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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잎새주, 송가인 효과 '톡톡'…판매량 20% 증가

보해양조는 잎새주 모델로 가수 송가인 씨를 영입한 이후 매출이 1월 한 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 초 출시한 한정판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봄 한정판 제품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보해양조에 따르면 송가인 씨를 모델로 선정한 후 특별한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판매량이 늘었다. 보해양조는 송가인 씨를 좋아하는 팬들이 전국에서 잎새주를 찾고 소비함에 따라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초 송가인 씨가 한복을 입은 사진이 부착된 한정판 라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 보해양조는 새로운 한정판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추가로 선보일 제품은 봄을 상징하는 초록과 핑크 의상을 입은 송가인 씨 사진이 박스포장 겉면에 부착된다. 박찬승 보해양조 홍보팀장은 "잎새주 모델로 송가인 씨가 선정된 직후부터 전국적으로 보해양조와 잎새주가 큰 관심을 받았는데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광주전남 지역민과 송가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잎새주를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2-11 16:02:57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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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트리뷰트, 할리우드 트리뷰트 시상식 및 오스카 뷰잉 어워즈 성료

할리우드 중심지에서 열린 문화 교류의 장 할리우드 트리뷰트(회장 단조·Don Cho)가 "할리우드 트리뷰트 어워즈 및 오스카 뷰잉 행사를 지난 9일(현지시간)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는 제92회 오스카 아카데미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문화교류 행사다. 해당 행사에는 오스카 시상식을 기념하며 수백 명의 할리우드 스타, 사업가, 문화예술인, 정계인사,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이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수상을 축하하는 장이다. 동시에 문화 교류 이벤트를 즐기며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가는 공간이다. 할리우드 트리뷰트가 주최하는 할리우드 트리뷰트 어워즈 및 오스카 뷰잉 행사는 미국 영화산업의 중심지 할리우드에서 열리지만, 한국의 감성을 찾을 수 있다. 특히 국기에 대한 경례가 눈에 띄는데, 무대 위 화면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유대인들이 정자세로 서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출연진 전체가 무대 위로 올라 '위 아 더 월드'를 부른다.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오스카 뷰잉 행사는 주로 유대인 중심의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의 영향으로 아시아 국가의 참석이 일부 취소됐고, 한국, 인도네시아, 미국에서 온 인사가 주를 이뤘다. 올해 할리우드 트리뷰트 어워즈는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4관으로 인해 더욱 빛났다. 이미 베를린 영화제와 칸 영화제 등 다양한 수상경력 영향으로 현지에서의 봉준호 감독에 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 시상식에서 총 4번 이름이 불릴 때마다 할리우드 현장에서 한국에서 온 스태프와 모델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현장에 온 현지 언론도 이에 관심을 두고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나타샤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오스카 뷰잉 이벤트뿐만 아니라, 2019 Ms 할리우드 트리뷰트 퀸 수상자 시상식, 글로벌 모델들과 한국 패션모델, 키즈 모델들의 전통한복 쇼와 디자이너 쌘드라 쇼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현지 가수와 댄스 팀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단조 할리우드 트리뷰트 회장은 "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세계의 평화를 이룩하겠습니다"라며 "저희 프로젝트에 관심 가져주시고 모든 걸 가능하게 하는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신명희 할리우드 트리뷰트 CEO는 "앞으로 할리우드 트리뷰트는 할리우드 트리뷰트 키즈, Ms 할리우드 트리뷰트 콘테스트 외 많은 할리우드 문화 콘텐츠 및 영화, 스칼릿 할리우드 샤인 화장품, 그리고 할리우드 커피 사업 등 할리우드 브랜딩 사업을 지속해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내며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한편, 할리우드 트리뷰트는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K팝과 전 세계 음악인들이 모여 슈퍼 환경콘서트 및 할리우드 트리뷰트 뮤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0-02-11 15:53:3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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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3차 귀국 우한 재외국민 위한 긴급 구호지원

