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롯데면세점, 제주 청년 기업 육성 위해 5억원 출연

롯데면세점, 제주 청년 기업 육성 위해 5억원 출연 청년 기업 육성 프로젝트 '청출어냠' 제주서 진행 롯데면세점이 청년기업 지원과 지역 상생 프로젝트인 '청출어냠'을 제주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청출어냠'은 롯데면세점이 청년 기업의 성장 기틀 마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상반기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청년 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처음 시행했으며, 부산에 이어 두 번째 '청출어냠 (롯데면세점 청년기업 & 지역 상생 프로젝트 in 제주)'이 제주지역에서 진행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0월 25일까지 이번 프로젝트 참가 기업을 모집하며, 제주지역에 소재한 만 45세 이하의 청년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롯데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진행되며, 롯데면세점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약 5억원의 사회 공헌 기금을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제주 특화 아이템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10여 팀을 선정해 사업비 지원은 물론, 관련 컨설팅과 사업 개발 지원을 위한 1 : 1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초기 벤처가 어려움을 겪는 경영, 회계, 세무 기초 교육 등 실질적 운영을 도울 수 있는 교육이 진행 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데모데이를 개최해 추가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단기적 투자가 아닌 청년 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중장기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관광 서비스 해결에 기여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영리목적의 지분 투자나 융자 형태의 기존 창업 지원과 달리 100% 기부 형태의 지원으로 청년 기업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선진 관광 한국을 이끄는 선도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청출어냠' 프로젝트가 제주 경제 활성화에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19-10-07 15:14:5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패션·뷰티업계, '573돌' 한글날 맞아 '애국 마케팅' 나서

패션·뷰티업계, '573돌' 한글날 맞아 '애국 마케팅' 나서 오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패션·뷰티업계에 '애국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한글과 관련된 특별한 선물 행사부터 한정 패키지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573돌을 맞이한 한글날을 앞두고 패션부터 화장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애국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지속되고 있어 광복절에 이어 한글날까지 애국 마케팅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패션은 가을·겨울 장사가 핵심이다. 국산 브랜드로선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여파가 식지 않은 지금이 애국 마케팅의 적기"라며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불매 운동의 반사이익을 얻지 못한 만큼 '토종 브랜드'이자 '대체재'라는 점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세엠케이의 캐주얼 패션 브랜드 TBJ는 한글의 미적 요소를 활용한 뱃지와 쇼퍼백을 제품 구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TBJ는 플리스 자켓, 일명 '뽀글이'를 이번 시즌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며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플리스 자켓은 일본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대표 제품군 중 하나다. TBJ는 뱃지와 쇼퍼백에 한글 자음과 태극문양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을 삽입했다. 상징성과 희소가치가 있어 일상 패션의 포인트로 사용하거나 소장용으로 적합하다. TBJ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로 573돌을 맞이한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한글을 미적 요소를 활용한 아이템을 선물로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을 전하는 동시에 한글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도 한글날을 기념해 '울트라부스트 한글' 한정판을 발매했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재발매 된 '울트라부스트 1988'의 한글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이번 제품은 울트라부스트 모델 가운데 최초로 한글이 디자인된 만큼 국내·외 스니커즈 마니아들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의 주목을 받는다. 국내 한정으로 판매되는 만큼 관심도 높다. 제품에는 흰색 바디를 기본으로 신발의 혀(텅) 부분에 태극 문양에서 영감을 얻은 빨간색과 파란색이 포인트로 들어갔다. 또 힐 탭과 안창(인솔) 부분에는 한글 타이포그래피로 '울트라부스트'가 삽입돼 뉴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스타일쉐어도 '한글날 기념 에디션'을 출시하며 애국 마케팅에 합류했다. '익숙하고도 낯선 한글의 매력'을 주제로 토종 스트리트 브랜드들과 협업, 한글의 패셔너블함과 디자인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강요한 디자이너의 참스, 프랑켄모노, 일오공칠(1507), 뉴해빗, 베베케이스, 오에스티(O.S.T)등 총 6개사가 참여했으며, 각 브랜드 색깔에 맞춰 한글 디자인을 상품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참스와 프랑켄모노는 영문 로고와 자사 브랜드명을 한글로 풀어낸 후드티와 후드집업을 각각 출시했다. 일오공칠은 한글 단어와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순우리말 양말 컬렉션'을, 베베케이스는 '한글 언어유희 폰케이스' 4종을 선보였다. 또 뉴해빗은 '무궁화 호랑이 자수 후드'를 판매한다. 오에스티는 '언제나 기억해' 무궁화 패키지를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 2주만에 한글날 패키지를 완판시킨 오에스티는 무궁화를 담은 한정판 패키지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올해는 무궁화가 보낸 편지 모양의 카드지갑과 키링, 시간이 한글로 새겨진 무궁화 초침 시계와 간단한 메모가 가능한 무궁화 우표 등 총 4개 상품이 마련됐다. 해당 패키지는 '역사를 바꾼 우리의 용기, 우리의 꽃, 한글과 무궁화로 건네는 기억'을 테마로, 무궁화의 독창적인 색감과 아름다움을 디자인에 차용해 의미를 더했다. 오에스티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한글날 무궁화 패키지는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면서도 무궁화 디자인이 가미된 패키지와 상품의 디자인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며 "실속형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 화장품 브랜드 투쿨포스쿨은 '바이로댕 쉐딩 마스터 한글날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자사의 대표 제품인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과 미니 사이즈의 전용 브러쉬로 구성돼 완성도 높은 컨투어링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뉴트로 감성을 담아 재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옛스러운 디자인에 브랜드와 제품명을 모두 복고풍 글씨체의 한글로 표기해 한글날의 특별한 의미는 물론 재미까지 더했다. 투쿨포스쿨은 이번 '바이로댕 쉐딩 한글날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한글날인 오는 9일까지 '바이로댕 사행시 주접배틀' 이벤트를 실시한다. 투쿨포스쿨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바이로댕' 4글자로 재치 있는 사행시를 지어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한글날 에디션 정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1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된다.

