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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제 35회 갤러리탐' 전시 오픈

탐앤탐스, '제 35회 갤러리탐' 전시 오픈 탐앤탐스는 오는 9월 2일까지 수도권 11개 매장에서 '제 35회 갤러리탐(Gallery耽)' 전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탐앤탐스는 지난 2013년부터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문화예술후원프로젝트 갤러리탐을 진행하고 있다. 매장 전체를 신진작가의 전시 공간으로 제공해 프리미엄 매장인 블랙을 비롯한 총 11개의 매장이 갤러리 카페로 꾸며진다. 또 전시 기획부터 전시 책자 무료 제작 및 배포, 온·오프라인 홍보까지 운영 전반을 도맡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 11회 갤러리탐 신진작가 공모'에서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동양화와 서양화, 사진, 옻칠화 등 분야와 소재를 망라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전시 매장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갤러리탐은 블랙 8개 매장과 탐스커버리 건대점, 탐앤탐스 문정로데오점, 역삼2호점에서 진행한다. ▲블랙 청담점은 김지영 작가의 'In the Beginning'展이 열린다. 태초의 모습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늘, 땅, 물 그리고 빛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했다. ▲블랙 압구정점은 손우아 작가의 '마음 산책'展, ▲블랙 도산로점은 김미숙 작가의 '빛의 초상'展, ▲블랙 이태원점은 신웅 작가의 'Waves rise in the wind'展, ▲블랙 파드점에서는 김수진 작가의 '앉은 도시_A Seated City'展, ▲블랙 유기농테마파크점에서는 장동욱 작가의 '기억, 풍경 그리고 기억의 방법'展, ▲블랙 더 스토리지점은 백설아 작가의 '별천지(別 天 地)'展, ▲블랙 청계광장점에서는 현지너리 작가의 앙코르 전시 'BIRYANI'가 진행된다.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는 김정민 작가의 'Where is……..color….?'展, ▲문정로데오점은 황민선 작가의 '순간 이미지'展, ▲역삼2호점은 김재현 작가의 '숲'展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인사아트에서는 제 1회 갤러리탐 그룹전 '아트 한잔 하실래요?'를 개최한다. 갤러리탐 신진작가 공모전 출신의 박제경, 백진기, 오윤화, 전성호, 정광복, 최형길 등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해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2019-08-07 17:19: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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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 '제 46회 프랜차이즈 대구' 박람회 참가

원앤원, '제 46회 프랜차이즈 대구' 박람회 참가 원앤원은 자사의 대표 브랜드 '원할머니보쌈·족발'과 '박가부대'가 오는 '제 46회 프랜차이즈 대구'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주관하는 프랜차이즈 대구는 200여개의 부스가 운영되고 약 1만5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창업 박람회다. 이는 방문객에게 식당 프랜차이즈부터 도소매, 서비스, 컨설팅, 유통·설비까지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아온 바 있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카페, 디저트, 교육, 엔터테인먼트, 뷰티, 미용 등 넓은 분야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한식 기업 원할머니보쌈·족발과 박가부대는 음식점 창업 비용부터 식당 창업 비용, 프랜차이즈 사업 노하우까지를 방문객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예비 창업자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에 관한 정보부터 직장인 창업, 신규 창업, 40대 여성 창업, 중년 창업, 1인술집, 전수창업 등 창업 형태에 따라 개별 상담을 받아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금융, 노무, 마케팅 등에 관한 정보와 우수 프랜차이즈의 국내외 성공 사례가 담긴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향한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원앤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자부터 가맹점주, 은퇴자, 청년 창업자, 자영업자, 프랜차이즈 본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만족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앤원은 원할머니 보쌈·족발, 원할머니 국수·보쌈, 박가부대, 모리샤브 등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1975년 작고 소박한 보쌈 점포로 시작해 '세대를 이어가는 정성의 맛'을 모토로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19년 기준 현재 약 40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19-08-07 17:16: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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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익 194억…전년比 40% ↑

