씩 성장했다. 특히, 과일리큐르의 판매 비중은 2016년 6%에서 지난해 36%로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고 수출 효자로 자리잡았다. 하이트진로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에 출시한 과일리큐르 4종(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은 2030세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과일 맛 나는 맛있는 술'이라는 제품의 차별성이 주효했다. 또한, 지난 20여년 동안 현지 시장 개척의 노력은 물론, 한류 열풍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들이 통했다는 평이다. 하이트진로는 현지인 시장 공략을 위해 온, 오프라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속적인 오프라인 시장 개척을 통해 참이슬과 과일리큐르는 중국 내 3만3000여 개의 마트,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특히, 주류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중국의 이점을 적극 활용, '알리바바'와 '징동'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판매 채널을 개척해왔다. 최근 3년간 연평균 71%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300만 병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에서 중국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참이슬 모델 아이유를 통한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과일리큐르의 적정한 도수와 조화롭고 달콤한 맛 덕분에 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영업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젊은 층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06 14:11:5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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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이유식 '케어비' 100일 기념…해시태그 달면 자사몰 포인트 제공

백일반지·물놀이 장난감 등 경품 '케어비' 이유식 이미지.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의 신사업인 배달 이유식 브랜드 '케어비'가 런칭 100일을 맞이해 다양한 혜택을 주는 '랜선 백일잔치' 이벤트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케어비는 지난 3월 런칭 이후 100일 동안 무료체험 고객 6천명 돌파, 리뷰글 1천 건 이상 등록, 체험단 200명 이상 활동 등 많은 성과를 이렀다. 이에 백일 동안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케어비 랜선 백일잔치'라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케어비 랜선 백일 잔치 이벤트로는 ▲케어비 100일 축하 덕담 댓글을 남기고 개인 SNS에 해시태그를 달면 참여자 전원에게 케어비 몰 포인트 제공, 추첨을 통해 백일반지·젠한국 프리미엄 도자기 그릇 세트·아쿠아플레이 물놀이 장난감 등 경품 지급 ▲7월 백일인 아이 정보 인증 시 추첨으로 케어비 이유식 35세트를 무료로 제공, 백일 지난 아이에게도 케어비 몰 할인 쿠폰을 지급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00분 동안 진행되는 '백백타임딜' 이벤트에서 선착순 댓글 참여자에게 케어비 몰 포인트 5천원 적립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케어비는 신한카드와 함께 콜라보 이벤트를 하고 있어, 신한카드로 케어비 구매 시 결제 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혜택이 있다. 또한 케어비 신규 가입자에게는 10% 추가 쿠폰을 제공해 최대 30% 할인된 금액으로 케어비 이유식을 이용할 수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케어비가 탄생한 지 100일이 됐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유업의 배달 이유식 케어비는 한국영양학회와 공동 개발한 레시피 및 식단을 바탕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에 따른 '영양 맞춤 이유식', 아이의 성장에 맞게 영양을 설계한 '밸런스 이유식', 400종 메뉴로 구성된 월령별 식단, 엄마가 직접 스케줄링하는 플러스 마이너스 식단 등을 마련했다. 국내 이유식 최초 HPP(초고압 살균기) 도입을 통한 안전성 보장과 HACCP 인증 철저한 위생관리를 거쳤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7-06 14:07:1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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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장학재단, 교육 소외계층 중·고교 상상장학생 선발

총 240명에게 5억2000만원 장학금, 태블릿 PC 지원…7월 6일부터 모집 KT&G로고 KT&G장학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교생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도 중·고교 상상장학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상장학생은 학업 지원이 필요한 중·고교생이 대상이며 중학생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 고등학생 140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모두 5억2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교육 당국이 실시 중인 온라인 수업 등의 비대면 교육환경을 지원하고자 태블릿 PC 등의 학습 도구 세트도 선물할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교사가 대상 학생을 직접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되며, 7월 6일부터 7월 24일까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서류 접수 