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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1분기매출 8108억원…영업이익 397억원 기록

CJ ENM, 1분기매출 8108억원…영업이익 397억원 기록 엔터테인먼트 &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 연결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이 8108억원, 영업이익은 39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CJ ENM은 1분기 코로나19 및 전통적인 광고시장 비수기라는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및 커머스 사업에 걸쳐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 역량을 확대했다. 특히, 영화 부가판권 매출(YoY 111%), 티빙 유료가입자수(YoY 79%), 음반·음원 매출(YoY 47%) 등 디지털 및 언택트(Untact) 관련 매출이 상승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TV광고 매출, 영화 극장 매출 등은 감소했다. 먼저 미디어 부문은 '사랑의 불시착',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법' 등 주요 콘텐츠의 시청률 및 화제성에 힘입어, 매출액 3,4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QoQ 125.6%)와 티빙 유료가입자수(YoY 79%)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 2분기에는 '삼시세끼 어촌편 5', '오 마이 베이비' 등 프리미엄 IP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TV·디지털 통합 광고 상품 등 광고 재원 다각화를 통해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759억원으로 전년비 16% 성장을 기록했다. 'A+G', '셀렙샵', '베라왕', '오덴세' 등 단독브랜드 취급고가 크게 증가(YoY 55.8%)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단독 브랜드의 1분기 취급고 비중은 13.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p 높은 수치다. 수익 중심의 편성 강화와 식품 및 생활용품의 수요 증가도 외형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37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1분기에 일회성으로 인식된 부가세 환급분 영향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는 차별화 된 여름 상품 배치로 효율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수요에 대응해 수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영화 부문은 1분기에 5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극장 매출이 감소했으나, '기생충', '백두산' 등 주요 콘텐츠의 부가판권 판매(YoY 111%) 호조 및 '기생충'의 해외 수출이 매출에 기여했다. 2분기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거점 시장에서 '극한직업', '엑시트' 등 흥행 IP를 기반으로 한 자체 기획·개발 프로젝트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음악 부문 1분기 매출액은 398억원, 영업손실은 0.2억원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주요 콘서트들이 지연 및 취소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하지만 '아이즈원' 정규 앨범, '사랑의 불시착' OST 등 전년 대비 46.8% 고성장한 음반·음원 매출과 일본 'JO1'의 성공적 데뷔가 매출에 기여했다. 2분기에는 '빌리프랩' 등 글로벌向 자체 제작 IP 확대에 집중하고, '로드 투 킹덤', '보이스코리아 2020' 등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한 음반·음원 판매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CJ EN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디지털 매출과 커머스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삼시세끼 어촌편 5',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코리아 2020' 그리고 '오덴세' 등 2분기에 선보이는 독보적인 IP와 브랜드를 기반으로,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한 수익성 강화 및 경쟁력 유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07 16:39: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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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자르기?' 남양유업, 경쟁사 비방 논란…해명에도 비판 이어져

"실무자, 사실이라 문제없다 자의적 판단" 해명…네티즌 "꼬리 자르기"라며 비판 이어가 7일 오전9시 남양유업 홈페이지에 비방글 관련한 공식 해명글이 올라왔다. /남양유업 홈페이지 캡처 경쟁사 비방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이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으로 사과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실무자에게 책임을 돌리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남양유업은 금일 오전 9시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온라인상 과열된 홍보 경쟁 상황에 실무자가 온라인 홍보대행사와 업무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의 유기농 목장이 원전 4km 근처에 위치해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 문제가 없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사자는 1년여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왔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해당 건에 대해 고객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경영진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상 부인하는 입장을 전한 것이다. 