BGF리테일, 3차 귀국 우한 재외국민 위한 긴급 구호지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2일 3차 전세기를 통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고국으로 돌아오는 교민, 유학생 등 재외국민과 이들의 중국인 가족 등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3차 귀국자 규모는 총 150여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시생활시설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국방어학원으로 결정됐다. BGF리테일이 이번에 지원하는 구호물품은 위생장갑, 샴푸 및 린스, 면도기, 여성용품 등 생활용품들이다. 귀국자들이 임시 생활시설에서 14일 간 머물러야 하는 만큼 생활에 필요한 물품 위주로 구성했다. 지원 규모는 약 1천만 원 상당으로 전액 BGF리테일이 조성한 기부금을 통해 마련됐다. 해당 물품들은 BGF로지스 곤지암센터에서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국방어학원으로 11일 오전 긴급 수송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현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이달 초에도 1, 2차 귀국 교민들을 위해 바이러스까지 차단하는 기능이 포함된 고품질 마스크 2만 개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 마스크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교민과 의료진, 관계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CU 가맹점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배려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BGF리테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민간 협력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 지자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하며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국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과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좋은 친구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체계'를 구축해 메르스 사태 지원부터 폭설 및 집중호우, 산불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 구호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2020-02-11 15:50:09 신원선 기자
홍콩, 마카오도 신종 코로나 위험지역 지정..中과 같은 특별검역 실시

정부가 홍콩, 마카오 지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오염지역으로 지정, 검역을 강화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12일 부터 중국 본토 외에 홍콩·마카오에 대해서도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중국 본토의 검역과 동일한 절차의 특별검역을 실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는 36명,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마카오는 확진 환자가 11명 규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홍콩은 지역사회에서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마카오는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을 경유하여 국내에 환자 유입될 가능성, 또 마카오 자체의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들을 판단하여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또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홍콩, 마카오를 방문한 입국자 정보를 병원과 약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병원과 약국에서는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 해외여행이력정보시스템(ITS),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로 환자의 해당 국가 여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제3국' 여행 이력을 제공해 중국 외 국가에서 신종코로나가 유입되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이미 의료진들에게는 신종코로나의 지역사회 유행국가를 여행한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사람이나 원인불명의 폐렴이 있는 사람 등을 의심환자로 분류해달라고 권고한 상태다.

2020-02-11 15:47:09 이세경 기자
신종 코로나 28번째 확진자 ,3번째 환자 지인..잠복기간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8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지난 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째 환자의 밀접접촉자로 밝혀져 잠복기간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세 중국인 여성을 28번째 환자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28번째 환자는 앞서 확진된 3번째 환자의 지인으로 지난 달 26일 부터 자가격리 돼 왔다. 자가격리 이후 발열이나 이외 특별한 의심증상은 없었으며 이날 검사 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 중이다. 3번째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거주하는 54세 남성으로 지난 달 20일 귀국 후 22일 부터 열감, 오한 증상이 확인돼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번 환자는 3번 환자와 동선이 거의 일치하고 있어 잠복기가 너무 긴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번 환자는 3번 환자가 확진되기 전인 지난 달 22일 함께 성형외과를 방문했으며, 24일에도 같은 성형외과를 방문했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접촉한 날짜인 24일에 28번 환자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잠복기는 19일을 넘는 셈이다. 다만, 28번 환자가 성형외과 방문 이후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증상 확인이 제한적이었던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28번째 환자는 지난 달 진통소염제는 21일부터 28일 오전 까지 진통소염제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번 환자는 국내에 들어와서 28번째 환자하고 동선이 거의 일치하게 같이 가장 가깝게 밀접접촉을 한 지인이기 때문에 3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일주일 정도 진통소염제를 복용했기 때문에 증상을 본인이 주관적으로 인지하지 못했거나 숨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의 잠복기를 14일로 지정한 기준은 바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웅국에서는 신종 코로나의 잠복기 범위가 최대 24일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정 본부장은 "하나의 논문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잠복기 (기준) '14일'을 변경할 근거로는 불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국내 확진 환자들의 역학적인 특성을 분석해보면 잠복기가 3∼4일 정도인 경우가 가장 많고 또 길어도 7∼8일 이내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국내 확진환자는 총 28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퇴원했다.

