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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KT&G, 담배사업 재정비…해외 확장·전자담배 공략에 속도

KT&G가 본업인 담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부동산 등 비주력 자산 매각을 본격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동시에, 해외 궐련 수출 확대와 전자담배 플랫폼 고도화로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것. 본업 회귀 전략이 구체화되며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KT&G는 최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매각을 위해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 호텔은 KT&G가 지분 100%를 보유한 상상스테이가 운영하고 있으며, 4성급 규모다. 이에 앞서 KT&G는 경기도 성남시의 'KT&G분당타워'를 매각했으며, 서울 중구의 'KT&G을지로타워'도 이달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KT&G 측에 따르면, 부동산 및 금융자산의 구조개편을 추진해 확보한 재원은 주주 환원과 성장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전자담배 사업에서는 국내 생산기지를 확장하고 현재 착공 중인 카자흐스탄 공장에 투자한다. 완공 이후에도 생산 설비 등에 대한 투자를 이어 간다. 해외 궐련사업에서는 주요 생산기지인 인도네시아와 해외 법인 생산체계 구축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KT&G의 해외 궐련 수출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월 담배 수출 잠정치는 62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향 수출은 2350만 달러로 270% 급증하며 수출 지역 다변화의 성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KT&G는 해외 궐련 사업에서 연간 판매량 10.3% 증가, 매출 28% 성장(1조4501억원), 영업이익 84.2% 증가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은 중동·CIS 중심의 기존 주력 시장을 기반으로 아태·아프리카·중남미로의 수출 확장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출사업은 본사 전담 체제로 운영되며, 판매·재고·채권 등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정비해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해외 궐련 매출 추정치를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조76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늘리기에 속도를 낸다. KT&G는 지난해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46%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KT&G는 2017년부터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출시하며 멀티 플랫폼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22년 출시한 '릴 에이블'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했다.하나의 디바이스로 3가지 종류의 전용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는 KT&G가 기술 기반 경쟁력과 빠른 시장 대응력을 바탕으로 전자담배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비주력 사업의 정리와 담배 본업 집중 전략은 KT&G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국내 담배시장 정체 우려 속에서 수출 확대와 신제품 다변화, 그리고 자산 효율화 전략이 맞물리며, KT&G의 향후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G 측은 "향후 다각도의 검토를 거쳐 부동산 및 금융자산에 대한 구조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며, 마련된 재원은 주주 환원과 성장 투자에 활용하는 등 자본 효율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2 14:25: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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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내수 공략 본격화...가성비 시장에 승부수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특정 유통 채널을 공략,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는 방식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내수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가성비를 앞세운 맞춤형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마트 전용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 제품을 국내 대형마트인 이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보이며 모든 제품에 권장소비자가격 4950원을 적용했다. 이번 신제품의 경우, 클린뷰티 핵심 성분인 콜라겐, 바쿠치올, 글루타치온 등을 담은 8종으로 구성됐다. 피부 탄력과 광채를 관리하는 토너, 크림, 세럼부터 360도 회전하는 볼을 내장해 눈가를 마사지할 수 있는 아이 앰플과 팔자 주름에 활용하는 패치까지 5종의 스킨케어 제품이 출시된다. 나이트 마스크 크림, 팩 투 폼, 멀티밤 등 기능성 제품도 함께 선보여진다. LG생활건강은 이마트와 협업해 효능과 효과를 갖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하기 위한 가성비 중심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눈높이를 맞춰 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계절적 특성 등을 반영해 신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앞서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도 전용 브랜드를 통해 품질과 가격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해 왔다. 더마 뷰티 브랜드 CNP를 자매 브랜드 'CNP 바이 오디-티디'로 확장한 것이다. 