2019-10-07 15:12:22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와 향토 음식 알리기 나서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와 향토 음식 알리기 나서 호텔신라가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과 함께 제주 향토 음식 알리기에 나섰다. 호텔신라 임직원들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지난 5일과 6일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 제주음식박람회에 참여해 향토 음식 알리기에 동참했다. 특히 호텔신라는 개막식에서 '제주음식박람회' 4주년과 '맛있는 제주만들기' 6년차, 총 10년의 기간을 형상화해 10m의 '대형 샌드위치'의 커팅식을 선보여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샌드위치 재료로 흑돼지, 우도땅콩, 표고버섯 등 제주의 대표 식자재를 활용했으며,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식당 주인들이 각자 1개의 식자재를 준비해 와 '화합과 동행'의 의미를 가득 담았다. 이날 '대형 샌드위치' 커팅식에는 고희범 제주시장,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청 보건복지여성국장,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고낙천 제주신라면세점장 등이 참여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마련된 '맛있는 제주만들기' 특별 부스에서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에서 실제 판매 중인 메뉴들을 선보여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제주 향토 음식 '고기국수'는 1호점, 18호점에서 판매 중인 메뉴이며, 12호점과 23호점의 대표 메뉴인 흑돼지 떡볶이도 시연했다. 또한, 17호점의 대표메뉴인 '블루베리 피자'는 제주산 귤, 우유, 채소를 넣어 한라산 모양으로 만들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얻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제주도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1호점 '신성할망식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3개의 식당이 재개장 했다.

2019-10-07 15:08:5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홈쇼핑, 가을·겨울 패션에 올인…스타일·소재 두마리 토끼 다잡아

