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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배냇, 배달이유식 '배냇밀' 그랜드 오픈

아이배냇 배냇밀 배달이유식/아이배냇 아이배냇은 이유식 플래너와 소비자간의 1:1 상담을 강조한 프리미엄 이유식 브랜드 '배냇밀'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픈 기념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4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유식 클라쓰' 이벤트는 프리미엄 이유식 6팩을 1000원에 제공하는 특가이벤트다. 이유식은 매일 오전 9시부터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 제공되며 한 가정당 1회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에 한해 6일분 1주 구매 시 아이 대표 간식인 유기농 쌀떡뻥과 핑거요거트 간식세트를, 6일분 2주 구매시 아이배냇 프리미엄 아이먹거리가 듬뿍 든 간식박스를 증정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배냇밀 영양식단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배냇밀 몰 365일 이용혜택을 부여한다. 선정된 3명에게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년간 매달 10만포인트씩 총 120만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이배냇은 전문영양사로 구성된 '이유식 플래너'를 통해 밀착 이유식 상담을 진행한다. 아기 건강과 이유식 고민을 해결하는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며 아기에게 잘 맞는 '영양플러스' 식단을 추천한다. 배냇밀 이유식은 준비기부터 완료기까지 350종 이상의 메뉴로 구성된 월령별 영양식단을 제공하며 아이 식습관부터 다양한 상황까지 고려한 '영양플러스'식단까지 도입해 소비자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정기식단 주문 시 1주~4주까지 배송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아이배냇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최근 200억 원을 투자해 충주에 무균 공정 설비 등 자체 이유식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해썹(HACCP)인증을 받아 안전성도 확보했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이유식 플래너를 통해 아이배냇은 이유식부터 간식까지 '토탈케어' 시스템을 구축해갈 예정"이라며 "아기 식습관부터 상황까지 따져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철저한 관리를 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kmj@metroseoul.co.kr

2020-03-30 15:56:4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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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그룹, 비전 발표…차세대 제품 개발에 1.5조 투자

BAT그룹이 기업 로고를 변명하고 주력 사업분야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BAT코리아는 BAT 그룹 잭 보울스 최고경영자와 경영진이 웹캐스트를 통해 투자자 설명회를 갖고 글로벌 경영 성과와 더불어 주력 사업분야 및 기업 로고 변경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BAT그룹은 지난해 궐련시장과 차세대 제품군 등 중점사업에서 성과를 이루는 한편, 기업 체질을 견실하게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 실적과 현금 창출 분야에서 재무성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부채규모 축소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한 바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BAT그룹은 300명 이상의 분야별 전문가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 중 여성 관리자는 전체의 37%를 차지한다. 이러한 신규채용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과 동시에 디지털, 제품개발, 과학 및 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사업의 강력한 토대를 마련했다. BAT그룹은 한층 강건하고 단순하면서 신속한 조직으로 나가아고자 ▲소비자 선호 변화에 응대하고자 다양한 제품분야에서 소비자 인사이트 구축 ▲향후 3년 간 비용절감으로 확보한 10억 파운드를 차세대 제품분야에 투자 ▲이노베이션팀과 사내벤처 신설로 니코틴 제품 이상의 신제품 테스트와 개발 가속화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조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우면서도 덜 위험한 제품 선택의 폭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사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하는 새로운 기업목표, 빌딩 어 베터 투모로우(BUILDING A BETTER TOMORROW)를 뒷받침하게 된다. 잭 보울스 CEO는 "2019년도 초에 설정한 사업 우선과제를 전사적으로 시행하며 그룹 차원의 성과를 내기 시작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확대된 목표를 설정해 새로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로 삼고자한다"고 밝혔다. BAT그룹은 2030년까지 5천만 명의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기존 환경분야 달성 목표 시점은 2025년으로 앞당겼다. BAT는 회사 기업 문화를 ▲볼드(bold) ▲패스트fast) ▲임파워드(empowered) ▲리스폰서블(responsible), ▲디버스(diverse) 다섯개 키워드로 정하는 한편, 궐련 시장과 차세대 제품군의 성과 달성 및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BAT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대 양상에 따라 신제품 출시 일정을 조정했다. 상반기 중 차세대 제품군 매출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BAT그룹은 2023 및 2024년 차세대 제품군 매출 목표를 연간 50억 파운드(약 7조 4천억 원)로 두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2020-03-30 15:48:36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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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0', 국가대표 아티스트 다모엿