남양유업 CI 앞서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7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맘카페 등 유제품 소비자가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매일유업 제품을 비방하는 내용의 게시글과 댓글을 지속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매일유업은 맘카페 여러 곳에 '자사 원유를 납품하는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어 방사능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내용의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글을 올린 특정 아이디 일부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4월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 해당 글을 게시한 아이디들을 확보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금일 남양유업의 사과문에도 불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양유업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2009년과 2013년에도 인터넷에 경쟁사 비방글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양유업에 대한 부정적인 게시글과 비난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 측은 이날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금일 오전에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 외에는 따로 말씀드릴 게 없다"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07 16:34:1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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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불러온 1人1氷 시대…호텔업계, 빙수 프로모션 본격화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맛 담은 트리플 빙수 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함께 이른 더위를 맞이하는 5월, 특급호텔의 프리미엄 빙수 대전이 예년보다 조금 일찍 시작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특급호텔들이 프리미엄 빙수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예년까지 호텔업계는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5월 중순부터 6월에 빙수를 출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온 더위도 빙수 출시를 앞당겼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호텔업계 위기가 빙수 출시를 재촉했다. 타격 입은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평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긴 시점에서 판매를 개시한 것이다, 지난 1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시내 주요 호텔들의 객실점유율은 급감, 겨울부터 봄까지 호텔 매출을 책임지던 딸기 디저트 뷔페도 조기 종료됐다. 3월 한 달 피해만 5800억 원에 이른다. 신라호텔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 빙수로 고객을 유인, 파급효과로 인한 매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특급호텔은 객실 판매만큼이나 식음 매출 비중도 커 봄·여름 시즌에는 빙수는 '매출 효자'로 불린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서울신라호텔이 애플망고빙수 판매를 시작하자 고객 수가 급증했고, 다른 식사 메뉴 매출도 1~5월 평균보다 크게 증가했다. 또 업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가 그간 코로나19로 침체됏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2~4월 끊어졌던 고객의 발길이 되돌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시간 '코로나 블루'에 빠진 고객들이 최근 보상심리로 명품제품 및 고가의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패턴을 고려해 고급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특급호텔의 프리미엄 빙수의 경우 일반 빙수와 비교했을때 많게는 10배 이상 가격이 차이 나지만, 다른 고가 프리미엄 제품과 비교했을 때는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가 높은 편이라 '보복소비'로 각광받고 있다. 호텔 빙수의 원조로 꼽히는 서울신라호텔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를 4월 29일부터 판매 시작했다. 신라호텔이 2008년 처음 선보인 애플망고 빙수는 5만 원이 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애망빙'으로 불리며 대중에게 사랑받는 서울신라호텔은 대표 메뉴다. 롯데호텔제주 애플망고 빙수인 '로망 프라페', 서울드래곤시티도 망고 빙수와 흑임자 빙수, 클래식 빙수, 그랜드 하얏트 '멜론 코코넛 빙수', 안다즈 서울 강남 '시그니처 망고 빙수', 여의도 메리어트 '꿀벌 빙수' 등의 메뉴도 속속 판매되기 시작했다. 인터컨티넨탈 그랜드델리 투고빙수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춘 빙수도 출시됐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 서울과 인터컨 코엑스는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감염 우려를 낮춘 1인용 빙수와 '투 고(To go)' 메뉴를 선보였다. 인터컨티넨탈 관계자는 "그랜드 델리에서 판매하는 투고 빙수는 2년 연속 매출이 40%씩 증가했다"며 "올해 1인용 빙수에 대한 고객 선호가 증가하면서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07 15:42:4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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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침체됐던 아웃도어 활기 되찾나