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익 194억…전년比 40% ↑ CJ프레시웨이는 2019년 2분기 영업이익 194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매출은 7565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50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5% 증가한 6116억원을 기록했다. 경로 별로는 자회사인 프레시원 매출이 전년 동기 12%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외식 및 급식 경로도 소폭 상승했다. 단체급식 부문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신규 수주 실적으로 바탕으로 작년 대비 약 14% 증가한 11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자회사인 소스전문 제조업체 송림푸드도 제 3공장 가동률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단체급식 부문에서 신규 수주와 함께 운영 효율화가 뒷받침되고 있고, 경기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외식 경로에서도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하면서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는 것이 CJ프레시웨이의 분석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방사업인 외식업 경기가 위축된 데다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시행 등 대외환경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기록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07 17:09: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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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올해 2분기 영업익 504억…전년比 27.3% ↑

오리온, 올해 2분기 영업익 504억…전년比 27.3% ↑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439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368억원으로 33.2% 증가했다. 한국 법인은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신제품과 간편대용식 등 신규사업을 바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12.8% 성장했다. 3년 만에 재출시해 뉴트로 트렌드를 선도한 '치킨팝'과 '썬 갈릭바게트맛', '섬섬옥수수', '닥터유 단백질바' 등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고,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등 간편대용식 제품 매출도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하반기에는 고기능성 '미네랄워터' 제품 론칭을 비롯해 다양한 제과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파이, 스낵, 젤리 등의 카테고리에서 기존 인기 제품들의 새로운 맛을 공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더불어 지난 5월 가성비를 높여 출시한 '오!그래놀라 카카오&유산균볼'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가성비 라인업을 확대해 그래놀라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초코파이 하우스도 공항 내 면세점 등 디저트 초코파이 판매처를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중국 법인은 현지화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 64.1% 성장했다. 파이 카테고리에서 '초코파이 딸기맛', '큐티파이 레드벨벳', '요거트 파이' 등의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낵은 '랑리거랑'(꼬북칩)이 출시 1년 만에 6000만봉 가까이 판매됐으며, 지난 5월에는 중국 대표 식음료 포럼인 'FBIF 2019' 식음료 혁신 신제품 대상에서 '최고 스낵식품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인기와 제품력을 입증했다. 하반기에는 '야!투도우'(오!감자) 2종, '하오요우취'(스윙칩) 2종 등 상반기에 출시한 신제품에 새로운 제형과 맛의 스낵 신제품 라인업을 더해 여름철 및 국경절 연휴 등 스낵성수기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익성 강화를 위한 영업 구조 개선 및 관리력 강화도 지속할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화 기준 매출은 2.2% 역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3.3% 성장했다. 이른 설(뗏, Tet) 영향 등으로 1분기 매출이18.1% 역성장했으나 2분기에는 매출 역성장 폭을 대폭 줄이며 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신규 카테고리 개척을 위해 쌀과자 '안'과 양산빵 '쎄봉' 등을 출시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낵 시장 공략을 위해 오스타, 스윙 등의 주요 제품을 20% 증량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고 오리온 측은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증량 효과를 이용해 스낵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쌀과자와 양산빵 등 신제품의 전국 분포에 집중해 매출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모스크바 지역 등 서부지역 딜러 교체 및 영업망 재구축 완료 이후 현지화 기준 4.1% 성장했다. 향후 기존 '초코파이' 및 '초코파이 다크'와 '초코칩 초코파이' 등 신규 라인업으로 현지 시장 내 초코파이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파이와 비스킷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한 매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 베트남에서 이른 설 영향 등으로 1분기 실적이 다소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이 있었으나 2분기에는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하반기에도 각국 법인이 좋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8-07 17:04:2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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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홍철 CGV 메뉴개발자 "바삭한 팝콘의 비결요? 밤새 고민했죠."