전시 참가신청 5월15일 마감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0' 전시회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사흘간 개최된다.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인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0'이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최대 규모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로서 지난해 7월 행사에 4만 명 이상의 참관객을 동원했다. 국가대표급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가하여 국내 일러스트레이션 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올해는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개최 1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일러스트 팬들이 갈망하는 특별 기획전과 부대행사가 더해져 부산을 일러스트레이션 축제의 장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유일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로서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0'은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디자인, 캐릭터, 타이포그라피, 캘리그라피, 웹툰, 독립출판 등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가 참가한다. 부울경 지역 유일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로서 아티스트들이 손수 그린 핸드 드로잉부터 콘셉트 아트, 3D모형, 굿즈까지 일러스트레이션 작품과 제작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전시회를 통해 발굴한 숨어있는 유망 아티스트들과 작품을 국내외 바이어 및 대중에게 홍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전문가 및 유명 작가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아티스트들을 각종 매체 및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등 국내 일러스트레이션 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되어 왔다. 올해 전시회에는 일러스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콘텐츠로 '디자인 라운지 회원 특별전'을 꼽을 수 있다. 국내 최초의 핸드메이드, 일러스트레이션 플랫폼인 'K-핸드메이드 디자인 라운지'에서 활약한 아티스트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아티스트가 독자적인 개성으로 전시공간을 직접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디자인 라운지 회원부스'도 새롭게 운영한다. 여타 전시회와는 차별화된 색다른 기획으로 30만 원의 비용에 3일간 부스를 운영할 수 있다. 유망한 신진 작가들이 전시회에 부담 없이 참가해 재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리벳'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세계의 문화예술 산업 시장에 '다꾸' 열풍이 불고 있다. 다이어리 꾸미기의 준말인 '다꾸'는 '마테(마스킹 테이프)', '인스(인쇄 스티커)', '떡메(떡제본 메모지)'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다꾸 제품을 전문으로 작업 제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0'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한껏 개성을 살린 다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다꾸 용품을 비롯해 문구 및 팬시용품, 사무용품, 리빙용품 등 다양한 디자인의 굿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굿즈(Goods/MD) 특별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감각 있는 아티스트들의 감성이 굿즈에 표현된 만큼 '가심비'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이 원하는 수강 콘텐츠를 반영하기 위한 '일러스트레이션 클래스 추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아티스트로부터 직접 일러스트레이션 클래스를 수강하고, 나만의 작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체험부스 참가자는 부스 내에서 클래스 운영뿐 아니라 작품 전시 및 판매가 모두 가능하다. 아티스트 고유의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체험부스를 통해 관람자의 역할에서 벗어나 직접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손으로 그리고 창작하는 행위는 스마트기기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 아이디어와 영감을 불어넣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2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0'에서 직접 수강하고 싶은 일러스트레이션 클래스 추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작가 및 업체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 업로드되는 참가사 소개글의 업체별 좋아요, K-핸드메이드 디자인 라운지 사이트 내 업체별 좋아요 수를 합산하여 가장 많은 상위 2개 업체를 선정하는 이벤트이다. 우승하면 내년 개최되는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1'과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목공B 부스 1개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20' 주최사무국은 "올해 행사 준비를 통해 대한민국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얼마나 뛰어나고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졌는지 다시금 확인했다."고 밝히며, "인상적이고, 재미있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전시 참가는 5월 15일(금)까지 공식 홈페이지나 이메일, 팩스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체험부스 신청 및 이벤트 등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K-핸드메이드페어 2020'은 11월 중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조기 신청 마감일은 6월 19일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30 15:40:0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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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소비 패턴…유통 3사, 온라인 운영 전략은?

