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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더반찬', '에코박스'로 必환경 경영 강화

더반찬 '에코박스'/동원홈푸드 동원홈푸드의 가정간편식(HMR) 온라인몰 더반찬은 재사용이 가능한 배달용 에코박스를 도입하고 필(必)환경 경영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더반찬은 최근 버리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에코박스를 특수 제작해 HMR 배송용으로 시험 운영을 시작했다. 에코박스는 특수 섬유로 제작해 손상과 오염이 적어 반복 사용할 수 있으며, 내부의 냉기를 유지할 수 있다. 부피를 줄여 접어서 보관할 수 있고, 다음 주문시 문 앞에 두면 배송기사가 수거해 재사용하게 된다. 더반찬은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VIP 및 골드회원을 대상으로 에코박스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더반찬 관계자에 따르면 에코박스가 도입된 이후 포장재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 체험단 사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편 더반찬은 지난해부터 재활용이 불가능한 아이스팩 대신 실제 음용이 가능한 동원샘물500㎖ 제품을 페트병 채로 얼려 아이스팩 대신 사용하고 있다. 포장에 사용하는 동원샘물은 시판되고 있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기 때문에 별도로 보관했다가 언제든지 음용이 가능하다. 더반찬 관계자는 "에코박스 도입과 동원샘물 보냉재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필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올해 안에 더반찬에서 사용하던 배송용 스티로폼 박스를 전면 퇴출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박스로 대체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3-11 09:34:47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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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앵글, 'Y포레스트 빅 패턴 재킷' 출시

일교차 큰 초봄 라운드 대비해 기능성과 디자인 겸비한 'Y포레스트 빅 패턴 재킷' 출시 와이드앵글, 'Y포레스트 빅 패턴 재킷' 출시 'Y 포레스트 빅 패턴 재킷'은 경량성 강화한 소재를 사용해 일교차 큰 초봄에 가볍게 소지하고 다니면서 입고 벗을 수 있는 실용성이 높은 제품이다.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방풍 기능을 비롯해 우수한 방수 및 투습 기능으로 변덕스러운 봄 날씨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빅 패턴 트렌드를 반영하여 와이드앵글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Y포레스트 패턴을 재킷 전면에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세련되게 배색해 다양한 하의와 연출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19만 9000원.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봄은 일교차가 큰 계절로, 새벽이나 저녁 라운드가 잡혀 있다면 체온 유지에 주의해야 한다"라며 "이번에 선보인 'Y포레스트 빅 패턴 재킷'은 날씨 변화뿐만 아니라 먼지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 대비하여 소재를 강화한 만큼 쾌적한 상태에서 편안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10 17:18:3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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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아일랜드, 3월 한 달 '312 어반 위트 에일’ 행사 진행

구스아일랜드 'March of 312' 행사 진행/구스아일랜드 구스아일랜드는 3월 12일 브랜드 데이를 맞아 3월 한 달간 'March of 312(마치 오브 312)'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312 데이는 구스아일랜드의 시작점인 시카고의 지역 번호 '312'에서 차용한 구스아일랜드의 브랜드 데이다. 서울 역삼동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서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피자 한 판과 '312 어반 위트 에일' 2잔으로 구성된 'March of 312' 스페셜 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트 주문 시 구스아일랜드 전용잔을 받을 수 있다. 또 집에서도 312 데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딜리버리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 익선동 '구스아일랜드 브루 펍 익선'에서도 '312 어반 위트 에일' 2잔 주문 시 구스아일랜드 전용잔을 선물한다. 구스아일랜드는 오는 20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에서 디지털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의 스페셜 메뉴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바우처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구스아일랜드 공식 SNS 계정의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이름과 나만의 특별한 기념일, 사진을 등록하고 이를 필수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공유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구스아일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봄기운이 피어나는 3월, 구스아일랜드의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로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한 달이 되길 바란다"며 "구스아일랜드는 앞으로도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하는 최상의 경험을 위해 구스아일랜드 맥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0 17:17:37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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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리, 2층형 워터 타입 섀도우 '쉐이킹 스포트라이트 아이즈' 출시

