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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국제청소년의 날 맞아 과자 2000박스 지원

롯데제과, 국제청소년의 날 맞아 과자 2000박스 지원 롯데제과가 8월 12일 '국제청소년의 날'을 앞두고 과자 약 2000박스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국제청소년연합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해외봉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2019 월드문화 캠프'에 꼬깔콘, 퀘이커 쿠키 등 과자 470박스를 지원했다. 또한 8월 11일 진행되는 중고등학생 대상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나눔코리아'에 빼빼로, 치토스 등 과자 406박스를 전달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7월에도 '강원도가정위탁지원센터'에 빼빼로, 꼬깔콘 등 과자 456박스를 지원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강원도 내 저소득 가정 및 위탁 세대 아동들을 위한 여름방학 간식 지원에 쓰인다. 또한 롯데제과는 '아주복지재단'을 통해 서울시 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 아동을 돕기 위해 가나초콜릿, 쁘띠찰떡파이 등 과자 600박스를, '홀트아동복지회'의 저소득 가정 아동의 꿈과 희망 지원 사업 '꿈동이 캠프'에 빼빼로 등 과자 105박스를 전달했다. 롯데제과가 국제청소년의 날을 맞아 7월, 8월 청소년 지원 단체 및 행사에 전달한 제품은 총 2037박스로 1억2000만원(소비자가 기준) 상당이며, 약 5600여명의 국내외 대학생, 청소년,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국제청소년의 날'은 청소년의 복지와 생계 향상을 위하여 1999년 국제연합(UN)이 8월 12일로 지정했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단체 및 관련 문화 행사에 대한 지원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19-08-07 10:04:2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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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작품 공모

KT&G,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작품 공모 KT&G가 국내 창작극 지원 프로그램인 '제 3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참여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창작극 시장의 어려운 상황과 공연장 대관료 부담 등의 이유로 지속적인 공연을 펼치기 어려운 창작 뮤지컬과 연극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기획됐다.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1개 작품은 공연 제작비 1천만 원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공연장과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들은 8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오는 2020년 3~4월에 공연 가능한 국내 창작 뮤지컬 또는 연극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무대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초연 작품부터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재공연 작품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다. 단, 선정 이후 3주 이상의 공연이 가능하고, 공연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는 작품이어야 한다. 최종 선정된 제작사가 2020년 4월 이후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작품을 계속 공연하기 원하는 경우, 'KT&G 상상마당'과의 공동 기획을 통하여 안정적으로 공연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KT&G 상상마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창작극이 지속적으로 공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극 지원사업으로 국내 공연 문화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9-08-07 10:00:5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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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日 불매…'왜색 빼기' 나선 기업들