[인터뷰] 이홍철 CGV 메뉴개발자 "바삭한 팝콘의 비결요? 밤새 고민했죠." 14가지 맛 팝콘에 치킨·분식 메뉴까지 극장 매점 메뉴의 새 역사 신메뉴 출시 압박있지만, 달라진 메뉴판 보면 뿌듯해 "'초콜릿 블러썸'이랑 '카라멜&치즈' 주세요. 아, '사워 체리'는 맛이 어떤가요?"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과 맛을 자랑하는 이것은 다름아닌 '팝콘'이다. 불과 90년대만 하더라도 기본 맛인 '고소 팝콘' 외에 다른 맛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현재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에서는 고소, 달콤 팝콘을 비롯해 총 15가지 맛의 팝콘을 즐길 수 있다. 관객들의 입맛에 맞춰 여러가지 맛의 팝콘이 출시되기까지는 이홍철 CGV 메뉴개발자(영업기획팀 과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2010년 입사한 이홍철 메뉴개발자는 프랑스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한 유학파 출신으로 프랑스 엠배서더 호텔과 국내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쉐프로 일한 경력이 있다. 5성급 호텔을 마다하고 CGV에 입사한 이유가 궁금해졌다. "CGV에서 먼저 제안이 왔습니다. 그때만 해도 팝콘 개발에 주력하게 될 줄은 몰랐고요.(웃음) F&B 사업을 확장하려나 보다 했는데, 결국 팝콘 개발이 주업무가 되었죠. 그런데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저는 요리사의 길이 꼭 주방 안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엔터테인먼트와 음식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라고 생각해요." 이 메뉴개발자는 기존 팝콘의 맛을 업그레이드 했을 뿐 아니라, 고메 팝콘, 완제 팝콘을 성공시키면서 팝콘 히트 제조기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쉽지만은 않았다. "CGV 매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외식 분야에서 일한 경력이 없다보니, 제가 생각하기에는 간단한 조리방법이 그분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졌나봐요. 제가 설명하는 것대로 상품을 만들어내지 못하니까 서로 힘들었죠. 그렇다보니 전혀 요리할 줄 모르는 사람이 투입되어도 일정한 맛을 낼 수 있게 원재료와 조리 방법을 표준화하는 게 제게는 숙제였어요. 지금은 모든 것들이 표준화되었고, 프로세스가 갖춰져서 한결 수월하죠." 현재 CGV에서 맛 볼 수 있는 팝콘은 종류만 총 15가지로, 기본 팝콘인 고소·달콤·어니언·치즈 팝콘 4종을 포함해 CGV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수제 팝콘인 '고메 팝콘' 9종, 그리고 팝콘 밴딩머신을 통해 편리하면서도 신선한 맛을 선사하는 완제품 2종(피넛 카라멜, 카라멜&치즈믹스)이 그 주인공이다. 영화관 별로 만날 수 있는 팝콘도 조금씩 다르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만 판매하는 고메팝콘이 대표적인 예다. "용산에서만 판매하는 고메 팝콘의 경우 일반 팝콘과는 제조과정도 다르고, 보관 방법도 달라서 모든 관에서 판매할 수가 없어요. '초콜릿 블러썸'을 예로 들자면, 팝콘에 초콜릿을 녹여서 입히고, 그 위에 코코아 파우더를 또 입히죠. 별도로 개발한 쇼케이스에 보관하지 않으면 쉽게 녹아버리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판매할 수 없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보관 쇼케이스도 제가 고안해서 제작했답니다.(웃음)" 당일 생산한 팝콘은 그날 모두 소진하는 것이 원칙이다.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바삭함'이 생명이기 때문에 품질관리 차원에서 영업종료할 때 남은 것은 전부 폐기한다. 팝콘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매점으로 끌어들였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치킨과 분식을 극장 환경에 맞게 개발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BBQ 직화구이 치킨' '죠스떡볶이 튀김범벅' '스쿨푸드 모짜렐라 스팸계란마리'가 있다. "한국형 극장 메뉴를 고민하다가 '분식'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맛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대중적으로 잘알려진 브랜드와 콜라보했죠. 가장 최근에는 트렌드를 빠르게 접목해 '흑당밀크티'를 출시했습니다. 오래 보관하면 퍼져서 식감이 사라지는 타피오카펄 대신 곤약펄을 사용했다는 게 특징입니다." 극장이라서 메뉴개발이 제한적인 것도 사실이고, 불특정 대다수를 상대하다보니 취향을 대중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점은 필수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점점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늘 고민이라고. "신메뉴 출시에 대한 압박도 있고, 그 과정에서 고충도 많지만 저는 제가 선택한 길을 후회하지 않아요. 제가 입사하기 전과 후로 매점 메뉴가 많이 바뀌었어요. 팝콘도 제가 개발하면서 '고메 팝콘'이라는 게 생겼고요. 경쟁사들도 이런 흐름을 쫓아오고 있고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껴요. '의미없는 메뉴 개발을 한 게 아니구나. 뭔가 이 시장에 내가 만들어놓은 게 있구나'하고 스스로 기특하죠." 이 메뉴개발자의 노력은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이다. 앞으로 출시될 메뉴들이 기대되는 이유다.