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혜자가 결정되며, 결과는 오는 8월 14일 발표된다. KT&G장학재단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KT&G가 지난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교육 지원이 필요한 곳에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한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학습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에는 저소득층 대학생 188명에게 총 7억5천여만원의 장학금과 태블릿 PC를 전달했고, 코로나19 사태의 피해가 컸던 대구·경북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 자녀 117명에게 총 1억2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08년 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5000여명에 달하며, 누적 교육지원금은 300억 원 규모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이후 원격 수업으로 인한 교육 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이 차별을 받지 않도록 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소외계층에 집중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06 14:06:1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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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성수기 맞은 주류업계, 2분기엔 코로나19 만회 가능할까

테라/하이트진로 이른 더위에 한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면서 주류업계가 맥주 성수기 잡기에 나섰다. 각종 마케팅을 쏟아내는 데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주류 규제 개선방안'에 탄력받아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 진로는 올여름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인 테라와 필라이트 등을 중심으로 여름 공략을 시작했다. 탄산 100%의 청량감을 거대한 토네이도로 시각화한 광고가 전파를 타며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테슬라'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오비맥주도 최근 카스 광고 모델 백종원 대표와 함께 '알짜 맥주 클라쓰'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매주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이에 맞섰다. 또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카카오IX의 스낵 브랜드 '선데이치즈볼'과 손잡고 한정판 쇼퍼백 에디션을 내놓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5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로 단장하고 무알코올 음료 시장 붐업 조성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져 무알코올 음료(논알코올 맥주)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 최근에는 맥주를 시원하게 보관하고 마실 수 있는 '클라우드 테이블형 쿨러백' 프로모션까지 펼쳤다. 이와 함께 3월부터 유튜브 채널 '맥주클라쓰'를 통해 직장인 웹예능 '괜찮아 다 그래' 시즌3을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여름 성수기는 주류업계가 각종 마케팅과 신제품을 쏟아내는 시기다. 1년 전체 실적, 즉 한해 농사를 좌우하는 시기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올 여름 성수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리뉴얼 되면서 무알코올시장 확대를 노리는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롯데칠성음료 앞서 주요 주류 업체들은 코로나19여파로 제품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가정용 주류 판매는 대형마트, 편의점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매출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식당·주점 등에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지난 1~2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5월 19일 정부가 발표한 주류 규제 완화 방안과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장사에 접어들면서 조심스레 2분기 매출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음식점이 음식과 함께 주류를 주문받아 배달하는 경우, 주류 가격이 음식 가격보다 적은 경우에 한 해 판매한다는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또한, 하반기부터 소주와 맥주의 가정용과 대형 매장용 등의 구분을 없애고 가정용으로 통일해 재고 관리 비용 부담을 줄인다. 대기업의 경우 주류 배달 허용에 따른 수입 맥주 성장 둔화가 발생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규제 완화에 따라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확대 가능성도 열렸다. 술 공장에서 화장품·샴푸·음료수 등 술 효모와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오직 알코올이 함유된 '주류' 생산만 허용됐던 것을 감안하면 생산 제품이 대폭 확대되는 것이다. 정부의 주류 규제 개선으로 주류 산업이 규제에서 성장 산업으로 변모할 수 있게 된 만큼 하반기 주류 시장에 어떻게 변화할지 업계에 관심이 쏠렸다. 