해당 제품군은 다이소 입점 한 달 만에 '다이소몰 SNS 핫템'에 선정됐고,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다이소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완판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는 다이소에서 스킨케어부터 색조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아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꽃에서 발견한 성분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스킨케어 기술을 구현하고 있는 마몽드의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는 지난해 하반기 다이소에 본격 입점했다. 특히 다이소의 초대형 매장인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점에서 체험형 쇼룸을 운영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적극 확보했다. 다이소는 10~20대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잘파 세대의 피부 고민에 적합한 제품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후 다이소 입점 4개월 차에 100만개의 누적 판매고를 올렸다.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도 올해 2월부터 다이소 입점 브랜드 '플레이 101'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층을 확보했다.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한 제품을 3000원~5000원으로 제공한다. 파우더,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립 글로스 등 제품 종류도 25종에 달해 메이크업을 즐기는 소비자 취향까지 아우른다. 이에 따라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국내 사업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 뷰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화장품 사업으로 2조850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국내 매출로는 1조5583억원을, 해외 매출로는 1조801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가운데, 국내 매출은 3% 줄고, 해외 매출은 11% 늘었다. 국내 매출은 2023년 1조6185억원, 2022년 1조8205억원 등으로 지속 감소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도 지난해 전년 대비 5.7% 증가한 3조8851억원의 연매출을 냈다. 국내 매출과 해외 매출은 각각 2조1570억원, 1조6789억원이다. 전년 대비 국내 매출은 2.4% 감소했고, 해외 매출은 20.6% 증가했다. 국내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K뷰티 돌풍으로 화장품 사업이 호황을 맞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론 내수 경기 침체로 국내 사업이 주춤한 상황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기존 뷰티 브랜드의 데일리 뷰티나 생활용품에서 차별화된 신제품과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단기적인 관심으로 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유통 채널별 소비자 접점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중요하고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이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21 15:53: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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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역습에 패션 얼어붙고, 에어컨은 뜨겁다

이상기후가 유통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봄 간절기 의류 판매가 부진해 울상을 짓고 있는 반면, 가전양판업계는 이른 더위에 발맞춰 에어컨 판매전에 돌입하며 분주한 모습이다. 백화점 업계는 사실상 올해 봄 시즌 장사가 끝났다고 보고 여름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2~3월은 일반적으로 봄 간절기 의류 판매의 성수기로 통상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올해는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 불규칙한 날씨까지 겹치며 실적이 뚝 떨어졌다. 롯데백화점의 패션 부문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쳤고, 신세계(0.9%)와 현대백화점(0.2%)도 간신히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심지어 지난해 매출 1조를 돌파한 패션 회사 무신사도 비상 경영을 선포했다. 남성복, 여성복은 물론 유아·아동, 스포츠, 아웃도어 등 대부분의 상품군이 부진했다. 업계는 체감상 역성장이라는 반응이다. 패션 판매 부진은 백화점 뿐만이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패션의류 판매는 오프라인 매장 -9.4%, 온라인 -9.7% 등 모든 채널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올해 2월의 평균기온은 0.5도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았고, 3월에도 기온 급강하와 잦은 눈으로 봄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웠다는 점이 수요 위축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백화점 업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기후변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간절기 상품 비중 축소와 출시 시점 조정 등을 논의 중이다. 롯데백화점도 여름 특화 팝업스토어를 조기 운영해 시즌 선점에 나선 상태다. 