스타일리쉬 뷰티 브랜드 션리(ShionLe)가 국내 최초로 2층형 워터 섀도우 '쉐이킹 스포트라이트 아이즈'를 출시했다. 션리 '쉐이킹 스포트라이트 아이즈'는 워터베이스와 펄 글리터 층이 섞이도록 흔들어 사용하는 제품으로 눈가에 얹으면 마치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처럼 누구에게나 이목을 끄는 신비로운 눈매를 연출해준다. 01호 로제 핑크 룩과 02호 웨딩 룩,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되었으며, 01호 로제 핑크 룩은 네이밍 그대로 말린 장미 빛을 띠는 여리여리한 핑크 컬러로 발색되며, 02호 웨딩 룩은 웨딩드레스처럼 반짝이는 화려한 화이트 글리터가 특징이다. '순식간에 밀착되는 워터풀 베이스의 수분 가득 촉촉한 제형으로가루날림이 없으며 얇고 투명하게 발색된다. 미세한 펄 입자가 눈꽃처럼 영롱하게 발색되어 덧바를 수록 오묘한 빛을 띠며, 어느 각도에서든 블링블링한 보석 같은 눈매를 연출해 준다. 또한 한번만 살짝 터치하면 마치 바세린을 바른 듯 광나는 촉촉한 눈매가 연출 가능하며, 덧바를수록 컬러감과 펄감이 더해져 다양한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원터치만으로도 뚜렷한 발색과 빠른 건조로 오랜 시간 지속 되는 롱 라스팅 효과와 빠른 건조가 큰 특징이다. 또한 별도의 이중 세안 없이 1차 세안만으로 클렌징이 가능한 이지워셔블 제형으로 자극 없이 가벼운 물 세안만으로 쉽고 말끔하게 지워진다. 특히 워터 베이스와 펄 글리터층이 섞이도록 흔들어주는 사용법이 '쉐이킹 스포트라이트 아이즈'의 키 포인트로 사용 전,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내장된 서스볼이 딸깍 소리가 나도록 충분히 흔들어 줘야 한다. 마치 바텐더가 칵테일을 만드는 장면과 흡사하여 칵테일 섀도우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션리 마케팅 관계자는 "기존 국내에 없던 새로운 제품으로 탁월한 제품력은 물론 서스볼을 흔들어 내용물을 섞어 사용하는 재미 요소까지 더해져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쉐이킹 스포트라이트 아이즈'는 오는 4월 추가 컬러 2종이 출시될 예정이며 계속적으로 컬러를 추가할 계획이다.

2020-03-10 16:11:28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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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국민들에게 힘이 되길" 발레하는 화가, 손태선 화백

[새벽을 여는 사람들] "국민에게 힘이 되길" 발레하는 화가, 손태선 화백 강남구 청담동의 한 갤러리.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은은한 조명 아래 미술 작품들이 걸려있다. 단발머리의 여성이 환한 미소로 맞이해준다. '발레 화가'로 유명한 손태선 화백이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손 작가는 전시마다 타이틀을 유명한 위인들과 엮고 있다. 앞선 전시에는 차이콥스키, 피카소, 셰익스피어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에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전시를 열고 싶어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문을 차용했다. 위인과 자신의 전시회를 엮게 된 계기와 관련해 손 작가는 "아무래도 나는 위인이 아닌 무명이 아닌가. 위인과 계속해서 엮다 보면 차츰 위인처럼 훌륭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초대전이 국민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가길 바라냐는 질문에 손 작가는 "갤러리는 문턱이 높고 들어가기 힘든 곳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다. 아직은 스탠딩 문화도 어색하고, 잘 알아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 거 같다"라며 "하지만, 어려운 내용을 알지 못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슈퍼에 들어가듯 갤러리에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와, 작품을 보고 위안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발레하는 화가 손 작가는 발레하는 화가로, 발레 그리는 화가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원래 몸이 약해서 운동을 시작했다, 재미있는 운동을 찾다 보니 자연스레 발레에 빠져들었다. 발레는 끝이 없고, 끝을 알 수 없는 운동이자 예술이다. 발레 그림을 그리면서 발레 동작과 발레 의상에 대해 가까이 다가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라며 발레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발레와 예술은 비슷하다. 발레는 끝이 없고, 내 작업도 끝이 없다"라며 발레를 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발레를 그리고 나서부터 그림에 느낌을 많이 담으려는 변화가 생겼다. 전에는 구상에 가까운 그림을 그렸다. 발레를 하고 나서부턴 보는 사람이 음조를 떠올리고 상상할 수 있게, 보는 사람의 공간을 남기는 그림을 그리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무엇이든 한번 시작하면 평생 꾸준히 한다는 손 작가는 10년째 발레를 하고 있다. 주 2회씩 매달 8번의 레슨에 참여하는데, 손 작가는 단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런 발레 사랑에 손 작가는 직접 발레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한다. 그는 "전시에 오신 분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서 공연을 시작했다. 전시회에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상자의 자유로운 상상을 자극한다 손 작가의 그림 속 발레리나의 표정이나 신체적 해석, 무대 조명에 따른 형태는 뚜렷하게 묘사돼 있지 않다. 이에 관해 손 작가는 "태생 자체가 수학 과학처럼 정답이 있는 것보단 느낌과 감각에 더 충실한 편이다. 그림을 더 정확하게 묘사하기보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살리는' 그림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손 작가의 작품을 보면 강렬한 그림도 있고, 그렇지 않은 그림도 있다. 색감도 화려하고 다양하다. 그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방식이다. 묘사보다는 색감을 통해 내 안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발레의 역동성 때문일까, 손 작가의 작품을 보면 작품의 시각적인 요소에 음악이 함께 상상된다. 그는 "내 작품을 보면서 딱히 어떤 음악을 떠올리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내 작품은 비유하자면 설명문이나 소설이기보다는 '시'였으면 좋겠다. 보는 사람이 음미할 수 있고, 가져가는 사람은 많이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작가의 상상을 자극하는 능력은, '시'간은 작품을 만드는 능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손 작가는 스스로 '활자 중독자'라고 고백했다. 윌리엄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를 비롯해 문학작품을 즐겨 읽는 그는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책의 모든 내용을 기억하고 작품에 접목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그 책을 읽으면서 많은 양을 보고 중요한 것을 뽑아내는 능력을 얻었다. 많은 작업이 있지만, 거기서 내가 하고 싶은, 보여주고 싶은 바를 뽑아내 상징적으로, 효과적으로 보여주려고 한다. 감상자들도 내 작품을 보고 많은 감상과 느낌을 받아 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답답할 때일수록 국민에게 전시로 힘이 되고 싶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대부분의 미술관과 갤러리가 전시를 취소한 상태지만 손태선 작가는 꿋꿋하게 초대전을 준비했다. 주변에서도 이번 초대전을 말렸다고 한다. 손 작가는 "이번 코로나 19여 파로 나도 오랜 시간 집에 머물렀다. 직접 경험해 보니 너무 답답하고, 모든 전시가 취소돼 갈 데도 없어 아쉬웠다. 이럴 때일수록 내가 국민에게 힘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그림' 초대전으로 국민이 위로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강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19에 대한 걱정은 없냐는 질문에 "미술 전시회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이 아니다. 시간대별로 전시회 방문 예약을 받고 있다. 최대한 동선이 겹치지 않게 조정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다. 잠시나마 코로나 19에 대한 두려움을 잊고 위로를 받고 가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손태선 작가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그림' 초대전이 강남구 삼성로 716 갤러리41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2020-03-10 16:11:2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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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장 빠른 진단" 코로나19로 주목받는 韓…K-바이오가 이끈다