신세계백화점 아웃도어 매장 전경/신세계백화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침체됐던 아웃도어 활기 되찾나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반면,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으로 완화되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해외 여행 수요가 줄면서 여행 가방이나 수영복 등 해외여행 관련 상품은 줄어들었지만, 캠핑 장비나 등산·낚시 용품 등 아웃도어 관련 시장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이다. ◆나혼자 캠핑족 증가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4월 5일~5월 5일) 언택트 아웃도어 용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등산화와 고어텍스 자켓은 각각 308%, 242% 신장했으며, 캠핑식기는 127%, 캠핑테이블은 231%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솔로캠핑 관련 용품의 판매 신장률은 가장 높게 조사되며 홀로 즐기는 레저의 인기를 입증했다. 1인용 텐트는 3배가 넘는 206%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백패킹용 알파인텐트는 91% 더 많이 팔렸으며, 개인용 침낭도 107% 판매가 늘었다. 각종 바비큐 용품도 75% 신장했다. 타인과 널찍이 떨어져 오롯이 혼자 즐길 수 있는 낚시도 인기다. 바다낚시 용품은 31%, 민물낚시 용품은 56% 더 팔렸고, 루어낚시 용품도 56% 판매신장을 기록했다. 초보자들을 위한 낚시 세트도 86% 판매가 늘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나타나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었지만, 혹시 모를 불안감에 언택트 아웃도어 활동인 등산이나 캠핑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매출 신장의 원인을 분석했다.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에서도 지난 4월 한달간 차박(차에서 숙박) 캠핑 용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차박매트는 636% 늘었고, 차량 트렁크와 연결하는 형태의 텐트인 도킹 텐트는 608% 매출이 늘었다. ◆아웃도어 브랜드 신장세 해외여행 대신 국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들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17년(4월 21~30일) 전년 대비 7.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던 아웃도어 장르는 올해(4월 20~29일) 14.6%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에서도 4월(1~19일)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브랜드 중에서는 디스커버리가 고 성장세를 보였다. 1~2월 11.5%의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3월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 성장세로 주춤했다. 4월에는 29%로 다시 실적이 회복됐다. 코오롱스포츠도 4월 지난해 동기대비 15.2%의 신장률을 나타내며 호실적을 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이 주목받으며 아웃도어 등 근교 나들이 관련 상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유통업계는 아웃도어·캠핑용품 기획전을 선보여 고객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07 15:03: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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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두유 노우 짜파구리?" 우동라면의 대명사 농심 너구리

농심 너구리 [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두유 노우 짜파구리?" 우동라면의 대명사 농심 너구리 "쫄깃쫄깃~ 오동통통~ 농심 너구리" 귀에 익은 CM송과 귀여운 캐릭터로 유명한 농심 너구리는 우동라면의 대명사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함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전 세계적인 흥행을 누리면서 너구리의 우동라면계의 위상은 더욱 굳건해졌다. 농심은 1982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우동 콘셉트의 라면 너구리를 선보였고, 너구리는 CM송과 같이 오동통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금까지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너구리가 라면? 너구리는 톡톡 튀는 존재감으로 38년간 라면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세월이 흘러도 너구리가 여전히 최고인 이유는 재미있는 브랜드 네임, 독보적인 맛뿐 아니라 지난 38년간 고객들과 쌓아온 스토리의 힘이 견고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너구리 캐릭터는 제품에 친근함을 더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농심은 귀여운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제품에 생명력을 더하고 있다. 