신세계 역시 사계절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기온 흐름에 따라 상품 구성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가전양판업계는 때 이른 무더위를 반영한 조기 수요로 활기를 띠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3월 에어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전자랜드도 같은 기간 판매 수량이 약 10% 늘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1분기 에어컨 판매량이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의 학습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이른 더위와 긴 여름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기후 전문가들은 올해 여름이 4월에 시작돼 11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는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주요 에어컨 모델을 특가에 판매하고, 청소 서비스 할인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랜드는 100만원 이상 에어컨 구매 시 무이자 할부와 최대 5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며 공격적인 판촉에 나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후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계절 중심의 기존 전략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소비자의 생활패턴과 날씨 흐름을 보다 민감하게 반영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21 14:59: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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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로 '차세대 바이오 혁신' 시동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컨퍼런스홀에서 '차세대 바이오 혁신(The Next Generation of Biomedical Innovation)'을 주제로 제6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KAIST·오가노이드사이언스·토모큐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학계·산업계 연구자 2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오가노이드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발표에 나선 구본경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은 '동물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Opening the New Horizon of Animal Science)'를 통해 동물 모델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윤기준 KAIST 교수(인간 뇌 오가노이드 기반 신경질환 연구) ▲김우식 KAIST 교수(자가면역질환의 이중가닥 RNA 조절 메커니즘) ▲박용근 KAIST 교수(AI 기반 홀로토모그래피 영상 분석) ▲임성갑 KAIST 교수(고기능성 고분자 필름 배양 기술) 등이 잇따라 강연에 나서 KAIST가 국내 오가노이드 연구 생태계의 허브임을 입증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는 손미영 부장과 이경륜 박사가 참여,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 박사는 '약물 개발을 위한 오가노이드 기반 예측 약물동태학(Organoid Based Predictive Pharmacokinetics for Drug Development)' 발표에서 "오가노이드를 약물 동태학 모델로 활용하면 전임상 비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폐막 강연에 나선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재생 치료제 플랫폼 '아톰(ATORM)'과 신소재 평가 플랫폼 '오디세이(ODISEI)'를 소개하며 "KAI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오가노이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진 최고기술책임자(CTO)도 "한국은 KAIST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오가노이드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며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 조직위원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6월 13~14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리는 'ODC25(Organoid Development Conference 2025)'를 통해 글로벌 오가노이드 연구자들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21 14:10: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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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나티아 PDRN 다이렉트' 출시..."이너뷰티로 제품군 확장"

HLB제약이 컨슈머 헬스케어 브랜드 콴첼 후속으로 이너뷰티 브랜드 나티아에서 'PDRN 다이렉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나티아 PDRN 다이렉트는 구강용해필름 제형으로 국내 최초 먹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제품이다. 위장을 거치지 않고 모세혈관이 밀집된 구강 점막에서 직접 흡수되기 때문에 체내 전달율이 높다. 또 물에 완전히 용해되는 100% 수용성 PDRN과 특허받은 기술력이 적용돼 체내 흡수가 빠르다. PDRN은 연어나 송어의 생식 세포에서 유전자 조각을 추출해 만든 성분이다. 조직 재생, 항염 등의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피부 재생, 항노화 등 건강 및 미용 목적으로 쓰이고 있다. HLB제약은 고농축, 고순도 PDRN 성분을 처방해 제품력을 차별화했다. 특히 나티아 PDRN 다이렉트는 1mm 두께의 얇은 필름 한 장에 PDRN 100mg을 처방해 기존 제품 대비 PDRN 함량이 10배 가까이 높다. 사람과 95% 이상 유사한 DNA를 지닌 연어 이리에서 추출한 PDRN을 사용해 순도는 86% 이상에 달한다. 