K-바이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빠르게 개발한 진단키트가 코로나19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전 세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전세계 문의와 요청 쇄도 1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개발한 진단 키트에 전 세계 주문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다른 진단시약 개발은 미루고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국내 공급과 해외 수출을 위한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씨젠은 최근 세계 30여개국에서 주문 요청을 받고 있다. 씨젠은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지난 18일 부터 국내외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 중이며, 앞서 지난 달 7일에는 유럽인증(CE)를 획득한 바 있다. 씨젠이 개발한 진단 키트는 기존 6시간보다 빠른 4 시간만에 검사가 가능한 제품으로, 현재 국내 물량의 70~80%를 공급하고 있다. 씨젠 관계자는 "출시 전 부터 10여개국으로부터 공급 요청을 받아왔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최근 30여개국으로 부터 요청을 받아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다른 진단시약의 개발과 생산을 뒤로 하고, 국가의 코로나19 대응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회사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젠트는 지난 달 27일 질본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데 이어, 28일에는 유럽인증(CE)를 획득해 수출 활로를 열었다. 솔젠트는 지난 5일 중국 파트너사와 40만명분에 해당하는 코로나19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6일 미국, 중남미 파트너사와 21만명분의 진단시약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 홍콩,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중동 국가 전체,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유럽국가와도 제품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진매트릭스가 진단시간을 3시간으로 대폭 줄여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역시 이날 유럽인증을 먼저 획득했다. 기존 진단 제품들은 두세 개의 튜브로 검사해야 했던 반면, 진매트릭스의 진단 키트는 한 개의 튜브로 일괄 검사가 가능하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유럽 뿐 아니라, 중동과 아시아 지역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국내보다 먼저 유럽에서 인증을 받으며 본격적인 해외 판매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 좋은 장비들이 나온다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더 좋은 장비들도 줄줄이 상용화를 대기 중이다. 식약처와 질본은 현재 추가로 진단키트 긴급사용신청서를 낸 기업 60여곳을 대상으로 승인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진단키트 업체 62개가 승인 신청을 대기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에 심사를 거쳐 허가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상용화가 기대되는 기업은 수젠텍이다. 수젠텍은 지난 6일 코로나19의 신속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진단키트는 기존 유전자진단 방식이 아닌, 항체 진단 방식이기 때문에 진단 결과를 10분 만에 확인할 수 있으며, 잠복기간의 무증상 감염자 판별이 가능하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임상결과가 나오는 즉시 유럽CE 등록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 질병관리본부에도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공고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옵토레인은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19의 양성과 음성의 번복이 없는 정밀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디지털 PCR을 활용해 민감도를 0.01% 수준으로 높여 진단이 어려운 코로나19 감염 초기에도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 검사 기기의 크기를 줄여 이동이 쉽고, 검사 시간도 1시간 이내로 줄인 것도 획기적이다. 회사측은 혈액 중에 하나 남은 바이러스도 잡아낼 수 있어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해제 여부를 판단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옵토레인 관계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이미 코로나19 이전 부터 이 장비를 구비해 에이즈 환자들에 필드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일반 진단 기기들은 잡아내기 힘든 작은 바이러스 개체수 까지 잡아낼 수 있기 때문에 음성이 양성으로 다시 바뀌는 사례를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10 15:20:5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