홈쇼핑, 가을·겨울 패션에 올인…스타일·소재 두마리 토끼 다잡아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홈쇼핑업계가 분주하다. 신규 브랜드와 PB 라인업을 강화하고, 최고급 소재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중무장해 20대부터 50대 고객까지 아우르겠다는 포부다. ◆신규 브랜드 론칭·소재 고급화 먼저, CJ ENM 오쇼핑부문은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콘셉의 신규 브랜드를 대거 론칭한다. 최근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옷들을 내놓는 게 트렌드가 되면서, CJ오쇼핑도 운동 목적만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스타일의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자이너 브랜드로는 '밀라숀(Mila Schon)'이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이태리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인 밀라숀을 이번 달 19일 선보인다.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콘셉의 의류를 홈쇼핑 단독으로 출시한다. 상품은 패딩, 베스트, 티셔츠 세트로 밀라숀 만의 세련된 패턴이 디자인에 반영된 것이 특징이며, 방풍, 방수, UV차단 등 기능성도 갖췄다. 11월에는 90년대를 휩쓴 '노티카(Nautica)'가 뉴트로 스타일의 경량다운 2종 세트와 헤비다운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들은 겨울 시즌 약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약 2배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의 PB 브랜드 LBL은 최고급 모피와 울로 제작한 코트를 론칭했다. 소재 고급화로 2년만에 2000억원의 수익을 올린 LBL은 지난달 24일, LBL 신상품을 선보였다. 니트, 원피스, 가디건 등 간절기 아이템을 판매한 결과 론칭한 지 25일 만에 주문금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대표 상품인 '브이넥 홀가먼트 니트'는 방송 5회 만에 주문금액 30억 원을 달성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10월 중 세계적인 명품 소재 회사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캐시미어로 제작한 남성 코트도 선보인다. 이처럼 롯데홈쇼핑은 기존에 홈쇼핑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최상의 명품 원단을 사용한 겨울 신상품을 선보이며 홈쇼핑 패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PB 브랜드 확장 신세계TV쇼핑은 오는 11일 프렌치 감성을 담은 PNB(Private National Brand/제조업체와 자사 브랜드의 중간 형태로 유통업체가 상품을 기획하고 제조업체가 생산해 독점 판매하는 제품) '메르에(merier)'를 선보이며 자체 패션 브랜드 사업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TV쇼핑은 '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의류에서도 디자인뿐만 아니라 소재까지 깐깐하게 살펴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고급 소재를 이용한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메르에'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캐시미어 100% 풀오버, 니트 코트, 실크울 롱코트가 있다. 한편, 신세계TV쇼핑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라카시미라' '샤데이', '여유' 등 패션 PB 브랜드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털 홈쇼핑 K쇼핑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와 연합해 디자이너 협업 브랜드'코어에이(CORE.A)'를 론칭했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기능성을 갖춘 소재, 체형커버를 위한 패턴과 라인을 강조했으며 최대 99사이즈까지 제작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프리미엄 원단을 활용하면서도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인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 ◆지금이 기회! 10월 한달 이벤트 GS샵은 10월 한 달간 TV홈쇼핑과 T커머스, 인터넷, 모바일 등 주요 판매 채널에서 가을·겨울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인다. GS샵 대표 패션 브랜드로는 '쏘울', 'SJ와니', '라삐아프' 등이 있다. '막스마라 점퍼', '베어파우 부츠', '나인식스뉴욕 점퍼' 등 신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모바일에서도 브랜드의 베스트 상품을 단 하루씩, 최상의 조건으로 판매하는 '투데이 스페셜 브랜드 특가' 매장이 열린다. '다니엘웰링턴' 등 GS샵이 단독 론칭한 유명 브랜드의 상품도 만날 수 있다.

2019-10-07 14:59:2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풀무원, '얄피만두' 시장 점유율 20% 돌파…1000만봉지 판매 눈앞