오비맥주 카스가 백종원의 '힘내라, 골목상권'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오비맥주 다만, 규제 완화와 적극적인 마케팅에도 매출상승을 마냥 기대하기만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외출을 자제하거나 회식 등 모임을 꺼리고 있는 소비자가 여전히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이 많이 정상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여전히 '집단감염 우려 사례'로 인해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완전히 예측하기란 어렵다"면서 "여름을 맞아 긍정적인 2분기를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시장 특성상 현 시국에서 음주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만은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와 판매로 현 난국을 타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06 13:43:3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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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삼성점, 이탈리아산 와인 포함된 3코스 프로모션 선봬

이탈리아의 독특한 소규모 레스토랑 콘셉트 스카이라운지 피아토우니코 시즌2. /인터컨티넨탈 제공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이 '피아토 우니코(Piatto Unico)' 프로모션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 3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탈리안 풍미가 살아있는 정통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메뉴는 이날부터 9월까지 약 두 달간 매주 월요일에 준비되며, 이탈리안 와인을 포함한 약 15가지의 와인도 저렴하게 마리아주 할 수 있다. '피아토 우니코'란 이탈리아의 특색 있는 소규모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트라토리아(trattoria) 스타일의 메뉴로,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이 조화된 균형 있는 식사를 의미한다. 스카이 라운지의 피아토 우니코는 샐러드와 수프, 메인 디쉬, 커피와 디저트 및 과일까지 3코스 다이닝으로 구성돼 있다. 메인 디쉬는 풍미가 살아있는 스튜 스타일의 치킨 카차토레(Cacciatora)와 쇠고기 그릴 안심 구이 중 선택하며, 오늘의 생선구이와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소믈리에가 고심해 선정한 추천 와인도 페어링 가능하다. 이탈리아 출신의 루카 카리노 셰프가 정통 이탈리안 디쉬를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의 '피아토 우니코' 프로모션은 9월 28일까지 매 월요일 점심과 저녁에 주문할 수 있다. 한정 기간 특별 가격과 구성으로 제공되는 만큼 기타 중복 할인 및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7-06 13:35:3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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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떼' 마시고 9월에 더보이즈 팬사인회 가자!

오라떼X더보이즈 포토북 등 굿즈도 증정 오라떼 구매인증 캠페인. /동아오츠카 제공 동아오츠카 오라떼가 내달 31일까지 모델 더보이즈와 함께 '오라떼 클라쓰 구매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구매인증 이벤트는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2달 동안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이마트24, 가까운 슈퍼마켓, 동아오츠카 자사몰에서 구매한 오라떼 영수증 사진을 '오라떼 클라쓰'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더보이즈 팬사인회 초청권을 비롯한 포스터, 포토카드, 오라떼X더보이즈 포토북 등 더보이즈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최종 경품인 오라떼X더보이즈 팬사인회는 9월 중 진행 예정이며, 일정 및 진행 내용은 코로나19 이슈로 변동될 수 있다. 오라떼는 구매인증 이벤트와 함께 '오라떼X더보이즈 인스타그램 리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아오츠카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 오라떼X더보이즈 이벤트 영상을 리그램하면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더보이즈 화보집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7월 6일∼7월 13일까지다. 동아오츠카는 오라떼뿐만 아니라 포카리스웨트 'SWEAT ON(스웨트 온)' 캠페인, 오로나민C '오로나민C볼단 6기' 활동 등 MZ세대와 소통하는 다양한 SNS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권보경 오라떼 브랜드매니저는 "쉽고 즐거운 참여로 오라떼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과 소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오라떼와 더보이즈가 함께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1020세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7-06 11:35: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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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2020 인터뷰]김혜연 엔씽 대표 "화성에 농장을 만드는 그 날까지"