일본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단순 불매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제품 성분부터 기업 지분까지 파고드는 '일본 색출' 움직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서다. 한층 치밀해진 불매 운동 양상에 따라 업계는 일본 지우기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일본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일본어로 된 제품명을 전면 교체하고 나섰다. 업계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불매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이유는 '친일 낙인'을 피하기 위해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칫 친일로 몰릴 수도 있어 살엄을판을 걷는 분위기"라며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바꾸고 교체하고…日 지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달부터 일부 일본 직소싱 제품의 수입을 중단했다. 인기 상품인 '모찌롤'이나 일본 라면 등이 해당한다. 또한, 일부 '왜색'이 짙은 제품명은 교체된다. '모찌롤'은 일본어 '모찌'가 쓰인 만큼 롤케이크로 명칭을 변경한다. CU 측은 "일본 직소싱 제품은 재고만 팔고 더 이상 안 팔 가능성이 높다. 비슷한 품질의 대체 상품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모찌' 시리즈는 롤케이크로 명칭으로 바꾸고, 8일 출시되는 수박·메론맛 시리즈부터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국민 정서가 '반일'로 흐르면서 향후 편의점 내 일본 제품의 비중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타깃이 된 일본 맥주는 이미 전월 대비 매출이 반토막 수준으로 전락했다. CU의 지난 7월 1일~8월 4일까지 일본 맥주 판매량은 52% 수준으로 급감했다. 편의점들은 일본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을 고려해 지난달부터 4캔 묶음 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제외한 상태다. 이 같은 움직임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편의점 업종 특성상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 가맹점의 매출 하락으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가맹 사업이라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품 교체나 재고 문제로 비용이 발생하지만 감수해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국산 제품도 저격…0.1%도 'NO' 국내산 제품이라도 예외는 없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즉석밥 햇반에 들어가는 일본산 미강(쌀을 찧을 때 나오는 고운 속겨) 추출물이 일본 후쿠시마산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CJ제일제당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0.1%에 불과한 함량 대비 비난은 거셌다. 식품과 더불어 화장품 업계에도 전운이 감돈다. 일본 브랜드인 SK-II, 시세이도, 슈에무라 등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일본 브랜드가 주춤한 사이 국내 브랜드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도 떠오르는 가운데, 때 아닌 원재료 논란도 불거지는 모양새다. 일본산 원재료를 포함한 국내산 제품을 거부하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일면서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업계가 일본에서 수입한 화장품 원료는 1억3500만 달러 규모로, 단일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인 24%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여름 대표 화장품인 선크림에 일본에서 수입한 고순도 이산화티타늄 분말이 사용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일각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재료를 빠른 시간 내에 대체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일단은 지켜보자는 입장이지만 불매 운동이 장기화되고 있어 국내에서 대체할 수 있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걸리면 죽는다"…'친일' 선긋기 혈안 불매운동 대상으로 지목된 세븐일레븐, 다이소, 쿠팡 등은 잇따른 해명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일본계 지분과 투자 등이 얽혀있어 '일본 기업'으로 낙인 찍혔다. 세븐일레븐은 1927년 미국에서 탄생한 브랜드이지만, 지배구조상 일본 기업이 올라 있는 만큼 불매 운동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세븐일레븐은 "당사는 미국 세븐일레븐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일본 기업설을 일축했다. 생활용품기업 다이소도 비슷한 이유로 불매 운동의 표적이 됐다. 국내 법인인 아성에이치엠피가 50.02%, 일본의 대창산업이 34.2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기업 지분이 30% 이상인 것이다. 이에 대해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지분투자 이외에 일본 다이소에 지급하는 로열티도 없고 경영 참여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해명했다. 이커머스 업체 쿠팡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투자로 주목 받았으나, 불매 운동 이후엔 이로 인해 된서리를 맞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가 가진 쿠팡 지분이 3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 측은 자체 뉴스룸을 통해 "외국계 지분율이 높다고 해서 외국계 회사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2019-08-06 16:24:4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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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더 클럽', 서울 전 지역 당일배송 시작

홈플러스 '더 클럽', 서울 전 지역 당일배송 시작 홈플러스의 온라인 창고형 마트 '더 클럽'이 전용 상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서울 전 지역 당일배송을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더 클럽' 론칭 이후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 인근에서만 시행되던 당일배송 서비스를 배송차량 추가 투입을 통해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 홈플러스 스페셜 순천풍덕점, 동대전점, 서부산점 등 기타 지역에서도 매장 인근 지역 외 원거리에서 주문한 고객 역시 당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라고 6일 밝혔다. 홈플러스의 창고형 매장 '홈플러스 스페셜'의 온라인몰인 '더 클럽'은 대용량 직수입 상품부터 소용량 신선식품까지 갖추고 있어 이번 당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오후 4시 주문량까지 해당 상품을 그날 안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서울 지역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 4개점(가양, 목동, 동대문, 시흥)으로부터 배송되며, 주소지에서 가까운 매장에서 근거리 배송돼 채소, 고기 등의 상품을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상온/냉장/냉동의 3단 온도관리 신선배송 전용차량을 통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배송한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배송을 지원해 창고형 마트 중 유일하게 무료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이를 통해 개별 소비자는 물론 소규모 사업자들이 신선식품 등 1만여개의 상품을 온라인 쇼핑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클럽'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도 대거 마련했다. 대용량 정육상품인 '냉동 부채살 구이(미국산, 2.5kg, 4만3990원)'를 비롯해 '돼지 삼겹살(국내산, 2.1kg, 3만3390원)', 직수입 상품인 '아이스랜드 감자와플(680g, 4990원)', '아이스랜드 믹스베지터블(900g, 2990원)'과 프랑스 정통 디저트 브랜드 제품인 '파스퀴에 로멘틱 마카롱(36입, 1만9900원)' 등이다. 이 밖에 이른바 '판빙빙 크림' 또는 '호주 직구 필수템'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블랙모어스 New 내츄럴 비타민 E크림(3입, 2만4900원)'도 선보이며 온라인 쇼핑족 공략에 나섰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더 클럽 모바일은 거리상의 이유로 창고형 할인매장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고객들도 온라인 쇼핑을 통해 당일배송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만든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당일배송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더 클럽에서만 선보이는 단독상품 구성도 다양하게 구성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06 16:17: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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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카카오프렌즈와 미니 케이크 3종 출시