2020-02-11 15:47: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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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올리브영,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명동 상권 매장 방역 작업 실시

CJ 올리브영,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명동 상권 매장 방역 작업 실시 CJ올리브영은 고객과 직원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신종 코로나) 확산으로부터 안전한 매장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은 이날 영업 전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명동 상권 5개 주요 매장(명동 플래그십, 소공점, 명동중앙점, 을지로입구역점, 명동역점)의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이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전 매장의 경우, 이미 지난 1월 31일부터 출입문과 매대, 테스터 등 고객 접촉이 많은 곳에 소독 작업을 일 9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테스터 사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짐에 따라 손등 테스트를 적극 권유하고 있으며, 필요한 고객을 위한 '색조 테스터 종이'도 비치했다. 이에 앞서 CJ올리브영은 정부의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로 격상되기 전부터 전 매장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매장 구성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현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전 매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급, 오는 3월 10일까지 총 35만장의 마스크를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 본사 및 물류센터 등에도 신종 코로나 예방수칙을 게시하고 곳곳마다 손 소독제를 비치해 개인 위생을 강화했다. 또한 하루 두 차례 체온을 측정해 열이 있는 경우, 즉시 퇴근 후 병원 진단을 받도록 하는 등 구성원 건강 상태를 상시 확인하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홍콩, 마카오 방문 및 경유 직원은 자택 근무를 통해 특이사항을 확인 후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2020-02-11 15:05: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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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호두협회, '파워 오브 3' 글로벌 캠페인 실시

캘리포니아 호두협회(California Walnut Commission)가 '파워 오브 3 (Power of 3)' 글로벌 마케팅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2월 한 달간 진행되는 '파워 오브 3 (Power of 3)' 캠페인은 '호두 섭취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 독일, 일본, 스페인 영국 등 총 9개의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 측 설명에 따르면, '파워 오브 3 (Power of 3)'라 명명한 이유는 호두가 식물성 오메가-3 ALA (알파 리놀렌산, 2.7g/oz)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유일한 견과류임을 알리고 하루 한 줌에 해당하는 30g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하는 가족, 친구 등 최소 3명에게 호두의 특장점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캘리포니아 호두를 함께 나누는 이벤트 프로젝트도 각 나라별로 특성에 맞게 진행된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 한국 지사는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 갈 계획이다. 또, 2월 한달 간 호두의 영양상의 장점과 하루 섭취량을 알리는 유익한 컨텐츠를 소개하고, 따라하기 쉬운 건강한 호두 레시피를 공유하며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호두를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협회 측은 전했다. 첫 번째 이벤트는 6일부터 16일까지 숫자 '3'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한 게시물과 필수 해시태그(#sharethepowerof3, #thepowerof3)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호두는 건강에 좋은 오메가 3를 가장 많이 함유한 견과류'라는 메시지를 친구 3명에게 전달하는 두 번째 이벤트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두 이벤트 모두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하여 와사비 호두와 인절미 호두가 담긴 '기프트 백'을 선물로 증정한다. 본 이벤트 참여에 관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0-02-11 14:56:51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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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휩쓴 영화 '기생충'에 농심 '짜파구리' 재조명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4관왕을 차지하며 영화에 등장했던 '짜파구리'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심은 유튜브 채널에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짜파구리는 농심의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친 레시피로 90년대부터 군 장병들 사이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음식이었다. 지난 2009년 농심이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이 자신만의 '이색 레시피'로 소개하며 화제가 되기 시작했고 2012년에는 한 공중파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대중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짜파구리가 세계 각지에서 영화 기생충이 개봉할 때마다 현지 요리 사이트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짜파구리를 먹어본 세계인들은 "달짝지근하고 중독성이 있어 단숨에 다 먹어 치웠다", "소고기를 넣지 않았는데도 꽤 맛있었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 기생충이 개봉될 당시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검색어 트렌드에서 짜파구리 검색량이 급상승했다. '기생충'이 오스카를 석권한 10일에는 최다 검색량 지수(100)를 달성했다. 농심은 기생충 개봉을 기념해 세계 각국의 영화관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 제품을 나눠주며 짜파구리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상영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기생충 영화 포스터 패러디와 조리법을 넣은 홍보물을 제작해 짜파구리를 알리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한때 드라마의 인기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치맥' 바람이 불었던 것처럼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것은 식품 한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세계 각국의 거래처와 소비자들로부터 짜파구리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짜파구리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게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심, '기생충' 수혜 입고 美 라면시장도 석권하나 미국 라면시장이 국내보다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농심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수혜를 입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농심은 1971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1994년부터는 법인을 설립해 미국 사업을 본격화했다. 신라면, 너구리 등이 한인사회에서 먼저 히트를 하면서 인지도가 올라갔고,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쿠카몽가에 공장을 세워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 라면시장 1, 2위는 일본의 동양수산(46%)과 일청식품(30%)이다. 10년 전만 해도 2%대에 불과했던 농심의 점유율은 지난해에는 15%까지 상승하며 미국 3대라면 제조사로 자리 잡았다. 미국 시장 점유율을 가파르게 끌어올리며 일본 기업을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농심은 미국 제2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미국 신공장 부지는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코로나(Corona)로,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기존 공장 3배 규모인 약 154,000㎡(4만6500평) 부지 내에 지어질 계획이다.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금액은 총 2억 달러(한화 약 2416억 원)로 농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농심은 미국 제2공장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속도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이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는 시장인 만큼, 미주 시장 성장은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심 미국 제2공장은 오는 2021년 말 가동에 들어간다. 농심은 공장가동이 본격화되면 2025년까지 미주지역에서 현재의 2배가 넘는 6억 달러(한화 약 7100억 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농심은 미국에서 판매 지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고 최근 댈러스 영업 사무소를 개설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농심 라면 브랜드가 일본 업체 수요를 잠식하며 성장했고 이러한 추세가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미 농심이 미국에 진출해 있고 영화 '기생충' 흥행으로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한 만큼 이번 기회가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1 14:56:09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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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CL바이오그룹, 미국 LA에서 오스카 뷰잉 어워즈 메인 스폰서로 나서