2019-08-07 16:12:27 신원선 기자
인터파크 2분기 영업이익 26억 ··· 전년比 273% 증가

인터파크 2분기 영업이익 26억 ··· 전년比 273% 증가 비수기 불구 전 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시장 예상 웃돌아 인터파크는 7일 거래소 공시를 통해 2019년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인터파크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6억 원(천만 원 단위 반올림), 2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3% 증가한 수치이다. 거래 총액 또한 전년 대비 4.3% 증가한 974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실적을 거둬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ENT(엔터테인먼트&티켓) 사업이 크게 성장하며 2분기 실적을 견인했으며, 투어 및 쇼핑 등의 부문에서도 안정적 성과로 힘을 보탰다. ENT 사업의 거래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특히 대형 콘서트 티켓 판매 에 힘입어 공연 카테고리 거래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투어 사업은 개별 자유여행(FIT)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해 장거리 노선 판매가 늘고, 패키지 상품의 지역 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액이 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쇼핑 사업은 직매입 상품 비중 감소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었지만, 수익성 중심 기조를 유지하면서 거래 총액은 8% 증가했다. 도서 사업은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이어졌다. 인터파크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일본 이슈에 대해서는 상품 및 지역 다변화 전략을 통해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하반기는 여행 및 공연 시장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 기여도 높은 ENT 및 투어 사업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으며, 쇼핑 사업 또한 수익성 중심으로 탄탄하게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하반기부터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사업 전문성 강화 ▲인적자원 강화 ▲서비스 및 기술력 고도화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E-커머스 사업자로서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9-08-07 15:56: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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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송파, 'CGV X 키즈잼' 1호점 오픈…다양한 놀거리 가득

CGV송파, 'CGV X 키즈잼' 1호점 오픈…다양한 놀거리 가득 아이들의 창의와 감성이 자라나는 다감각 놀이터가 CGV송파에 문을 열었다. CGV송파는 프리미엄 키즈 복합문화공간 'CGV X 키즈잼' 1호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CJ CGV와 교육전문기업 대교가 함께 구축한 'CGV X 키즈잼'은 아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극장 내 놀이터로 꾸며졌다. 전체 공간은 북플레이존(50평)과 아트플레이존(48평)으로 구성돼 있다. 북플레이존에서는 '책'을 매개로 한 놀이, 체험, 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이 어우러진다. 벽면 전체에 마련된 서가에는 약 6천여권의 엄선된 도서들이 구비돼 있다. 언어, 논리수학, 공간, 신체운동, 음악, 대인관계, 자연친화, 자기이해 등 8가지 다중지능(MI) 카테고리 도서들과 유아 북캉스 그림책, 영화가 된 그림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부모를 위한 교양 도서도 마련돼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대교에서 제작한 어린이 동화, TV 콘텐츠들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상상키즈 시네마존과 잔디 놀이터, 클라이밍, 블럭 풀, 교구 체험 공간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트플레이존에서는 아이의 관심 영역과 다중지능(MI) 검사 결과에 바탕을 둔 맞춤형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다.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자연탐구', '예술경험' 5개 영역별로 총 9가지 클래스를 선보인다. 유아 체육 프로그램 '플레이잼'과 창의적 활동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씽크잼', 자연 친화적 생태 체험 프로그램 '에코잼' 등 아이들의 감각 발달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CGV X 키즈잼'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주말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북플레이존 입장료는 1시간 기준 평일 7천원, 주말 1만원이며, 보호자 입장료는 3천원이다. 단, 만 4세 미만 유아의 경우 보호자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아트플레이존 클래스 수강료는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1만8천원부터 3만5천원까지 다양하다. 북플레이존과 아트플레이존을 패키지 형태로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송파는 'CGV X 키즈잼' 오픈을 기념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8월 7일부터 북플레이존을 이용하는 고객 중 선착순 2천명에게는 'CGV X 키즈잼' 팝콘컵 및 무료 팝콘, 유아 도서 '라바 키재기 책'을 선물한다. 또 아트플레이존 멤버십 가입 고객 중 선착순 150명에게는 유아 놀이완구 또는 아이레벨 트라움벨트 '썸머매직 쇼캉스' 초대권(1인 2매) 중 한가지를 선물한다. 또 CGV송파에서 당일 관람한 영화 티켓을 제시하면 북플레이존 보호자 1인 무료 입장 혜택도 제공한다. CGV송파 김민옥 CM(Culture Mediator)은 "'책'과 '예술' 등의 문화를 기반으로 다감각적 체험이 가능한 'CGV X 키즈잼'을 CGV송파에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CGV송파는 향후 새로운 영화 체험이 가능한 신규 특별관과 영화 굿즈 전문스토어 씨네샵 등의 로비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CJ CGV는 지난 5월 말 교육전문기업 대교와 키즈 복합문화공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아이들의 다감각적 경험을 통합적으로 발달시키는 공간 제공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활용에 대한 논의 ▲창의융합 프리미엄 키즈 프로그램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19-08-07 15:56: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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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상반기 영업익 290억원…전년比 32.8% 감소