풀무원, '얄피만두' 시장 점유율 20% 돌파…1000만봉지 판매 눈앞 풀무원이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 20%를 돌파하며 만두 시장을 재편했다. 풀무원식품은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인기에 힘입어 8월 국내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에서 20.3%(닐슨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쟁사들의 잇단 얇은피 만두 출시와 비수기 여름철(6~8월)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 볼 수 있다. 풀무원은 지난 7월 시장 점유율 17.6%를 기록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20%를 돌파하면서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20% 돌파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만두 시장에서 2위의 점유율이 2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10월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2위 업체의 점유율이 붕괴한 이후 4년 동안 만두 시장은 한 업체가 점유율 44% 이상을 웃돌며 독주해왔다. 새로운 제품들이 시장에 선을 보여도 신선함으로 잠깐 승부했을 뿐 히트 상품으로는 자리 잡지 못하고 있었다. 풀무원은 그동안 만두 시장에서 3~4위를 달리는 후발주자였다. 2018년 8월 시장 점유율은 10.4%로 4위에 불과 0.1%P 앞선 3위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성장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작년 겨울 출시한 '모짜렐라 호떡만두', '달콤씨앗 호떡만두', '사천식 매콤 호떡만두' 등 군만두 타입의 호떡만두 3종이 모두 인기를 끈 데 힘입어 만두 시장 점유율이 12.9%(2019년 1월)까지 올랐다. 본격 성장 기폭제는 '얇은피꽉찬속 만두'였다. 3월 말 얄피만두 출시 이후 풀무원의 4월 국내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은 15.6%까지 뛰어올랐다. 이후 7월에는 17.6%까지 뛰어오르면서 2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출시 열흘 만에 50만봉지가 팔렸고, 한 달 만에 120만봉지, 이후 3개월 만에 300만봉지가 팔리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열풍은 이어져 출시 5개월 만인 8월에는 750만봉지를 판매를 돌파했다. 이후 경쟁사에서도 다양한 얇은피 만두가 출시됐고, 풀무원은 '얇은피꽉찬속 만두'로 새로운 트렌드를 꾸준하게 이끌며 얇은 만두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웠다. 타 브랜드의 얇은피 제품 출시에도 풀무원 얄피만두는 오히려 판매량 증가를 이뤄내며 원조로서 자리를 굳건히 했다. 만두 비수기인 6~8월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상승하기도 했다.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는 1㎝ 크기로 깍둑썰기한 돼지고기를 넣어 씹는 맛을 극대화했고 여기에 부추와 새송이버섯을 굵게 썰어 넣어 풍부한 영양과 감칠맛을 더했다.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는 한 달간 저온 숙성한 배추김치와 함께 아삭한 깍두기를 크게 썰어 넣어 나머지 주재료 두부, 돼지고기와 어우러져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FRM 사업부 PM은 "얇은피꽉찬속 만두가 히트하면서 다양한 얇은피 제품들이 출시되는 등 만두 시장이 '얇은피' 중심으로 변화했다. 풀무원은 만두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함과 동시에, 가파른 성장 속에서 이번에 시장 점유율 20%를 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시장에 새로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10-07 14:56:24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롯데주류, '후에 세종학당'에서 한글날 기념행사 진행

롯데주류, '후에 세종학당'에서 한글날 기념행사 진행 롯데주류가 한글날을 맞아 베트남 후에시에서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사단법인 비비비(BBB)코리아를 통해 롯데주류가 후원하고 후에 세종학당 주관으로 베트남 전국 12개 세종학당 학생이 한글날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 행사에서 한국어 글짓기 대회, 케이팝 경연대회, 한-베 문화퀴즈, 캘리그라피 체험을 진행했다. 약 30여명이 참여한 한국어 글짓기 대회는 초급부문은 '내가 한국어를 처음 만났을 때', 중·고급부문은 '처음 사랑하게 된 한국 문화'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어휘력, 정확성, 구성 등의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한편 케이팝 커버 경연대회는 예선부터 21개팀이 참여해 케이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8팀이 본선에 진출해 한국 춤과 노래 등을 선보였다. SNS 사전 점수, 표현력, 무대매너 등을 종합평가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선정, 상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롯데주류는 캘리그라피로 한국 전통 부채를 디자인해보는 전통문화 체험, 한-베 문화퀴즈 등도 함께 진행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한류열풍 등으로 베트남에서 한글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한글이 창제된 뜻깊은 날은 알리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숙함을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10-07 14:51:3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유양디앤유, 美 NSCI와 합작법인 출범..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유양디앤유가 미국 신경줄기세포연구소(NSCI)와 합작법인 룩사바이오를 공식 출범하고 국내 치료제가 없는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선다. 유양디앤유는 7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구 내용과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양디앤유 박일 대표와 더불어 룩사바이오의 공동 CEO 제프리 스턴(Jeffrey Stern) 박사와 R&D 총괄 샐리 템플(Sally Temple) 박사가 참석했다. 제프리 스턴, 샐리 템플 박사는 2007년 미국에 설립된 최초의 줄기세포 비영리 연구기관 NSCI의 공동 설립자다. 샐리 템플 박사는 세계줄기세포연구학회(ISSCR)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줄기세포 분야 권위자로 세계 최초로 신경줄기세포를 발견하고 성격을 규명한 연구자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 황반이 노화, 유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기능이 떨어져 시력이 감소되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건성(황반변성의 약 90%)과 습성(약 10%)으로 구분되는데, 습성으로 진행 시 실명 위험이 높아져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건성 황반변성은 국내외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완치 불가한 질환으로 관련 치료제 개발 필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룩사바이오가 연구 중인 치료제는 망막 아래에 RPE 줄기세포를 주입해 손상된 세포를 대체하는 치료법이다. 회사측은 올해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을 통해 줄기세포 이식 후 시력 개선 및 개선된 시력의 유지 효과를 확인했다. 유양디앤유와 룩사바이오는 이와 같은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미국 내 임상 1/2a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유양디앤유 박일 대표는 "유양디앤유는 혁신 바이오 신약의 전략적 개발을 목표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건성 황반변성, 수포성 표피박리증 등의 치료제를 국내외 핵심 연구진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며, "공동연구, 합작법인 설립 등 개발 방식의 혁신을 통해 성공적인 임상을 수행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룩사바이오 제프리 스턴 박사는 "NSCI가 보유한 혁신적인 망막색소상피(RPE) 줄기세포 기술을 보다 빠르게 신약 개발에 도입하고자 유양디앤유와의 합작법인 룩사바이오 설립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개발 중인 RPE세포 유래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안구 세포를 이용해 유효성이 높고, 배아줄기세포 및 인간 유래 유도만능줄기세포 대비 종양원성 위험이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황반변성 치료제 관련 시장은 2017년 62억달러(약 7조4000억원)에서 2021년 93억달러(약 13조8000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황반변성 환자 수는 2011년 9만1000여명에서 2016년 14만6000여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바 있다.