농심은 기존 라면과 차별화된 맛과 굵은 면의 특징을 잘 담아내기 위해 제품의 이름을 '너구리'로 선정했다. 출시 당시인 1982년에는 상당히 파격적인 브랜드 네이밍이었다. 너구리 브랜드의 생명력을 유지하게 한 또다른 비결은 '광고'다. '너구리 한 마리 몰고 가세요~'라는 카피와 '쫄깃쫄깃~ 오동통통~"의 CM송은 출시 후 지금까지 한결같이 고수해온 광고 콘셉트가다. 1982년 11월 너구리 TV광고가 처음 방송된 후, 너구리처럼 통통 튀는 연예인과 재미있는 광고 콘셉트가 맞아 떨어지면서 라면광고의 대명사로까지 불리게 됐다. 너구리 광고 모델을 거쳐 간 연예인들만 지금까지 20명. 하희라부터, 이제니, 박신혜, 걸스데이 혜리, 손나은까지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여성 모델을 지속적으로 내세워, 지금은 너구리 광고가 '스타등용문'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출시한 '볶음 너구리' 광고에는 MC그리가 등장하며 광고로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고 있다. 캐릭터 너구리랑 다시마랑 ◆따라올 수 없는 쫄깃한 면발, 깊은 국물 너구리의 시작은 새로운 타입의 라면을 만들자는 발상이었다.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농심은 우동 형태의 라면을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너구리는 기존 라면과는 그 형태나 맛에 있어 판이한 제품이라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다. 기존 라면의 두 배 가까이 굵은 면발을 만족스럽게 성형하는 일부터 쉽지가 않았고, 특히 완성된 후에 복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끓는 물에서 4~5분 이내에 먹기 알맞은 상태로 복원돼야 상품성이 있는데 10분이 넘게 끓여도 잘 복원되지 않았으며, 막상 복원된 후에는 너무 풀어져서 면발에 힘이 없었다. 숱한 시행착오 끝에 면발의 성형과 복원을 만족스러운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너구리는 1982년 출시하자마자 단숨에 인기라면으로 등극한 이후 38년간 우동라면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라면과는 다른 한국식 얼큰한 해물맛 타입의 우동국물과 일반 라면보다 두꺼운 오동통한 면발은 종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이다. 여기에 국내산 다시마를 그대로 넣어 맛과 영양을 함께 살렸고, 푸짐한 건더기 스프로 고객들에게 먹는 재미까지 부여했다. 너구리는 최초의 둥근면 제품이기도 하다. 라면 조리시 기존의 동그란 냄비에 사각 라면을 쪼개 넣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농심은 한국 최초로 둥근면으로 생산, 조리시의 편리성을 도모했다. 작은 배려가 너구리를 좋아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더 사로잡은 것이다. 다시마 경매현장과 너구리 ◆너구리의 화룡점정, 청정해역 완도산 다시마 농심 너구리는 출시 당시 기존 라면과 차별화된 우동국물과 오동통한 면발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해 지금까지 라면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82년 출시 두 달 만에 2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고, 이듬해인 1983년에는 15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우동라면 트렌드를 처음 열었다. 현재 너구리는 연간 10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라면 시장의 파워브랜드로 성장했다. 너구리가 라면시장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우동과 얼큰한 국물의 조화다. 소비자 입맛에 맞는 얼큰한 해물우동 국물과 두꺼운 면발이 더해져 일반 라면과 차별화했다. 기존 라면에서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맛과 면으로 승부한 것이다. 여기에 전남 완도산 다시마를 통째로 잘라 넣어 해물우동의 깊은 맛과 감칠맛을 배가시켰는데, 이 완도산 다시마가 너구리 개발의 '신의 한 수'라 할 수 있다. 농심은 국내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고 품질이 뛰어난 전남 완도산 다시마를 최종 선택했고, 별도 가공 없이 천연 다시마를 그대로 넣어 해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너구리 레시피를 완성했다. 또한, 푸짐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었다. 농심 짜파구리 해외 리플렛 ◆'두유 노우 짜파구리?' 짜파구리는 라면을 섞어 먹는 레시피를 넘어 세계 속에서 한국을 알리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단언컨대 올해 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음식은 짜파구리였다. 이러한 짜파구리 열풍이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졌다. 농심은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상 수상과 함께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후 국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짜파구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신제품 짜파구리는 용기면으로 나온다. 농심 관계자는 "나름의 방식대로 짜파게티와 너구리 두 제품을 섞어 짜파구리를 만드는 것은 소비자가 재미를 느끼는 영역이기 때문에 봉지라면 대신 용기면으로 개발했다"며 "편의점이나 야외활동 등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용기면을 주로 소비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매운맛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에는 매콤한 맛이 특징인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을 출시했다. 