이와 함께 콜라겐, 리포좀 L-글루타치온, 히알루론산 등 부원료가 최적의 비율로 더해졌다. HLB제약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자사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기존 콴첼의 경우, 출시 첫 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후 HLB제약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LB제약은 지난 2024년 실적으로 매출 137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8%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영업손실 195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HLB제약은 전문의약품 위수탁(CSO) 사업 호조와 건강기능식품 판매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HLB제약 관계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일부 시판 제품은 오히려 부원료 함량이 더 높아 꼼꼼한 제품 선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나티아 PDRN 다이렉트는 핵심 원료인 PDRN부터 고급 원료를 아낌없이 담아낸 차세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25-04-20 16:14: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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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이커머스 확장 속 생존 경쟁…유통 지형도 바뀐다

우승열패(優勝劣敗), 강한 자는 번성하고 약한 자는 쇠멸한다. 경쟁은 쇠퇴라는 암면을 동반한다. 연대와 확장에 나선 이커머스 업계의 상황이 유통 산업 지형 전반에 크고 작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커지는 온라인 시장, 오프라인 시장 추월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판매지수가 2011년 1분기 114.2에서 2024년 4분기 92.0으로 감소했다. 동시에 인터넷쇼핑 판매지수는 2011년 1분기 21.8에서 2024년 4분기 135.3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유통 소비층이 온라인으로 쏠리면서, 인터넷쇼핑 판매액이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액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 대형마트 3사는 매출과 영업익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며, 기업형 슈퍼마켓(SSM) 및 편의점도 성장 정체기에 들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유통업체 매출 구성비 자료를 봐도, 지난해 2월 온라인 매출구성비는 49.8%에서 55.6%로 오른 데 반해, 대형마트는 12.9%에서 10.1%로, 편의점은 16.5%에서 15.1%로,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2.8%에서 2.6%로 각각 감소했다. ◆비대면 커머스시장 내에서도 지각 변동, 전통 채널 홈쇼핑→이커머스로 비대면 커머스라는 동일한 시장 안에서도, 채널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TV홈쇼핑이 반등의 동력을 찾지 못하는 사이, 소비자층과 자본은 이커머스로 쏠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TV홉쇼핑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7개 홈쇼핑 업체(GS, CJ, 현대, 롯데, NS, 홈앤, 공영)들의 거래액,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때보다 더 줄어들어 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7개 업체들의 실적을 분석해 재가공한 자료를 살펴본 결과, TV홈쇼핑 업체들의 영업이익은 2020년 7443억원에서 올해 2024년 3888억원까지 떨어졌다. 방송매출액 역시 근 4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20년에 3조 903억원이던 매출액이 2021년 3조 115억원, 2022년 2조 8998억원, 2023년 2조 7290억원, 지난해 2조 6424억원으로 줄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송출수수료는 올랐다. 2020년 송출수수료는 1조 6750억원에서 2021년 1조 8075억원, 2022년 1조 9065억원, 2023년 1조 9375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조 9374억원으로 옆걸음쳤다. 송출수수료와 관련해 TV홈쇼핑협회 관계자는 "케이블TV와의 갈등 등으로 지난해 증가세가 꺾였으나 방송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은 73.3%로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포화 상태인 이커머스 시장이 4050을 포함하는 더 넓은 소비자층을 흡수하면서, TV홈쇼핑 업계에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도 나온다. 실제 TV홈쇼핑은 4050 소비층이 탄탄했던 비대면 커머스 전통 채널이었다. 그러나 이커머스가 연령대를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주부들이 많이 소비하는 신선식품 부문 및 가공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면서 비대면 커머스 시장 소비 지형에 변화가 일었다는 것이다. 실제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쿠팡, 네이버, G마켓, SSG닷컴 등 주요 오픈마켓 종합몰의 연령대별 순 결제추정금액 비율을 살펴보면 1위가 30대(30.9), 2위가 40대(27.2) 3위가 50대(17.7)로 나타났다. 30대에 이어 4050이 이커머스 이용률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심지어 50대가 20대(14.2)보다 순위가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커머스 시장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실제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전반적인 유통 지형도가 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발란 사태에서도 미루어 볼 수 있듯이, 이커머스 기업은 위기가 닥치면 그 여파가 고스란히 플랫폼 입점 판매자에게 전이될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 C커머스공세도 본격화되면, 시장이 더 기형적인 양극화 현상을 보일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마련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04-20 15:44:0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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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뭉쳐야 산다"...춘추전국시대 이커머스, 실리 동맹 확산