2019-10-07 13:45:4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꺼지지않는 유튜브 인기…인터파크 관련 도서 판매 1년새 2배 증가

꺼지지않는 유튜브 인기…인터파크 관련 도서 판매 1년새 2배 증가 '유튜버(1인 크리에이터)'가 아이들의 장래희망 1순위로 꼽히는 등 1인 방송의 열풍이 가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동영상 제작 관련 도서의 수요 또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엑셀, 디자인 등의 사무업무 관련 도서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컴퓨터·인터넷 도서 카테고리에서 1인 방송 관련도서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인터파크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간 컴퓨터·인터넷 도서 카테고리의 1인 방송 관련 도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테고리 내의 2018년 연간 베스트셀러 1위가 '직장인을 위한 실무 엑셀(선양미, 길벗)'로 사무업무 관련 도서였던 것과 달리, 2019년 연간 베스트셀러 1위(2019년 10월 4일 기준)에는 1인 방송 관련 도서인 '비됴클래스 하줜의 유튜브 동영상 편집(하지원, 한빛미디어)'이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비됴클래스 하줜의 유튜브 동영상 편집'은 동영상 편집 분야 국내 1위 유튜버인 '하줜'이 집필한 책으로, 지난해 11월 출간되며 지속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 프로 프로그램 기능 중 유튜브 동영상 편집에 최적화된 기능을 엄선, 20일 완성 커리큘럼으로 소개하며 독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연간 베스트셀러 10위권 내에 ▲15초면 충분해 틱톡!(4위, 옐언니, 베가북스) ▲된다! 김메주의 유튜브 영상 만들기(8위, 김혜주, 이지스퍼블리싱) ▲유튜브로 돈 벌기(9위, 이혜강 외, 길벗) 등 총 4개의 1인 방송 관련 도서가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단 1개의 도서만이 순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것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구매 연령층은 ▲30대 61% ▲20대 31% ▲10대 3% 등의 순으로 집계되며, 30대가 주로 1인 방송 관련 도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김지현 인터파크 컴퓨터·인터넷 카테고리 도서 담당 MD는 "최근 몇 년간 우리 나라를 강타한 코딩 열풍으로 인해 한동안 코딩 관련 도서의 수요가 증가한 것과 같이, 이번 1인 방송 관련 도서 또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수요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2019-10-07 13:33:4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