NE.O 003 전경/이마트 코로나19가 바꾼 소비 패턴…유통 3사, 온라인 사업 가속도 SSG닷컴·롯데ON '통합'…현대百, 전문성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유통업체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으로 급증한 가운데, 국내 유통 3사가 온라인 사업 강화에 열을 내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은 그룹 내 온라인몰을 통합해 주력하는 반면, 현대백화점그룹은 각 계열사별 온라인몰을 그대로 운영하며 전문성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34.3% 급증한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7.5%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유통업체의 명과 암을 가른 것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하락한 탓에 2016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통계개편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감소 폭을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잦은 임시 휴점과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의 영향으로 2월 매출이 21.4% 급감했다. 대형마트 역시 의류 매출이 46.5%나 급감했고, 개학 연기로 신학기 수요가 축소되면서 잡화 부문 매출도 41.5% 감소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에 재택근무 확산으로 생필품과 식료품 온라인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늘면서 식품 매출은 무려 92.5% 증가했고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 판매 증가로 생활·가구 매출도 44.5% 뛰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체 유통업체 매출(10조6000억원)에서 온라인 유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9.0%로 전월 동기대비 9.2%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국내 유통 3사는 온라인 사업 강화에 가속도를 낸다. 지난 3월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을 통합해 출범한 SSG닷컴은 코로나19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2월 18일~3월 18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신장했으며, '쓱배송' 마감률은 99.8%까지 치솟은 바 있다. 신세계그룹이 선제적으로 배송·물류를 강화한 것이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주차되어 있는 SSG배송 차량/이마트 지난해 12월에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 003' 문을 열었다. 네오 003은 하루 3만5000건의 배송 물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옆에 위치한 네오 002 대비 물류 효율이 20% 뛰어나다. 대량 주문이 몰려도 일정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물류 효율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새벽배송 처리 물량도 올해부터 하루 1만 건으로 늘렸다. 최근 신세계그룹이 로젠택배 인수전에도 뛰어든 것 역시 온라인 사업·배송 강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롯데 ON/롯데쇼핑 롯데는 4월 통합앱 '롯데ON'을 선보인다. 롯데ON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롯데닷컴 ▲하이마트 ▲롯데프레시 ▲롭스 등 7개 계열 쇼핑몰을 한 번의 로그인으로 쉽게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올해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단, 통합몰 대신 기존 운영중인 계열사별 온라인몰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운영방향을 잡았다. 온라인몰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물류센터를 갖춰야함은 물론, 투자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러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동호 전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체몰인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 백화점 부문의 거래량을 대폭 확대하고, 오프라인에 기반을 둔 전문 특화몰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몰 강화의 일환으로 오는 8월 현대백화점은 식품 전문몰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작년 7월 식품 '온라인 사업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식품 전문가를 영입했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식품 온라인몰 'e슈퍼마켓'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거나 신규 온라인몰을 개설하는 방안 모두 고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온라인몰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며, "올해는 유통 기업들에게 운영 변화가 많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3-30 15:27: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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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주류 사업 수익성 개선 묘안 찾을까

주류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가 올해는 수익성을 개선할 묘안을 찾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영구 대표이사 '원톱' 체제로 재편되며 시장에서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4295억 원, 영업이익 1077억 원을 실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6%, 26.7% 증가한 수치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87.9% 감소한 144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음료 사업 부문의 선전으로 상승했으나, 주류 사업 부문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의 음료 사업 부문은 배달 음식 수요 증가에 탄산 음료 수요가 맞물리며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류 사업 부문 실적은 지난해 하이트진로가 맥주 신제품 '테라'와 소주 신제품 '진로이즈백'을 연이어 성공시킨데다 불매 운동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국내 맥주소매시장 점유율은 2018년 6.1%에서 2019년 4.3%로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말 정기임원인사에서 통합 대표이사에 이영구 롯데칠성 음료부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롯데주류를 이끌었던 김태환 롯데칠성 주류부문 대표이사는 자문으로 자리를 이동해 이 대표의 '원톱' 체재로 재편됐다. 경영 효율화에 방점을 둬 주류 사업까지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것이다. 다만 롯데칠성음료는 이 대표가 음료에 더해 주류부문까지 총괄하지만 두 사업부문이 조직 통합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올해 주류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지난 27일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전사적 노력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빅 브랜드의 지속적인 관리 및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통한 제품력 강화, 사회적 책임 활동 확대 등을 통해 기업 및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올해 초부터 맥주 '클라우드'와 '피츠 수퍼클리어' 출고가를 인하하면서 종량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 음료부문에서 먼저 이뤄진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노하우를 주류사업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과거 주류 시장의 흐름을 배경삼아 반등을 꾀할 묘수로 '히트 제품'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다. 최근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사례만 봐도 맥주 사업에서의 고민을 신제품 '테라'로 해결했는데, 기존 제품만으로 승부를 보는 게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롯데칠성음료는 레귤러 맥주 피츠 수퍼클리어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는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재발탁해 제품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소주 '처음처럼'은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의 경우 과거 주류 시장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 히트 제품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실적 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부분은 주류 부문의 가동률 상승이고 결국 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0-03-30 15:19:3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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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메디톡스 간 막장 보톡스 균주 전쟁…출혈 가시화