대내외 위기 변수에 맞서 이커머스 기업들이 서로 간 실리 동맹을 맺으며 새판짜기에 나서고 있다. 불확실한 정치·경제 변수로 홀로서기가 어려워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와 네이버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이커머스 강화에 나선다. 이로써 올해 안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컬리의 신선식품 및 생필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가 컬리와 손을 잡은 것은 이커머스 핵심 분야인 신선식품 부문 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온라인 쇼핑 애플리케이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오픈하고,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컬리 역시 네이버라는 거대 기업과 협업으로 판매 채널 확대 및 강화에 나서겠다는 셈법이다. 컬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 1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지만, 2014년 이후 10년 동안 이어 온 적자 기조를 탈피하진 못했다. 반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날인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총사용자 23만 9000명을 기록하며, 단숨에 이커머스 시장을 석권했다. 출시한 지 4일도 되지 않아, 순식간에 약 24만 명의 고객층을 끌어들인 것이다. 컬리 관계자는 "이번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컬리는 단기간에 대규모의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군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판매 채널이 네이버로 확장되면서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이 '적과의 동침'을 선택하며 위기 돌파 전략을 세웠다. 당시 양측이 협업을 통해 기대한 핵심 효과 역시 판매 채널 확대였다. 신세계그룹은 자사 G마켓과 알리바바그룹 내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합작에 대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 바로 연결해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다"면서"핵심 경쟁력을 한데 모아 사업 시너지를 높일 뿐 아니라 근본 체질도 더욱 탄탄하게 다지겠다는 의도"라고 전했다. 이커머스 업계가 줄줄이 손을 잡는 이유는 대내외 위협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변수는 C커머스(중국발 이커머스)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미국은 내달부터 중국발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120% 관세를 부과한다. 이에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이커머스 기업이 테무와 쉬인은 광고비를 줄이고 이달 25일부터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격 조정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극심해질수록, 미국 시장에 나가지 못한 중국산 물건들이 국내로 쏟아지게 될 수 있다"며 "중국산 저가 물량공세 상황이 불황과 계속해서 맞물리면, 생존을 위한 이커머스 내 경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20 15:44: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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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화장품 사업 다각화...'비건'이어 '더마'까지

유한양행이 화장품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더마푸라민'은 유한양행 자체 의약품 1호인 '안티푸라민'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로 오는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다. 20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더마 전문 브랜드 '더마푸라민'은 지난 16일부터 국내 대표 뷰티 유통업체인 CJ올리브영에 공식 입점했다. 더마푸라민은 제약회사인 유한양행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브랜드로 바디용 4종과 헤어용 2종으로 구성됐다. 바디 제품은 데일리 모이스춰 바디로션, 데일리 모이스춰 바디크림, 데일리 모이스춰 바디워시, 쿨링 바디워시 등으로 모두 피부 장벽 강화, 항염, 피부 진정 등에 효과를 갖췄다. 유한양행은 해당 제품들의 주성분으로 '시카슈룸'을 활용했는데, 이 성분은 병풀 유산균과 제주 백화고에서 얻은 특허받은 원료다. 원료뿐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약물의 유효 성분이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되도록 조절하는 제약 기술을 적용해 각 원료의 흡수력과 유효성을 높였다. 헤어 제품으로는 프로바이오 메타 필링 케어 샴푸와 프로바이오 스칼포니 딥 케어 트리트먼트가 선보여진다. 탈모 증상을 완화해 주고, 자외선 등에 노출되면서 손상된 모발을 관리해 준다. 유한양행은 더마푸라민을 앞세워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은 앞서 2023년부터 첫 뷰티 브랜드로 '딘시'를 공개하는 등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딘시는 고급 자연 원료를 사용한 고품질·고기능성 비건 브랜드다. 국내 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프랑스 '이브 비건'과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딘시 대표 제품인 '프리미엄 비건 톤 업 선크림'의 경우,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2024 선케어 부분 트렌드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리브영 전체 선케어 제품 가운데 여섯 차례에 걸쳐 1위를 달성한 것이다. 