애경산업, 상반기 영업익 290억원…전년比 32.8% 감소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 3361억원, 영업이익 290억원, 당기순이익 21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32.8%, 35% 감소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화장품 사업의 타격이 컸다. 화장품 사업은 매출액 1618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41.6% 감소했다.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한 선제적 판매 물량 제한 등으로 중국향 채널의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내외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따른 투자 증대로 감소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액 1743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5.1%, 44.8% 성장했다. 온라인 채널 성장과 섬유유연제, 염모제 등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증대로 매출액이 성장했다. 또한 지속적인 개인용품 비중 확대 및 효율적인 비용 투입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는 대표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가 중국에서 온라인채널은 물론 오프라인 채널에 약 3600개 매장에 입점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태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온라인 시장 성장에 맞춰 디지털 마케팅 활동 강화하고 있으며 홈쇼핑 신제품 출시 및 채널 다변화를 통해 운영 품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9-08-07 15:54: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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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UAE 병원 새로운 5년 시작"

서울대병원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위탁 운영하는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개원 5주년 및 2기 출범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UAE 정부 관계자와 병원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5년 동안의 성공적인 병원 운영을 축하하고 2기 출범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울대병원은 2014년 8월, UAE 정부와 5년간 위탁 운영 계약을 맺었다. 이후 의료진을 직접 파견해 서울대병원의 의료시스템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일에는 재계약 체결에 성공해 2기 출범을 했다. 현재 한국인 의사 52명과 간호사 66명 등 총 176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에서 파견 된 우수한 의료 인력과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외래환자 10만3600명, 입원환자 5000여 명 진료와 약 2000건의 수술 성과를 거뒀다. 이 결과 선진 의료기술의 혜택을 받고자 해외로 떠났던 많은 UAE 북부 지역 주민들이 자국 내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대병원은 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심장판막치료, 원스톱 유방암 치료 등 기존의 진료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운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UAE 대통령실 산하 의료사업단 압둘하디 알 아흐바비 부실장은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의 성공적인 운영 뒤에는 수많은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특히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리더 역할이 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헌신한 모든 구성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개원 5주년 · 2기 출범은 병원이 있는 UAE 북부 지역을 비롯한 전역에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병원과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이 긴밀히 협력해서 향후 의료기관 해외 진출 모범 사례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2019-08-07 15:43:31 이세경 기자
<1>K-바이오의 추락, 위기의 근원은 어디인가