대웅제약 나보타 메디톡스 메디톡신 보톨리눔 톡신 균주의 주인을 둘러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의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면서 양사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4년간 이어져 온 전쟁이 막바지 정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 까지 겹치며, 출혈은 예상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소송에 악재까지 30일 대웅제약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행정조사가 메디톡스와의 보툴리눔 톡신 소송 종결 시까지 중지돼야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5일 대웅제약이 기술침해 행정조사를 거부한 것에 대해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한다고 사전 통지했다. 메디톡스가 지난해 3월 "전 직원이 반출한 보툴리눔 균주를 대웅제약이 불법으로 취득했다"고 신고함에 따라 현장조사를 요청했지만, 대웅제약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관련 사건으로 한국에서 형사고소와 민사 소송을, 미국에서 ITC소송 등을 진행 중"이라며 "사법기관들이 광범위한 수사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중기부가 메디톡스의 주장만으로 수사에 버금가는 최소 5일 이상의 현장조사를 하는 것은 부당해 현장조사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현행 규정에 따르면 조사 당사자간의 소송 제기 등으로 원활한 조사가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은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조사를 중지한다"며 "국내외에서 소송이 진행되고 있고 그 결과가 근시일내 나올 예정이므로 행정조사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메디톡스는 대표이사가 검찰 조사에 휘말리며 악재가 겹쳤다. 청주지방법원은 이날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 25일 메디톡신의 원액 성분과 약효 실험 결과를 조작해 국가 출하 승인을 받고, 허가 전 불법 유통 등을 한 혐의로 정 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부터 불거진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와의 전쟁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양사는 지난 3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증거 제출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예비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오랜 다툼의 결론은 이 예비판정 결과에 따라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7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톨리눔 톡신 균주를 훔쳐갔다며 영업비밀 침해금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해 1월에는 ITC에 대웅제약과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제소한 바 있다. ◆출혈만 남았다 소송으로 인한 양사의 출혈도 가시화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톡신의 매출이 줄어들며, 타격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증권사들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메디톡스의 매출액은 454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6% 오른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88% 가량 급감한 규모다. 당기순이익도 90% 추락한 14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4분기 163억원의 소송 비용이 반영되는 등, 한해 동안 200억원 가량의 소송 비용이 발생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매출액(2059억원)의 10%에 달한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소송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전년보다 70% 급감했고, 순이익도 63% 줄어들었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소송비용 지속 반영으로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톡신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웅제약 역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2422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90% 가량 추락한 규모다. KB증권 이태영 연구원은 "1분기 소송 비용이 전분기보다 42억원 늘어난 120억원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전한 알비스 공백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부 제품의 수요 감소 등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나보타의 수출 물량 확대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30 15:16: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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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바람 만드는 가방 '쿨팩' 2종출시