최근에는 올리브영에서 판매 중인 선블록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재구매율 1위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딘시 프리미엄 비건 톤 업 선크림은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장점이 혼합된 혼합자차 제품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광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눈연꽃, 제주별꽃 등의 추출물은 피부 항산화를 돕는다.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딘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 최대 규모 오픈마켓 '큐텐'으로도 진출했고, 같은 해 6월 제주국제공항에서 팝업 행사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 소비자와 접점을 늘렸다. 당시 브랜드 앰버서더인 국내 방송인 안선영을 비롯해 일본 유명인플루언서 하나우에준 등이 행사 현장을 방문했고, 행사 첫날 방문객수는 약 3000여 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은 이처럼 독자 구축한 뷰티 브랜드를 기반으로 생활건강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성과를 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생활건강 사업 매출은 2406억원으로 전년 2153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딘시, 더마푸라민 등을 포함하는 생활건강 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로 커졌다. 이밖에 유한양행은 지난해 3분기 화장품 제조 및 판매 회사인 코스온의 종속회사 코스온인성화장품, 코스코아생명과학, 광주코스온화장품 등을 연결대상회사로 편입하고, 성우전자와 의료 및 의료기기 개발, 코스온 사업 고도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국민연고 안티푸라민을 연구개발한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기업 정신을 계승해 더마푸라민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전세대의 주요 문제성 피부를 고민하는 등 연구개발과 기업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20 15:27: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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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쿠팡 메가뷰티쇼, 와우 회원 향한 초대형 감사제 "이런 페스타는 처음이야"

#. "색조보다 기초와 베이스 위주라 더 좋았어요. 믿고 쓰는 브랜드만 모아놓으니 고르기도 쉬웠고요." 쿠팡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에 참여한 강 모 씨(29)는 행사장을 빠져나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18~20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한 초대형 뷰티 체험 행사다. '고객 보답'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쿠팡은 이번 쇼를 단순한 프로모션이 아닌 엔터테인먼트형 뷰티 페스타로 기획했다. 실제로 지난 7일 오픈한 사전 입장권은 1시간 만에 전 시간대가 매진됐다. ◆브랜드관부터 루프탑까지…"체험하고, 꾸미고, 게임도 즐긴다" 올해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는 ▲브랜드관 ▲쿠팡관 ▲루프탑 라운지, 총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행사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하는 브랜드관에는 아이오페, 닥터자르트, 에스쁘아, 더페이스샵 등 국내 인기 브랜드 16곳과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1곳이 입점했다. 각 부스는 제품 진열에 그치지 않고 게임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쿠션을 두드리면 사은품이 나오는 게임, 탁구공 넣고 경품 받기, 포토부스 촬영까지 각 부스마다 사은품과 이벤트가 대기 중이었다. 현장은 이따금 '1등 당첨' 환호성이 울릴 만큼 활기찼다. 쿠팡관에서는 더 실질적인 체험이 가능했다. '메가뷰티쇼 어워즈존'과 '핫브랜드존', '뷰티 디바이스 체험존'이 마련돼 제모 기기, 헤어 스타일러, 스킨케어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다. 옆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쿠팡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정가 36만원 상당의 뷰티박스가 증정됐다. 이는 구매 금액의 최대 18배에 달하는 파격 혜택이다. ◆립 제품 만들고 샴페인 마시고…충성 고객 혜택 강화 2층 루프탑 라운지에 올라가면 고객이 직접 립 컬러와 향을 고르고, 패키지까지 꾸밀 수 있는 '커스텀 립 체험존'이 운영되고 있었다. 아울러 인생네컷 포토존, 전문가가 제공하는 메이크업 서비스도 함께 운영되며 종일 북적였다. 메이크업 서비스의 경우 와우 멤버십 회원만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패밀리데이(18일)' 초청 고객 500명은 이곳에서 샴페인, 베이커리, 과일 등을 즐기며 한층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와우 멤버십 회원에 대한 보답'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버추얼스토어는 혜택 중심의 행사를 넘어 충성 고객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며 "패밀리데이 입장권 가격도 단 100원에 선착순 구매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쿠팡은 와우 멤버십을 중심으로 매출 고공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연매출 40조원을 돌파한 것도 와우 회원 기반의 성과였다. 2020년 600만 명이던 회원 수는 연평균 30% 이상 증가해 2023년 말 기준 1400만 명에 달한다. 쿠팡은 앞으로도 와우 회원을 위한 다양한 상품 컬렉션과 혜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쇼핑의 혜택은 물론, 경험의 즐거움까지 더해진 이번 버추얼스토어는 그 첫 번째 신호탄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20 13:11:1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