중화권 넘어 전세계 진출 포부 밝혀 NKCL 바이오그룹이 미국 LA 할리우드 오스카뷰잉어워즈 메인 스폰서로 나섰다. NKCL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올해 '할리우드 트리뷰트 어워즈 및 오스카 뷰잉'에서 메인스폰서로 참석했다. 베벌리 힐튼 호텔은 지난 1월 5일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제77회 골든 글로브'(2020)가 열린 곳이다. NKCL바이오그룹은 NK면역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한국의 바이오 기업이다. 표적치료·NK세포 자동화 배양시스템 등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통해 10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전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은 물론, 항노화 및 뷰티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오스카뷰잉어워즈는 오스카 시상식을 기념하며 할리우드의 VIP들과 셀렙들이 참석, 수상을 축하하는 장임과 동시에,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가는 공간이다. 해당 행사는 초청장 없이는 참가가 불가능하다. NKCL바이오그룹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이 행사에 초청받았다. NKCL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미국 독감 등으로 면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현시점에 우수한 기술력과 면역케어라는 브랜드가치로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 시상식에 걸 맞춰 NKCL 브랜드 홍보 영상 상영회를 하고, NKCL의 프리미엄 상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존을 구성했다. 또한, 오스카뷰잉어워즈 파티에 참석한 모든 셀럽들에게 NKCL의 마스크팩 프리미엄 라인을 증정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시상식에서 4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루면서 행사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한국 브랜드 NKCL에 높은 관심을 보냈다. 신동화 할리우드 샤인 CEO 겸 NKCL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이번 오스카 뷰잉 어워즈 스폰서를 함으로써 NKCL은 자사의 주 목표시장이었던 중화권을 넘어 전세계로 진출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0-02-11 14:55:22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