버튼으로 2단계 바람세기 조절, 쿨링 효과 만점 코오롱스포츠 쿨팩B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코오롱FnC)이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올 봄/여름시즌을 맞아 '쿨팩(COOLPACK)'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쿨팩은 쿨링 시스템을 적용하여 등쪽에서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내는 가방으로, 지난 2018년 SS 시즌에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2020년 SS시즌을 맞아 쿨링시스템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백팩과 힙색 2종으로 구성했다. 또한, 4월 2일 크리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 선공개하면서 새로운 고객들과 먼저 만난다 백팩디자인의 '쿨팩-B'는 등쪽에듀얼 팬을 적용하여 직접 바람을 만들어 낸다. 두 개의 팬이 공기를 유입시키고, 목과 등에 쿨링 홀(hole)을 적용하여 등판과 목덜미에 바람을 배출하는 형태다. 코오롱스포츠는 쿨링 기능을 구비한 배낭용 등판 구조로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조작도 간편하다. 가방 안쪽에 연결된 USB 케이블에 일반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연결하고, 어깨끈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바로 쿨링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2개의 버튼이 있어 2개의 쿨링 홀을 따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약풍, 강풍으로 2단계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등판 전체로 바람이 드나들어 통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에어 매쉬(mesh) 원단을 사용했다. 또한, 등부분에 소프트한 EVA폼(높은 탄성의 합성수지로, 가볍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과 PU스펀지 소재를 적용하여 착용감도 업그레이드했다. 실용성을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내구성과 발수기능이 뛰어난 코듀라 원단을 사용해 비오는 날에도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밤길에도 안전하도록 가방 하단에 3M 재귀반사 원단을 적용했다. 15인치 노트북까지 수납할 수 있는 안전 폼포켓을 안쪽에 따로 마련했으며,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데일리 백으로 기획했다. 코오롱스포츠 쿨팩H '쿨팩-H'는 최근 힙색을 가슴 앞 크로스로 착용하는 트랜드를 반영해 힙색으로 디자인했다. 후면 쿨링 팬으로 공기를 흡입하고 얼굴 방향의 쿨링 홀로 바람을 내보내는 형식이다. 쿨팩-B와 마찬가지로 앞면 상단에 있는 작동 버튼을 사용하여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김용한 코오롱스포츠 용품기획 차장은 "여름 시즌이 되면 백팩을 매고 출퇴근하면서 등에 땀이 흥건히 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손풍기도 많이 사용하지만, 가방에서 직접 바람이 나오면 어떨까 상상하며 쿨팩을 만들게 되었다. 쿨팩의 가능성을 엿보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들에게도 코오롱스포츠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와디즈를 선택하게 됐다. 앞으로도 생활밀착형의 기능성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30 14:46:1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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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에이지 투웨니스, SOS 스킨 케어 출시

고농축 병풀추출물 함유해 민감 피부 케어 돕는 '시카 SOS 스킨 케어' AGE 20's 시카 SOS 스킨 케어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에서 환절기에 맞춰 개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AGE 20's SOS 스킨 케어'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AGE 20's SOS 스킨 케어는 피부결 정돈을 도와주는 토너와 피부 수분 케어에 도움을 주는 에멀젼으로 구성됐으며 고농축 병풀추출물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저자극 약산성 케어 라인인 'AGE 20's 시카 SOS 스킨 케어' 피부 결, 피부 톤, 피부 수분 3중 케어를 통해 브라이트닝 효과를 높인 'AGE 20's 비타 SOS 스킨 케어'로 출시돼 개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AGE 20's 시카 SOS 스킨 케어는 청정 섬 제주에서 길러낸 병풀을 저온에서 한 방울씩 천천히 떨어뜨리는 콜드 드립공법으로 추출한 고농축 병풀추출물을 핵심 성분으로 담아 피부 진정을 도와준다. AGE 20's 시카 SOS 스킨 케어는 건강한 피부 표면 농도와 같은 pH 약산성 제품으로 구성돼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케어해주며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피부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판테놀 성분과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알란토인 성분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AGE 20's 비타 SOS 스킨 케어 AGE 20's 비타 SOS 스킨 케어는 골드 비타C와 비타민B3, B5, E 유도체를 배합한 비타 시너지 콤플렉스를 함유해 브라이트닝 효과를 높였다. 골드 비타C는 빛과 산소에 불안정한 순수 비타민C에 골드와 글루타티온 성분을 결합해 비타민C의 안정성과 효능 높인 성분이다. AGE 20's 비타 SOS 스킨 케어는 피부 자극이 적은 내추럴 PHA 성분을 함유한 필링 토너와 비타 시너지 콤플렉스, 히알루론산을 담은 에멀젼으로 구성돼 브라이트닝은 물론 수분까지 채워준다. AGE 20's 브랜드 담당자는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어 피부 타입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AGE 20's 시카 SOS 스킨 케어는 최근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자극받은 피부에 진정 효과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30 14:39:36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