바이오주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토종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꿈이 연이어 깨진 영향이 컸다. 더 큰 문제는 잃어버린 믿음이다. 뚜렷한 실체가 없는 바이오 벤처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먹고 자란다. 하지만 '기대주'들의 연이은 실패와 경영진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가 더해지며 투자심리는 차갑게 얼어붙었다. 이제 막 태동을 시작한 K-바이오도 동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먹튀'한 임원과 뒷짐진 당국 7일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 주가는 10% 넘게 추락하며 1만3700원으로 내려앉았다. 한때는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었던 코스닥 대장주는 이날 시가총액이 10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회사측이 최근 긴급 간담회를 통해 비전을 제시하고, 대표이사가 전일 2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투자심리를 되살리진 못했다. 신라젠 충격은 바이오 업종 전체로 번지고 있다. 올해 글로벌 임상3상 결과 발표가 예정됐던 의약품은 에이치엘비 경구용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 신라젠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 헬릭스미스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VM2020', 메지온 단심실증 치료제 '유데나필' 등 4가지다. 글로벌 시장에서 허가받은 바이오의약품이 아직 전무한 상황에서 마지막 관문에 선 4개 신약에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컸다. 하지만 이 중 에이치엘비과 신라젠이 연이어 실패 소식을 전했고 바이오 업종에 대한 믿음도 무너졌다. 이 가운데 임직원들의 '먹튀' 논란이 실망을 키웠다. 신라젠 임직원들은 그동안 스톡옵션(주식 매수 선택권)을 30여 차례 행사해 2000억원 가량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신 모 전무는 지난달 1일 부터 4회에 걸쳐 보유 주식 16만7777주를 모두 매각해 88억원을 챙겼다. 이들 대부분은 회사를 떠난 상태다.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로 충격을 안긴 코오롱 역시 마찬가지다.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은 인보사 사태가 일어나기 6개월 전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당시 그가 챙긴 퇴직금은 450억원에 달한다. 특히 코오롱은 인보사가 국내 판매 허가를 받기 전,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정보 유출에 대한 의혹도 끝없이 제기된다. 신라젠의 공매도 잔고가 지난 달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임상 중단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 달 31일에는 공매도 거래량이 갑작스레 급증해 의혹을 키웠다. 에이치엘비 역시 임상 지연 소식을 공개하기 직전 공매도가 급증한 바 있다. 투자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뒷짐만 진 규제당국에 대한 원망도 커지고 있다. 특히 신라젠은 기술성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며 큰 기대를 받았던 기업이다. 인보사로 상장폐지 위기를 맞은 코오롱티슈진 역시 기술성평가에서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신약개발 "너무 성급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임상 3상 실패가 이어지는 가장 큰 이유로는 '성급함'이 꼽힌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만 급급해 신약 개발을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라젠은 지난 2014년 간암치료제 넥사바 투여로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환자 129명에 펙사벡을 투여하는 후기 임상2상을 진행했지만, 생존률을 높이지 못해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신라젠은 펙사벡과 넥사바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 3상을 강행했다. 애초에 임상 3상을 진행할 근거가 부족했고, 예견된 실패였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코오롱티슈진 역시 인보사가 품목허가를 받기 전인 2017년 초, 인보사의 주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알았지만 이를 보고하거나 재검토하지 않고 그대로 임상을 강행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 사실을 모른 채 국내에서 인보사 판매를 허가했고, 3000명이 넘는 환자가 인보사를 투여 받았다. 신라젠 관계자는 "펙사벡에 대한 확신도 물론 있었지만, 임상 3상이 승인될 당시에는 넥사바가 유일한 간암치료제 였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진행한 사항이었고, 임상 3상을 다르게 설계했어야 한다는 것도 사실 지금에서나 할 수 있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연구개발 비용 부담으로 실패를 용납할 수 없는 환경도 문제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 비용으로 대규모 차입금, 투자자금을 업고 가야하는 바이오 벤처 입장에서는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줘야하는 부담이 크다. 신약에 회사의 존폐가 걸렸으니 문제를 인정할 수 없고, 어떻게든 끌고 가야 한다"며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누구보다 크지만 두번 세번 두드려보며 갈 수 있는 자금과 시간의 여유가 없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2019-08-07 15:37:0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