해외에는 나라마다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과 오리지널 '짜파구리 큰사발'을 함께 내놓았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과 동남아시아와 일본, 호주, 러시아 등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하고, 점차 국가를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짜파구리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국 라면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며, K푸드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07 14:56:3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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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 위해 3억원 상당 물품 기부

롯데홈쇼핑은 이달 7일(목)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재단인 아름다운가게에 총 3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남세도 이사장, 롯데홈쇼핑 정윤상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아름다운가게 윤여영 상임이사/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 위해 3억원 상당 물품 기부 롯데홈쇼핑은 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에 총 3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아름다운가게 서울본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정윤상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아름다운가게 윤여영 상임이사,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남세도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패션 상품, 손소독제를 포함한 생활용품 등 TV홈쇼핑을 통해 판매 중인 3억원 상당(6000여 점)의 물품을 전달했다. 기증 물품은 서울, 경기 지역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코로나19영향으로 소득 저하, 실직으로 인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데 쓰여질 예정이다. 손소독제는 서울, 경기, 경남 등 5개 지역 아동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가구 2500가구에 전달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4년부터 아름다운가게에 물품을 기부하고,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으로 사회적기업의 홈쇼핑 입점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12만 4000점, 68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물질적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영등포 지역 소외계층 300가구에 손세정제와 간편식으로 구성한 '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했으며, 지난달에는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영등포 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510명에게 학용품, 간편식, 과일 등을 포함한 '학습지원꾸러미'를 전달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 3억원 상당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상황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 방법을 모색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07 14:29: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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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여름 캐주얼 룩에 '스마트'를 더하다

슬로웨어, 간절기부터 한여름까지 활용 가능한 다양한 혼방 소재 상품 출시 슬로웨어 20SS 코튼 라미 재킷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이탈리아 스마트 캐주얼 브랜드 '슬로웨어'가 간절기부터 한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2020년 여름 시즌 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즌 슬로웨어는 짧아지는 봄과 실용적인 의류 선호 트렌드에 맞춰 간절기부터 한여름까지 계절에 구애 없이 입을 수 있는 다양한 혼방 소재에 주목했다. 코튼, 라미, 리넨, 울, 리오셀 등을 활용한 혼방 소재의 재킷, 팬츠, 셋업 등 캐주얼 상품을 선보였다. 슬로웨어는 대표 상품으로 '코튼/라미(저마) 혼방 재킷'을 제안했다. 바스켓 위브(바구니처럼 가로세로 줄을 위아래로 번갈아가며 짜는 직조 방식) 조직감, 가먼트 다잉(완성된 옷에 색을 입히는 방식)된 자연스러운 색감과 빈티지한 소재감의 조화가 특징이다. 라미 소재의 주름 현상을 개선해 구김이 덜 하며, 도톰한 소재감에 시원함과 통기성까지 갖춰 봄/여름/가을 삼계절동안 착용이 가능하다. 컬러는 라이트 그레이, 네이비, 카키 등으로 출시됐다. 또 더운 날씨에도 셋업 착장이 필수인 비즈니스 맨들을 위한 셋업 상품을 선보였다. 슬로웨어의 '아이스 울 셋업'은 여름용 울과 리넨 혼방 소재를 적용했다. 통기성이 뛰어나고 미팅 착석, 차량 이동시 생기는 생활 구김도 자연스럽다. 기본 네이비와 화사한 크림, 차분한 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로 제안됐다. 슬로웨어 20SS 리오셀 팬츠 한편 슬로웨어의 대표 팬츠 브랜드 인코텍스는 천연 소재 '리오셀' 팬츠를 이번 시즌 처음 출시했다. 리오셀은 통기성이 매우 우수해 이른바 '숨쉬는 원단'으로 불린다. 제조하면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소재로도 알려졌다. 인코텍스의 리오셀/코튼 혼방 팬츠는 특히 한여름 긴바지를 입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 실크에 버금가는 부드러운 촉감, 뛰어난 핏감과 시즌에 맞는 화이트, 블루 등 밝은 컬러감이 특징이다. 