이디야커피, 카카오프렌즈와 미니 케이크 3종 출시 이디야커피가 카카오IX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디저트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미니 케이크 3종은 '라이언 미니 케이크', '어피치 미니 케이크', '튜브 미니 케이크' 등으로,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3종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낸 제품으로 캐릭터에 따라 각기 다른 맛으로 출시됐다. '라이언 미니 케이크'는 모카 크림을 겹겹이 쌓아 커피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어피치 미니 케이크'는 부드러운 식감의 마스카포네 치즈 무스에 딸기 무스를 더해 새콤달콤한 딸기의 맛을, '튜브 미니 케이크' 은 마스카포네 치즈 무스에 패션 후르츠 무스를 더해 열대과일의 상큼한 풍미로 특징을 차별화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부터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봄 시즌 음료 '어피치 블러썸 라떼', '어피치 블러썸 티' 2종을 출시했으며, 5월에는 '라이언 망고후르츠 플랫치노', '어피치 애플허니 플랫치노'와 함께 텀블러, 워터보틀, 주스컵, 스트로우 등 MD 9종을 출시해 지금까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미니 케이크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커피에 잘 어울리는 디저트군을 한층 강화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국민 캐릭터라 불리는 카카오프렌즈와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신제품과 함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즐길 수 있도록 음료에 이어 디저트까지 출시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커피 브랜드로서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06 15:46:40 박인웅 기자
신라젠, 벌사람은 벌었다..스톡옵션 행사, 공매도로 대거 차익

신라젠이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1만원대로 추락한 가운데, 임직원들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거액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 펙사벡의 임상 3상 중단 발표 직전, 공매도 물량도 급증해 사전 정보 유출의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을 입는 중에, 내부자들이 대규모 차익을 남겼다는 사실 만으로도 '먹튀'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가격제한폭(-29.98%) 까지 하락한 1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조원이 넘던 시가총액은 3거래일 만에 1조 871억원으로 쪼그라들며 시총 순위도 3위에서 15위로 급격히 추락했다. 한때 11만원을 넘어섰던 주가가 상장가(1만3500원) 수준까지 떨어지며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이날 거래량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하한가에 걸려있는 매도잔량은 220만주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스톡옵션 행사와 공매도를 통해 대규모 차익을 챙긴 내부자들이 있어 '도덕적 해이'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초 신라젠 신현필 전무는 보유 중이던 주식 16만7777주를 4회에 걸쳐 모두 장내 매각했다. 처분 금액은 약 88억원에 달한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지난 2017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총 156만2844주를 1주당 평균 8만4815원에 매각했다. 약 1325억원 어치 규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분기보고서를 기준, 신라젠 내부에서 지난 2015년 이후 약 서른차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 이어졌고, 그 규모는 총 285만주가 넘는다. 특히, 상장 이후 주가가 급격히 상승해 10만원을 넘어서던 지난 2017~2018년 스톡옵션 행사가 집중됐다. 평균 행사가격은 약 3900원 수준, 차익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공매도 역시 임상3상 조기 종료 발표 직전 급증하며 의혹을 키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의 공매도 수량은 지난 달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 1일 1141만주에 육박했다. 특히 지난 달 31일에는 신라젠 공매도 거래량이 갑자기 13만3800주로 급증해 사전 정보유출의 의혹도 낳고 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고,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되사(숏커버링) 차익을 내는 투자전략이다. 신라젠은 지난달 시가총액 대비 대차잔고비율이 40%를 넘기면서, 공매도 물량이 발행주식의 절반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신라젠 처럼 주가가 하락하면 공매도 투자자들은 대규모 차익을 남긴다. 이날 갑작스레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숏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되사는 것) 물량으로 추정된다. 이날 키움증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거래량이 4500만주를 넘어섰다. 지난 이틀건 거래량이 21~23만주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큰 변화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신라젠은 장중 한때 낙폭을 -18% 까지 줄이기도 했다. 신라젠 문은상 대표는 전일 기자간담회에서 "임상3상이 진행되는 순간 회사가 진행 상황을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정보를 미리 알았다는 것은 말도안된다"며 "지분은 미리 세금 등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서 처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8-06 15:37: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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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해외직구 전문의약품, 품질·안전성 담보할 수 없어"