김혜연 엔씽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0 퓨처푸드테크코리아'에서 본지와 인터뷰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컨테이너 안이 작은 농장이 된다. 인공조명으로 광합성을 하고, 온도와 습도를 원하는대로 조절한다. 이런 농장이라면 사막 한가운데, 시베리아 벌판은 물론 화성 한복판에서도 원하는 작물을 마음껏 키울 수 있다. 어떤 환경에서도 농산물의 자급자족이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컨테이너 농장 '플랜티 큐브'를 만든 김혜연 '엔씽' 대표는 "농산물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이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국 내 농업생산을 계획하는 국가들이 많아지면서 우리에겐 큰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스타트업 '엔씽'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제품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농업 분야에서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엔씽의 '플랜티 큐브'는 1차 산업인 농업에 4차 산업인 IoT를 결합했다. 외부와 차단된 컨테이너 안에 작은 농장을 만들고, 발광다이오드(LED) 인공조명과 온도·습도가 원격 조종되는 모니터링 장치 등을 설치해 사람의 손길 없이 작물 재배가 가능하도록 했다. 엔씽은 국내는 물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등 농산물 자급자족이 어려운 중동 주요 도시에 스마트팜 '플랜티 큐브'를 공급하고 있다. -엔씽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전자공학과) 전공도 전공이지만 원래 IT에 관심이 많았다. 2000년대 초반에는 가게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면서 용돈을 벌었다. 그리고 삼촌이 비닐하우스 만드는 농자재 회사를 하신다. 거기서 잠깐 일을 도와드리다가 좋은 기회로 우즈베키스탄에 토마토 농장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됐다. 그때 농업이라는 산업의 가능성이 크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시공간의 제약을 가장 많이 받는 산업인 농업이 시공간 제약이 전혀 없는 인터넷과 만나면 어떨까를 상상한 것이 플랜티 큐브의 시작이었다. 농업의 변화에 따라 인류 역사상 큰 변화가 있어 왔다. 앞으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 사업의 장점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달라. "궁극적인 건 소비자 인사이드다. 기술은 필요 없다. 더 맛있고 깨끗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지속할 수 있게 공급하는 게 최종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그냥 혁신상이 아닌 최고혁신상이다. CES라는 세계적인 컨퍼런스에서 농산물이 상 받은 건 처음이라 의미가 깊다. 엔씽은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냈다. 모듈화된 농장이나 농장을 마치 제품처럼 만들어내는 개념들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 수상 이후 사업 기회가 많아졌다. 아직 오픈은 못 하지만 하반기에 아주 좋은 뉴스가 많이 나올 것 같다." -스마트팜은 해외에도 많다. 한국 기업으로서 경쟁력이 있다면? "가장 큰 경쟁력은 '속도'라고 생각한다. 미국에 있는 우리와 비슷한 회사들이 적게는 1000억원에서 많게는 4000억원 까지 펀딩을 받았다. 그 회사들도 몇 년 전부터 중동에 진출할 거라고 얘기는 했지만 엔씽이 훨씬 더 빨랐다. 엔씽은 지난해 여름에 이미 중동 지역 테스트를 끝내고, 지금 훨씬 더 큰 농장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있는 큰 투자사들도 연락이 많이 온다. 다른 버티컬팜 회사들의 방식이 '탑다운(Top-down)' 설계라면 저희는 '보텀업(Bottom-up)'방식이다. 한 번 해서 가능하면 빠른 속도로 농장을 늘릴 수 있어서 시장에 빠르게 진출이 가능하다. 중동 지역도 더 빠르게 확장하고, 동남아시아나 러시아도 진출하려 한다. 전 세계 시장을 선점해 후발주자들이 못 따라올 수준을 만들 것이다." -올해 중동 국가를 포함한 해외 진출이 목표라고 했는데 신종 코로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없나. "미팅이 어려워지니 단기적인 계획은 늦춰졌지만 중장기 계획은 훨씬 빨라졌다고 생각한다. 중동 국가에 집중하는 이유는 스마트팜이나 버티컬팜이 그 지역에서는 꼭 필요한 것(MUST HAVE)이기 때문이다. 중동은 먹거리들을 거의 100% 다 해외 수입에 의존한다. 요르단, 이집트처럼 주변 국가나 네덜런드, 이탈리아 등에서 수입 해 온다. 특히 생으로 먹는 채소들을 많이 수입한다. 그런데 지금 이탈리아에서 수입하는 채소들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먹을 수가 없다. 중동국가 등에서 원래 중·장기적으로 자국 내에서 농업 생산을 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그런 계획들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되겠다. "매우 큰 기회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도 '싱가포르 버티컬팜'이라는 정부 주도 스마트팜을 계획 중이다. 싱가포르도 자국 내에서 농산물 생산을 거의 하지 않는다. 전부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데 이번 코로나19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 전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수입을 해왔는데 코로나19로 위생 문제가 대두되면서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하고 포장했을까' '이걸 먹어도 될까'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국 내에서 솔루션을 찾다 보면 결국 플랜티 큐브 밖에 없다. 전세계 모든 국가가 기후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엔씽의 목표다. 화성에 농장을 만드는 날까지 작은 한 걸음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웃음)" /박미경 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06 11:26: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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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납작하게 만들었다! 어디서나 굽기 편한 '의성마늘 자이언트 롤만두'