나윤선 슬로웨어 팀장은 "최근까지 지속한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 짧아지는 봄의 영향으로 봄옷을 건너뛰고 여름옷을 일찌감치 준비하거나 간절기부터 한여름까지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의류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슬로웨어의 베스트셀링 상품인 코튼/라미 혼방 재킷을 옥스포드 셔츠, 슬랙스와 매치해 감각적인 출근룩을 또는 반팔 티셔츠, 데님과 매치해 한층 캐주얼한 주말룩을 연출해보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07 14:23:2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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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콤마보니, 17주년 기념 프로모션 전개

온오프라인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 증대 슈콤마벌스데이 모바일 인비테이션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가 17주년을 맞이하며 '슈콤마벌스데이' 프로모션을 5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슈콤마벌스데이' 프로모션은 슈콤마보니가 17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나누어 새로운 방식으로 이벤트를 전개한다. 플랫폼에 따른 프로모션을 차별화해, 소비자의 편리에 맞추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오프라인은, 슈콤마보니 전국 매장(아울렛, 면세점 제외)에서, 5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전 상품 10% 할인과 함께 슈콤마보니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 당첨 쿠폰을 함께 증정한다. 1등 슈즈 교환권, 2등 추가 10% 할인, 3등 진주 토트백 증정, 4등 랜덤 사은품 등이 있다. 또한 모바일 초대장을 매장에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슈콤마보니의 스페셜 글라스 컵을 증정한다. (모바일 초대장은 슈콤마보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캡쳐할 수 있다. 코오롱몰에서는, 5월 7일부터 5월 10일까지 4일간 2020 봄/여름 신제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신제품 중 인기 아이템 일부를 10% 추가 할인하며 신상품 구매 시 스페셜 글라스 컵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편, 온라인 이벤트인 만큼, 코오롱몰 기획전의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총 5명에게 슈즈를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전개한다. 슈콤마보니 관계자는, "슈콤마보니는 여성 슈즈를 시작으로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하며, 최근 유니섹스 라인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7주년을 기념해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꾸준히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07 14:17:5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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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레깅스 입자' 안다르, 맨 캡슐 컬렉션 출시

V존 부각 없이 착용 가능하며 밑위 부분에 통기성 더해 안다르 맨 캡슐 컬렉션 출시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남성 소비자 역시 에어쿨링 레깅스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다르 맨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안다르에서 처음 선보인 남성복 라인이다. 안다르 최초로 선보이는 남성 에어쿨링 레깅스는 에어쿨링의 편안함을 경험했던 여성 소비자의 니즈로 탄생했다. 에어쿨링 레깅스의 편안한 착용감을 남편이나 남자친구, 남자 형제와 공유하고 싶었던 여성 소비자의 요청과 안다르의 오랜 연구 기간이 만난 끝에 에어쿨링 남성 레깅스 출시가 이뤄졌다. 안다르는 레깅스의 가장 기본인 9부와 8.2부, 여름날 스윔웨어로 활용할 수 있는 5부를 선보인다. 남성 에이쿨링 레깅스는 남성을 세심하게 배려한 디테일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앞부분은 노시리 라인에 입체 패턴을 적용해 V존 부각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레깅스 핏감이 어색할 수 있는 남성들을 위해 허리 부분은 밴딩 처리로 편안함을 주며 밑위 부분은 아일렛 매쉬 소재로 통기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4계절 모두 착용 가능한 에어스트 쇼츠를 선보인다. 에어스트 쇼츠는 더운 날에는 단벌로 착용하고 쌀쌀한 날에는 레깅스와 레이어드해서 입을 수 있는 실용만점 아이템이다. 새롭게 선보인 에어스트 쇼츠는 4.5부 기장감의 슬림 레귤러 핏으로 여름은 물론 겨울철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안다르는 '안다르 맨 캡슐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안다르 회원에게는 최대 1만 원의 추가 할인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남성 에어쿨링 레깅스는 기존 에어쿨링 레깅스의 주 고객인 여성 소비자의 요청에 의해 탄생한 점이 특별하다"며 "헬스나 러닝을 할 때 혹은 홈트나 요가,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시작하며 레깅스를 찾던 남성 소비자에게 안다르 남성 에어쿨링 레깅스를 경험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07 14:14:48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