소비자원 "해외직구 전문의약품, 품질·안전성 담보할 수 없어" 최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6일 해외 불법사이트 및 구매대행 사이트(15곳)를 통해 전문의약품 30개를 주문해 유통 및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처방전 없이 전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고 대부분의 제품이 품질·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대상 30개 중 국제우편물로 배송된 19개 제품은 판매국 기준으로도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나, 자가사용 인정기준 이내의 의약품을 우편물로 수입하는 경우 수입신고가 면제되는 허점을 판매자가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송물품으로 배송된 8개 제품은 판매국 기준으로는 일반의약품(4개)과 식이보충제(4개)로 분류되지만 국내에서는 전문의약품에 해당되는데도 별도의 처방전 제출 절차 없이 통관이 가능했다. 국내우편물로 배송된 3개 중 2개 제품은 통관금지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해외판매자가 국내업자에게 제품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전달한 후 국내우편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사대상 30개 중 10개(33.3%) 제품은 통갈이, 허위 처방전 동봉, 통관금지 성분명 누락, 제품가격 허위기재 등의 불법적인 방법으로 세관의 확인절차를 회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개 제품의 용기·포장 표시사항과 첨부문서를 확인한 결과, 10개 제품(33.3%)은 첨부문서가 동봉되지 않았고, 6개 제품(20.0%)은 원 포장과 상이했으며, 14개 제품(46.7%)은 식별표시가 없었다. 또한 대부분의 제품은 판매국·발송국·제조국 등이 서로 상이해 유통경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에 나타난 문제점 개선을 위해 관세청에는 전문의약품 통관 관련 자가사용 인정기준 세분화 등의 통관 규정 개선, 특송·국제우편 등 의약품 통관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전문의약품 불법 판매 사이트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차단, 해외직구 전문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에 대한 소비자 교육 및 홍보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2019-08-06 15:33: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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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리뉴얼은 좋지만 신규 매장 잡음도

'10주년' 타임스퀘어, 리뉴얼은 좋지만 신규 매장 잡음도 올해 개점 10주년을 맞은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가 변화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단장을 하고 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F&B, 여가생활까지 아우르는 매장을 새롭게 오픈하고 기존 매장은 리뉴얼하는 것이다. 신규 입점 브랜드 때문에 잡음도 있었지만, 예정된 리뉴얼은 올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순차적 개편…입점 매장 업그레이드 먼저 패션브랜드에서는 '지오다노', '지오지아', '에이랜드', '원더플레이스' 등이 매장 리뉴얼을 마쳤다. 지난 4월 리뉴얼 오픈한 지오다노는 현대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착안한 심플한 디자인과 함께 타임스퀘어 3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신선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고객들을 맞이해 눈길을 끈다. 7월 타임스퀘어 지하 2층 기존의 매장과 동일한 위치에 리뉴얼 오픈한 편집샵 원더플레이스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강화해 10대부터 30대를 아우르는 매장으로 거듭났다. 애플 공인 리셀러인 프리스비 타임스퀘어점도 새로운 리뉴얼을 통해 60여평의 넓고 쾌적한 공간과 최신 애플 제품을 포함해 트랜디한 IT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애플 제품에 특화된 직원과 다양한 데모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고 맥 제품에 대해 전문적인 솔루션을 얻을 수 있으며 매장에서 직접 맥,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애플 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유니클로·MUJI 리뉴얼에 GU까지 오픈 현재 리뉴얼 중인 매장으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ZARA'와 '유니클로', 'GU', '무인양품(MUJI)', 그리고 대형 오프라인 서점 '교보문고'가 있다. 일본 불매운동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로 알려진 GU가 지하 2층 중심부에 9월 중 새롭게 오픈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곱지않은 시선도 있다. GU는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2006년 론칭한 브랜드다. 유니클로와 비슷한 품질로 가격대는 더 저렴하다. 한국에는 지난해 9월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일본 불매운동의 분위기가 최고점을 찍고 있는 상황에서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유니클로와 GU매장이 나란히 오픈하는 것이다. 유니클로는 이번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4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타임스퀘어 측은 "기존에 영업중인 유니클로 매장은 타임스퀘어 10주년을 기념해 리뉴얼이 예정되어 있었고, GU의 경우도 이번 사태가 발발하기 전에 계약이 된 것"이라며 "유니클로와 GU의 매출과는 상관없이 (타임스퀘어는)임대사업을 하는 쇼핑몰 사업자이기 때문에 매출에 타격은 없다"고 말했다. MUJI와 교보문고는 2층에 나란히 리뉴얼 오픈한다. MUJI의 경우 8월말 오픈이 예정돼있다. ◆'주렁주렁' 취지는 좋지만, 동물윤리 어긋나 한편, 타임스퀘어 5층에 지난달 24일 문을 연 실내 동물 테마파크 '주렁주렁'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렁주렁은 실내 동물 테마파크 최대 규모로 구성되었으며 단순히 동물을 관찰하는 동물원이 아닌 지구 생태계를 은유한 생명의 숲을 배경으로 판타지 스토리와 캐릭터를 결합 한 새로운 유형의 테마파크다. 문제는 동물 복지에 신경쓴다고 하지만, 자연적인 요소와는 거리가 먼 사육장에서 수백 마리의 야생동물을 사육하는 것은 동물 윤리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실제로 개장일에는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실내 동물원 운영을 중단하라'고 규탄한 바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누구든지 어디에서든 '형식적 등록기준'만 갖추면 야생동물을 전시할 수 있다.