국내산 돼지고기·쌀가루·의성마늘 사용 '의성마늘 자이언트 롤만두' 출시. /롯데푸드 제공 큼직한 음식들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자이언트' 사이즈의 만두가 나왔다. 롯데푸드는 길이 10cm의 큼지막한 롤 모양으로 '의성마늘 자이언트 롤만두'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의성마늘 자이언트 롤만두는 넓적한 형태로 넉넉한 사이즈의 만두 제품이다. 낱개의 길이가 10cm, 폭이 4cm로 롯데푸드의 또 다른 만두 제품인 '의성마늘 롤만두'보다 약 2배 크다. 원기둥 모양으로 윗면과 바닥면을 평평하게 해 뒤집어가며 굽기 편리하다. 가열 면적이 넓으니 속 재료의 깊은 맛을 끌어낼 수 있고, 도톰함에서 나오는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윗부분이 뜨는 교자와 달리 빈틈없이 속을 꽉 채웠다. 만두 속에는 크게 썬 돼지고기와 생채소가 담겼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10mm 깍둑썰기로 썰어 넣어 육즙과 씹는 맛을 살렸다. 또한 의성마늘, 부추, 양파, 대파, 생강 등 국내산 채소 5가지와 함께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살아있는 물 밤을 넣었다. 만두피는 국내산 쌀가루로 만들어 투명하고 탄력있는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했다. 구우면 위아래는 바삭하고 옆은 쫄깃한 이색적인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흔히 만두의 '날개'라고 불리는 접합 부위가 없어 딱딱하게 굳지 않고, 어느 부분을 맛이 균일하다. '의성마늘 자이언트 롤만두'는 간편 간식이나 야식, 또는 맥주 안주용으로 좋다. 이때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5분간 양쪽을 뒤집어 가며 구워주면 된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만두 3~4개를 넣고 180℃에서 약 10분간 조리하면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으로 완성된다. 그릴 위에서도 잘 구워져 이색적인 캠핑 음식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의성마늘 자이언트 롤만두는 한 개를 먹어도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만두"라며 "입안에 꽉 차는 풍성함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7-06 11:14: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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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일자리 창출'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0호점 오픈

시설, 기구 등 카페 오픈 준비에 필요한 재능기부 및 바리스타 커피교육 지원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0호점 오픈식에서 참석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사하구청 산하 부산 사하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휴카페'를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0호점으로 새롭게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와 김태석 사하구청장, 김정호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회장, 한복섭 빛과소금복지재단 상임이사, 박상철 부산 사하시니어클럽 운영위원장, 부산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를 비롯한 어르신 바리스타, 스타벅스 파트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기부카페 10호점 '휴카페'의오픈을 기념하는 오픈식을 가졌다.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는 청소년, 다문화가족, 취약계층 여성들이 근무하는 지역사회 기관의 노후된 카페를 스타벅스 바리스타와 협력사가 함께 방문해 시설 및 인테리어 리노베이션, 바리스타 교육, 매장 운영 지원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며 자립 지원과 지역사회 고용 확산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재능기부카페 10호점은 어르신 바리스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5월 6일 새롭게 문을 연 매장으로,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스타벅스가 함께 지속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한다는 상생 업무 협약에 대한 세부 실천 및 스타벅스의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 경영 약속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바리스타 교육과 함께 커피 기구를 비롯한 오픈 준비에 따른 모든 제반 비용을 지원하고, 협력사인 디자인에너지(인테리어), 오진양행(커피 장비 등 공기구), 우리전력(전기), 조은주비트산업(배관설비), 가나기획(간판), 퓨비스(조명)가 용역 제공을 통해 서로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살리는 재능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향후 부산 지역 스타벅스 매장의 바리스타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휴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는 어르신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커피 교육을 진행하고 카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3월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보행자 통행안전 관리원 배치와 9월 어르신 바리스타 교육장 오픈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매장인 재능기부 카페 10호점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스타벅스는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재능기부를 통해재능기부 카페 10호점의 안정적인 운영지원은 물론 어르신 바리스타 분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06 10:42:15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