2019-08-06 15:32: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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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웰, 브로콜리새싹 주원료 '브로콜리핏' 출시 및 전국대리점 모집

건강식품 전문회사 센트리웰은 브로콜리 새싹추출성분을 주원료로 하는 '브로콜릿핏' 취급점을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센트리웰에 따르면 소자본창업 및 기존 건강식품을 운영하는 업체에게도 가맹비 없이 취급점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브로콜리핏은 '브로콜리핏'은 센트리웰이 브랜드로 첫 출시한 제품으로 브로콜리새싹과 신천초분말의 추출물을 주원료로 하고 있으며, 간편하게 하루 한 알로 즐기는 먹기 편한 건강식품이다. 업체 관계자는 "주성분인 브로콜리에는 많은 설포라판이 몸속 노폐물을 모아서 생리활동으로 배출해 생활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본 업체는 직접 유통공급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취급점 지원방안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단순히 제품만을 공급해주는 시스템이 아닌 전략적으로 함께 하는 '센트리웰 가족사' 형태로 운영된다. 센트리웰 영업부 팀장은 "미세먼지와 면역력에 대한 전화문의가 늘면서 전국적으로 취급점을 모집하기로 결정하고 그에 따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차후에 전문식품관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취급점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센트리웰 대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상담이 가능하다.

2019-08-06 15:14: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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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이면 끝" 식품업계, 日 의존도 낮추고 대체재 찾는다

"엮이면 끝" 식품업계, 日 의존도 낮추고 대체재 찾는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일본산 원료나 소재의 대체재 찾기에 나서는 등 '일본 색깔 빼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비자들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제품의 원재료까지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방향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지난해 말부터 판매하던 일본 유명 치즈 브랜드 'QBB'와 수입 판매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해당 브랜드는 일본 소매용 가공치즈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롯코버터주식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11월 롯코버터주식회사와 제품 판매 유통계약을 맺었다. 당시 서울우유는 QBB의 치즈 디저트 3종과 '프로마쥬엘' 2종을 국내에 선보였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지만, 1년도 안돼 단종 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우유 측은 해당 제품이 주력 상품이 아니었으며, 매출이 부진해 계약 종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계약 종료가 '일본 불매'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일본산 원재료를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일본이 강세를 보이던 가공유 향 관련 제품이다. 매일유업은 가공유 제품 가운데 일본산 향 관련 재료를 이달 중으로 다른 지역 생산 제품으로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체 불가능한 재료 외에는 일본산 재료를 쓰지 않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향이 들어가는 제품이 그 대상"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 '햇반'에 일본산 미강(쌀겨)을 국내산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J제일제당의 '햇반'에 쓰이는 '쌀미강 추출물'이 일본산일 뿐만 아니라, 쌀미강유를 추출하는 공장이 후쿠시마에 있어서 추출물이 후쿠시마산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햇반은 국내 즉석밥 시장의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와 관련해 CJ제일제당 측은 자사 SNS를 통해 "햇반은 99.9% 이상의 원재료가 국내산 쌀과 물로 이뤄진 제품으로, 쌀은 100% 국내산만 사용한다"며 "햇반에 들어가는 쌀미강추출물은 0.1% 미만의 극소량이며, 생산업체는 후쿠시마와 800㎞ 이상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의 미강추출물은 쌀의 맛과 향을 보존하는 역할로 사용되는 식품 원료다. 햇반의 맛 품질에 가장 최적화된 국산화 미강추출물을 연구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언급된 미강유는 미강추출물과는 엄연히 다른 기름 성분이다"고 말했다. 오뚜기도 즉석밥 일부 제품에 일본산 용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뚜기 관계자는 "일부 즉석밥 제품에 일본산 용기가 사용됐다"며 "모두 불매운동 전에 발주한 것으로, 소진되면 국산 제품으로 대체할 것이다"고 전했다. 오뚜기는 지난 4월부터 일본에서 수입·유통하는 주스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제품 가운데 술(사케)과 담배 등은 대체 제품이 있는편"이라며 "소비자가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까지 주목하면서 기업들이 그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아주 소량이 들어가는 원료까지 일본 제품 원재료가 없는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19-08-06 14:38:32 박인웅 기자